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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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다국어 표기'''
영어
YiSunsindaegyo
(Yi Sunsin Bridge)
한자
李舜臣大橋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
'''관리기관'''
대림산업
'''구조'''
설계
3경간 대칭 타정식 현수교
주탑
H형 RC라멘형 철근콘크리트 주탑
보강거더
유선형 트윈 강상형 박스
주경간
1,545m
총길이
2.260km
너비
20.7m ~ 29.1m (왕복 4차로)
'''착공일'''
2007년 10월
'''개통일'''
2012년 5월 10일 (임시)
2013년 2월 8일
1. 개요
2. 건설 배경
3. 특징
4. 이순신대교?
5. 이야깃거리
6.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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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와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현수교이다. 2012년 5월 10일 2012 여수 엑스포를 대비해 임시 개통을 했으며, 엑스포가 끝난 직후에 폐쇄하였다가 2013년 2월 8일 정식 개통하였다.

2. 건설 배경


전남 동부권 산업단지의 물류허브인 광양항여수국가산업단지 간은 직선거리는 가까우면서도 바다로 단절되어 있어 이 지역의 물류량이 바다를 피해 굽이굽이 돌아가야 했다.[1] 실제로 이순신대교 개통 이후 원래 80분이나 걸리던 이동시간이 '''불과 10분'''으로 대폭 감축되어 비용감축은 물론 화물 물동량의 우회를 통한 여러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700억원으로, 설계는 유신코퍼레이션과 대림산업이 협력하여 맡았으며, 시공과 장비제작은 대림산업이, 앵커리지[2]는 흥우산업, 주탑은 청진건설, 케이블은 케이블텍과 관수이앤씨가 협력업체로 참여했으며, 강교제작은 대림C&S와 현대스틸산업이 수행하였다. 후판은 포스코, 케이블용 와이어는 고려제강[3], 주단강품은 삼영엠텍이 생산하였고, 한국기술개발, 동아기술공사, 포스코엔지니어링의 3사가 공동으로 감리를 맡았다.엔지니어링데일리 기사

3. 특징


주경간장 즉, 현수교 주탑간 거리가 '''국내 최장 현수교'''이며 현재 세계 5위(건설 당시 기준 세계 4위)로서 거리가 1,545m이다. 이 수치는 바로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년도인 1545년에 맞춰서 세운 것이다. 광안대교가 500m이고 인천대교가 800m인 걸 감안하면 정말 길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4] 세계 최장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의 1,991m와 비교해 봐도 별로 짧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위해 만든 주탑의 높이도 270m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높이이며, 남산보다 높다! 총연장이 짧아서 그렇지, 현수교 자체의 규모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계획에 있었던 전망대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건설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순신대교 바로 옆으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으며 묘도를 넘어서면 여수 국가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는데, 두 지역 모두 '가'급 중요 국가 기밀 지역으로 네이버나 카카오 지도에서도 이들 지역은 항공사진이 검열되어 있는데 그 두 곳 모두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이순신대교 주탑에 전망대를 세운다는 계획은 무산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석도 있다.
또한 교량 중 건설 난이도가 가장 높은 현수교를 짓는데 있어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시공, 건설에 사용되는 장비, 최종감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이 국내 기업에 의해서만 진행되었다는 점도 특징으로서 한국 교량 건설사의 한 방점을 찍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현수교를 전공정 국내 기술로만 만들 수 있는 국가는 전 세계에 한국을 포함하여 6개국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크고 아름다운 다리가 영종대교, 인천대교, 거가대교, 광안대교 등과는 달리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는 무료도로다(!!)''' 덕분에 여수와 광양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최단거리로 이어주기 때문에 여수시민과 광양시민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단, 모든 대형 교량이 그렇듯이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어서 도보, 자전거와 이륜차는 통과할 수 없다. 또한 규모가 규모인지라 관리비가 천문학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전남, 여수, 광양에서는 서로 관리하기를 꺼려하고 다리의 규모도 크고 통행량의 많은 부분을 승용차가 아닌 대형 화물차가 차지하고 있어서 관리비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전남도와 여수, 광양에서는 계속해서 국도로 승격시키자는 건의를 넣고 있다. 전환하면 59번 국도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중앙정부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전환되지 않는다면 언제든 유료로 바꿔버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관리 문제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투신자살하는 사람도 발생하고첫 투신자살 기사2 활어차로 죽은 생선을 갖다버리는 등기사 별에 별 기행이 다 나온다.

4. 이순신대교?


다리 이름을 지을 때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이유는 교량이 놓인 바다가 노량해전이 벌어진 곳이고 주경간장인 1545m가 이순신장군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다른 명칭으론 광양시가 내놓은 '광양대교(.....)'가 후보로 있었으나 여수시가 제시한 이순신대교의 명칭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려 채택하였다.
그런데 창원에도 이순신대교 건립을 추진중이다.

5. 이야깃거리


완공된지 1년도 안 돼서 아스팔트에 금이 갔다. 이 교량은 처음부터 지역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공업지대인 여수국가산업단지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항을 잇기 때문에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매우 많을 수밖에 없고, 이를 고려해 어느 정도 통과 차량의 축중을 높게 잡아 설계했겠으나 충분한 조치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게다가 40톤 축중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광양시에서의 제철소에서 나온 과적 차량 중에서는 50톤이 넘는 화물을 싣고 교량에 진입하려다 적발된 사례도 발견되었다. 산업단지 과적 단속이 지지부진한 한국 도로의 특성상 이러한 사례가 굉장히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런 이유에서 아스팔트에 금이 가는 사태가 발생한 뒤 교량 관리를 맡은 전라남도에서 과적 차량에 대한 단속을 크게 강화하였다.[5]
이 다리가 완공되자마자 여수 ~ 광양 시계외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이용객이 적은 일부 고속버스 노선은 여수에서 시작해 이순신대교를 경유하여 여수-광양-순천을 순회해서 승객을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노선의 경우 순천에서 탑승하는 승객들은... 시내버스(270번, 610번) 운행은 다리가 개통된 지 약 5년 만인 2018년 1월 1일에 드디어 시작됐다.
'쭉 뻗은 1,545m 직선 도로 + 속도감이 안 느껴짐 = 과속'이란 공식이 잘 성립되는 곳이기도 하다. 60km/h라고 생각하고 달리다 계기판을 보면 100km/h이 넘어있다. 참고로 이순신대교 전 구간 제한 속도는 60km/h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걸 모르고 속도를 냈다가 50km/h 과속딱지가 날아온 사람도 있을 정도. 묘도대교 묘도영역~길호IC입구까지 구간단속지점이므로 더더욱 주의할 것.[6] 이후 2019년 9월, 구간단속 구간을 이순신대교 구간만으로 단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4년 7월 4차선을 2차선으로 줄이고 보수 공사를 시행했다. 시공사인 대림산업에서 자비로 진행했다고. 10월 26일, 개통 1년여 만에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다. 이순신대교 흔들림현상은 보수공사 시 설치한 가림막이 바람의 흐름을 막아 발생했다고. # 그러다가 2014년 10월 27일 부터 통행을 다시 재개했다고 한다.
자동차 전용도로이므로 중간에 멈춰서 구경을 하는 등의 행동은 금물이다. 이순신대교 중간쯤 묘도 초입길에 휴게소 및 전망대와 기념 박물관이 있어서 이 곳에서 좋은 풍경은 물론 데이트 코스로 안성맞춤.
2019년 12월 24일 오후 1시 15분쯤 광양제철소에서 화재폭발이 발생했다. 이 여파로 1m 크기의 쇳조각이 날아와 다리 난간이 찌그러지고 40분 가량 대교 출입이 통제되었다. #1 #2 #3
2020년 1월 9일 발생한 돌풍으로 컨테이너를 싣고가던 화물 차량의 컨테이너가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컨테이너 차량 운전사들의 화물 고정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6. 교통


270번과 610번이 이순신대교를 관통해서 여수와 광양을 오간다. 중간에 이순신대교 전망대가 있어서 61번, 62번, 610번, 270번이 정차한다.

[1] 거가대교 개통 이전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통영으로 돌아가야 했던 부산광역시-거제시의 사정이 비슷하다.[2] 현수교 양 종단점에서 교량을 지지하는 주케이블이 지표면과 반대 방향으로 가해지는 장력으로 인해 지표면으로부터 뽑혀나가는 것을 막기위한 교량 구조물을 일컫는 말이다.[3] 와이어에 들어가는 선재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선재를 이용했다.[4] 심지어 두 다리의 총경간(사장교나 현수교 구간의 총 거리)보다도 길다. 인천대교의 사장교가 1,480m, 광안대교의 현수교가 900m이다.[5] 다만, 이 다리는 현수교인 만큼 다리의 구조적 안전성은 아스팔트가 놓인 상판이 아니라 주탑과 케이블에 의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스팔트 손상이 곧 다리의 붕괴 등과 이어지는 구조적 안정성의 이상신호로 받아들이긴 어렵다.[6] 구간단속 초창기에 여수 → 광양 방면 단속종점 구간에서 갓길로 운행하는 꼼수를 쓰면 딱지가 날아오지 않았으나, 언제부턴가 그 갓길에 턱을 설치해 놓아 현재는 그 꼼수를 쓸 수 없다. 그러니 벌금 배로 내지 말고 정정당당히 운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