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 슈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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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우루세이 야츠라 파칭코 3'''
面堂 終太郎[1]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시끌별 녀석들(우루세이 야츠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2][3]/박영화(VHS 비디오로 출시된 천방지축 람바2 한정). 여기선 '앤드류'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작품의 초중반인 3권부터 등장하는 캐릭터로 천문학적 재산을 가진 재벌가의 도련님. 등교를 초거대 헬기로 한다. 재력 하나는 우주적인 수준. 라무를 좋아하는 모로보시 아타루의 라이벌.[4] 그리고 메가네 및 라무 친위대하고도 라이벌 구도를 그리고 있다.
생일은 4월 1일[5][6]

2. 상세


엄친아스러운 이미지로 등장하지만 라무에게 청혼한 후에 라무가 사용한 계량용 천칭에 의해서 모로보시 아타루와 동급의 바보라는 사실이 발각된 후 아타루와 쌍벽을 이루는 개그 캐릭터로 전락한다. 근본적인 성품은 아타루와 다른 점은 없지만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을 중시하므로 일단은 아타루보단 이성적이며 행동에 브레이크가 걸린다.그리고 인간쓰레기에 가깝게 그려지는 아타루와 다르게 앙숙인 아타루를 자신의 파티에 초대하거나 자신을 괴롭히는 여동생 멘도 료코를 그래도 가족이라고 잘 대해주는걸 보면 인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 외모와 재력, 권력, 인성을 빼면 거의 모로보시 아타루와 똑같다고 생각하면 알기 쉽다.
일단은 확실히 미남이며[7] 외모에 자신이 넘치는지 자기보다 잘생긴 인물이 나오면 멘붕하는 모습을 보인다.
성적도 우수하고 끝까지 여자들한테 인기는 있으며, 미야케 시노부도 나중에 가면 멘도에게 더 관심을 보이지만 라무는 첫 등장 때만 관심을 보이다가 그 이후로는 관심을 끊었다. 라무 曰 "어차피 (아타루와 멘도는) 둘이 다를 게 없으니까 내가 더 마음가는 쪽 (아타루)를 고르겠다." 차이긴 했으나 라무에게는 항상 신사적으로 대하며 아타루한테 질리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8] 모범생이지만 후반에는 모로보시 아타루, 라무, 미야케 시노부, 후지나미 류노스케와 같이 문제아 콤비로 엮힌다. 본인은 오히려 피해자라면서 부정하지만.
주요 특징으로 폐소공포증과 암소공포증이 있어서 좁고 어두운 곳에 갇히면 ''' '와앙~ 좁아~ 어두워~ 무서워~' ''' 하면서 찌질대곤 한다. 하지만 여자 앞에서는 멀쩡하다. 아타루는 이 사실을 알고 자존심의 화신이라고 했다.[9]엄친아 이미지에 안 어울리는 이 폐쇄공포증 찌질이 기믹이 묘하게 인기가 있다. 갭 모에?[10] 중반에 종 안에 자신을 가두고 폐쇄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특훈을 했으나 폐쇄공포증은 고쳐지지 않았고 완력만 최강급으로 상승해 종을 가르고 나와버렸다. 이후 종가르기가 개인기가 되었다. 어떤 의미에선 가둬놔도 부수고 나올 수 있게 되었으니 극복했다고 할 수 있겠다.
어릴 때는 폐쇄공포증이 없었었는데 이러한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라무의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가서 어린 시절의 자신이 아타루와 같이 어그로를 끄는 것을 보고 폭발해서 과거의 자기 자신을 죽이려는 것 마냥 쫒아가게 되는데 겁에 질린 과거의 멘도는 항아리가 잔뜩 있는 어두운 방에 들어가 미래의 자신이 돌아갈 때까지 벌벌 떨며 항아리에 숨어있게 된다. 이 때의 일이 트라우마가 된 것.
그 외에 질색하는 건 라이벌 모로보시 아타루와 오빠 괴롭히기가 취미인 여동생 멘도 료코. 저 두 사람이라면 학을 뗀다. 급우들을 항상 파티나 별장 등으로 초대하지만 그때마다 아타루도 따라와서 고민하고 있다.
툭하면 일본도를 꺼내들고 아타루를 베려 들며 일본도가 부러지면 곧바로 어딘가에서 꺼내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11] 아타루가 멘도 욕을 하면 꼭두새벽에도 칼 들고 달려온다. 그러나 제대로 아타루와 료코에게 이겨본 적이 없다. 게다가 나중에 가면 아타루가 멘도를 갖고 노는 수준.[12]
미운 짓만 골라하는 여동생이지만 그래도 가족이라 그런지 료코에게 플래그가 서는 남자[13]한테는 자세한 사정도 안 들어보고 바로 검부터 나가는 모습을 보인다.
가문의 상징이 횻토코와 문어라서 문어를 애완동물로 키운다. 그래서인지 문어에 대한 애정이 굉장하다. 집에 문어를 각 종류별로 기르는 건 예사고 그 많은 문어들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직접 먹이도 줄 뿐더러 문어를 보호하겠다고 보디가드들을 총동원하질 않나...
하쿠란 착용자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혼자만 다른 색인 교복을 입고 있으며 하복도 MENDO라고 적힌 다른 색의 셔츠를 입는다.
그 중엔 괴수급 남녀차별주의자라 여학생들에게는 한없이 친절하지만 남학생들에게는 가차없다. 초기엔 귀신 같은 심령 형상을 믿지 않았으나 이 만화에서 귀신은 그냥 길가의 돌멩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흔하기 때문에 나중에 가면 그냥 다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SF나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스텝의 성향(당장 오시이 마모루만 해도...) 때문에 실제 현실의 병기나 SF수준의 초병기가 멘도 집안 개인 소유라는 설정으로 많이 등장했다.[14] 원작에선 칼을 꺼내드는 것으로 끝나지만 애니에서는 군대를 동원해서 일을 벌이는 등 트러블의 스케일이 훨씬 커졌다.[15]
개그 만화에 라이벌 기믹을 가진 캐릭터인 이상 험한 꼴 많이 당하고 망가질 대로 망가지긴 하지만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주역 모로보시 아타루 , 라무, 미야케 시노부와 같이 동행하는 등 엄연한 작품의 주인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후반부에서는 시노부가 이나바와 이어진다는 설정이 공식화되고, 평소의 4명이 동행하는 모습이 투명화되기 시작하여, 학교에서나 볼 수 있는 존재가 된다.

3. 기타


이후 수 없이 많은 작품에서 오마쥬되곤 한다. 어두운 장소에 들어간 캐릭터가 뜬금없이 '좁아~ 어두워~ 무서워~' 같은 대사를 하거나, 학교에서 저 혼자만 다른 색깔의 교복을 입고 주인공의 여자친구에게 집적대는 부잣집 도련님 캐릭터면 거의 멘도 슈타로의 패러디, 혹은 영향을 받았다고 보면 된다. 여기다 항시 일본도를 소지하고 다닌다면 뭐.. 완전.. 마찬가지로 아니꼬운 갑부집 아들내미가 어마어마한 대저택에서 사설 군대[16]를 부리는 등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작중 무대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 것도, 이 캐릭터가 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선구적인 캐릭터다. 예를들어 세토의 신부에 등장하는 미카와 카이같은 경우에는 폐소공포증->광장공포증 으로 변한걸 제외하면 캐릭터를 완전 따왔다고 해도 될정도...그리고 이 녀석이 여자로 바뀌면 그게 이주인 레이다.
다만 멘도 슈타로 역시 같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되던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 "오토코구미"(1974~79)의 캐릭터인 "진류 고지' 같은 "학교에서 부모의 권력을 등에 업고 권력자처럼 행세하는 학생"을 개그스럽게 패러디한 것이라는 흐름은 고려해야 한다. 심지어 진류의 경우에도 학교에서 검을 들고 다녔다.
갑부에 얼굴만은 잘생기고 음흉하고 사악한 여동생이 있는, 주인공의 앙숙이며 늘 검을 들고 다니는 '''바보''' 라는 설정은 작가의 이후 작품 란마 1/2쿠노 타테와키, 전체적 외모는 무스[17]에게 고스란히 계승되었다. 다만 쿠노와는 달리 여동생을 나름 아껴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차기작 메종일각에서는 미타카 슌과 캐릭터성이 완전 겹친다.[18] 라이벌 캐릭터에, 잘생긴 엄친아에, 그리고 치명적인 약점[19]이 그대로 계승되었다.
작중 성전환을 두 번 당하는데 이게 꽤 예뻐서 여자라면 환장하는 모로보시 아타루는 성전환 된 슈타로 역시 맹렬하게 쫓아다녔다. ''' "슈짱~ 전화번호랑 주소 좀 알려줘~" '''라며 쫒아가는 아타루가 압권. 란마 1/2의 시조 격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당하는건지 은근 여장한 모습이 몇번 나온다. 심지어 '기왕 여장을 할꺼면 예쁘게 하고싶었는데' 라고 말한다... 여기에 성우의 핸섬한 목소리로 하는 여자 연기까지해서 병맛이 2배.
등장 초기에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미묘한 초기작화때문에 설정만 미남인 캐릭터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의 작화가 점점 좋아져 인해 완결 직전에는 레이못지않은 이케맨이 되어있다.
이 점은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제작할 때는 작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라무 같은 간판 여성 캐릭터들 얼굴 작화만 수정하고 남성 캐릭터들의 얼굴은 그대로 사용하는 제작 방식을 사용해서 미남이란 설정임에도 멘도의 얼굴은 그렇게 잘 생기게 나오지 않는 편이었다. 특히 멘도 슈타로 에피소드는 야마시타 마사히토가 그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사람 얼굴을 그렇게 잘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작화가 이상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야마자키 카즈오 감독 제작 체제로 바뀌면서 남성 캐릭터들도 작화 감독이 수정을 하는 방향성이 되어서 미남이 된다.
일본어로 '''귀찮다. 성가시다'''라는 의미로 '''面倒臭い(멘도쿠사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臭(쿠사)를 훈독이 아닌 음독으로 읽으면 '''슈'''가 된다. 이 슈를 臭가 아니라 終으로 바꾸고, 여기에 보편적인 일본 남자아이 이름인 타로를 붙인 것이 이름의 유래. 또한 여동생 이름은 료(了)코인데, 슈(終)타로와 셋트로 의도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20]

[1] 한자로는 면당종태랑이다.[2] 라이벌 캐릭터인 모로보시 아타루역의 후루카와 토시오와는 많은 캐릭터로 호흡을 맞춰왔지만 두 사람 다 가장 감명 깊었던 캐릭터는 서로 아타루와 슈타로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3] 같은 작가의 작품인 메종일각에서 비슷한 느낌의 캐릭터인 미타카 슌을 담당하기도 했다.[4] 등장 이후 얼마 안가 라무를 좋아하는 설정은 공기화되었다. 라무에의 연정이 없어져도 아타루와 라이벌 기믹을 유지하는 이유는 아타루가 멘도를 꾸준히 골려먹기 때문이다.[5] 별자리를 알아보는 에피소드에서 한 여학생이 멘도의 생일을 물어봤는데 생일이 4월 1일이라고 대답함.[6] 여담으로 그의 생일은 만우절이다.[7] 하지만 등장한지 얼마 안돼서 레이한테 양학당하고 이후로도 여자인 후지나미 류노스케한테 발렌타인 초콜릿과 러브레터의 갯수로(게다가 류노스케쪽이 3배는 더 많다) 발리기도 한다.안습. [8] 라무의 아이템 때문에 작중 딱 한 번 라무에게 애정 행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제 자기 인생에 후회는 없다면서 감동의 눈물까지 흘릴 정도.[9] 물론 후지나미 류노스케 앞에서는 그냥 엉엉... 류노스케가 안습하다.[10] 작중 멘도가 폐쇄공포증을 보이는 것을 본 여자애들이 모성본능을 자극한다고 말하니...[11] 심지어 거의 맨몸인 수영복 차림에서도 갑자기 꺼내든다. 주변 사람들 曰 '''"이번엔 정말 어디서 나온 건지 물어보자."'''[12] 그런데 영원한 숙적인 모로보시 아타루키스를 한 적 있다. 그것도 2번이나! 한 번은 라무의 아이템인 입술을 끌어당기는 립스틱을 악용하려다가 생긴 트러블. 나머지 한 번은 아타루의 몸을 빌린 외계인이 지구의 정서를 모르고 한 행동.[13] 아타루, 토비마로, 싱고 등[14] 애니판에서 멘도가 아타루에게 자신의 금고에 있는 2차 대전기 전차들을 소개해주며 자랑하는 장면도 있다.[15] 게다가 유독 이러한 장면만 작화가 좋아진다.[16] 단순한 경호부대 수준이 아닌, 기갑부대와 항공대를 소유할 정도로 대규모의 군대이다. [17] 멘도 슈타로의 머리를 기르고, 일자 앞머리를 추가하면 무스와 상당히 닮았다.[18] 심지어 성우도 같다.[19] 슈타로가 폐소공포증이라면 미타카는 개 공포증. [20] '~타로(太郎)'와 '~코(子)'는 일본 이름에서 사람 이름에 약방의 감초마냥 자주 쓰인다. 남자아이면 뭐시기 타로, 여자아이면 뭐시기 코 하는 것이 아주 스탠다드한 편. 당장 아는 일본인 이름 몇 개만 생각해보면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