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6 Champions Spring 2014

 


[image] '''역대 LoL Champions Korea 일람'''
SK Telecom T1 K

Samsung Galaxy Blue

kt Rolster Arrows
Champions Winter 2013-2014
'''Champions Spring 2014'''
Champions Summ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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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여담
2.1. 노잼스화?
3. 오프닝
4. 경기의 진행
5. 대회 정리
5.1. 상향 평준화, 파워 밸런스의 고착화가 무너지다
5.2. 가능성을 보인 중소 구단들
5.3. 벌어지는 한국과 타 지역의 실력차
5.4. 소위 노잼톤, 또바나로 대표되는 용과 악어의 탑솔 대전의 종결
6. MVP 포인트


1. 개요


  • 우승팀 : Samsung Galaxy Blue
  • 준우승팀 : Najin White Shield
  • 시즌 MVP : Samsung Blue 배어진(dade)
  • KDA 챔피언 : Top 최천주(Acorn) / Jungle 이다윤(Spirit) / Mid 허원석(Pawn) / AD 김혁규(Deft) / Support 이관형(Heart)
  • 예선전 : 2014년 2월 15일 ~ 2014년 2월 26일
  • 리그 기간 : 2014년 3월 12일 ~ 2014년 5월 24일
  • 개막전 : SKT T1 K vs SKT T1 S
  • 결승전 장소 : 일산 KINTEX 제2전시장
  • 특이사항
    • League of Legends Champions의 일곱 번째 시즌
    • 이번 시즌부터 이전에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1차 예선[1]을 용산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2차 예선의 진행방식은 3전 2선승제 1:1 대결에서 4팀 1개조 듀얼 토너먼트로 바뀌었다.
    • 이번 시즌부터 별도의 조 추첨식을 진행한다.
    • League of Legends Champions 최초의 팀킬 개막전 성사 (SKT T1 K vs SKT T1 S)
    • 이번 시즌의 스폰서를 맞추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힌트 영상에 페이커가 홀로 등장하고 그의 손이 제드의 무기로 바뀌는 장면. 이는 HOT6 Champions Summer 2013의 결승전 5경기를 암시하는 것이었다. 여담으로 또다른 후보로 지목되었던 G.SKILL 측에서 후보로 오르내리던 걸 보고 경품을 쏘기로 했다.
    • 롤챔스 첫 시즌인 2012 스프링 시즌부터 7시즌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개근상들
      • 강찬용, 함장식[2], 홍민기[3], 신동진[4], 고동빈, 류상욱, 원상연[5]
    • 이번 시즌부터 엔딩곡이 바뀌었다. 노래곡명은 Simple Plan의 Ordinary Life. #
    • 롤챔스 최고 연승 기록이 개막전에서 SKT T1 K의 19연승으로 마감되었다.
    • 롤챔스 최초의 카툰 그래픽 오프닝. 이공간에서 선수만 쭉 나오다 끝나는 전 시즌들과 달라서 신선하다는 평도 있기는 하나 전반적인 평가는 썩 좋지 않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선수명, 팀명을 표시하지 않은 것과 더불어 선수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분위기로 인해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알아보기조차 힘들다는 점. 또 카툰 렌더링으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도 명확히 드러나질 않으며 카툰과 실사를 섞은 것은 따로 노는 느낌이다. 사기 소리 듣던 BGM선정 능력도 점점 고갈되어 가더니 여기선 전혀 BGM이 어울리지도 않는다. 또 영상 배치도 실패다. 밑의 롤터맨 배치에 오프닝 음악을 넣어 보면 알 수 있다. 똑같은 방송사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7년 전에 만든 EVER 스타리그 2007 오프닝과 비교하며 퇴보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시즌4 롤챔스 오프닝 백터맨 베어!!
    • 롤챔스 최초로 결승이 아닌 8강부터 전 좌석 유료화를 진행. 긴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가격은 3천원, 1인 2매까지 구매 가능하며 전 좌석은 예매로 판매된다.[6] 예매하는 곳은 이쪽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유료화 전환 기사 완벽한 유료 전환은 아니고 이번 한 시즌 한정이라고 한다. 이번 시즌 반응이 좋으면 계속 유료 좌석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년동안의 스프링 시즌처럼 이번 시즌에도 일산 킨텍스에서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로써 매년 스프링 시즌 결승전은 킨텍스에서 개최한다는 전통이 생길뻔 했으나 2015 스프링 시즌에 코엑스에서 결승전을 개최하면서 깨지게 되었다.
  • 서킷 포인트
우승
준우승
3위
4위
400
225
150
100
8강
16강
NLB 성적에 따라서 75점~10점 차등 획득[7]

2. 여담


시즌 중에 김동준 해설이 개인 사정으로 하차했다. 김동준 해설은 이후 복한규 해설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한 자리를 메우기 위해 롤 마스터즈의 중계진으로 합류했다.
경기후 MVP 인터뷰 담당 리포터에 조은나래가 하차하고 임소미가 그 뒤를 이었으나, 리포터가 인터뷰 내내 심하게 긴장하며 선수들보다도 말을 버벅이는 진풍경이 속출. 전임자였던 민주희와 조은나래의 단점만을 합쳐놓은 듯한 모습으로 커뮤니티 등에서 혹평받다가, 결국 고작 시즌 개시 1주만에 하차하였다. 후임자는 3월 28일자 기사에 따르면 온게임넷에서 게임플러스를 진행하고 있는 권이슬로 확정됐다고 한다. 그리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팬 문화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경기 시작하면 서로 소리를 질러대는 통에 중계진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면 이제는 경기가 시작되면 한 사람의 구령에 맞춰 화이팅 응원을 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8] 2013-14년 윈터 즈음에 선수의 경기용 장비를 경품으로 주던 때부터 시작된 것이자 스타크래프트 1 리그 시절 생긴 응원 문화가 넘어온 것으로, 이는 롤 마스터즈 2014에서도 마찬가지. 해설진들도 새로 생긴 응원 문화에 긍정적인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바람직한 팬 문화가 조성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반면 온라인 팬 문화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전 스타리그 시절 경기력이 별로인 게임이 나오면 OME라 부르며 웃고 넘겼다면, 이제는 그 자리를 조작이 차지해버렸다. 사람들이 의 망령만 기억하고 신상호의 아픔은 어느새 잊어버린 것. 과거 신상호 역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사람들에게 조작러라고 까였으나 검찰조사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고 여기서 끝났으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문제는 신상호의 아버지가 엄청난 양의 까는 글들을 보고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까지 했었다. 물론 조작설을 싸지른 인간들은 '''아니면 말고'''로 넘어갔다. 2014년의 LOL리그 온라인 팬덤의 모습도 이와 전혀 다를 바 없어서 주작이다 뭐다 하면서 비난을 가하고, 한 경기서 조금만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만 보여도 잘하지 못한 쪽을 보고 퇴물이니 뭐니 하면서 조롱하지만 그에 대한 책임은 일절 지지 않는다. 막말로 과거 신상호처럼 누군가 생각없이 써놓은 글에 선수/감독/코치진 본인들이나 그들의 지인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는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걸려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고 당장 이에 선수들은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대표적으로 16강 A조 6세트, 프라임 옵티머스와 SKT S간의 경기에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오고 그것을 착착 실행에 옮겨 SKT T1 S를 잡아낸 프라임팀에겐 그 어떤 칭찬이나 격려도 없었으며 그저 SKT T1 S를 비난하기에 바빴다. 본 위키의 해당 항목에도 T1 S에 대한 비난이 오갔을 뿐 프라임의 성과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한국e스포츠 협회, 과도한 조작 논란에 대해 엄중 경고 및 법적 조치 고려
결국 e스포츠협회에서 칼을 빼들었다. '과도'한 조작 논란에 대해서 엄중처벌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그동안 선수들이 선수생활마저 포기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하는데 조금 나아지길 바란다.
결국 이 조치마저도 믿지 못하겠단 악성 팬들 덕에 SKT T1 내전 음성채팅 공개 및 간담회까지 개최되었다. 보이스챗에 의한 전술 노출로 인해 인터넷 공개가 아닌 현장 간담회를 열게 되었다. 이미 협회쪽에선 이 자료의 확인을 마치고 법적 조치를 언급했던 것. 보통은 자료 확인→법적조치를 다루긴 하지만 이런 검증 요구가 악용 될 여지를 우려하여 이 사례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길 바란다고.
이 간담회에 온 사람은 기자와 관계자 빼고 5~6명 정도에 불과했다. 그 사람들도 그저 조작에 의심을 가졌던 사람이 아니였다고 한 후기를 보면 정작 인터넷에서 의문을 가졌다던 그 사람들은 아무도 오지 않았던 것이다.# 공개 순서는 패배한 팀의 1,2경기 순으로 이뤄졌으며, 협회는 고소 할 리스트를 가지곤 있었으나 참고 넘어가겠다고 했다.
조작을 주장하는 팬들은 자신의 조작 주장이 합리적인 의심이었다고 하거나 혹은 간담회 음성녹음을 믿지 않는 둥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행태를 보여줬는데, 합리적인 의심에서 끝나지 않았기에 간담회가 개최되고 케스파의 대응이 나온것이다. 심지어 그 전에 조작팬들은 케스파와 프로게이머가 롤판을 좀먹고 있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좀먹고 있는건 그 자신들임도 드러났다. 음성녹음을 믿지 않으며 녹음되는걸 알면서 그자리에서 말을 했겠냐라고 주장하는데, 팀적인 차원에서 조작이 이루어지려면 음성녹음 내에서 이뤄진 열성적인 오더와 5명 전원의 게임 참여 속에서는 이뤄질 수가 없다. 그것도 아니라면 SKT T1 선수들은 롤 프로게이머가 아닌 명품배우를 했어야 옳다. 게임이 끝나고 아쉬운 표정을 짓는것이야 연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매번 오더를 내리고 열성적으로 참가하던 선수가 조작을 마음먹고 대충하면서도 그런 태도를 보이기는 굉장히 어렵다는걸 알아야한다. 무엇보다 그들은 정황적인 증거밖에 없는 상황에서 (심지어 이 증거를 가지고도 챌린져 게이머들은 조작이 아닌거 같다고까지 했다) 일반적으로 비난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내놓는 증거에 대해서는 증거 취급도 제대로 하고있지 않으면서 내놓은 증거마저 확인하지 않는다는게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야말로 그 명성대로 이중적인 커뮤니티라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셈. 이런 상황에서 프로게이머들은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고소를 취하하자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기는 커녕 더욱더 괘씸한 행태를 보이고 있으니 그들은 비판을 받아도 할말이 없다.
조작건과는 별개로 온라인상에서의 지나친 비난이 선수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당장 나진소드의 선수들이 NLB승리 이후 승자인터뷰에서 그 부분에 대해 굉장히 힘들다고 인터뷰를 하였다. 특히 헬리오스 같은 경우 블레이즈시절부터 프로스트 그리고 나진 소드에 걸쳐 너무 심한 인격적인 모독까지 당하고 있다.
아무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아무리 못해도 비난이 정당화 될 순 없다. 적절한 비판이면 모를까 패드립이 섞인 비난을 매시즌마다 받아왔는 데 아직 어린 선수들이 심적으로 그걸 받아낼 수 있을리 만무하다. 인터뷰상에서 헬리오스는 내부사정도 모른 채 무작정 비난하는 거에 대하여 너무나 속상하다고 했으며 프레이 역시 굉장히 힘들어하였다. 비판을 가장한 비난이나 조롱은 삼가도록 하자.
스타1때와 비교해도 선수들이 겪는 고통은 굉장히 힘들 것이다. 위에 예를 든 헬리오스만 해도 실제로 솔랭에서조차 같은편이나 상대편 가리지 않고 그를 조롱한다고 알려져있다. 잘하면 잘하는 대로 왜 여기와서 화풀이냐고 욕하고 못하면 그럼 니가 그렇지 쯧쯧 하고 있다. 이렇게 쓴 거 다 순화돼서 말한거다 실제론 패드립도 서슴치 않는다고 한다. 적어도 스타1때는 선수들이 이벤트가 아니고서야 일반인들과 게임하는 경우는 드물었으며 게임을 해도 게이머지망생이나 다리건너 인맥이다보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귓말을 보낸다해도 귓말자체를 차단시킬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부캐를 찾아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때문에 적어도 개인 연습을 할때만큼은 방해받지 않았으나 선수와 일반인간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LOL의 특징상 선수들은 개인 자유시간에마저 상처만 받고 있다.

2.1. 노잼스화?


시즌4 롤챔스 요약.TXT
롤챔스-시청률을 거두는 자
리그 초반, 라인스왑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 이로 인해 경기 내용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변해가며 논란이 커졌다. 라이엇에서는 위험없는 라인스왑을 방지하고자 2014 시즌 패치에서 '''탑,미드 타워에 챔피언에게 입는 피해량 20감소'''라는 제약을 걸어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라인스왑이 성행하게 된 것. 더 큰 문제는 이전에는 단순히 최대한 디나이를 시킨 뒤에 대포 미니언이 추가되는 타이밍에 1차타워를 밀고 내려가 용싸움을 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2차타워까지 터트리고 본다. 많은 팬들은 라인스왑으로 시작되는 프로팀들의 '운영'이 아니라 자기 포지션에서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 '라인전'을 보고 싶은 것인데, 게임 시작 5분만에 2차 타워까지 날아가는 상황(훗날 불도저 메타라고 명명된다)에서 라인전은 성립될 수조차 없는 상황. 이후 포탑 선취점이 도입되기 전까지 대회에서 이러한 운영은 계속되었다.
또한 라인스왑으로 인해 탑솔 챔피언 픽까지 강제되어 레넥톤, 쉬바나, 문도, 쉔와 같이 라인스왑 상황에서 파밍과 버티기에 용이하고, 다소 성장세가 꺾이더라도 궁극기를 통해 탱커를 수행할 수 있는 챔피언들만이 살아남았다.[9][10]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책이 활발하게 논의되었으나 한동안 해결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렇듯 이번 롤챔스가 노잼스라 불리우게 된 이유는 라인스왑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한번에 겹쳐서 안 좋은쪽으로 엄청나게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위에 설명되어있듯이 라인스왑으로 인하여 탑라인에 레넥톤, 쉬바나, 가끔 쉔과 문도 정도 외의 다른 챔피언이 픽될 여지가 없다. 이 때문에 가장 치열한 라인이었던 탑라인은 앞서 언급한 레넥톤 쉬바나를 노잼톤 또바나라고 별칭까지 붙었다. 최근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는 라인스왑을 걸면 탑솔러가 혼자 간 라인에 꼭 정글러가 껴서 3명이 2차 타워까지 밀어버리는 원사이드 경기가 일어나기 때문에 더더욱 재미가 떨어진다.
  • 둘째로 직스를 중심으로 미드라이너의 너무 지나치게 좋은 라인클리어링으로 인해 타워를 미는 것이 쉽지가 않다. 그러다보니 미드에 모여서 포킹이나 하다가 서로 타워 못밀어서 밀린 라인 먹으러 가는 경우가 반복된다.
  • 셋째로 정령의 형상 너프 이후 밴시의 장막이 부각되면서 너도나도 밴시의 장막을 쓰기 시작했는데 이 아이템의 특성상 이니시를 굉장히 억제한다. 최근엔 잘 안나오지만 말파이트같은 대표적인 이니시형 탑솔로 예를 들어도 딜러진들이 모두 밴시의 장막을 끼고 있으면 이니시를 열 수가 없다. 예를 말파이트로 들었지만 최근 자주 나오는 대표적인 이니시인 서폿 애니, 레오나의 점멸 티버와 흑점폭발 미드의 그라가스 정글러 리신의 인섹킥이 싹 다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다보니 일단 밴시를 먼저 벗기기 위해 미드라인에 옹기종기 모여 포킹이나 하다가 다시 밀린 라인 먹으러 가는 걸 반복하게 된다.
  • 넷째로 드래곤과 바론 뿐 아니라 버프까지 컨트롤하면서 정해진 시간에만 교전이 일어난다. 때문에 버프시간과 드래곤, 바론 시간이 되면 그 주요지역에 와드가 밀집 되기 때문에 교전도 쉽게 일어나진 않고 대치국면이 일어나게 된다.

  • 다섯째로 시즌3부터 문제로 제기된 와드메타 때문에 운영은 불리한 입장에서 운영을 하는것이 아니라 유리한 입장에서 운영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며 위에 언급한 한타에서 진 쪽은 온 맵의 와드가 모두 철거당하고 적군의 와드로 도배가 되기 때문에 진 쪽에서는 운영조차 할 수 없다.
  • 여섯째로 챔피언 픽밴이 고정적이다. 사실상 탑은 레넥톤, 쉬바나라는 양강+1.5티어 문도까지 셋이 꽉 잡고 있으며 미드라인도 라인클리어가 좋은 영웅들 위주로 픽이되고 정글러는 이미 예전부터 1티어, 2티어를 나눈 상황이다. AD캐리들은 유틸성만을 너무 고려해서 유틸성이 뛰어난 챔프만 픽이 되며[11] 서포터도 하드 CC로 무장한 서포터를 고르다보니 100명이 넘는 챔프들이 있더라도 사실상 리그에서 볼 수 있는 챔피언은 15명 내외정도로 고정되어있다. 이것은 라이엇의 너프 밸런싱이 주요 원인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지만 하는 사람입장에선 이기기위해 어쩔 수 없이 할 뿐이고 보는 사람입장엔 팀은 달라지는데 맨날 같은 챔프들이 협곡에서 놀고 있으니 재미가 있을리가 없다.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너프만이 이뤄지다간 챔프들이 미니언보다 약해질거라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러다보니 게임이 자연스럽게 4~50분 장기전으로 흘러가게 된다. 한경기 안에서도 보던 모습만 계속 보니 리그가 재밌을 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경기를 1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매경기 계속되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프라임이 SKT T1 S전에서 잭스와 루시안을 이용해 내각타워까지 밀어버리는 철거메타를 선보여 라인스왑에 대한 새로운 대처법이 생겨나는가 싶더니 오존이 미니언 프리징을 하고 남은 챔프들이 방어하는 카운터법을 곧바로 선보이며 조별예선까지 일률적이던 경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8강부터는 역대 롤챔스를 통틀어서도 가장 다양한 픽과 전략이 나오면서 새롭게 탈바꿈, 노잼스 논란이 거의 사그라들게 된다. 사실 이번 롤챔스 뿐만 아니라 역대 롤챔스가 다소 지루해보였던 이유는 픽보다도 서로 합이 안맞는 경기와 지나친 스노우볼링 때문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형태가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12] 이번 롤챔스 역시 16강 이하에서는 서로 수준이 안 맞는 팀의 대진 덕분에 양학도 자주 나오고, 어떤 의미에서는 1,2위 눈치싸움을 하느라 다소 경기 수준이 하향평준화 되어있었다. 하지만 역대 롤챔스 최고 밸런스 대진표라는 이번 8강부터는 A조부터 D조에 이르기까지 명경기를 수두룩하게 쏟아내고 있다. [13] 4강전에서도 그동안 2군팀으로 분류되었던 삼성 블루, 나진 실드가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하며 노잼스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8강에서 결승까지 '''단 한 번도 스윕이 나온 경기가 없다'''.

3. 오프닝



스프링 오프닝. 사용된 음악은 Skunk Anansie - Search And Destroy

결승 오프닝. 사용된 곡은 Crystal Method의 Weapon of Mass Distortion
밴픽 화면이 끝나고 나오는 곡은 The Lawrence Arms - The March of the Elephants

4. 경기의 진행




5. 대회 정리



5.1. 상향 평준화, 파워 밸런스의 고착화가 무너지다


카카오가 던진 폭탄은 단순히 티원 내전을 넘어 파워 밸런스 고착화 라는 철옹성을 부쉈다.
롤챔스 윈터가 끝날 무렵 팬들이 가장 걱정하던 부분은 소위 빅 4라고 일컬어지던 SKT T1 K, 삼성 갤럭시 오존, kt Bullets, CJ Blaze 중심의 세력 구도와 이로 인한 롤판의 양극화였다. 이들의 지배 체제에 그나마 대항할 만한 팀은 나진 실드 정도밖에 없어 보였다. 그러나 1강으로 꼽힌 T1 K는 조별리그부터 슬슬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재경기 끝에 꾸역꾸역 올라간 8강에서 결국 삼성 오존에게 롤챔스 윈터 결승의 복수를 당했다. 그로 인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오존. 그러나 그들 역시 4강에서 형제팀인 삼성 블루에게 덜미를 잡혔다. KT 불릿츠 역시 대등하거나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 나진 실드를 맞아 롤챔스 섬머 시즌의 악몽을 다시 떠오르게 하는 패패승승승 스코어를 헌납하며 8강에 그쳤다. 나진 실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4강에서 CJ 블레이즈까지 승승패패승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삼성 오존과 CJ 블레이즈가 4강에 들며 기존 강팀들을 대표하여 자존심을 세웠지만, 스프링 시즌은 새로운 팀들의 비상이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특히 그동안 게임단 내에서 2진급에 속했던 팀들이 선수 스왑, 새로운 선수 영입 등의 리빌딩을 통해 최상급의 팀들과 겨루어도 뒤지지 않는 전력을 구축했다. 카카오를 B팀에서 데려오며 8강까지는 엄연히 스프링 시즌의 주인공이었던 KT Arrows, 코코-스위프트 영입 후 롤챔스에선 8강에서 탈락했지만 NLB에서 SKK를 잡아내고 1년만에 결승에 오른 CJ Frost, 와치를 새 정글러로 맞아들였고 다른 멤버들의 기량에도 물이 올랐고 결국 결승에 진출한 나진 실드와 미드라인 스왑 후 물이 오른 다데와 각성한 늙은이들, 그리고 패기 넘치는 미친고딩들이 적절히 어우러진 삼성 블루는 이전에 비해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보이며 구 빅4에 도전장을 냈다. 또한 이번 시즌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른 프라임 옵티머스나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롤 마스터즈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진에어 스텔스 또한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롤판의 상향 평준화를 보여주는 또다른 예시가 됐다.
이런 현상은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며 '라인전 이득 후 스노우볼'이라는 공식이 더 이상 기존 강팀들만의 공식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 페이커 원탑이라 평가받던 미드라이너도, 플레임과 임팩트가 최강 논쟁을 벌이던 탑솔러도 이제는 누가 최고다 말하기 힘든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그 대신, 누가 더 참신한 전략과 판짜기를 들고 나오느냐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제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보다도 팀 단위의 움직임이 더 중요해졌다. 삼성 오존은 이전부터 사용하던 '탈수기 운영'을 더 강력하게 다듬고 나왔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적응할 수 있었고, T1 K, KT B는 기존의 메타를 답습하다가 힘도 별로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물론 신흥 강호들 역시 거대 프로게임단의 형제팀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아마추어 팀들이나 중소 구단들의 역량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좀 더 다양한 얼굴들과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이 정도도 충분히 바람직한 현상임에는 틀림없다.

5.2. 가능성을 보인 중소 구단들


중소 구단들의 역량은 좀 더 기대해봐도 되는 것이 프라임 옵티머스만 해도 선수들 모두 솔랭에서 굉장히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고 나진실드가 프라임 옵티머스에게 4강연습을 도와줘서 고맙다고 하는 것만봐도 평가 자체는 좋다. 진에어 스텔스는 롤챔스 본선진출은 실패했지만 캡틴잭의 영입으로 운영을 강화하고 플라이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첫시즌인걸 감안하면 제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롤마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즉 기존의 거대 프로게임단만이 아니라 중소 구단들 역시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 당장은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제닉스 스톰 역시 제닉스 본사에서 직접 후원하겠다고 하여 더 이상 선수유출은 없을 것으로 여겨지니 다음 시즌부터는 정말 기대해도 좋을 거라 예상된다. im은 1팀이 롤마에서 KTB와 블레이즈를 잡아내며 초반에나마 가능성을 보여줬고 2팀은 나진 실드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쿠로와 파라곤이 한번도 죽지 않고 5킬 9어시, 8킬 7어시을 따는 슈퍼 캐리급 활약을 경기를 지긴 했지만 보여 줬고 라샤 역시 삼성 블루와의 대결에서 파라곤이 아닌 벳쿄를 대리고 상당한 스킬 적중률을 보여주며 8킬중 7킬에 개입하기도 했으며 나진 소드도 잡아내면서 아주 노답은 아니라는걸 증명했다.

5.3. 벌어지는 한국과 타 지역의 실력차


그리고 이런 상향평준화는 해외와 한국의 격차가 한 시즌만에 급격히 벌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윈터 시즌만 해도 롤챔스 8강 팀인 CJ 프로스트가 IEM에서 중국 중위권 팀인 IG에 압살당하는 등, 격차가 스프링 시즌 정도로 뚜렷하지는 않았다. 해외서는 T1 K만 빼면 한국 팀 상대로도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피력했고, 국내에서도 블레이즈의 WCG 우승에서 알 수 있듯 빅4에 포함되는 팀들이 나가야 해외대회 우승이 가능하다는 온건한 평가가 종종 보였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리빌딩으로 인한 전력 약화를 겪은 T1 K와 KTB가 각각 NLB 3위, 4위를 기록하고도 해외대회에서 '''전승'''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팀과 해외 팀 사이의 격차가 드러나고 말았다. 물론 리빌딩과 멤버 교체 등으로 삐끗한 감이 있는데다 롤챔스 8강 이후는 모두 셧아웃이 없는 접전이었던 만큼 T1 K, KTB가 무조건 7, 8위 팀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어쨌든 한국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과 달리 해외 팀들은 IEM과 롤스타전에서 이들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고, 그나마 경기 내에서 유리했다고 봐줄 수 있는 세트도 몇 개 없었다. IG vs KTB, 기적의 백도어가 나온 갬빗 vs KTB 2세트, 프나틱 vs T1 K 예선전, OMG vs T1 K 1세트 정도.
다만 정식리그가 아닌 올스타전이었다는 점과 당시만 하더라도 중국, 북미, 유럽도 한국과 같이 파워밸런스가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한다.[14]

5.4. 소위 노잼톤, 또바나로 대표되는 용과 악어의 탑솔 대전의 종결


위의 '노잼스화?'를 봐도 알겠지만 16강 초기만 해도 대부분의 팀의 전략은 적의 2차타워까지 좌악 밀어버리고 그 이득을 굴려나가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탑솔 챔피언은 CS를 못먹더라도 어느정도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레넥톤, 쉬바나만 줄창 나오는 형국이었고, 둘 중 하나가 밴되면 그나마 문도 박사가 나오는 정도였다. 그러나 프라임 옵티머스의 불도저 메타와 삼성 오존의 안티 불도저 메타로 인해 레넥톤, 쉬바나의 2강 체제는 붕괴되었고, 라이즈, 잭스, 이렐리아 등의 다양한 탑솔 챔피언이 등장하게 되었다.


6. MVP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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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라인 예선전 진출팀을 뽑기 위한 예선[2] 이상 2인 CJ Blaze[3] CJ Frost[4] CJ Blaze → CJ Frost → NaJin Black Sword[5] 이상 3인 StarTale → KT Bullets[6]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7] 우승 75점, 준우승 60점, 3위 50점, 4위 40점, 8강 탈락 20점, 12강 탈락 10점.[8] 한 사람이 큰소리로 "하나, 둘, 셋" 하면 관중들이 "아무개 화이팅!"이라고 외친다.[9] 섬머때도 비슷하게 쉔,자크만 줄창나왔지만 그때는 밴이라도 됐었다. 그런데 이번엔 아예 양팀이 하나씩 나눠갖기로 암묵적 합의라도 한건지 탑챔피언은 밴도 되지않고 그냥 레넥톤 쉬바나 고정이다.[10] 정확히 말하자면 밴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실상 탑솔러가 게임에서 배제된 메타'''이고, 초반에 제대로 파밍하면서 라인전 하는 게 미드뿐이기 때문에 미드 - 정글의 중요성만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 따라서 탑솔 1밴보다 미드나 정글 1밴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크다.[11] 단 시비르 너프, 코그모 버프 등을 포함한 4.4패치 이후로는 코그모, 트위치등이 픽 되는 등 원딜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현 메타에서는 스노우볼링에 목숨거는 극대화메타이다보니 후반을 책임지는 포지션인 원딜이 힘을 쓸 수 없는 전황이기도 하고...[12] 실제로 정작 새로운 챔피언들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롤챔스에서도 중요한 국면인 다전제로 넘어가면 다양한 실험픽들이 쏟아져나오곤 했다. 이는 리그 형태가 챔프폭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결정적인 증거다.[13] 사실 이번시즌이 워낙 논란이 많은 탓에 부각되진 않았지만, 전 시즌들에서도 조별리그때는 재미없다는 평이 많다가 8강과 4강을 거치면서 점점 재미있어진다는 평이 주를 이어왔었다. 문제는 2012, 2013 섬머시즌을 제외하면 과거 MSL 마냥 결승전만 가면 일방적인 경기들만 나와서 저평가 받는 경우가 많다는점.[14] 당장 결승 이후만 하더라도 중국에선 EDG가, 북미에선 LMQ디그니타스가, 유럽은 얼라이언스SK Gaming이 제일 기세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