이브(Ib)

 



[image]
'''이브
Ib / イヴ
'''
'''나이'''
9살
'''HP'''
5
'''장미'''
빨간 장미
'''머리색'''
'''갈색'''
'''눈동자'''
'''적안'''
'''가족'''
부모님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2차 창작에서

[clearfix]

1. 개요


Ib의 주인공이자 기본 플레이어 캐릭터.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이브를 조작하게 된다.

2. 상세


이브의 집은 꽤나 부유한 것으로 추측된다. 게리가 이브의 옷감이 꽤 좋은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니 이브는 어머니가 마음대로 골라 입혔다고 할 정도. 손수건레이스라면서 게리가 깜짝 놀란다. 플레이어가 봐도 꽤 고급스러운 티가 난다.
미술관에서 온갖 흉측한 것이 놀래키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는다. 사물에 말을 걸면 생각은 나타내지만 사람과의 대화 시에는 이브의 말은 생략된다. 그렇다고 플레이어 이입형이라고 보기엔 이브의 개성이 강한 면이 있다.
미술관에서의 계기로 성격이 어두워진 것이 아니며 이 증거로 박물관에서 이브의 부모님이 이브는 뛰어다니거나 시끄럽게 할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어려운 문자(=한자)는 읽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일본어 원판에서는 히라가나가타카나, 간단한 한자를 제외한 어려운 글자는 전부 물음표(???)로 나온다. 한국어판 1.05버전에서는 한자가 물음표 없이 전부 제대로 된 한자로 나오는데 이는 한글화를 맡은 라헬의 재량에 따른 선택이다. 이후 한국어판 1.07버전에서는 다시 원판과 동일하게 물음표로 바뀌었다.
이브가 설명하는 문장은 상당히 객관적이고 큰 감정표현은 보이지 않는다. 플레이어 시선으로는 아무리 무섭고 괴기스런 괴물일지라도 이브는 본 것을 액면 그대로 묘사한다. 뿐만 아니라 상당히 결단력도 있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깜짝깜짝 잘 놀라고 자지러지는 게리보다 다부진 인상. 한 루트에서는 정신이 나간 게리를 싸대기 한방으로 정신을 차리게 하고 선택지에 '''"한방 더!"''' 라는 선택문도 있다.
감정적 반응이 아주 없진 않은데, 가령 자신이 죽어 있는 모습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는 "무섭고 불길한 그림"이라고 느낀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감정을 제대로 보이는 것. 또한 공포 때문에 악몽을 꾸기도 하고 엄마 아빠가 그려진 그림[1]을 보고는 갑자기 차분함을 잃고서 게리에게 엄마 아빠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며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2] 게다가 공포에 짓눌려서 모르는 와중에 환각을 보기도 하는데 이브가 본 환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배드 엔딩의 분기가 되는 가짜 엄마 및 가짜 게리가 있다.[3] 그리고 1.04 버전에서는 추가 배드 엔딩인 "어느 그림의 말로"와 "어서 오세요 게르테나의 세계에"에서 '''정말로 정신줄을 놓고 만다'''. 추가 구역의 "최후의 무대" 조형물에서 잠이 들 경우 9살 생일 때의 꿈을 꾸는데 여기서 계속 눈을 감은 채로 있으면 '''영원히 잠들어 버린다.'''[4]
정리하자면 조숙하고 어른스러운 면도 있지만 어린아이다운 모습도 보여주기에 입체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브의 캐릭터 해석은 플레이어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며 이는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외톨이 이브 엔딩의 추가된 버전을 보면 토끼 인형을 좋아하며 집에도 잔뜩 있는 듯. 9살 생일 파티 때의 꿈을 꿀 때 이브의 어머니가 또 토끼 인형을 샀냐면서 아버지에게 핀잔을 준다(...). 파란 인형의 방에서 심괴에 빠진 이브의 눈에 파란 인형이 토끼 인형으로 보인 것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토끼 인형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



미술관을 혼자 돌아다니다가 이브에게만 보이는 작품 '상상화의 세계'를 보는 순간 정전과 함께 그 세계에 빠져든다. 아무도 없는 미술관을 걸어 다니다가 자신을 안내하는 글자를 따라 심해의 세계라는 작품으로 빠져들어 미술관 안쪽을 본격적으로 돌아다니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상징하는 빨간 장미를 얻는다.
이후 계속 미술관을 탐사하다 역시 현실세계에서 말려들어온 사람으로 보이는 파란 장미의 청년 게리와 노란 장미의 소녀 메리를 만나게 되고 셋은 동행하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막아선 가시덤불에 메리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정체를 들킨 메리에게 위협받았으나, 게리에 의해 구출된다.
엔딩에선 공통적으로 미술관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그림과 마주하게 된다. 이브와 게리가 취한 행동과 호감도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자세한 것은 Ib/엔딩 항목 참조.

4. 2차 창작에서




[1] 이 그림이 진짜로 부모님의 그림이 아니라 이브의 환각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브의 부모님 그림이 미술관에 걸려있을 이유가 없다는 데에서 착안하는 이 해석은 특정 배드 엔딩에서 나타나는 가짜 부모님의 존재를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단, 게리가 이브와 그림 속의 부모님이 닮았다고 반응하는 것을 보아 이것이 환각일 가능성은 낮다. 다만 결정적으로 이브는 파란 인형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엄마 아빠 그림이 환각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 어찌됐든 이 해석을 받아들일지는 개인의 자유이다.[2] 게리도 이를 보고는 '어른스럽다고 느꼈지만 역시 아직은 어린아이구나.'하고 생각한다.[3] 돌아다니다 보면 볼 수 있는 책 중 '심괴'가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나치게 공포에 질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미쳐간다'는 것.[4] 외톨이 이브 엔딩의 추가된 바리에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