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인 레이

 

伊集院(いじゅういん)レ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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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로필
3. 캐릭터 소개
4. 진짜 정체
5. 설정오류 및 보충
6. 후일담


1. 개요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등장 캐릭터.

2.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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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사복
생일
1978년 8월 23일
혈액형
AB형
신장
172cm
소속클럽
사설부(…)[1]
취미
보석수집
테마곡
高貴なる家系
透明な仮面
성우
츠노다 나루미/채의진

3. 캐릭터 소개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이 사오토메 요시오와 안면을 트자마자 맞딱뜨리게 되는 인물로, 웅장한 전용 테마곡(…)과 더불어 장미꽃과 금빛 찬란한 자기 이름글자를 배경에 깔고 등장한다. 키라메키 고교 이사장의 손자로서 생긴대로 완전무결한 엄친아에다 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에, 툭하면 주인공을 서민이라고 깔보며 자존심을 긁어놓는 오만방자한 태도로 전형적인 라이벌 캐릭터의 위상을 각인시킨다. 특히 1980~1990년대 라이벌 캐릭터들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극단화시킨 순백의 전용 하쿠란백미.
주인공 능력치가 잘 안 오르면 주말에 나타나 싫은 소리를 꼬박꼬박 던지고 사라지며, 매년 발렌타인 데이 때마다 대형 덤프트럭을 불러내 여학생들의 초콜렛을 쓸어담는다. 크리스마스 파티의 주최자 역할도 하는데 이 때도 들어가면 해마다 거슬리는 소리를 늘어놓고 사라진다.
GB판에서 후지사키 시오리와의 이벤트도 늘어났지만, 이 캐릭터 또한 하교 이벤트가 추가되어서 자기 집 리무진이 너무 늦으니 다음부터는 전용 헬기를 불러야겠다느니 하는 식으로 으스대는 모습을 간혹 보게 된다.
사실 게임 마지막까지 주인공과 다른 히로인을 사이에 놓고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유난스럽게 빈정거릴 뿐 뭔가 해코지를 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2]. 그렇기에 조금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대체 무엇을 놓고 다투자는 건지조차 불분명한, 라이벌이라기에는 어딘가 애매한 위치. 그럼에도 근성이 모자라는 주인공[3]과 요시오는 이 인물을 아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으며, 본편이 인기를 누린 것만큼 주인공 입장에 감정이입한 플레이어들이 많았는지 과거 현지 게임잡지 집계에서 특히 싫어하는 캐릭터로 심심찮게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급반전된다.'''

4. 진짜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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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한국어판
이 캐릭터도 '''숨겨진 히로인 중 한 명'''.[4] 그것도 일각에서는 게임 내 최고의 미인이라 극찬하는 평가도 나올 정도다. 하기사 남장했을 때도 돋보이는 외모였는데 본 모습이 더 못하다면 오히려 이상하겠지만…
엔딩을 보려면 랜덤성이 대단히 강했던 다테바야시 미하루와 달리 공략 조건은 고정되어 있는데, 다른 것 다 필요없이 '''전화만 70번 이상 걸어주면서 다른 히로인들의 호감도를 올려서는 안 된다.'''
어떻게 된 노릇인지 주인공 전화번호부에 처음부터 전화번호가 찍혀 있는데, 성격상 주인공이 전화번호를 따냈을 리는 만무하고 아무래도 입학식 날 주인공 수첩을 몰래 뺏거나 바꿔치기해서 멋대로 적어놓은 듯하다(…). 괴이한 건 요시오 수첩에도 일단 프로필이 실려 있다는 것. 물론 기본 사항 외에는 전부 싫다는 글자로만 메워져 있지만(…).
여튼 전화를 걸기 시작하면 평소만큼이나 참 거슬리고 으스대는 소리만 늘어놓으나 오래 걸다 보면 반응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하며 그 횟수에 따라 이벤트가 나오게 된다.
  • 21번 이상 전화하면 복도에서 부딪치는 이벤트가 있는데, 상대가 여자같은 소리를 내서 누군가 봤더니 레이라 험한 소리로 불평하니까 평소와 달리 우물거리며 재빨리 사라진다. 잘 눈여겨보면 얼굴에 홍조도 떠 있다.
  • 41번 이상 전화하면 납치당하는 이벤트가 뜨는데 이때 선택지에서 구하러 가는 걸 고르면 된다. 요시오도 정보를 알려 주면서 그래도 친구인데 가보자고 하지만 정작 주인공이 나서니까 뒤로 뺀다. 가보면 이미 이주인 집안의 사설부대가 상황을 수습한 다음이고 레이는 여전히 츤츤…
  • 65번 이상 전화하면 요시오가 중대한 사실을 알아냈다며 뭔가 알려주려고 하지만 이내 알 수 없는 공격에 당해 쓰러지고 대뜸 레이가 나타나 사설 의료진들에게 치료시키겠다며 낚아채 간다. 그후 다시 요시오를 만나면 그때 일은 기억조차 못한다.
여기까지가 공략 만족 조건으로 그 다음부터는 다른 히로인들과 친하지 않으면 엔딩 확정. 조건 자체는 무척 간단하지만 필연적으로 외길 루트를 타야 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난이도는 그리 만만치 않다.

운동계열 특활에 소속되었을 경우, 전화 횟수에 따라 간혹 연습시합 때 나타나 응원 비슷한 말을 던지고 가며 1학년 문화제 때 아는 히로인 (시오리나 아야코) 이 미술부 소속일 때 구경하러 가면 등장하기도 한다. 세가 새턴판에서는 마지막 해 발렌타인 초콜렛 이벤트도 추가되었는데, 어느 누구에게도 초콜렛을 받지 못하면 레이가 남아도는 물건이라며 떠넘기듯 큰 초콜렛을 주지만 자세히 살피면 손에 붕대가 감겨 있다.[5]
슈퍼패미컴 판에서는 수학여행 때도 등장하는데, 이 시점에서 등장 히로인 전원과 사이가 나쁘고 요시오도 화나게 만든 상태(수학여행 직전에 유미를 바람맞혀야 한다)였다면 자유행동에서 레이와 함께 다니게 된다. 전투시에도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주인공이 싸우든 말든 본체만체지만 조금 지나면 무전기로 예의 사설부대를 불러내 단번에 상황을 정리시킨다.
처음부터 좋아하면서도 겉으론 까칠한 척 한다는 게 츤데레… 처럼 보이긴 하지만, 레이의 경우는 집안의 전통(?)에 따라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남장을 해야 되고, 엔딩에서 보면 주인공이 자신을 싫어한다면 그 감정을 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까칠하게 굴었다고 하니 여느 츤데레와는 좀 다른 의미라고 할 수 있겠다. 불가피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츤데레가 된 희한한 경우.
전화만으로 넘어오는 것을 볼 때 그간 무척 외롭게 살아왔던 것으로 보인다. 집안 전통 때문에 평범하게 살며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주인공이 전화할 때마다 몰래 울었다고 털어놓는 순수한 모습이 무척이나 심금을 울린다.[6]
외모, 마음씨, 재산(?!) 등을 고려하면 스펙은 정말 엄청나게 높다. 일각에서는 시오리가 페이크 히로인이고 사실은 레이가 진히로인이 아니냐는 의견도 심심차게 나올 정도.
레이 엔딩을 보든 다른 히로인 엔딩을 보든 진로는 미국으로 제왕학 공부를 하러 떠나는 건데, 주인공이 어느 진로를 걷든 장거리 연애가 되지만 농구선수 진로를 택하고 엔딩을 보면 주인공도 미국으로 떠난다. 함께 떠났다는 묘사는 없지만…
캐릭터 기믹 전반을 보면 시끌별 녀석들멘도 슈타로를 연애 시뮬레이션에 맞게 극단적으로 꼬아놓은 캐릭터란 인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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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메키 메모리얼 프라이비트 콜렉션에서 악명높은 퀴즈의 '''모든 문제를 맞추면'''[7] 레이와 관련된 모종의 일러스트가 등장하며, 도키메키 메모리얼 방과후 퀴즈하자의 2회차 엔딩에서는 가슴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엄청나게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셋 다 평소대로 으스대는 모습만 보여주나 하는 일마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보여주며 간혹 진지한 표정도 읽을 수 있다.
덧붙이면 크리스마스 파티의 문지기도 공략은 가능하다. 정상적인 엔딩이랄 수는 없지만…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 때 운동과 근성을 비상하게 높이면 용모 등이 떨어져도 통과시켜 준다. 3년 모두 그렇게 통과하면 문지기가 마지막에 고백하러 오지만 이내 레이가 아무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라며 끌고 간다(…).
참고로 이주인 집안의 남자 고용인들은 죄다 게이 기질이 있어 파워풀한 근육질 남자라면 환장하는데 일종의 환관 기믹을 희화화한 걸로 여겨진다(…). 이 기이한 전통은 시리즈 대대로 이어져서 도키메키 메모리얼 4에 이르러서는 해외에서 용병까지 수입해 문지기로 쓰기도 한다.
또한 미즈키 하루나, 이노쿠라 키호, 이노쿠라 유이와 함께 쓰리사이즈가 공개되지 않은 히로인 넷 중 하나이기도 한데, 나머지 3명이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공개될 확률이 희박한 경우인데 비해 이 쪽은 '''비밀이다.''' 본인이 일부러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5. 설정오류 및 보충


분명 이주인家의 여자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는 남장을 해야 한다는 설정이었으나, 도키메키 메모리얼 2에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레이의 여동생 이주인 메이는 버젓하게 여자로 지내고 있다. 애당초 1에서는 레이가 외동딸이란 설정이었으나 1과 2의 세계관을 엮는 접점 캐릭터를 만들다 보니 모순이 생긴 셈.
서브스토리즈 2에서 메이 루트로 빠지면 두어번 등장하는데, 물론 다 남장 버전. 2편 주인공을 고용인으로 착각해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1편과 2편의 시간적 배경이 같다는 전제에서 만들어 낸 게임이라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4편이 나오고 2편이 1편의 5년 후 시간대로 못박히면서 서브스토리즈 관련 내용은 대부분 평행세계 설정으로 전락했다. 그나마 찬조출연한 1편 캐릭터들 중에서는 망가진 정도가 비교적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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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인 레이의 공식 일러스트는 태반이 남장 버전이지만, 한정판의 시조격으로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 판 도키메키 메모리얼 한정판의 마우스 패드를 보면 아예 대놓고 남장을 푼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것도 시오리 아래쪽의 꽤나 눈에 잘 띄는 위치다. SFC판 도키메키 메모리얼의 특전 드라마 CD에 등장하는 웨이트리스는 레이가 본모습으로 알바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기 때문인데, 주인공을 모르고 자기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다면 놀랄 이유가 없다.

6. 후일담


15년이 지난 도키메키 메모리얼 4의 시점에서는 미국에서 돌아와 키라메키 고교의 새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학생회장인 사츠키 유우조차 직접 얼굴을 본 일이 없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이사장이 된 이래 공식 석상에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듯. 유우 엔딩에서의 친척 이야기나 발렌타인 데이에 트럭으로도 못 실어나를 만큼 초콜렛을 받았다는 얘기가 아직도 전해 내려오는 걸 보면, 남장여자였다는 정체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이사장이 된 것이 공식 스토리로 보인다.
클리어하면서 추가되는 아이템 중 '이사장 브로마이드' 란 게 등장하며,[8] 크리스마스 선물 중 극히 드문 확률로 이주인 가문 관련 아이템이 얻어걸릴 때도 있다.
그리고 운동회 때 1등을 하면 역대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어느 종목이든 어김없이 1위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웃기는 건 2인 3각에서도 자기 이름 하나만 올려 놔서 누가 봐도 조작 스멜이 풍긴다는 것. 뭐 이사장 정도 권력이면 기록을 조작하는 정도는 일도 아니겠으나 정도가 좀 심했다. 참고로 100미터 달리기는 어떻게 기록을 격파할 수 있으나 2인 3각은 히로인 중 가장 빠른 마에다 이츠키와 짝이 된다고 해도 사실상 따라잡을 수 없다.
스펙 자체를 온전히 물려받은 캐릭터는 없으나, 집안 배경은 류코우지 카이, 남장 여자 히로인이라는 점은 나나카와 루이, 수차례 전화로 공략대상이 된다는 공략 조건은 루이와 오오쿠라 미야코가 각각 재편해서 계승했다.

[1] 무슨 활동을 하는지는 어느 매체에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으나, 합숙 때 엿보기에 실패해 호화로운 욕탕이 나왔을 때의 주인공 반응으로 미뤄보면 일단 합숙에 참가하는 클럽이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2] 단 자신을 따라다니는 여학생들을 두고 "이놈의 인기는 하여간..."이라고 하면서 자뻑질인데 이게 능력치를 올려야하는 게임초반에는 상당히 짜증 지대로다를 읊게한다.[3]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기본 능력치 중 제일 바닥에 가까운 게 근성이란 점을 생각하자.[4] 물론 처음 정체가 밝혀졌을 때는 '''초히든캐릭터(超隠しキャラ)'''라며 상당한 이슈가 되었다. 다만 요시오의 성우가 남자고 레이의 성우가 여자라는 점, 그리고 레이라는 이름이 남자 이름으로도 여자 이름으로도 다 가능한 이름이라는 점에서 정보가 공개되자마자 히든 캐릭터라고 예측한 사람이 몇 명 있긴 했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그 중 한 명이 레이의 최초 공략자.[5] 클리어 후 이벤트 앨범에서 레이가 재수없게 초콜렛을 건네는 장면을 선택하면 "저 때 얼마나 당신에게 초콜렛을 주고 싶었던지…" 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6] 사실 이건 주인공이 심하기도 했다. 자신이 먼저 전화해 놓고 이주인이 무슨 얘기만 하려고 하면 그냥 자기가 먼저 끊어 버린다(…).[7] 난이도가 일반적인 팬이라면 넘보지도 못할 최악의 난이도로 유명했다. 특정 한정판을 사야만 알수 있는 문제들도 다수에, 가히 오타쿠스런 극한의 파고들기가 아니면 풀수 없는 문제들도 한가득. 일본에서는 아예 이 퀴즈만 공략한 족보 공략집까지 나올 정도였으니...[8] 1 본편에서도 등장한다. 크리스마스 선물 중에 섞여 있는데, 물론 이게 걸리면 1 주인공은 불평만 늘어놓지만 그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4의 주인공은 객관적으로 '''아름답다'''고 평가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