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1. 개요
수인선 송도역을 출발해 어천삼각선에서 경부고속선과 합류할 예정인 KTX의 운행계통이다.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이 공약한 바 있으며, 안산선 초지역, 수인선 어천역을 개량하고 어천삼각선을 신설해 경부고속선과 합류하도록 할 예정이다.
2. 연혁
- 2020년 12월 20일, 국토교통부에서 수원발 KTX와 함께 연내 착공에 돌입할 것임을 밝혔다. 2024년에 마무리되는 본 사업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같이 어천역과 경부고속선 사이에 직결선을 부설하는 것이 핵심으로, 완공 및 개통되면 송도역에서 부산역까지 2시간 20분, 목포역까지 2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며 이를 위해 송도역과 초지역, 어천역 등 정거장 3개소를 개량할 예정이다. 6.15km 길이의 단선병렬 연결선을 신설하고 1.23km 구간의 기존선을 활용하는 등 공사 구간의 총연장은 7.38km이다.
3. 상세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검암역을 거쳐 운행했던 인천국제공항발 KTX 노선이 완전 폐지된 이후, 유정복 전 인천광역시장의 공약으로 인천발 KTX 사업이 추진되었고, 국토교통부의 연구용역에서 타당성(B/C)값이 1.29로 나와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 출처
-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기본설계를 거쳐 2018년 2월 28일 국토교통부고시 제2018-121호를 통해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사업이 최종 확정되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 사업 예산을 2018년내에 조기집행을 명시하였다. 출처
- 운행차량은 2020년 현재 강릉선 KTX로 운행하는 140000번대 KTX-산천 15편성 150량을 활용할 계획이다.[1]
- 인천발 KTX 사업 완료 시 소요시간은 부산까지 2시간 40분(과거 인천국제공항발 KTX 기준 60분 단축), 광주까지 1시간 55분(과거 인천국제공항발 KTX 기준 65분 단축) 등이 소요된다. 또한, 경강선의 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월곶-판교 구간이 개통된다면 광명역을 거쳐 인천발 강릉, 동해, 문경, 부전행 고속열차를 어느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제2공항철도 노선이 개통된다면 인천국제공항발 고속철도가 재개통할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2020년 7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광역시에 이 사업을 제안했다.
- 인천·수원발 KTX 직결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2020년 5월 19일 진행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설명회가 별다른 쟁점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예정대로 2020년 연말에 착공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인천발 KTX의 경우 상술한 것과 같이 화성 어천역에서 봉담읍의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3.1km의 어천삼각선 신설이 골자이며, 3936억원을 들여 2024년 말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또, 같이 추진되는 수원발 KTX와 동시 개통이 유력시되고 있다.
- 해당 노선과 수원발 KTX가 개통하는 시점에서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이 중첩되는 평택-오송간의 선로용량이 포화될 것이 거의 확실해짐에 따라 평택-오송 고속철도 사업도 같이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1월 9일,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수원발 KTX와 인천발 KTX 사업을 2020년 12월 21일 착공했음을 공개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기공식은 따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
4. 운행 계획
인천발 KTX 사업이 완료되면 모든 편성이 140000호대 KTX-산천(원강산천)으로 운행할 계획에 있다. 2017년 기본계획(안)을 통해 1일 24회 운행이라는 기사가 떴으나, 정부에서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다른 노선처럼 개통 2개월 전쯤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기본계획 고시에 운행횟수는 빠져서 고시되었고, 언론에서는 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산정한 일 18회를 인용하고 있다.# 아래 내용도 예비타당성 보고서 pp.120~124의 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 경부고속철도(송도-부산) : 단편성 8회 + 중련편성 5회[2] 로 총 13회
- 호남고속철도(송도-목포) : 중련편성[3] 5회로 총 5회
- 두 가지 대안(대안1, 대안2)이 제시되었는데 인천발 KTX의 운행횟수는 차이가 없고, 기존 고속철도 운행횟수를 유지하는 안(대안1)과 축소하는 안(대안2)의 차이이다.
5. 역 목록
6. 관련 문서
[1] 강릉선에는 미래에 KTX-이음이 들어갈 예정인데, 인천발 KTX 개통 즈음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2] 오송역에서 분리운행[3] 오송역에서 분리운행[4] 여객취급은 하지 않으며, 순수히 분기점 역할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