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랄 페어브룩 윈게이츠 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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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최종화의 30년 후 모습'''}}}

'''Sir[1] Integral Fairbrook Wingates Hellsing /
インテグラル・ファルブルケ[2]・ウィンゲーツ・ヘルシング'''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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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바라 요시코
미즈하시 카오리 (어린 시절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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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라 (TVA, 투니버스 / OVA, 미라지 엔터테인먼트)
이주연 (OVA 1·2·3·4화, 대원)
박신희 (OVA 5화, 어린 시절 役)
이용신 (TVA 10화, 어린 시절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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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할우드
트리샤 딕슨 (어린 시절 役)
1. 개요
2. 작중 행적
3. 무능?
4. TV판 전개
5. 명대사
6. 기타


1. 개요


헬싱의 등장인물.[3] 현 헬싱가의 당주이자 아카드의 주인. 극 중에서 '인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4] 통칭 인테그라.
아버지 아서 헬싱 경이 사망한 뒤 헬싱 가문의 차기 당주로 지목되었으나 숙부인 리처드의 반란에 휘말린다. 당시엔 어린 소녀였기 때문에 그대로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고 말지만...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내려간 지하실에서 봉인된 아카드를 만나게 된다.[5] 그 자리에서 둘은 주종관계를 맺어 리처드 일당을 숙청하고 당당히 당주 자리에 오른다.
성격은 명망 있는 가문의 수장이며, 그 아카드의 주인인 만큼 매우 진중하고 냉철하다. 작품 전반적으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나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은 아니다. 밀레니엄 부대가 저택을 급습해 부하들인 헬싱기관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단체로 구울이 되었을 때, 아카드가 타깃/배신자의 처리를 종용할 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울이 된 부하들 때문에 괴로워하나 그것도 잠시 원탁 멤버에게 충고를 듣고 마무리를 스스로 지었던 걸로 보아 책임감이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민간인 내지 일반인에겐 무르다는 게 특징. 하지만 적인 흡혈귀에겐 가차 없다. 인간임을 견디지 못한, 나약함의 극치라며 맹렬히 비난하기도. 코믹한 모습은 원작 초반부와 극 후반에 작렬.
여담이지만 아버지인 아서 헬싱이 백인인데 비해, 인테그라는 피부빛이 어두운 편이다. TVA 10화에서 스쳐간 가족사진을 볼 때 어머니는 인도계로 추정되나 이건 TVA 판 오리지널 설정. 원작에서 이에 대한 해설은 딱히 없다. 일반적인 백인계 영국인이 아닌 외모 때문에 팬들은 높은 확률로 혼혈일 것이라 생각한다.[6]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부터 작품 진행 시점까지의 모습.
스펙 자체는 '총질, 칼질 꽤 하는 인간'[7]으로 전투력만 보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다른 주요인물들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그 멘탈은 작중 최강급으로 드높다.'''[8]
기관에선 자기 외의 유일한 여성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세라스와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정발판 4권에선 은근히 백합 분위기까지 내는데 아직 흡혈귀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한 세라스가 피를 마시지 않자 일부러 손가락에 상처를 내서 핥게 한다. 우물쭈물하자 이건 명령이라며 강제하고, 결국 세라스는 인테그라의 피를 마시게 되는데 나중엔 깨물진 말아달라 여유까지 보인다.[9]
작품 초반에는 작중 전개에 개그가 많고 분위기도 비교적 가벼웠기에 당황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는 때도 있었다. 원탁회의 습격사건 이후, 베르나도트의 용병단 와일드 기스와의 첫 대면에서 '너희의 적은 흡혈귀'라 알려준다. 여기에 용병대원들이 이를 믿지 않고 비웃자 은근히 자존심 상했는지 이를 갈며 세라스에게 본때를 보여주라고 한다. 직전에 세라스가 '비웃을 거라 했잖아요'라고 하며 아카드를 데려올 걸 그랬다 하니 '아니, 걔라면 여기있는 사람들 다 쳐죽일 걸'이라며 짧은 만담을 나눈다.[10]

하지만 헬싱의 국장답게 강인하고 냉정침착한 인물로 모든 중요한 순간에 스스로 결단을 내리며, 이런 강한 면모는 초반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후반에서 더 잘 드러난다. 노선의 변화에 의한 것이든 캐릭터 자체의 성장에 의한 것이든, 초반과 후반의 인테그라의 묘사는 차이가 있다. 아카드가 '살인은 내가 하지만 명령은 네가 내린다'로 자주 그녀를 시험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고 또 이렇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최후에는 소령의 계획대로 슈뢰딩거의 피를 마신 아카드가 사라지기에 이른다. 결국 마지막에 아카드가 돌아왔기에 소령에게 승리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돌아오기까지는 장장 30년이란 시간이 걸리고 만다. 그나마 소령과 최후의 대대의 목적이 영국 전체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전장에서 죽기 위해서', '아카드에게 이기기 위해서' 였기 때문에 런던에 핵무기가 떨어지는 최악의 경우는 면하였다.
특기는 그 강력한 멘탈로 '''주변 사람을 마이페이스로 끌어들이기'''. 아버지의 친구이자 원탁 멤버인 펜우드 경은 인테그라에게 제대로 묶여 물주로 전락해버렸고, 심지어는 최후의 대대가 런던을 휩쓸고 있을 때 13과와 마주치는데, 이때 그녀가 보이는 행동은 그야말로 장관. 자신을 잡아가려는 하인켈에게 '''"불." "담배에 불 좀 붙여. "눈치없는 놈."'''라는 3단 콤보로 안데르센을 뺀 나머지 13과 요원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는 도리어 그들을 자신의 호위마냥 헬싱 본부까지 쭐래쭐래 따라오게 만들었다. 이 부분은 OVA에서도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마지막에는 소령과의 1대 1 권총 대결에서 소령을 쓰러트리지만 이때 왼쪽 눈을 실명한다.[11] 그리고 즐거운 전쟁이었다며 숨을 거두는 소령에게, '''"인간만이 "쓰러트리는 것"이라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괴물을 죽이는 것은 언제나 인간"''' 이며 "전쟁의 기쁨을 목적으로 싸우는 너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일 뿐"이라는 말을 한다. 그러므로 '''아카드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후에 아카드는 진짜로 돌아왔다.
이 작품의 '''"인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최후의 대대를 물리친 후에도 독신으로 지낸다. 인테그라 자신이 사망하면 헬싱 가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헬싱 기관은 가문의 사유 기관에서, 진정한 의미의 공공 조직으로서 재정립될 거라고. 앞으로도 결혼할 생각은 없는 듯.[12] 최후의 대대 침공 이래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전투실력은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여전히 펜우드 경의 손자에게서 운영 비용을 뜯어내고 있다.
런던 침공 이후 세라스와는 만담콤비가 다 되었다. 늙어버린 거에 은근히 컴플렉스가 있는지, 주름살이 더 늘어난 모습을 보고 기운빠져서 처지기도. 그 와중에 세라스가 '전 피부결도 그대로인데'하고 염장을 지르니 "고따위 말을 하는게 어느 입이냐?!"라며 열받아 하는 등 젊었을 적의 강인하기만 한 이미지에서 좀 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사건 이후 그녀의 주위에 있던 지인들은 세라스 외에는 전부 사라지고 말았으니 어떤 의미에선 씁쓸한 모습.
30년 후 아카드가 귀환하자 반갑게 맞아준다. 다소 거친 환영식도 있었다. OVA 기준으로 잠이 든 인테그라의 앞에서 아카드가 목을 물어 뜯으려는 시늉을 하자, 바로 일어나 권총 연사를 하고, 세라스는 이 소리를 듣고 뛰쳐나온다. 무려 30년만에 이뤄진 재회. (이 때 인테그라의 모습은 개그씬에서의 그 데포르메 형태.) 아카드도 환영 한번 대단하다며 웃는다. 자신을 먹을 생각이었냐는 물음에 그동안 아무것도 못먹어서 배고프다고 말한다. 인테그라는 자신은 이미 할머니라며 슬픈 표정을 보이지만 '그게 좋다' 는 아카드의 답을 듣고 다시 언제나처럼 자신만만하게 웃으며 오른손을 뻗는다. 상징적으로도 볼 수 있는 장면.[13] 아카드가 손끝에서 흐르는 피를 받아마시며 이를 마지막으로 헬싱은 끝이 난다.

3. 무능?


꽤나 냉정침착하고 자신만의 신념도 충실하며 어린 나이에 아카드를 깨워 일으키고 숙부를 숙청하고, 자신과 사실상 적대관계인 13과의 인원에게 꿀리지 않고 '담뱃불 내놔.' 같은 엄청난 배짱도 가진 여걸이나, 작중에는 소령의 술책에 말려들어서 실책을 연달아 저지르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제시간에 밀레니엄 계획을 알아채지 못해 소령의 영국 침공을 막지 못하거나, 정부 기관에 침입한 최후의 대대 스파이를 잡아내지 못하고, 결국엔 엔리코 맥스웰이 제9차 공중기동 십자군을 영국에 파견하는 것(교황청이 벌인 사실상의 영국 침공)을 알아채지도, 막아내지도 못하는 등 사람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있지만 계획이나 작전같은 면에선 본인이 무능하다고 성토하는 펜우드와 그다지 다를 게 없을 정도로 무능함이 부각된다. 좀 더 나아가서 말하자면 헬싱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소령의 계획대로 휘둘리던 헬싱이 마지막에야 겨우 이기게 된 것이라고 하더라도 이상하진 않다.
허나 이는 작가들이 극을 전개하면서 흔히 벌이는 실수인 ''''이상한데서 무능한 아군 지휘관'''' 이라는 것에 더 부합하는 면이 있다. 기실 현실 고증을 따지면 인테그랄이 와일드 기스를 고용한 것 부터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헬싱 기관은 엄연히 정부기관이며, 그것도 인간 사회에 숨어든 비인간(흡혈귀)을 물리적으로든 정보면에서든 지워버리기 위한 정보기관이다. 민간 보안업체나 경비업체 수준도 아닌 고등급 정보기관에서 시설방위 및 실전 투입용 전투부대를 충원하는데 용병부대, 즉 '''외부인'''을 고용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깐깐한 신변조사를 토대로 영국군 특수부대나 엘리트 병력자원 중에서 선발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이러한 모순적 행보는 와일드 기스라는 실존 용병대와 '''비정규군이 보이는 용병 간지''', 그런 용병들이 사용하는 다국적 화기와 게릴라 전술을 작중에 넣고 싶어했던 작가의 의도로 해석하지 않으면 현실적 고증 아래 해석할 방도가 없다.
밸런타인 형제의 구울 공격대에 헬싱 기관의 전투원들이 속절없이 당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 묘사이다. 명색이 전투와 방첩을 위한 정보기관에 제대로 된 방어시설이나 부비트랩, 시설내 차단 게이트와 격리장치도 없고, 고작 조금 집단적 모습을 보이고 총을 쏠 줄 아는 구울이라는 이유 하나로 화기로 무장된 병력들이 총이나 몇 방씩 쏘다가 속절없이 갈려나간다. 그들이 어느날 갑자기 총 하나 쥔 채 전장에 투입된 일반 전투병이라면 그 나름대로는 이해가 가는 묘사이지만, 헬싱기관의 전투원들은 구울, 좀비, 흡혈귀 등 비인간에 대한 전술을 훈련받은 병력들이며, 전술적인 면에서도 영국군과 교류할 수 있는 정예 전투집단이다. 그런 병력이 저렇게 한심하게, 그것도 네임드 몹인 밸런타인 형제도 아니라 구울 병사들에게 당하는 묘사, 기관 내 연락망도 형편없는지 결국 최종병기인 월터, 세라스, 아카드는 최후에나 투입되는 이상한 묘사로 점철되어 있다. 이것 역시 '간지나는 용병부대' 투입을 위한 작가의 의도적 개연성 파괴로 보는 편이 현명할 것이다. 실제 작 후반을 보면 와일드 기스는 구울 병사들은 '따위'로 만들고, 발렌타인 형제보다 훨씬 강한 죠린 블릿츠까지 왔던 상황에서 최후의 대대 전투병력을 상대로 상당한 시간벌이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적측 지휘관의 지휘레벨 차이가 극명했던 것이 사실이나,[14] 헬싱기관의 정규군은 지나치게 무능하고, 와일드 기스는 지나치게 유능하게 묘사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런던 최후의 전투를 앞둔 나레이션에서 '헬싱 잔존병력 3명'의 연출도 간지를 위한 것이겠지만 따지고보면 인테그라, 나아가 헬싱 조직 자체가 얼마나 허술하게 관리되어 왔는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밸런타인 형제 습격 이후 헬싱의 정체성을 갖고 대흡혈귀전에서 제대로 써먹을만한 인물은 아카드, 세라스, 월터 뿐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아이러니하게도 둘은 흡혈귀, 하나는 은퇴한 노인네다.[15] 세라스 각성 전까지 전력 비중으로 따지면 사실상 아카드 원맨팀. 작중에서 최후의 대대나 이스칼리오테나 헬싱을 의식하는 것은 다시말해 아카드를 의식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실제로도 헬싱은 아카드가 없는 동안 런던이 유린당하는 걸 손도 못쓰고 지켜보기만 했고,[16] 심지어 본진까지 털릴 뻔 했다. 이런데도 수백년 동안 흡혈귀 하나만 보고 유지되어 온 국가기관이라니, 세금도둑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경항모 이글에 아카드를 보내며, 그것도 SR-71에 태워넣는 것도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어도 너무 말이 안 되는 전개 중 하나이다. '''연료를 빼도 SR-71의 자체중량은 30톤에 달한다.''' 그걸 마하 3, 그것도 수직으로 탑어택을 꽂아버리면 경항모는 물론, 니미츠급, 제럴드 R. 포드급 등의 인류 최대 항모, 항모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방어력이 짱짱한 아이오와급, 야마토급과 같은 초대형 전함도 살아남을 수가 없다. 이능력, 흡혈귀 따질 것 없이 단순한 물리적 원리만 보면 이글과 이글에 탑승한 최후의 대대 병력을 SR-71을 때려박아 바다 한 가운데 수장시킬 수 있다. '''물론 항모가 분해되니 아카드도 같이 수장된다.''' 따라서 아카드의 SR-71 돌격은 작중 등장하는 군 관련 인물, 정보기관 인물들이 간단한 물리적 원리 하나 인지하지 못한 채 굳이 아카드를 태워 보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된다. 설령 아카드를 보냈다 치더라도 인테그랄은 명백한 정부기관의 수장이므로 헬기 두어대 차출해서 얼마든지 제시간에 영국으로 회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 때문에 립 판 빙클레가 경항모 이글을 탈취하는 부분은 런던이 불바다가 되고 극중 긴장감이 최고치에 이르렀을 때 주인공 아카드가 불타버린 옥좌에 앉아 런던에 귀환한다는 간지나는 스토리를 위해 만들어진 부분이라 해석할 수밖에 없다.
작중 주요시설 150개 이상에서 연락이 두절되거나 정체불명의 적 세력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고 묘사되는데, 이건 인테그랄의 잘못이라 보는 것 역시 지나친 비약이다. 굳이 따지자면 '''영국 정부기관 모두가 소령의 첩보전 및 스파이 공세에 넘어갔다'''고 볼 수밖에 없는 묘사이다. 영국을 주무르는 원탁 회의 의원중에서도 배신자가 나오는 개막장 상황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국군기무사령부, 국가정보원, 경찰검찰등의 주요 수사 및 첩보기관이 그동안 예산이나 빨아먹으며 침묵하고,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상당수가 적국 스파이로 넘어간 상황. 이건 인테그랄 혼자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영국 전체가 눈뜬 장님 상태로 있었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역시 악역을 맡은 소령의 능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가가 벌인 무리수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4. TV판 전개


원작 및 OVA의 아카드와 인테그라와의 관계는 '굳건한 신뢰로 점철된 강인한 충성심'에 가깝다.[17] 그러나 TVA에서는 아카드와 묘한 분위기를 보이며 이것이 일종의 가학적인 사랑으로 표현되는 식으로 묘사되었다. 아카드의 또다른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준 대신 인간의 비뚤어진 사랑을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
TV판에서는 원작보다 고생한다. 헬싱 기관 습격사건 이후까진 괜찮았으나 헬싱에게 원한이 있는 여성 흡혈귀 '부 반시'의 계략에 걸려 그녀를 자신의 '이복동생'으로 착각하게 된다. 후반엔 본색을 드러낸 부 반시에게 정신지배를 당하며 이 때 피를 빨리게 된다. 아카드가 때맞춰 해치우지만, 흡혈귀가 되는 일을 막으려고 목에 난 상처를 칼로 후벼서 피를 빼고, 이 때문에 중환자 신세가 된다.(...)
거기에 인코그니토의 음모로 헬싱 기관과 인테그라가 반역자로 모함을 받게 되고, 고성에서 인코그니토가 이집트의 사신인 세트를 불러내기 위한 제물이 되기에 이른다. 이래저래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다. '''일부 팬들은 바로 이 점을 비판한다.'''[18] 결국 아카드가 이기면서 사건은 어떻게든 종결. 하지만 엔딩에서는 지하 깊숙한 곳에 수감되게 된다.[19]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조치였는 듯. 이후 아카드가 다가와 '명령을 내려라' 라고 말하더니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이후 '네가 선택한거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인테그라 또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정리하자면 tv판은 아카드와 인테그라를 주종적인 측면보다 다른 면에서 바라본 시각으로 그려낸 헬싱이라고 할 수 있다. 작화는 논외로 치더라도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5. 명대사


우리 「왕립 국교 기사단」, 통칭 「HELLSING」 기관은, 아주 오래전부터 괴물들과 싸워왔습니다. 우리 대영제국과 우리의 국교를 더럽히고자 하는 적그리스도의 괴물 놈들을 멸절시키기 위해 조직된 특무기관, 그것이 바로 저희들이니까요.

상호간에 골칫덩이 부하를 둬서 고생이 많으시군. '''안 그런가? 「수퇘지」 나으리?'''[20]

명령은 오직 하나. '''「Search and Destory」.'''[21]

이상이다.

종복 주제에 날 능멸하는 것이냐, 아카드!! 난 이미 명령을 내렸다. 그 명령은 절대 바뀌지 않아!! 「Search and Destory」!! 「'''탐색'''하여 적을 '''섬멸'''」하라 했다!! 우리를 방해하는 모든 세력을 격멸하라!! 도망치지도, 숨지도 말고 정면 현관으로 치고 나가!! 전진해 나아가 모든 방해물을 짓두들겨 분쇄하란 말이야!!

네놈들은 이제 '''막 태어난 햇병아리'''같은 흡혈귀지. 그리고 우린 그 '''흡혈귀를 섬멸'''하는 기관이고. 이제 막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된 주제에 눈앞의 뱀을 두고 「행운」이라니... 매국노 주제에 농담도 잘 하는군. 저 세상에 가면 '''보헤미아의 얼뜨기 상등병''' 나으리께서 친히 철십자 훈장을 달아 주시겠는걸?

그럼, 안녕입니다. 무운을 빌지요. 펜우드 경.[22]

수고 많았다. 제군은 맡은 의무를 다했다.

편히 잠들도록.

- ''밀레니엄의 본격적인 영국 침공 후, 흡혈귀 부대에 맞서다 전사한 경찰들에게 하는 말.''

'''포기하라'''고? '''포기하라'''고 했나? 과연 그렇군. 네놈들다운 대사야. '''인간으로 남아있기를 포기'''하고만 네놈들다운 대사지.

인간을 우습게 보지 마라, 이 '''괴물 놈'''들!! 자아, 덤벼라! 상대해주마!!

나의 종복(slave, 흡혈귀 아카드여!! 그대에게 명하노니!! 백의를 입은 군세는 백은의 총으로 붉게 물들일 것이며, 흑의의 군세는 흑철의 총으로 붉게 물들여주도록 하라!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남김없이 우리 적들의 피로 붉게 물들이는 것이다! Search and destroy! 「Search and destroy」다!! 섬멸하라!! 이 (Great Britain에서 그 누구도 살아 나가지 못하도록 하라!!

구속제어술식 (zero호, 개방!! 귀환해내라!! 수 천, 수 만의 군단이 되어 귀환해내라!! 그리고 노래하라!!

월터... 이만, 작별이다!!

작별이다. 잘 가거라!! '''그리고, 잘 죽기를!!'''

- ''배신한 월터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

모든 것은 조커... 모든 것을 끝내도록 하자. 승부다!

죽어라 소좌. 넌 기집애로 만들어야해. ...멋진 전쟁이었나, 소령? 이딴 건 전쟁이라고 할 수 없어. 반송장인 상태로 지난 60년을 보낸 네가, 이제 간신히 숨을 거뒀을 뿐. 넌 죽어야만 해. 이것은 절대응보니까. 네가 아무리 인간임을 자처한다해도, 네겐 이미 인간다움의 편린조차 남아있지 않아. 넌 '''그저 추악한 괴물'''이니까. 괴물을 타도하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었어. 괴물은 인간의 손에 쓰러지는 법이지. 오직 인간만이 「타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야. 투쟁을 통해 환희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자신을 수행해야 할 의무(duty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넌 인간이 아니야. '''그리고, 녀석은 반드시 돌아올 거다.'''

''- 소령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어서 와라, 백작.'''

- ''최종화의 마지막 대사.''


6. 기타


'철의 여인'이란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나머지 남성처럼 보일 때도 있다. 특히 초반과 후반부 작화를 비교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는데 원작 1권에서 첫등장했을땐 비교적 지금보다 여성스럽게 그려졌다. 그 땐 다소 컬이 들어간 헤어에다가 복장도 달랐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카리스마있는 인상이 강조되고 긴 코트를 입어 신체라인을 드러내지 않게 되었다.원작 코믹스 후반부 작화를 기준으로 제작한 OVA에서 인테그라를 보고 "'미남자"'로 착각했다는 사람들도 은근 보인다.
한국에서 벌인 최고 모에 토너먼트 '''남성부''' 대회가 개최되었을 당시에 엔트리에 이름이 올라가는 사건이 있기도 했다. 다만 극중에서는 남자캐릭터에게 프로일라인(아름다운 여인)이라 몇 번 불리기도.
세라스가 남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있다면 인테그라는 여성팬들의 지지가 많다. '''중성적인 외모+주체적인 여성상+여장부의 면모'''가 인기 요인에 한몫하는 편. 2차에서는 아카드 > 월터 > 세라스 순으로 엮이는 편.

[1] 인테그랄은 여성이므로 존칭이 남기사를 뜻하는 Sir가 아닌 여기사를 뜻하는 Dame이 되어야 한다.[2] 본 표기의 발음은 '파르브르케'로 이 발음과 가장 가까운 단어는 독일어 fallbrücke(팔브뤼케)이다. 한편, fallbrooke라는 성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쪽이 올바른 영어 표기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영어 정발판 Fairbrook은 오역이라는 점이다. [3] 아카드와 함께 공식적인 주인공이지만 세라스 빅토리아의 비중도 무척 높기 때문에 세라스도 주인공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4] 각각의 인물들이 상징하는 테마가 있다. 아카드 = '괴물', 인테그라 = '인간', 세라스 = '그 중간의 존재'[5] 이 당시 아카드는, 당시 어린 시절의 인테그라의 말처럼 바짝 마른 시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오죽했겠으면, 인테그라가 아버지에게 농담치곤 너무 심했다고 말을 했다.[6] 거기다 외전에 나온 젊은 시절 아서의 여성 편력이 보통이 아닌 걸로 나와서 더더욱 가능성이 높다.[7] 1권에서는 알렉산더 안데르센의 공격을 막아내었고, 6권에서는 자신이 탄 차가 부서진 상태에서 차 위에 뛰어오른 흡혈귀의 목을 검으로 단칼에 베었다. 주변이 괴물투성이라 그렇지 평범한 인간치고는 강하다.[8] 다만 뭔 일이 일어나도 무덤덤할 정도는 아니고, 자신의 부하들이 구울로 변했을때나 월터가 배신자라는걸 알았을때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그 상태에서 '''구울이 된 부하를 직접 사살'''하거나 '''배신자 월터를 처단하라'''라고 아카드에게 명령하는 등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결단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준다.[9] 태도같은걸 보면 인테그라는 기본적으로 아카드보다 세라스에게 더 상냥하게 대한다는걸 알 수 있다. OVA 2화에서 세라스가 폭주 했을때는 명령이 아닌 '''애원'''으로 폭주를 멈췄고, 대위랑 대치할 때는 미소를 지으면서 죽지 말라고 당부한다.[10] OVA판에선 인테그라의 이런 개그적인 요소들이 전부 잘려나가 진지함과 카리스마만이 남게 되었다. 후반부의 인테그라의 행보를 생각했을 때 분위기를 통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인듯.[11] 소령 인생에서 처음 명중한 총알.[12] 작가가 아카드와 인테그라의 관계는 연인사이에 가깝다고 공언한 바 있다.[13] 참고로 이 장면의 대사는 "어서오게, 백작.", "다녀왔소, 백작." 아카드가 구속제어술식 0호를 개방했을 때와 같다.[14] 밸런타인 형제는 멍청한 구울 병사를 이용해 꽤나 전략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조린 블리츠는 사실상 '아카드도 인테그랄도 없다며? ㅋㅋ 닥돌해!' 한 수준의 지휘를 했다. 그러나 죠린 블릿츠가 가진 이능력이 엄청났고, 데려온 병력도 정식 최후의 대대 병력이었으므로 밸런타인 형제보다 훨씬 강한 위력의 공격을 가한 것이 사실이다. 세라스의 막판 역전극이 아니었다면 헬싱기관 자체가 넘어갈 위기 상황이었다.[15] 2차 대전 당시 월터의 젊은 시절을 다룬 외전에서도, 적진에 월터와 아카드 달랑 보내고는 작전 끝이다. 인재풀 상태는 이때부터 심각했던 것으로 보이고, 그 뒤로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이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으며 월터의 노화로 오히려 전력이 약화되었다;;[16] 처음엔 최후의 대대, 뒤이어 바티칸에게 제대로 돌림빵을 당하는데 그동안 인테그라가 뭘 했냐고 묻는다면....[17] 다만 최종회 전보다 더 부드러워 보이는 마지막 장면에서 이 둘의 분위기는 해석하기 나름이다.[18] 초반에는 원작보다도 냉철해 보인다는 평을 들었으나,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수동적인 모습으로 그려져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tva 방영 당시 동시에 원작이 연재중이었기 때문에 후반부를 독자적인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지만, 원작에서 그녀가 인간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적에게 대항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는걸 생각한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제작진이 '인테그라'라는 캐릭터를 잘 이해했다면 그런식으로 나올 일도 없었을 것이다.[19] 제공되는 음식은 또 상당히 고급이다.[20] 이스카리옷의 요청으로 교주 엔리코 맥스웰과 만나게 되지만 본색을 드러낸 그가 인테그라와 헬싱을 힐난하고 그 결과 아카드와 안데르센이 대치하게 된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세라스의 활약으로 전투는 일단락되며, 인테그라가 그 때 한 말이다. 앞서 맥스웰이 암퇘지란 말을 입에 담았고, 그에 맞춰 되돌려준 것.[21] 원문으로는 見敵必殺(견적필살)이라 쓰고 Search and Destory라 읽는다.[22] 자신은 끝까지 남아 항전할 테니, 헬싱가로 돌아가 의무를 다하라는 펜우드에게 자신의 총을 내어주며 떠나는 장면. 펜우드의 그런 모습이 의외였는지 미소를 머금은 채 말한다. 인테그라가 웃는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비웃음, 썩소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선 진심으로 펜우드를 긍정적으로 바라 보며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