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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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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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역의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K269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독배로 지하 313 (용현동)에 위치해 있다.
1965년 수인선에 협궤열차가 다닐 때 용현역이란 이름으로 개업했으나, 1973년 남인천~송도 구간이 폐지되면서 덩달아 폐역이 된 채 용현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선로는 표준궤로 개량되어 근처의 동양화학 공장까지 들어가는 선로가 놓여 철도 자체는 그대로 남아있었다. 폐역된 이후 40여 년간 공장 전용 철길로 활용되다가 2010년에 용현·학익지구 개발과 더불어 OCI 공장이 이전하면서 철길은 철거되고, 선로가 있던 자리의 지하에 새로운 수인선이 건설되어 2016년 2월 27일에 지금의 모습으로 무려 43년 만에 다시 영업을 시작하였다.
용현.학익지구 방면으로 1, 2, 3번 출구, 인하대학교 및 인하공업전문대학 방면으로 4, 5번 출구, 홈플러스 인하점 방면으로 6, 7번 출구가 위치해 있다.
인하대 방면 4번 출구가 교내로 진입할 수 있는 통학로 입구 앞에 있어서 총신대학교-이수역과는 달리 역 출구에서 학교로 직접 진입이 가능하다. 덕분에 인천 시내 또는 경기 남부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역이 되었다. 또한 등교시간에는 서울에서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타고 주안역에서 내려 긴 줄에 서서 511번 버스를 타는 것보다 인천역에서 수인선으로 환승하여 인하대역으로 접근하는, 주안역 환승센터 혼잡을 피하는 대안이 생기게 되어 서울/부천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일부 이용하고 있다.
이 근처 용현/학익동 지역은 원래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 주안역, 제물포역, 인천터미널역, 송도역 등으로 모두 버스로 20분은 넘게 가야 닿을 수 있는 철도교통 불모지였는데, 수인선 연장개통 이후 인하대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인천 1호선과 연결해주는 이 지역 교통의 요지가 되었다.
개통 후 예상대로 인하대 학생들이 이용을 많이 하고 있다. 2017년 3월 기준 일일 승차량이 일 7,000명[3] 가량 되는데, SK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어 일일 승차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통근과 통학이용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천 2호선 개통에 맞춘 2016년 노선 대개편에서 이 역을 미추홀구(당시 남구) 지역의 교통거점으로 맞추고 노선들을 재편했다. 특히 511, 515, 516, 517, 518, 519번 등 미추홀구 출발 대부분 노선들이 이 곳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동된다.
2017년 9월 현재, 역사 맞이방에 열린도서관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대출은 안 된다.
수인·분당선 개통 후 역번호가 K261번에서 K269번으로 바뀌었다. 출처
2. 역 주변 정보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제1생활관, 홈플러스 인하점[4], CGV 인천학익점, 인천 SK 스카이뷰 아파트 등이 있다.
역명에 걸맞게 인하대학교와 인하공업전문대학의 모든 건물이 도보로 15분 이내에 접근 가능하다.[5] 철도가 학교 부지를 통과하는 고려대학교나 한양대학교/서울캠퍼스만큼은 아니지만, 최소한 학교 출입구와 맞닿은 곳에 지하철 출입구가 생기는 만큼 적어도 핌피에서는 자유로울 수 있는 대학역명이다.(정확히는 인하대 학군단 옆 통학로와 역 출구가 연결돼있다.) 애초에 서울 내에서도 학교 출입구와 지하철 출입구가 맞닿은 역은 한양대역, 건대입구역, 숭실대입구역, 어린이대공원(세종대)역 뿐이다.
SK스카이뷰 아파트가 들어선 부지는 과거 SK에너지 저유소(기름창고)가 있던 곳으로,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까지 SK 와이번스 2군과 부천 SK 축구단의 연습구장 & 숙소도 있었다.[6]
번화가인 인하 문화의 거리(일명 인하대 후문가, 인후)까지는 5번 출구로 나와서 테니스장 뒷길, 정석학술정보관 옆길, 60주년기념관 옆길, 5호관 옆 쪽문을 거쳐 갈 경우 650m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다.[7]
아주 가깝진 않지만, 인천용현남초등학교, 용현중학교, 용현여자중학교, 인항고등학교가 버스로 2~3정거장 거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버스로 5분 내외의 거리에 아파트 단지가 네 곳 있다.
인천병무지청[8]이 7월 출구에서 1.2km 거리에 있다. 가깝지 않은 거리이므로 1번 출구에서 516번 버스를 타고 가자.
이처럼 주변에 수요처가 많은 만큼 역이 넓으며[9], 수인선 역 중에서 출구가 7개로 가장 많은 역이기도 하다. 6번 출구가 나선형 계단에 가까워 상당히 무쓸모긴 하지만..
7번 출구 부근에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도 연계된다. 자원 재활용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체험활동도 가능.
이 역과 송도역 사이에 용현.학익지구 교통대책으로 학익역이 개통 예정이다. K268[10] 역번호가 비어 있는 이유이다.
최순자 총장 재임 당시 인하대학교에서, 독배로에 지하 캠퍼스를 짓고 상업시설을 추가하여 인하대역과 연결한다는 원대한 구상을 했었으나, 총장이 바뀐 후 흐지부지 되는 모양새이다.
3. 일평균 이용객
인하대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16년 자료는 개통일인 2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30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수인선 전체에서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역이다. 가장 타고 내리는 사람이 많은 역은 인천논현역이나, 이 역은 4년 더 늦게 개통된 역으로 겨우 2년 차에 전체 2위로 올라섰을 만큼 초반부터 수요가 많이 나온다.
- 주 이용객은 인천SK스카이뷰 주민들과 인하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7번출구 바로 앞 홈플러스 인하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추측된다.
- 인하대학교와 바로 붙어 있어서 인천 및 경기남부, 서울서부 거주 인하대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다만 인천 중구방향으로 상당히 돌아가는 수인선의 경로 때문에 여전히 주안역에서 지선버스를 타고 후문으로 가는 학생수 역시 만만치 않게 많다.
- 역 주변에 이편한세상시티, 메트로타워 및 용현·학익지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곳의 개발이 끝나는 2020년대 초반에 이용객이 급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인선 전체 1위[11]를 차지할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인하대 후문가가 저렴한 가격 위주의 상권이라면, 정문 주변은 택지지구답게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권이 형성되는 중이다.
4. 승강장
이 역은 송도역 방향으로 24퍼밀 상구배가 있다.
5. 역명 선정 과정
원래는 수인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실시되면서 기존에 폐역됐던 용현역을 계승하는 정거장을 "용현역"이라는 가칭으로 부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인하대학교 측에서 역명을 인하대역으로 변경을 요청했고[12], 이수역과는 달리 주변에 인하대학교가 가까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천 남구청 지명위원회가 2015년 4월 3일 인하대역을 가칭으로 정했다. 또, 2015년 3월 22일에 보도된 당시 최순자 인하대학교 총장의 인하대학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하대역이라는 이름은 아직 확정이 아니나 꼭 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이 역의 역세권 대단지인 인천 SK 스카이뷰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 또한 역의 이름을 용현역보다 인하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의 의견이 "인하대역"쪽으로 모이게 되면서 결국 역명은 인하대역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총신대입구역과는 대조되게 핌피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주민들과 한국철도공사에서도 위 이유를 타당하게 보아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도권 전철 수인선 공사가 되니마니 하던 시절의 까르푸 시절부터 있던 홈플러스의 매장 이름도 '''인하점'''(...)이다. 물론 대형마트가 좋아하는 '''가격인하'''와 동음이의어라는 점을 이용한 것일 수도 있다. 까르푸 시절부터 저랬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인하'라는 이름의 상징성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SK스카이뷰 및 용현동 주민들도 인하대역이라는 명칭에 거부감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 광교역 명칭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광교신도시 - 경기대학교와 대비되는 부분.
6. 협궤철도 수인선 시절(용현역)
'''개업일''': 1965년 1월 5일
'''폐업일''': 1973년 7월 14일
1965년 1월 5일 임시승강장으로 영업을 개시했으며, 과거 기사 등에서 이 역이 존재했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13]
1973년 7월 14일 폐역되었다. 현재는 수도권 전철화 사업에 의해 "인하대역"이라는 역명으로 2016년 2월 27일에 재개업했다. 영업 당시에는 주로 임시 승강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수인선 송도 ~ 인천 연장 구간의 지하화 공사로 인해 대부분의 선로가 철거됐다. 이 역이 있던 자리에는 용현·학익지구가 건설되고 있다.
[1] 용현역으로 개업[2] 용현역으로 폐업[3] 참고로 주중에는 수인선 승하차량이 가장 많은 역이며, 주중 한정으로 승차량이 하차량보다 7-800여명 정도 많다.[4] 홈플러스의 경우 인하대역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없기 때문에 7번 출구로 나와서 이동해야 한다.[5] 다만 2생활관의 경우 거리가 있으므로 7번 출구에서 버스 환승을 추천한다. 대부분의 버스가 생활관과 가까운 장미아파트까지 간다.[6] 물론 아파트 건립 계획이 발표되면서 연습구장은 철거됐다. 축구단은 부천에서 제주도로 연고지를 옮겼고 야구단의 연습구장이 새로 지어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SK 와이번스 2군은 송도 LNG 야구장 등 꽤 오랫동안 임시 야구장을 전전해야 했다.[7] 27번이 7번출구에서 후문까지 직통으로 쏴주긴 하지만 배차간격이 20분에 가깝다.[8] 인천, 김포, 부천, 시흥, 안산 관할.[9] 맞이방이 넓다는 점을 이용, 그곳에서 가끔 공연과 같은 문화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10] 수인·분당선이 개통하기 전에는 K260.[11] 안산선과 겹치는 구간 및 수원역 제외[12] 「인하대, 남구지역 개통 수인선 역명 '인하대역' 건의」, 2015-03-10, 인천일보[13] 「경전·수인선 불통」, 1969-08-07,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