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주변 환경
1. 용현캠퍼스
1.1. 상권
인하대학교 용현캠퍼스 상권은 크게 후문 상권과 정문 상권으로 나뉜다.
1.1.1. 후문 상권
후문에는 각종 식당과 카페, 술집들이 밀집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후, 후문가" 등으로 불리며 인천 유일의 대학가이다.[1] 또한 학교 주변 물가가 싼 걸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전국 대학교 주변의 상권과 비교해봐도 무척 가격이 저렴하여 이곳 상점을 상대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는 곳은 수도권에서는 유일무이하다(수도권을 벗어나서는 부산대학교 상권이 필적할 만하다). 덕분에 인하대 후문은 이미 인천 20대가 많이 즐기는 술 코스로 자리잡았다. 송도로 이전한 뒤 딱히 '대학가 상권'이란 게 전무하다시피 한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송도에 갇혀있는 연세대학교 1학년 학생들 일부도 인하대 후문까지 원정을 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지어는 인천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들도 동문회모임을 이곳에서 가진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인하대 후문의 저렴한 물가를 접한 후에는 도저히 서울에서 모임을 가질 맘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탐앤탐스를 시작으로 카페베네와 스타벅스에 이어 엔제리너스 커피[2] , 2013년 말에는 투썸플레이스까지 입점하는 등[3]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입주와 식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아주 예전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저렴한 편. 후문가의 상점가들이 '인하 문화의 거리'로 리뉴얼된 뒤에는 밥집 혹은 술집으로 단순했던 메뉴들이 점차 다양해지고 해외 유학생들의 증가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국 음식점들[4] 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근데 요즘은 다시 저렴하고 양 많은 음식점들[5] 이 많이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특별하게 보일 수도 있는 라오스 음식점이 생겼는데, 기존의 베트남 음식에 질렸으면 강추한다.
2019년 8월에는 롯데리아 이후로 오랜만에 KFC가 오픈했다.
물가에 대해 예시를 조금 들자면, 2019년 기준 후문가의 모 중국집은 짜장면이 2500원, 짬뽕이 3천원이라는 90년대급 물가를 선보이고 있으며, 밥집은 대부분의 메뉴가 아직도 5천원에서 6천원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후문 자취방도 서울에 비하면 매우 싸서, 발품 좀 팔면 보증금 600에 월세 45~50으로 '''투룸'''도 구할 수 있을 정도.
혹시 인하대에 놀러오거나 입학했다면 꼭! 꼭! 인하대 후문에 있는 계란빵을 먹어보도록하자. 전국에 퍼져있는 계란빵을 최초로 만든 집이 바로 인하대 후문에 위치하며, 처음 문을 열때부터 같은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점포 크기가 정말정말 작은데 원래 이 자리는 예전에 화장실이었던 자리를 개조해서 만든 것 이라고한다. 가격은 2017년 3월 기준 한개에 800원.[6] 이거 3개랑 우유하나면 배부르다. 여기 건물주가 알고보니 계란빵 아저씨라는 루머도 있다.[7]
인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룸 및 하숙집들도 후문가에 많이 몰려있다. 크게 인하로77번길(인하 문화의 거리)를 서쪽, 동쪽, 경인고속도로아래길, 해성보육원 근처, 롯데슈퍼 뒤편, 성광교회 인근 등이 원룸이 많이 몰려있고 각 구역에 따라 원룸 및 하숙집, 기숙집의 특성이 달라지기도 한다. 상기한 가격과 상권 덕에 자취생이 타교에 비해 상당히 많다. [8]
1.1.2. 정문 상권
정문 근처에는 홈플러스[9] 가 있어서 MT철 때 각종 부식품의 공급원이자 카트 공급원(...)[10] 역할을 하고 있다. 정문 인근에 인천 SK 스카이뷰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있기 때문에 그 단지들에 딸린 상가들은 일부 있으나 후문가에 비해 홈플러스를 제외하곤 2018년 현재로써는 빈약하다. 하지만 2016년 인하대역 개통과 용현학익지구 개발로 정문 주변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정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CGV가 6개관 규모로 입점했다. 2020년 9월에는 스타벅스와 버거킹의 입점도 확정되었다. 또한, 16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센터 건설도 확정되었다. 이렇게 원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추가적인 상권형성도 예정돼 있어 앞으로 몇 년 안에 정문 상권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2. 주변 환경
옛날에는 용현캠퍼스 정문 앞은 동양제철화학,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의 공장 단지가 자리 잡고 있어서 생활환경이 열악한 편이었고 인하대 용현캠퍼스가 자리 잡은 미추홀구는 과거 인천의 중심 역할을 하던 때도 있었으나 지자체와 정부 정책으로 인천 내에서 송도와 청라, 영종 등 신도시 개발에 집중함에 따라 '''구도심으로 점차 낙후돼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수인선 개통과 용마루 주거환경 개선사업, 용현·학익지구 개발 등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순항하면서 용현캠퍼스 주변은 상전벽해 수준으로 급변하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신축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거나 들어설 예정이며 이로인해 신규 상권 형성과 미술관, 박물관 등의 복합문화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11] 같은 문화시설 확충이 예정돼있어 향후 용현캠퍼스 주변 생활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용현캠퍼스 정문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송도 KTX 복합환승센터가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예정돼 있는데 인하대역에서 한 정거장만 거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완공되면 용현캠퍼스 정문에서 25분 내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송도 KTX역이 들어오면서 추가로 송도역세권 도시개발 사업도 추진되는데 비록 용현캠퍼스와 붙어있지 않지만, 용현학익지구와 연계해서 인하대 주변 인프라 구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인하대와 근접한 인천항에도 복합 해양·문화·관광단지가 2023년 완공을[12] 목표로 예정돼 있는데 인천항 일대에 복합문화관광시설, 공연시설, 공원, 고층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인하대역을 이용하면 15분 내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단지 조성이 끝나면 용현캠퍼스 주변에 누릴 수 있는 문화시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 항공우주캠퍼스
2.1. 상권
송도안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 이기에 송도에 있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나 트리플스트리트와 같은 문화시설을 누릴 수 있으나, 송도의 물가이기 때문에 대학생이 다니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동네이다.
3. 송도캠퍼스
3.1. 상권
[1] 인천에는 인하대 외에도 인천대, 재능대 등이 위치해있으나 대학가라고 불릴 만한 곳은 인하대학교 후문가가 유일하다.[2] 한때 학생회관 내에 데비리너스 커피가 입점해 있었으나 지금은 더 저렴한 더 카페로 바뀌었다. 학생회관을 떠난 엔제리너스는 1년반 뒤 후문가 모처에 오픈했으나 망하고 시카고 피자집으로 리뉴얼되었다.[3] 2011년 6월 쯤부터 공사를 시작했던 카페베네가 8월말 오픈을 목표로 오픈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공사현장이 방치되다시피 해서 거의 폐건물 상태에 있었다가 겨울방학 동안 공사가 마무리되어 이듬해 2월 10일에서야 오픈했다. 다만 늦게 오픈한 만큼 인하대 주변 커피전문점 중에선 가장 큰 규모[4] 대표적으로 밥집골목의 케밥 집은 우즈베키스탄 등 무슬림 국가 유학생들에게 인기 장소이다.[5] 단점은 종류가 일식집, 베트남 음식집 등으로 한정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6] 다른 데는 2개에 3천원 이런 식으로 판다. 원조답게 상당히 저렴한 편. [7] 사실 2013년 2학기에 500원에서 600원으로 오른 탓인지 14학번부터는 인기가 별로 없다.2017년도 ai로 가격이 또 올랐다...[8] 서울특별시 거주 학생들은 9200을 탈 수 있는 강남권 학생, 3001번을 탈 수 있는 금천구 학생을 제외하면 모두 1호선-511 이용이 강제된다. (1601은 배차간격과 소요시간이 너무 안습이라....) 511번이 빗자루기는 하지만 정체와 신호대기로 인한 소요시간이 상당히 긴 편. 그래도 수원권 대학을 통학하는 것보단 낫다. 경인선 쪽 급행열차가 경부선 쪽에 비해 압도적으로 배차간격이 좋기 때문. 수원권 대학 학생들은 급행 전철보다 잘 오는 '''무궁화호'''를 타고 다니는 경우도 많다.[9] 2005년에 까르푸 인하점으로 처음 입성한 뒤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 즉 까르푸-홈에버-홈플러스로 이어지는 3단 변화를 겪은 점포 중 하나[10] 실제로 홈플러스 인하점의 최대 골칫거리 중 하나가 일부 학생들이나 주변 동네 주민들이 이 카트를 짐을 옮긴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가져가서 카트의 외부 반출이 심하다는 것. 덕분에 회수율이 낮고 회수되더라도 아스팔트와 시멘트길을 많이 다니느라 고장난 채 회수되는 경우가 많다.[11] 2022년 예정[12] 세부적으로는 인천항 1·8부두와 제2국제여객터미널 일대 45만㎡의 '항만재개발사업'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인천항과 그 주변 4.64㎢를‘인천 내항 일원 통합 마스터플랜'은 2030년으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