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종/선수 경력
1. 개요
프로게이머 이호종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2012 시즌
블레이즈 입단 자체는 2012 MLG Pro Circuit Fall Championship 이전에 했지만 당시엔 주전으로 내보내기엔 부족하다는 판단이 있었는지 해당 대회는 프로스트의 샤이가 대리 출전했다. 이후 롤드컵을 제외한다면 가장 큰 대회로 여겨지는 IPL5에서 본격적으로 데뷔하지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8강에서 탈락하였고 블레이즈의 광탈의 큰 원인이 되었다.
3. 2013 시즌
3.1. OLYMPUS Champions Winter 2012-2013
하지만 이어진 롤챔스 윈터 당시의 성적은 그렇게 나쁜 편이 아니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탑솔러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 첫 상대로 나진 소드를 만나 지속적인 갱킹으로 견제를 받으면서도 이렐리아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데뷔전 MVP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소드에 2:0 완승을 거둔다. 경기 자체도 대단한 명승부. 그외에도 대부분의 탑솔러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신인 답지 않은 패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라간과의 경기는 탄식의 망치를 보여 줄 정도로 기똥차게 똥을 싸서 당시 신생팀이었던 KTB에게 0:2 완패를 당해버린다.
플레임의 평가는 프로스트와의 4강전에서 굉장히 좋아졌는데 롤드컵과 MLG에서 세계의 탑솔러들을 씹어먹고 온 샤이를 완전히 압도했기 때문. 샤이가 세계 최고 탑솔러라고 생각하는 양키들이 보면 지릴짤[1] 다만 라인전 이후의 운영에 있어 미숙함을 보여주며 프로스트와의 경기는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만다. 그리고 이어진 3 - 4위 결정전에서 또다시 그 라간을 만나 완패하며 좋던 평가도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렷다.
3.2. LOL 클럽 마스터즈
시기 자체가 CJ 팀들이 고전하던 시기라 성적이 좋게 나오기는 쉽지 않지만 그 와중에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클럽 마스터즈의 LG와의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등장한 공속 이렐리아로 라일락의 럼블을 씹어먹고 내부 타워까지 무한 백도어, 다이브를 연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라인전 외의 부분에서 그렇게 높게 평가할 부분이 있는지는 미지수였고 당시 크게 유행했던 쉔과 레넥톤을 활용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못해 대회 자체는 썸데이, 천주 등의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탑솔들이 더 주목을 받았다.
3.3. IEM Season VII - World Championship
평가는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또다시 샤이를 상대로 급히 올라갔는데 당시 샤이가 만나는 모든 탑솔러를 압도적으로 씹어먹으며 대회 전체 MVP를 받을 만큼 종횡무진 활약했는데도 결승에서 샤이를 상대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활약해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앰비션이 개인방송에서 말하길 이 당시 다른 팀과 스크림을 할 때 플레임에게 원하는 챔피언을 쥐어주면 어떤 상대를 만나도 탑 라인전이 10분만에 박살나서 제대로 된 스크림을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누구 못지않게 자존심이 셌던 형제팀 탑솔러 샤이도 플레임에게 도저히 라인전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플레이스타일을 바꿀 정도였다고.
3.4.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시즌 시작 직후 형제팀의 탑솔 샤이는 오직 이호종의 실력만으로 Blaze의 2013 스프링 우승을 예상했고 이는 결승 직전까지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모두가 아직도 레넥톤, 쉔, 엘리스만 쓸때 나진에서 먼저 선보였던 케넨과 CJ에서 직접 발굴해낸 다이애나, 제이스를 선보이며 만나는 탑솔 모두를 씹어먹고 한타마저 지배했다. 특히 조별 리그에서 나진소드를 상대로 전 시즌 우승의 주역이었던 막눈을 한낱 똥싸개로 만들어버리고, 러보와 연계해 그림같은 이니시를 만들어내는 모습[2] 은 그야말로 세계 최강 탑솔러의 등장 그 자체.
이후 원래 블레이즈의 탑솔이었던 래퍼드를 상대로 최초로 탑 라이즈와 탑 아칼리를 꺼내들어 캐리하며 무지막지한 챔프폭까지 보여주었다. 이전에 플레임의 약점이라고 여겨지던 라인전 이후의 불안한 한타 능력과 좁은 챔프폭이 모두 해결되어 버린 것. 이때의 경기력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캐리 버스로도 부족해 '''비행기'''라는 새로운 유행어까지 등장시키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후 올스타전에서 또다시 해외 탑솔들을 잡수시고 온 샤이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4강마저 완승. 사실상 무너질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결승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는데 다른 탑솔도 아니고 호미디언이라고까지 불리던 옴므를 상대로 쩔쩔매게 된 것. 1경기는 역시 초반 딜교에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하며 옴므를 박살내는가 했지만, 헬리오스의 초반 갱킹 실패 후 다른 라인이 파괴되기 시작하자 헬리오스가 다른 라인에 붙박히게 되고 결국 댄디가 시종일관 플레임을 노려 옴므의 자크가 성장력에서 플레임을 압도하게 되었다. 2경기에선 탑 라이즈를 꺼냈지만 상대가 버티기 최강인 쉔인 점, 하고 있는 챔프가 초반 초식에 도주기가 없는 라이즈인 점, 역시 1경기와 마찬가지로 타 라인이 박살나면서 댄디의 위협이 너무나도 커진 점 때문에 활약하지 못하고 그대로 옴므에게 묻히고 만다. 3경기에선 블라디를 꺼내 미드로 가서 다데의 제드를 완전히 압도하며 역전하는가 싶었지만 정글, 바텀의 똥과 어느새 킬을 주워 먹은 다데의 귀신같은 캐리로 또다시 무너졌다. 덕분에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평가까지 들으며 그 평가가 급하락. 심지어 캐리형 챔프가 아니면 할 줄 아는게 뭐냐라는 평가까지 듣게 된다.
다만 은퇴 이후 앰비션이 개인방송에서 말하길 결승전 전부터 오존이 자신들보다 훨씬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당시 연습게임을 하면 힘들었던 상대가 SKK와 KTB였는데, 오존이 그 두 팀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블레이즈 팀 자체적으로는 우리가 더 약팀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3.5. HOT6 Champions Summer 2013
이전 시즌과는 달리 활약이 뚜렷이 줄어들었는데 영약의 너프와 도란 방패의 상향. 여기에 케넨과 제이스 등의 직간접적인 너프로 사실상 라인전에서 상대를 씹어먹을 수 있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어려워지고, 쉔이나 자크 같은 튼튼한 후반 지향형 챔프를 중심으로 탑솔 생태계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결국 챔프 폭이 윈터 시즌부터 종종 써오던 쉔, 그리고 블라디나 다이애나 같은 후반 운영이나 한타 캐리력에 무게를 둔 챔프들로 묶여버렸다. 스프링 시즌만 해도 초중후반까지 전구간의 캐리를 담당하던 플레임에게 족쇄가 차여졌다는 것만으로 블레이즈로서는 상당한 타격. 게다가 밴 단계에서 플레임 위주의 밴으로 챔프폭을 묶고(일명 3플레임밴), 가져가는 챔프에 대한 카운터픽과 갱킹을 통한 적극적인 견제로 인해 예전같이 원탑스러운 모습은 못 보여주는 상태로 전락했다. 결국 자크를 사용하는 시도도 해봤지만, 플레임 본인이 그럭저럭 평타 수준으로 활약했음에도 팀의 바텀 라인 캐리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앰비션 하나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지우며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3.6.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롤드컵 출전권을 건 롤드컵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혼자서 밴 카드 3장을 전부 몰아받으면서도 인섹을 상대로 우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경기나 3경기는 라인전 단계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섰지만 너무나 무력한 봇 듀오와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을 잃은 앰비션, 갱은 나름 활발했지만 CS를 너무 적게 챙긴 헬리오스등의 악재 때문에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3.7. WCG 2013
서머 시즌 때와는 달리 행복하게 게임을 하는중.. 대대적으로 리빌딩을 하였는데 헬리오스를 프로스트로 보내고 정글러 데이드림과 원딜 엠퍼러를 영입하였는데 완전 대박을 쳤다. 더군다나 플레임은 상대 탑라이너들을 상대로 항상 우세를 점했는데 KT의 인섹은 항상 경기마다 플레임의 밥이나 다름이 없었고 8강전에서도 롤드컵 4강팀인 소드와의 대결에서도 엑스페션을 상대로 쉔이 어떻게 하는 챔프인지를 알려주었다.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도발 점멸로 게임을 뒤집은 장면은 그야말로 예술.
2경기에서도 레넥톤으로 엑페의 쉬바나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게임을 가져갔다.[3] 4강전에서도 상당히 좋은 실력을 보여줬으며 결승전 삼성 블루와의 대결에서도 레넥톤을 꺼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결국 WCG 대표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WCG에서는 만나는 상대 탑솔러마다 CS 차이를 2배가량 벌리며 압살해버렸고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OMG를 스트레이트로 꺾고 쿤산 도서관을 재현시켰다.
4. 2014 시즌
4.1. PANDORA TV Champions Winter 2013-2014
이번 윈터시즌에서도 꾸준히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8강에 안착하긴 했는데, 결국 8강에서 만난 악연 KT Bullets팀과의 4세트에서 류와 스코어가 있는 부쉬로 용감하게 페이스체크를 시도한 대가로 바론을 내주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려버리며 팀이 롤챔스에서 탈락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고 말았다. 하지만 후에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에서 시시콜콜한 맵리딩까지 다 해내는 모습도 보여주며 블레이즈의 플레임에 대한 의존도를 보여주기도.
4.2. ZOTAC NLB Winter 2013-2014
이어지는 NLB에선 결승까지 올라가 또다시 나진소드의 엑스페션을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NLB의 멘붕 상태에서 엑스페션의 잭스에게 박살났던 것과는 달리 무난히 엑스페션의 존재감을 지워버리며 여전히 실력이 죽지 않음을 증명했다. 특히 4경기는 터져나오는 양팀의 쓰로잉 사이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레넥톤으로 적절한 포지셔닝으로 미친 존재감을 뿜어내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4.3. HOT6 Champions Spring 2014
진에어와의 첫 경기에서는 팰컨스를 상대로 레넥톤을 꺼내 상대 탑의 문도를 영혼까지 털어먹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스텔스와의 경기에서도 문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SKS와의 1차전에서는 2차 탑 타워까지 밀린 뒤의 완벽한 라인 프리징으로 마린을 말렸다. 그러나 마지막 한타에서 의아한 템 선택과 함께 크게 던지면서 패배에 일조. 3세트, SKS와의 재경기에서는 상대의 탑 다이브에서의 실책[4] 을 놓치지 않고 점멸로 간격을 만든 뒤 적절한 무빙으로 오히려 마린을 잡아내고 호로가 적은 피로 도주하게 만든다. 그 이후에는 탑승 거부하는 봇듀오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강제 탑승시키며 비행기를 가동시켰다. 겉잡을 수 없이 커버린 플레임의 쉬바나가 노데스로 전설을 띄우는 모습이 이 경기의 백미.
롤챔스 스프링 4강전에서 나진 실드의 '세이브' 백영진과 '''지상 최강의 탑신병자를 가리는''' 매치를 벌였다. 두 사람 모두 만만치 않은 전투력을 보여주었지만 플레임의 라이즈 플레이는 약간 아쉬웠었다. 하지만 라이즈가 아무리 잘컸다하더라도 앞선의 쉬바나를 녹이기도 힘들었고 주딜러인 트위치에게 파고들기도 매우 힘든 상황이였다. 게임 마지막에 세이브를 공격하다가 물려서 죽어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게임을 끝내기도 했다. 사실 플레임이 던졌다고 하기도 뭐한게, 쉬바나를 제외한 실드의 챔프들이 모두 바론 근처에서 와딩을 하고 있는게 체크되었고 플레임의 바로 뒤에는 블레이즈의 팀원들이 있는 상황이었다. 룰루의 이속증가와 승천의 부적까지 쓰면서 달려든 실드의 빠른 판단이 좋았다고 봐야할 듯. 블라인드 픽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였다. 결과적으로는 나진 실드가 블라인드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를 본 사람들 대부분의 평가는 '''플레임 세이브 제끼고 쉬바나가 최강이다'''. 전체적으로 캐리를 하기 위해서 파밍에 치중했지만 그 순간에 게임이 터져버리기도 했고 플레임의 텔포 타이밍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물론 결정적인 텔포를 끊은 꿍의 르블랑 플레이가 대단했다.
4.4.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나진과의 마스터즈 준플레이오프에서 상대 탑 퓨어를 상대로 압살하였다. 다만 이때의 나진 소드는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에 크게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세이브에게 패배했다. 세이브의 깜짝픽인 탑 카직스가 정글과 라인을 종횡무진하며 초반 눈덩이를 굴려나가는 동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CS는 잘 챙겼지만 텔레포트 타이밍이 전반적으로 매우 좋지 않았고, 문도 박사가 코어템을 어느 정도 갖추고 합류할 즈음에는 이미 격차가 너무 커져 있었던지라 상대의 돈싸대기 앞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2차전에서는 소드 상대로 마찬가지로 승. 데스매치에서는 코코, 매드라이프, 데이드림, 엠퍼러와 팀을 꾸려 나왔는데 어째선지 탑에 올라온 꿍을 밟고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다.
삼성과의 마스터즈 플레이오프전에서는 블루전 오존전 모두 라인전은 준수했으나 루퍼, 최천주에 비해 아쉬운 텔레포트 사용이 단점이 되어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다만 원래는 텔레포트 메타 이전부터 형제팀의 샤이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텔레포트 운영을 잘해오던 선수였던지라 선수 개인의 문제보다도 팀 오더나 운영쪽의 문제로 보인다[5] .
4.5. HOT6 Champions Summ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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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LOL 대표 비주얼답게 오프닝을 찍었다.
16강 첫번째 MKZ와의 대결에서 1경기 쉬바나로 PLL을 압살했지만 아쉬운 텔포 운영으로 패배할 위기를 맞았으나 한타에서 대역전 하면서 승리. 2경기에서는 잭스로 라인전을 앞서고 텔포도 1경기와는 달리 잘 사용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 때부터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16강에서 진에어 스텔스를 상대로 1경기에서 패하면서 16강에서 탈락하였다. 그나마 2경기에서는 강력한 라인전과 스플릿 푸쉬, 좋은 텔포 타이밍, 그리고 어마어마한 파밍을 바탕으로 한 폭발적인 딜링으로 진에어의 챔피언들을 녹여버리고 승리를 따냈으나 이미 버스는 떠났다.
4.6. IT ENJOY NLB Summer 2014
그리고 NLB에서 최근 탑라인 대세 챔프인 그라가스와 마오카이에 대한 낮은 이해도로 인해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탑솔러 듀크에게 솔킬까지 따이는 모습을 보이며 신생팀이나 다름없는 나진 소드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페이스북에 심경 고백글을 올렸다. #
4.7. LCK 스토브리그/2014
2014 롤드컵이 끝나고 2015 프리시즌에 CJ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았다. 계약이 종료되고 바로 팀을 나간 모양인 듯. 스트리머 전향 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이때 사춘기처럼 방황하면서 게임을 많이 하지 않았고, CJ도 백업 멤버 혹은 미드라이너 전향을 권유했기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퍼가 온 팀 중 롤드컵에 갈만한 팀을 추려보니 LGD Gaming과 SKT T1이 남았고, 결국 성의를 보인 LGD로 갔다고 한다.
5. 2015 시즌
5.1. 2015 LPL Spring
LGD 게이밍 소속으로 에이콘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었다. 다만 2014 서머 시즌의 조기 탈락, 윈터 시즌의 부재로 인해 반년쯤 대회를 쉰지라 본인은 별 부담 없이 기량 회복 시즌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인터뷰
LPL 1주차에는 1세트에 에이콘이, 2세트에 플레임이 출전하여 깔끔하게 2승, 세트 득실 4전 전승을 낚았다. 플레임은 두 번 모두 자신의 상징인 이렐리아로 탑솔 캐리의 정석을 보여주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언어장벽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에이콘 출전시에는 삼성 블루처럼 한타 지향적인 운영이, 플레임 출전시에는 블레이즈식의 스노우볼링과 스플릿이 돋보인다며 둘 다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후 팀원간의 호흡 차원에서 에이콘이 팀에 더 융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6]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에이콘보다는 출전 경기 수가 줄어들고 있다. 다만 그 후 LGD가 패배를 많이 겪으면서 다시 출전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출전 할 때마다 승리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직 끝나지않은 주전경쟁을 예고했다.
5.2. 2015 LPL Summer
서머 시즌 초에 플레임은 나르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후 7경기 2승 5패로 부진을 겪었고 팀은 중하위권에 안착했다. 부진을 이유로 7~10세트는 천주가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11세트 부터 플레임은 복귀를 했다. 시즌말 플레임이 잘하며 5연승을 기록했지만, 역으로 천주가 연패를 하여 21세트에는 플레임이 모두 뛰고, 22세트 마지막 경기는 천주가 리그를 마무리 했다.
데마시아 컵에서는 QG와 3경기, 플옵에서 1경기 출전을 제외하면, 롤드컵 진출전 등 주요한 경기에서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다.
아무튼 플레이오프에서 본인팀 LGD가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며 다시 결승행을 확정짓고 롤드컵 진출도 확정 지으며 전성기 시즌 3 때도 못가던 롤드컵을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LGD 시절의 별명은 히메. 혹은 프린세스. 플레임이 주전으로 들어올 때의 LGD 플레이는 프린세스 메이커라 불렸다. 하지만 본인은 몰랐던 모양.
5.3.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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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주가 부진하자 2주차에 등판했다. kt와의 경기에서 초반 잘 풀렸으나 블루에서의 교전에서 손해를 보면서 그냥 밀리면서 패배했다. 그래도 그 뒤 Origen과 TSM과의 경기에서 나쁘지 않게 활약하면서 2승 4패 조 3위로 마감했다.
5.4. IEM Season Ⅹ - San Jose
그리고 IEM에서는 피오라로 굉장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2세트에 에이콘과 교체되었다. 라인전은 피오라 vs 레넥톤의 상성열세를 감안하면 오히려 라인관리를 잘 해서 CS를 잘 먹고 레벨링을 앞서는 등 명성을 보였으나, 팀플레이 면에서 북미 탑솔인 하운쳐에게 압도를 당해버렸다.
하운쳐가 한타에서는 정확히 딜러를 지키며 킬을 먹고 중반에 스플릿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동안 공기화되었고, 후반에 레넥톤의 유통기한으로 자기가 역으로 스플릿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왔으나 스플릿도 한타도 못하고 텔포는 이상한 데 쓰면서 패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롤드컵에서는 난전 및 피지컬로 잘 커버했지만 결국 여전히 텔포메타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5.5. LCK 스토브리그/2015
NEST 2015 종료 후 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LGD에서 재계약 제의도 들어왔고 다른 중국팀에서도 영입시도가 있었으나 더이상 중국에서 못해먹겠다는 이유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모양. 이후 한동안 조용히 솔랭만 돌리며 다음팟 방송을 병행하기도 하는 등 차후 방향을 모색하는 중이다.
중국 은행에 갔는데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플레임 아니냐고 물어봤다며 은근슬쩍 자랑을 하고, 중국사람들은 자기를 플레이무 혹은 레이무라고 한다고 자기 입으로 밝혔다.
12월 30일 롱주로 이적 발표가 나왔다.
6. 2016 시즌
6.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1월 23일 ROX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장하였다. 1경기에서는 탐 켄치로 피오라를 상대했다. 챔피언 상성의 우위를 활용해 딜교환에서 상대 미드 룰루의 텔레포트를 빼는 등의 이득을 보며 압박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체이서의 렉사이가 계속해서 탑 주변에서 시야장악을 하고 갱킹각을 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갱킹 타겟이였던 피오라가 렉사이를 잡고 킬을 기록하며 게임이 제대로 말리게 되었다. 2경기에도 출장하였고 리산드라로 뽀삐를 상대했다. 1경기에 이어서 2경기에서도 롱주의 바텀은 열세였고, 바텀에서의 우위를 등에 업은 피넛이 체이서를 압도하며 롱주의 무난한 패배가 그려지게 되었다. 체이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역전을 도모하고자 큰 피해를 입지 않은 탑에서 탑 - 정글 - 미드간 3 vs 3 대결 승부수를 던졌는데, 여기서 플레임의 리산드라 궁극기를 피넛이 엘리스 줄타기를 활용, 회피하면서 대신 쿠로의 빅토르에게 궁극기를 썼지만, 이후 엘리스의 고치가 적중하며 승부수였던 교전에서도 패배했다.[7] 결정적으로 이니시에이터 역할이 중요한 탑리산드라의 필수 코어템이라 볼 수 있는 존야를 빠르게 올리지 않고 영겁의 지팡이와 서리 여왕의 지배를 2코어로 먼저 갖추는 등, 탑리산드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CJ전에서는 2세트부터 교체 투입되었다. 2세트에서는 갱플랭크를 쥐고 정글캐리에 잘 편승했으나, 3세트에서는 뽀삐를 잡고 환상적인 텔포 이니시로 상대 이즈리얼을 벽꿍으로 기절시키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곧 바로 이어진 궁극기 활용이 오히려 아군 루시안의 궁극기와 르블랑의 돌진에 이즈리얼을 살려준 꼴이 되어 아군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 후로는 e-mFire전 1, 2세트와 스베누 소닉붐전 2세트에 출전해서 라이즈 - 피오라 - 갱플랭크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3전 3승을 챙겼다.
이리저리 퍼즐을 맞춰보던 코치진[8] 이 내놓은 플레임 활용법 해답은 플레임 - 크래쉬 - 프로즌이 된 듯. 또한 징계가 풀려 출전이 가능해진 퓨리와 엮이게 될지 잭선장과 계속 호흡을 맞춰나갈지도 볼거리.
kt전에서는 플레임 - 체이서 - 코코로 출전하여 갱플랭크로 이전과 다른 화약통 활용과 완벽한 글로벌 궁활용으로 MVP로 선정되기도한만큼 이전에 비해 폼이 올라온모습은 물론 호흡 문제도 많이 개선된걸로 보인다.
다만 코코와의 조합은 kt전 1세트 압승을 제외하면 오히려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프로즌과의 조합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 둘다 안정적인 정통 미드라이너이지만 프로즌의 경우 자체 캐리력이 애매한 대신 정글러가 다른 라인 케어에 바빠도 안정적으로 잘해주고 한타에서도 조연 역할을 잘 해내는 반면 코코는 플레임 못지 않게 자기중심적인 캐리형 미드라이너이기 때문인듯. 10인 엔트리 속에서 롱주의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막눈을 넘어 현대적인 의미의 탑 캐리를 최초로 보여준 선수라는 평가답게 챔프폭과 메카닉, 캐리력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섬세함에 있어서는 현 한국 최고 탑솔러인 듀크 등에 비하면 여전히 감을 찾지 못했고, 주전경쟁에서도 밀리고 말았다.
6.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16 서머 시즌 롱주의 1라운드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로스터 제외와 관련한 어떠한 소식도 없기 때문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중. 네이버 롤챔스쇼에서의 정보에 따르면 일단 숙소에서 나와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있는 모양이다.[9]
프로즌과 함께 2라운드 로스터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엑스페션에게 여전히 주전경쟁에서 밀리다 결국 서머에는 한번도 못나왔다. 프로즌과 크래쉬가 각각 코코와 체이서를 대신해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출전기간동안 좋은 성적을 보인것과 대조해보면 아쉬운 부분.
비시즌에 솔랭 순위가 폭등하면서 역시 역대급이었던 플레임의 메카닉과 캐리력은 그 위상이 하락할지언정 완전히 죽었을리 없다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정작 케스파컵과 IEM은 엑페에 밀려 단 한 세트도 못나왔다. 근데 이게 롱주가 다시 브롱주로 회귀하고 엑페 혼자 롱주에서 게임하는 상황이라 플레임에게 기회를 주려고 해도 줄 수가 없었다. 과거에는 '플레임이 캐리병 때문에 더 클래스가 떨어지는 엑페와의 주전경쟁도 못이긴거다'는 여론이 다수였다면 점차 '엑페가 정말로 잘해서 플레임도 잘하는데 못나오는거 아니냐'로 여론이 바뀌고 있다.
다만 어떻게 보면, 바뀌었다기보다 이제서야 엑스페션이 정당한 평가를 받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어찌되었건간에 플레임은 전성기에조차 롤챔스 우승도 거머쥐지 못한 반면, 엑페는 롤드컵에서 바로 그 전성기 플레임의 우승을 저지한 MVP Ozone보다도 좋은 결과를 냈을 뿐 아니라, 당 롤드컵 최고의 탑솔러로 꼽혔다.
6.3. LCK 스토브리그/2016
결국 시즌 종료 후 롱주의 대규모 리빌딩 과정에서 팀을 나왔고 이후 Immortals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 2017 시즌
7.1. LCS NA 스프링 2017
북미에서도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루퍼보다는 좀 나았지만 그렇다고 잘한 시즌은 아니었다. 디그니타스를 떠받친 썸데이는 물론이고 시즌 중반 폼이 확 죽어버린 임팩트와 비교해도 판정승이라 보기 어렵다.
다만 단단한 미드와 신인왕 2위 정글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확실하게 부진했던 루퍼와 달리 확실한 에이스 다르도크를 제외하면 하체가 북미 기준으로도 거의 붕괴 상태였음을 감안해줄 필요는 있다. 어쨌든 하체가 최악을 탈출하자 승강전은 피했으니 플레임도 팀플레이 수행은 생각보다 괜찮게 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
7.2. LCS NA 서머 2017
에이스인 다르도크가 이탈했으니 임모탈즈는 끝장났다는 평가와 달리, 다르도크가 억제기였다는듯 플레임과 포벨터가 부활하였다. 팀은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플레임의 폼은 디그니타스의 썸데이와 더불어 북미 탑솔 투 톱을 이루고 있다. 북미의 한국인 탑솔러는 과대평가되어있다던 스프링 1시즌 한정 북체탑 하운쳐를 참교육하거나, CLG가 플레임을 집중 공략해 2데스를 안겨주었는데도 무시하고 레넥톤으로 피오라를 거세게 압박해 다르샨을 게임 내내 지워버리는 등 폼이 물이 올랐다. 4주차에선 썸데이를 상대로도 라인전 한타 모두 판정승을 거두며[10] 16 서머 임팩트급의 북미탑솔 원탑 포스를 보여주는 중.
아깝게 썸데이, 하운쳐에 이어 서머 All-pro team 득표는 3위에 머물렀지만 팀은 결승에 진출하며 2년만의 롤드컵 진출도 확정되었다. '''주전으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정말 감격적인듯.
7.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롤드컵에서도 올레, 포벨터와 함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후임자인 칸에게 운영 싸움에서 오히려 판정승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11] 코디 선의 치명적인 2주차 부진 때문에 8강에 가지 못하였다. 그러나 장장 2014 서머 ~ 2017 스프링까지 3년에 걸친 부진을 완벽히 떨쳐내고 메타에 적응하여 팔방미인 탑솔러로 변신한 플레임의 모습은 인간승리라고 평가할 만하다. 플레이스타일 항목에 언급되듯 메타에 부적응하며 탑신병자라고 폄하되었고 본인도 한때 의욕을 잃었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재능과 노력이 겸비되어야 가능한 모습.
본인을 결산하면, 스프링부터 흔들림 없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원들이 기복왕이라 롤드컵도 가지 못하고 커리어를 전혀 쌓지 못한 썸데이와 스프링 후반기부터 서머까지 영 아닌 폼을 보였지만 팀원들의 도움으로 본인이 부활한 뒤 롤드컵에서는 역으로 본인이 캐리하여 8강에 간 임팩트의 딱 중간 정도에 위치한 그러한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본인도 서머 ~ 롤드컵까지 너무나도 잘했고, 팀 자체로도 롤드컵 2주차가 너무 끔찍하고 아쉬웠겠지만 최초의 LCS 결승 진출과 준우승, 롤드컵 진출과 롤드컵 조별리그면 성공한 시즌이다.
시즌 후 임모탈스와 디그니타스가 LCS 프랜차이즈에서 밀려나며 썸데이와 함께 FA가 되었다. 마린이 떠난 아프리카나 익수가 떠난 진에어 등 탑에 자리가 생겼기에 LCK 복귀 가능성도 있다. 일단 케스파에 복귀 의사가 있다고 통보한 상태다.
그러던 11월 24일, FlyQuest와 연락이 닿았다는 소식이 뜨면서 FlyQuest와의 계약이 거의 확실시된듯 하다.
8. 2018 시즌
8.1. LCS NA 스프링 2018
팀에서 거의 에이스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적은 최하위권으로 쳐져있다. 플레임 본인의 폼이 작년 북체탑급 포스는 아니긴해도 가장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12] 정글과 미드는 기복이 너무 심하고 봇은 북미 최악급이라 답이 안나오는 상황이다. 초반에 밑에서 어느 정도 골드를 밀리냐와 별도로 전술적으로 탑을 시팅할 능력이 없는 팀이기 때문에, 이런 팀에서 탑솔러의 개인 폼이 살짝 떨어져보이는 것은 연봉가치에는 별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임팩트의 NRG 시절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리빌딩으로 들어온 선수들이 메카닉만 가지고 있는 평가가 폭락한 산토린과 북미 최악의 서포터중 하나인 콘퀀. 킨의 경우도 기복있고 챔프폭을 타서 우려가 있지만 일단 플퀘 소속으로 2승도 따보고, 리그적 위상으로 봐도 저 둘보단 낫다. 결국 A급에는 못미치는 불안한 미드에 손빼고 모자란 정글러와 과거의 명성을 다 잃어버린 무장점 원딜, 그냥 어느 시즌에도 잘한 적이 없는 서폿으로 리그를 치루기에 팀의 시즌 전망도 좋지않고 또 영고 라인 조짐이 보인다.
8.2. LCS NA 서머 2018
예상과는 달리 산토린이 메카닉이라는 장점을 120% 활용하여 수준급 정글러로 각성했고, 서폿은 콘퀀을 빠르게 포기한 덕에 팀이 상승세를 타며 10승 8패,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정작 플레임 본인의 폼은 시즌 중반까지 Best.gg 포인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그다지 좋지 못했다. 막판에 추가한 신무기 럼블이 대박을 치며 중하위권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특히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가던 CLG와의 2라운드 8주차 2경기에서 언급한 럼블을 픽해 상성 우위와 산토린의 안정적인 커버플레이에 힘입어 라인전에서 다르샨을 잘 털어먹었고, 후히를 역시 마찬가지로 맛있게 털어먹은 킨의 라이즈와 함께 CLG의 마지막 보루인 바텀을 집중공략해 멸망시킨 뒤 한타에서도 안정적으로 이퀄라이저를 깔며 CLG의 마지막 희망을 불살라버리기도 했다. 본인들의 플레이오프도 거의 확정지었던 아주 중요한 경기.
어쨌든 Best.gg에서 제공하는 pp지수는 팀빨도 팀빨이지만 챔프의 상성과 역할수행을 무시한다는 꽤 심각한 문제점을 지니기 때문에, 비원딜 메타에서 특히나 조합이 극단화되는 양상에 의해 더더욱 신뢰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13] 그러나 2년 4시즌간 팀 전력이 하 - 상 - 하 - 중으로 적응기였던 첫 시즌 제외하고도 어느 정도로 견적이 나온 시점에 분명한 것은 플레임이 북체탑을 경합해야 했던 라이벌 후보군인 썸데이, 리코리스, 후니에 비해 안정성이 어떨지 몰라도 변수 생성력과 캐리력은 확실하게 밀리는 선수가 됐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의외로 플레임과 함께 작년에 정점 찍었던 하운쳐도 약간은 그렇다. 라인전 상당히 준수하고 팀플레이 이해도도 과거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졌지만, 어쨌든 둘 다 최전성기를 기준으로도 기본기와 노력이 완벽히 시너지를 이룬 케이스이지 천재성이나 센스 쪽이 큰 장점이던 선수는 아니니까.
즉 과거 최전성기의 플레임이 밀어주면 누구보다 강하지만 수동적 상황에서 누구보다 무력한 탑라이너라는 비판[14] 을 받았다면, 지금은 웬만해서는 1인분 정도는 하는 것 같은데 에이스나 크랙으로 삼고 밀어주기에는 NA에서도 최상위는 커녕 상위라고 하기에도 의외로 애매해져서 장점과 단점이 완전히 반대가 되어버렸다고 봐야 할듯. LCK에서 비교대상을 잡자면 소환이나 미드의 템트같은 면이 있는 다소 단선적인 선수가 되었다는 것이다. 전성기와 플레이스타일이 완전히 정반대인 것 같지만, 미묘하게 경직된 면이 있다는 측면에서 일관성을 찾을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이는 플레임과 함께 블레이즈의 마지막 불꽃인 앰비션 또한 부분적으로 공유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게임 내적(오더)으로도 게임 외적(리더십)으로도 팀에게 앰비션만큼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북미행을 택하면서 둘의 커리어는 벌어진 편이지만.
플레이스타일 항목에 리그의 상대적 차이를 보정해서 큐베와 비교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적절하다. 큐베도 변수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보다는 압도적인 기본기로 상대를 이겨서 라인전과 한타 양쪽에서 캐리력이 따라오는 플레이를 했는데, 전성기에 보여주던 기본기의 우위가 사라지고 나니 경쟁자들에 비해서는 변수를 창출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는다. 시점을 앞으로 돌리면, 하락세가 시작되던 시기 듀크와도 비슷할지도 모른다.
8.3. LCK 스토브리그/2018
플퀘를 나온 후 팀을 구하지 못했는데, 스프링 2라운드부터 담원 게이밍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로써 현역 신분을 유지하는 마지막 블레이즈 선수가 되었다.
다만 탑 라이너 너구리가 에이스인, 나쁘게 말하면 너구리 원맨팀으로 평가받는 담원에서 출전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실제로 김정수 감독도 플레임의 긴 경험을 활용해 최근 집중 공략을 당하고 있는 너구리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영입이라는 느낌의 인터뷰를 하였다. 하지만 선수라는 걸 강조함으로써 여차할 땐 교체할 여지는 남겨두었으며 탑 로스터에도 등록되었다.
9. 2019 시즌
9.1.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2019년 2월 24일, 2라운드 첫 경기였던 SKT전 2세트부터 교체 출전함으로써 LCK에 복귀하게 되었다. 비록 2, 3세트에서 우르곳 궁이 자주 빗나가는 아쉬움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에 에이스 역할을 하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3세트에 봉풀주 강타로 바론을 스틸하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트리플킬을 쓸어담은 플레이가 일품으로, 복귀한 바로 그 날에 MVP를 따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2라운드가 끝나가면서 플레임은 '''담원의 에이스'''로 평가가 올라간 상태이다. 공교롭게도 너구리도 담원의 원조 에이스라 서로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킹존에게 패하여 떨어짐으로써 스프링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반적인 평가는 오랜 세월 롤 프로에 몸담은 베테랑으로서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할 만 하다. 축구로 비유하여 18 ~ 19시즌 '''페르난도 요렌테'''와 흡사하다 할 만 하다. 너구리가 부진하거나 팀적으로 흔들릴 때 베테랑 서브멤버로서 분위기를 잡아주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는 지대하다.
9.2.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폼을 보여준만큼 이번 시즌에서도 노장의 불꽃을 기대해봄직했으나, 경쟁자인 너구리가 한체탑 경쟁에 올라갈 정도로 일취월장한 폼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딱 한 세트 나온 이후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리고 2라운드 한화전 1세트 충격패 때문에 소방수로 오랜만에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1세트 너구리와 다를게 없는 망한 제이스였고 패배.
9.3. 2019 리프트 라이벌즈
스프링 시즌 4위를 기록하여 리프트 라이벌즈에 참여하게 된 담원 게이밍의 식스맨으로 낙점되어 2017 롤드컵 이후로 만 2년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과거 LGD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인 임프와도 간만에 조우하게 된 것은 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EVOS Esport전에 출전. 탑 카르마로 안정적 서포팅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9.4.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담원 게이밍이 선발전을 통해 LCK 3번 시드를 차지하게 되며 롤드컵 출전이 확정되었으나 플레임 본인은 아쉽게도 2019 롤드컵 7인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경쟁자인 너구리의 폼이 좋은 것도 있으나 카더라에 따르면 군 미필인데 나이 문제로 비자 발급이 안돼서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김정수 코치가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를 비자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했고 팀 분위기상 이유[15] 로 제외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인터뷰로 인해 팬덤 사이에선 주전 욕심이 큰 플레임이 다음 시즌에 담원에서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담원 게이밍의 경기가 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 2일차와 그룹 스테이지 8일차(D조 2라운드)에 객원 해설로 출연했다.
9.5. LCK 스토브리그/2019
결국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2019년 11월 21일에 계약 종료가 공지됐다. 설령 다른 팀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선수 활동은 2020 스프링 시즌까지가 최대치나 다름없는지라[16] 은퇴를 하고 군입대를 준비하지 않을까란 관측이 많았다.
2019년 12월 16일, 예상을 깨고 담원과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
10. 2020 시즌
10.1.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담원이 굉장히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너구리가 그나마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 경기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
10.2. 2020 Mid-Season Cup
미드 시즌 컵 또한 서브 멤버로 뉴클리어-호잇을 데려가면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0.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주전 라인업이 고정되면서 뉴클리어, 호잇과 함께 벤치를 달구고 있다. 아무래도 올해 시즌의 너구리는 완전체로 각성했다는 평가가 많기 때문에 작년 처럼 구원 투수로 활약하긴 어렵겠지만, 경기장엔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담원의 각종 홍보 매체에선 자주 얼굴을 내비치고 있고 본인의 커리어도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17] 담원 내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는 것이 아닌가로 많은 팬들이 추측하고 있다. 만약 담원이 우승하게 될 경우 커리어의 마지막을 본인에게는 최초이자 사실상 마지막 LCK 우승으로 장식하게 되며, 역대 LCK 최고령 우승자로 남게 된다.
그리고 결승에서 담원이 DRX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역대 LCK 최고령 우승자가 되었다.
같은 포지션의 너구리가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하기 위해 1주 늦게 출국함에 따라, 롤드컵 로스터에 들 가능성 이 있었으나, '''만 나이 28세 + 병역 미필 문제 때문에 국외여행허가 자체를 받을 수가 없었고'''[18] 담원이 서브 선수로 뉴클리어와 호잇을 선택하면서 롤드컵에 참여 할 수 없게 되었다.
선수단의 출국 이후 숙소에 남아 개인방송에 집중하는듯.[19] 롤갤에 플레임아님 이라는 닉네임으로 광고를 하는가 하면 방송에 찾아온 시청자들에게 누구랑 합방을 하면 좋겠느냐며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안면이 있는 클템, 앰비션과 유명한 스트리머들이랑 듀오 플레이를 돌리는 등의 행보를 밟고 있는데, 누가 CJ 출신 아니랄까봐 벌써부터 쓰레기내음 가득한 방송으로 '''핸섬클템'''[20] 으로 불리고 있다.
그 와중에도 너구리를 대신해 팀 스크림에 참여하면서 성심성의껏 헌신한다라는 일화가 알려지며 의외로 맏형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호평도 뒤따르고 있다.
9월 23일 자의 방송에서 간단하게 근황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슬쩍 흘렸다. 담원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한지라 선수 생활 은퇴를 한다면 담원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롤드컵 시즌에 출국을 하지 않고 10월 9일 객원 해설로 참여했다. 10월 중순에 와일드 리프트 첫 대회인 와낳대에 팀장으로 출전하여 준우승을 기록했다.
11월 17일 저녁, 유튜브 공지로 타 팀 접촉 허가가 나온 상황이라고 밝혔으나 병역 문제 등의 리스크나 이제까지의 행보로 미루어보아 타 팀으로 이적하는 등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였고 18일 저녁, FA 신분임에도 담원 숙소에서 방송을 키는가 하면 같은 시각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 이젠 방송인이란 태그를 단 것으로 보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코칭 스태프나 전속 스트리머로써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많다.
11월 27일, 담원 1군에 메인 탑으로는 칸 김동하, 서브 탑으로는 체이시 김동현이 들어오면서 선수생활을 하게 된다고 해도 담원에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트게더에 체이시, 칸과의 인터뷰 공지가 올라온 것을 보면 스트리머로 전향하는게 유력해보인다.
11. 은퇴
[image]
12월 13일, 개인방송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1] 다만 짤이 올라온 날은 올스타전 이후다[2] 다이애나로 진입하여 상대를 모음 > 룰루의 궁으로 한번 더 에어본 > 바루스의 궁으로 4명을 묶어버리는 이니시가 1경기에 나왔고 2경기에서는 케넨이 진입하고 룰루의 궁으로 미스포춘의 궁을 계속 끊어버리는 이니시가 나왔다. 해설진은 예술적인 이니시라며 극찬.[3] 쉬바나는 레넥톤을 상대로 라인전이 유리하다는게 게이머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불리한 상성에도 불구하고 플레임은 엑스페션이 자랑하는 라인전에서도 엑스페션을 이겼다.[4] 마린의 레넥톤과 호로의 판테온이 스턴을 동시에 넣은 탓에 쉬바나가 실피인 상태에서 움직일 시간을 만들어 주고 말았다. 거기다 스턴에서 풀어났을 때 마린이 평타를 넣지 못하고 호로가 평타보다 딜이 부족한 심장추적자를 넣으면서 딜까지 부족했다.[5] 사실 텔레포트가 상향되어 텔레포트 메타가 생겨나기 이전까지 텔레포트를 A급으로 써왔던 선수들이 정작 텔레포트 메타가 되자 B급으로 떨어지는 문제는 샤이나 플레임 외에도 여러 곳에서 보이고 있다. 프나틱의 소아즈는 이를 '원래 아끼고 아끼다가 한번의 사용이 중요한 필살기 같은 느낌이었는데 상향이 되면서 그냥 아무때나 막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고, 디그니타스의 지온 스파르탄은 '아무리 상대가 딜교환을 지고 있더라도 텔포 한 방에 무효화 되는 현 메타'라고 평했다.[6] 실제로 중국으로 진출한 게이머들 중 중국어를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벌써부터 간단한 의사소통은 될 정도라고.[7] 코코의 럭스가 궁극기를 미드에서 파밍하는데 사용하고 올라와서 교전이 다 끝난 후에서나 뒤늦게 쿨타임이 돌아왔던 것도 영향이 컸다.[8] 시즌 초반에는 체이서와도 호흡을 맞춰보는 등 이리저리 실험체가 되었었다.[9] 페이스북 마저 존재 말소(DISAVOWED) 상태이다.[10] 다만 정글차이도 감안해야하는게 엑스미시가 갱킹으로 라인 잘 풀어주고 다니는사이 쉬림프는 갱승만 4번했다.[11] 결국 칸은 부족한 맵리딩과 운영 이해도를 보여주며 큐베에게 8강에서 판정패, 프레이와 함께 셧아웃의 양대 원인이 된다.[12] 북체탑으로 선정된 후니도 특유의 뜬금 쓰로윙이 아직 남아있고, 썸데이는 챔프폭이 줄어들었으며 하운처는 기복이 심각하다.[13] 결국 탱커 잡았을 때 낮았고 딜러 계속 잡아서 올린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만하다. 플레임의 후반기 럼블이 딜러라고 해서 하드 캐리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적절히 1인분을 초과해준 것에 가까우니까 더더욱.[14] 형제팀으로 잘 아는 사이였던 클템이 중국 시절의 시즌 6 프리시즌에 LGD의 IEM 경기를 해설하면서 했던 이야기이므로, 공신력이 꽤 높은 편이다.[15] 플레임이 경기를 출전하고 싶어하는 열망이 강하다보니 시즌 중에 출전하지 못하면 우울해했던 적이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팀 분위기에 저하가 될 수 있다고 염려해서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후술할 부분이지만 특유의 승부욕 과잉으로 인해 팀에서 기대하는 정신적 지주의 롤에 소홀했다는 추측이 많다.[16] 만 28세가 되기 때문에 국외여행허가를 받을 수가 없어져서 해외 대회를 나갈 수가 없어진다. 92년생 동갑내기인 스코어가 은퇴한 이유도 마찬가지.[17] 이미 나이가 만으로 28세에 도달했기 때문에, 다른 사유가 있지 않다면 더 이상 병역의 의무를 미루기가 어렵다.[18] 사실 이게 가장 크다. 이 때문에 담원 측은 너구리가 출장하지 못할 때는 뉴클리어, 고스트, 베릴, 호잇 중 가장 탑을 잘 하는 선수를 대타로 세우려는 계획도 있었다.[19] 담원측이 도유TV와 계약을 맺어 트위치 방송이 가능하냐는 말이 있었지만 프런트가 허락했다고한다. 심지어 이유영 담원 대표가 도네까지 쏴주고 갔다고.[20] 미남 프로게이머로 명성이 자자한데 방송에서 하는 짓은 딱 클템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