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필
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978년 1월 11일 생.
2. 활동 내역
결혼정보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2001년 10월 대학동기인 김범용과 함께 월드컵을 소재로 SBS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 이정필과 함께 장려상을 받으며 SBS 공채 6기로 발탁되어 개그계에 입문. 동기로는 김범용, 최국, 김주현, 손명은, 박보드레, 홍성기, 박재석, 김진성[1] , 조세호, 김경욱, 고석준, 윤성호, 엄태경 문세윤[2] 등이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오늘날 알아주는 이름들이지만 당시에는 처참했다. '''코미디 쇼 오 해피데이'''[3] 에 합류해서 김의환[4] 과 함께 바보 부녀를 다룬 '''아빠와 크레파스'''를 진행, 하지만 시청률이 저조한 탓에 10주 만에 폐지되고 SBS 코미디의 길은 2003년 코미디타운과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시작되기 전까지 끊어져 버린다.
당시 SBS 코미디가 영 부진한지라 이정필을 비롯한 SBS 6기 신인들이 설 자리는 없었다. 타 방송국으로 이적해서 개그맨 경력을 이어나가가거나, 리포터 혹은 재연배우로 출연하거나, 지하철을 주 무대로 개그를 하기도 하고, 이도 저도 아니라서 배고픈 생활을 하는 상황이었다. 이정필은 SBS 전속 코미디언으로 소속되어 있는 동안 솔로몬의 선택 동물농장 모닝와이드 잘먹고잘사는법 등 자사 프로그램에서 재연배우나 리포터 활동을 했다. 소속 기간이 끝나고 프리가 되자 주주클럽 등 KBS 프로그램에서 세상의아침등 해외 리포터로 출연한다. 2003년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신설되자 김범용, 김경욱, 김주현, 박재석, 김한배 등 동기들이 웃찾사에 합류하지만 이정필 본인은 합류하지 않았다.[5][6]
동기들이 뒤늦게라도 뜬 와중에 이정필은 계속 리포터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상태지만 .숙명여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이미지컨설팅을 전공으로 커뮤니케이션 과 펀워크 기업강사로 활동한다고 했다. 공채 입사당시 동기들도 코메디언보다 청담동에 시집을 가거나 코메디언보다 다른일로 더 성공할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1] 현재 예명 지하철[2] 콘테스트 참가자 소개 영상에 없는 걸 보면 특채로 편입된 듯[3] 2001년 SBS에서 방영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이봉원, 홍록기 등 선배 개그맨들이 메인이고 당시 신인이던 6기 개그맨들이 보조가 되었다.[4] KBS 공채 3기 개그맨. 이 사람에 대해 검색해보면 안 좋은 이야기만 나온다.[5] 이정필은 기획사 탓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웃찾사에 합류한 동기들은 기획사가 있었다고 말한다. 상기된 동기들은 컬트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소속이었다. 개그맨들에게도 소속사가 있어야 활동이 수월하다는 것은 SBS 5기 장동국, KBS 17기 김민정 등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다.[6] 마찬가지로 코미디언이지만 재연배우나 리포터로 활동하며 뜻을 펼치지 못한 처지였던 6기 동기 손명은이 팬카페에 글을 올려 이정필을 위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