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가와 유키오

 

'''利根川 幸雄(とねがわ ゆきお / Yukio Tonegawa'''
[image]
'''등장 매체'''
'''담당 성우'''
도박묵시록 카이지
하쿠류
이봉준(韓)[1]
파칭코
코바야시 키요시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모리카와 토시유키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평가
5. 명대사
6. 영화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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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중간보스이자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의 주인공. 군마현에 토네가와라는 이름의 강이 있는데 군마 출신...인지는 알 수 없다.
작중 토네가와가 피는 담배는 팔리아멘트 나이트블루.

2. 상세


제애그룹의 '''前''' No.2. 정확한 직책명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작중에서 토네가와를 재애그룹의 No.2라고 공인된 걸 생각해본다면 토네가와의 직책은 재애그룹의 CEO이거나 혹은 그에 준하는 직책인 것으로 추정된다.[2] 다만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는 직위에 어울리지 않게 회장인 효도 카즈타카에게 부려먹히며,[3] 변덕스러운 회장의 기분에 휘말려 꽤나 많은 고생을 겪었던 모양이다.
정발판 만화에서는 '리네카와 유키오'로 오역되었다. 한자로 쓰면 利根川 幸雄인데, 利를 리라고 읽을 때가 많아서 그런듯하다. 하필 카이지가 또 전연령층 대상이 아니다보니 요미가나도 안 붙어 있고. 하지만 토네가와는 일본에서 제일 큰 강이라 지명도는 넘치는데 이걸 잘못 읽는다는 건 좀...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그대로 토네가와로 나온다.
일본판과 한국판에서 성우 느낌이 아주 다르다. 일본판 연기자 하쿠류는 조직 2인자치고는 조금 가볍고 젊어 보이는 목소리를 보여줬으나, 한국판 연기자 이봉준은 특유의 묵직한 목소리로 캐릭터 특징을 더욱 잘 살렸다. 다만 그만큼 이중적인 이미지는 조금 퇴색된 편. 일본판에서는 날카로운 선동가, 한국판에서는 중후한 2인자 기질이 잘 드러난다.

3. 작중 행적



3.1. 도박묵시록 카이지



초반 한정 가위바위보 게임의 무대가 된 희망의 배 에스포와로에 등장하여 참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한다.
이 연설의 내용에 "돈은 생명보다 무겁다"를 비롯한 임팩트 있는 냉소주의적 철학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때문에 현실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 작중에서도 한정 가위바위보를 다룬 '희망의 배' 편에서 그의 이야기에 홀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 군중이 많았다. 하지만, 작 중 주인공 이토 카이지도 파악한 것처럼 사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같아도 따지고 보면 소피스트 뺨치는 궤변이다.
희망의 배 편 이후 인간 경마의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카이지, 사하라, 이시다를 비롯한 참가자들 앞에 등장하였다. 그는 인간 경마 예선전과 달리 상대를 밀칠 필요는 없다고 했지만, 예선처럼 기권하고 철골에 앉아 철골을 부여잡고 조금씩 전진하는 꼴은 흥이 깨져도 보통 깨지는 게 아니라며 '''철골에 고압 전류를 흘려서 앉을 수도,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 이에 항의하는 도전자들에게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10~20년 가까이 일해서 생명을 깎아먹는데 너희들은 게으른데다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으며, 한 것이라고는 십여 분 동안 철골에 매달린 게 전부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이 때가 아니면 그런 큰 돈은 너희는 평생 못 얻는다며 도전자들을 독촉하고 자신은 안전을 만끽하며 카이지를 제외한 참가자들이 떨어져 죽어가는 모습을 즐겁게 구경한다.
우여곡절 끝에 카이지만이 간신히 인간 경마를 통과하고 돈을 달라고 하지만, 도중에 카이지를 포함한 도전자들이 기권할테니 전류를 꺼달라고 소리쳤으므로, 이미 기권을 선언한 셈이니 돈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이 때 효도 카즈타카가 나타나, 기권선언을 듣고도 곧바로 전류를 끄지 않은 건 토네가와의 잘못이니 한 번 기회를 주자고 하고, 이에 따라 카이지와 E카드 게임을 하게 된다.
특유의 화술과 연기력은 물론 귀에 단 장치로 몰래 맥박, 혈압을 재면서 카이지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지만, 한 번만 이기면 끝나는 상황에서 카이지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는 바람에 틀리고 만다.[4] 이 때 효도의 반응이 마치 "넌 이기는게 당연하다"라고 하는 듯 한 걸 본 카이지가 사기인 걸 눈치채고, 결국 여기서부터 카이지가 온갖 기지를 발휘해 마침내 대역전하게 된다.
특히 제일 마지막 경기에선 카이지가 토네가와가 매우 우수하다는 걸 역이용하는 전략을 짜냈고, 거기에 제대로 걸린 토네가와가 패배한다. E카드에서 노예(카이지)가 황제(토네가와)를 죽이는 건 어디까지나 허구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자신이 쓰레기라고 경멸하던 노예에게 두 번이나 당해버린 셈이다.
이 대결에서 패하자, 효도 카즈타카 회장에게 헌신짝처럼 버려졌다. 회장은 토네가와에게 불로 달군 철판 위에서 일정 시간동안 카이지에게 절하게 하는 형벌을 내렸다. 엄청난 정신력으로 사상최초로 스스로 이 형벌을 한 번에 해낸 토네가와지만[5] 실패는 용서 받을 수 없었던지 이후 등장은 없다. 그의 실각 이후 토네가와의 휘하에 있던 엔도 유우지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찬밥신세가 되고, 새로운 넘버2인 쿠로사키 요시히로가 등장하였다.
제애그룹의 2인자였다는 설정 때문에 이후에도 종종 언급된다. 이치죠 세이야무라오카 타카시와의 결투 때 겹쳐 보인다. 그리고 카즈야편에서 카이지는 인간은 나약하다고 말하는 카즈야에게 토네가와의 달군 철판 위의 사죄를 떠올리며 "'''지옥도와도 같은 단말마 속에서도 의지를 보여주는 인간도 있다.'''"[6]라고 당당히 말한다.
기본적으로는 극악무도한 인간이지만 효도 카즈타카보다는 그나마 인간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E카드 게임 당시 카이지가 고막까지의 한계를 넘는 배팅을 하겠다고 하자 굳은 표정으로 '넌 지금 네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고 있냐'면서 그 경우 청력을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뇌가 파괴되어 죽으므로 그 배팅은 받아줄 수 없다고 일축하려고 한 것을 보면, 효도에 비해서는 도덕적으로 덜 망가진 것으로 추정된다.[7] 즉, 토네가와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타인을 괴롭히거나 희생하는 걸 수단으로 꺼리지 않는 것이라면, 효도는 아예 그러한 게 목적이자 즐거움인 것이다.
원작에선 이 이후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 효도의 눈 밖에 나서 숙청된 이상 절대 편하진 못하겠지만. 스핀오프처럼 좌천되는 먼곳으로 가 있는지도.

3.2.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스핀오프작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는 이상적인 직장 상사인 토네가와를 볼 수 있다. 부하 직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외운다거나, 자신의 사비를 털어 팀의 사기를 위해 야유회를 간다거나, 자신의 의견보다 부하의 의견이 좋으면 자신의 의견을 파기하고 부하의 의견을 채택할 정도이다. 근본적으로는 부하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일 뿐이지만 여러가지로 많은 행동에 있어서 아랫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고 부하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자길 여러번이나 물먹이고 안티 재애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꾸준히 팔로워를 늘려가던 전 부하 에비타니가 재애에서 짤린 뒤로 부랑자 신세가 됐다며 절규하자 토네가와는 부하들을 시켜서 납치시킨 뒤 다다미 넉장 반, BD 레코더, TV, 태블릿, 고성능 컴퓨터가 있는 독방에 가뒀다. 그리고 재애그룹 공식 트워터 팔로워 10만명이 되면 풀어주겠다며 공식 트위터 관리자 일을 시켰다. 에비타니가 첫 트윗을 올리는걸 기다리다가 이를 올리자 미소지으며 몇 번을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게 인간의 숙명이라며 흐뭇해한다.
스핀오프인 중간관리록 토네가와가 완결되면서 본편 이후에 행적은 토네가와가 카이지에게 패배 후 토네가와의 팀이 해산되고 팀에 소속되어있던 검은 양복들은 각자 길을 가게된다.[8] 또한 토네가와 본인은 먼 곳으로 여행을 왔는지, 아니면 초반부에 나왔던 제애 최남단 지부 같은 곳으로 좌천되었는지 석양이 지는 바다를 보면서 스핀오프가 끝난다.[9]

4. 평가


'''대기업 간부 + 질서 악전형'''. 비록 상사인 효도 카즈타카보다는 그나마 괜찮지만, 이쪽도 찬찬히 살펴보면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의심되는 인간 말종이다. 극도의 선민사상과 물질만능주의에 제대로 찌들었고, 자기 자리를 지키려고 다른 사람도 서슴없이 죽인다. 철골에서 사람을 떨어뜨려 죽여도, 토네가와 유키오에게는 동전 하나도 안 들아온다. 그저 회장인 효도 카즈타카의 비위를 맞추려는 욕망 때문에 저랬다. 더구나 남을 지옥으로 떨어뜨린 놈이, "본인은 절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 같은 헛소리를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다. 그야말로 자기애와 보신주의가 하늘을 찌른다. 카이지와 E카드를 하다가 속임수가 탄로나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싸울 때 이런 면모가 더욱 잘 드러난다. 카이지는 어차피 쓰레기니까 져도 되지만 자신은 몇십 년간 쌓아올린 것이 있다며 자신은 질 수 없다는 궤변을 내세운다. 또한 토네가와의 이런 심리 묘사는 E카드와도 엮인다. E카드의 주제를 생각해보자. '''노예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걸 가진 황제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이 게임 장치인데 실제 작중에서 카이지는 자기 목숨이고 뭐고 다 바쳐가며 게임에 임하지만 토네가와는 자신이 지금까지 쌓은 것을 잃을 수 없다는 강박과 초조함에 빠져 카이지에게 패배하게 된다. 효우도 회장은 게임이니까 가능하지 현실이라면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자가 모든 걸 가진 자를 이긴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지만 그게 가능하다는 걸 카이지 스스로가 증명한 셈이다.
다만 토네가와는 제애에서 일하는 동안 야키도게자처럼 잔혹한 일을 본인이 숱하게 지켜봤다. 다시 말해 토네가와가 어찌어찌 야키도게자를 해냈다고는 하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거고, 일반적으로는 자기가 할 수 있든 없든을 떠나서 '''자신이 그런 형벌을 당하면 죽는다'''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므로 정말 토네가와의 입장에서 걸었던 것이 사회적 지위나 재산 뿐인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카이지가 목숨을 내걸었다면, 토네가와는 '''사회적 지위, 재산 + 목숨'''을 내걸었다.
사람들 대하는데 있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마치 뭐라도 아는 것 마냥 당당하게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식으로 변명하며 일관하는 전형적인 비겁자의 행태를 취한다. 에스포와로 호에서 열린 한정 가위바위보, 스타사이드 호텔에서 실시된 인간 경마 2차전을 보면 참가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항상 제공하지 않고 결정적 순간 혹은 마지막 순간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덧붙인다. 그 과정도 매우 모순적이고 폭압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사전에 정보를 묻는 참가자에게는 '어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할 경우에 한해서다.'라며 '내가 지금 진실을 말 해줘도 그게 진실일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 있지? 너흰 그것을 듣고 위안을 삼으려 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일축한 주제에 정작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덧붙일 때에는 '돈은 목숨보다 중하다. 열심히 사는 사람도 수십년에 걸쳐야 1천만, 2천만의 돈을 모을 수 있다.'며 헛소리를 한다. 궤변을 늘어놓아 자신의 부조리를 합리화하고 자신과 VIP를 대산으로 하는 참가자들의 분노와 불만을 '게임에서 이겨라, 승자 독식이다.'라며 게임에 시선을 돌리는 훈제 청어 짓을 태연히 하고 있는 인물이다.
물론 현실은 엄혹하니까, 토네가와 유키오가 내뱉은 말도 아귀는 맞다. 그래도 사회적 관계를 지배하는 '''신의성실의 원칙'''은 건재하다. 토네가와 유키오와 상전인 효도 카즈타카, 제애그룹 그리고 그들이 벌이는 각종 살인도박을 재미있게 지켜보는 VIP들은 불법과 편법, 법의 모순점 등을 이용해 사회의 암부에 기생하는 인간과 조직일 뿐이다. 그리고 그런 인간들 역시 '사채'나 게임 진행 등 '''자신들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무력과 재력을 동원해 약자가 신의성실을 지킬 것을 강요한다. 즉 자신이 멋대로 신봉하고 강요하는 약육강식을 어처구니없게 포장하는 자가당착적 인간일 뿐이다. 카이지 등의 다중채무자들을 '뭘 해도 진지해지질 못하는 한심한 쓰레기들'이라 매도했던 주제에 정작 그 자신도 인간경마부터 E카드 최종전 직전까지 전혀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행동을 보이는데, 장난치는 기분으로 카이지가 필사적으로 따낸 2천만엔을 떼먹으려고 안이하게 심술을 부렸다가 효도와 뜻이 어긋나[10] 본의 아니게 E카드로 내몰리고, 그 와중에 카이지는 목숨까지 걸었는데도 그저 태평하게 이미 들통난 사기 행위만 믿다가 뒤통수를 맞고 끝내 몰락하는 일련의 과정은 토네가와가 결국 제대로 된 신념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 그때그때 그럴듯한 말만 늘어놓는 선동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도박중독자 따위 때문에 몰락한 인물이라는 소릴 듣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카이지를 평범한 일을 아예 못하는 노답 도박중독자로 만든 원흉은 첫째는 엔도고 둘째는 '''바로 토네가와다.''' 토네가와 본인이 말했다시피 채무자 신세가 되었어도 목숨이 걸린 상황 자체는 겪어보지 못했던 카이지를 인간 경마를 통해 목숨이 걸린 극한상황으로 내몰은 것도 토네가와이며, 괜히 심술을 부렸다가 이기려면 목숨을 걸어야 하는 E카드의 상황이 나오게 만든 것도 토네가와다. 게다가 패배자 인생을 전전하던 카이지가 승리의 맛을 보았고, 그 와중에 도박에선 금기인 '물러서는 것=패배'라는 생각까지 가지게 되었으니... 토네가와가 인간 경마를 통해 저 노답들의 썩은 뇌가 좀 교정될 거라고 했던 말이 '''안 좋은 의미로''' 씨가 된 셈이다.
토네가와 유키오가 국내외로 인기를 끄는 까닭이 있다. 첫째, 능수능란한 말솜씨다. 작중에서도 여기에 현혹된 사람이 수두룩하며, 카이지도 이렇게 넘어간 이들을 디스한다. 74m에서 낙하할 만한 상황에서조차 열 사람을 끌어들였다.[11] 하물며 그런 모든 장면을 단지 만화로 보는 안전한 위치에서 지켜보는 독자는 오죽할까. 둘째, 토네가와가 작중에서 당한 형벌이 잔인했다. 딱 봐도 최종 보스에게 버려지는 중간 보스의 모습이라, 이전의 일들이 마치 "위의 사람에게 희생된 희생양"처럼 보이도록 했다. 물론 효우도 카즈타카와 토네가와 유키오는 뿌리부터가 지독한 악인으로 인신매매가 일어나는 E카드와 사망자가 발생하는 인간 경마를 몇 달 주기로 개최한 효도와 똑같은 살인자일 뿐이다. 일단 카이지가 작중에서 그를 "지옥같은 단말마 속에서도 의지를 보여준 인간"으로 평가한 만큼[12] 능력적인 면에서는 우수했기에 확실히 어필할 면은 있었다.
개그물이지만 외전 중간관리록 토네가와를 보면 확실히 유능한 인물이긴 하다. 부하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보다 좋으면 적극수용,[13] 모자른 부하들도 직접 찾아가서 조언 및 격려, 충고, 계속되는 업무에 지치지않게 쉴 타이밍 설계 등등... 같은 인물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다.[14]

5. 명대사


"Fuck You.(닥쳐.) 죽여버린다, 쓰레기들!"

한정 가위바위보에서 각종 질문에 대답하지 않자 난동을 피우는 사람들에게 날린 대사로, 대사가 조금 우스꽝스러워서 그렇지 토네가와의 포스가 처음 나타난 대사. 국내 정발판에서도 F*CK YOU가 그대로 나왔다. 애니판은 심의 때문인지 "닥쳐(黙れ)"로 변경되었는데[15], 영화판의 F*CK YOU와는 달리 상당히 조용한 목소리로 읊는다. 그나마 죽여버린다, 쓰레기들! 이 부분은 확실히 그대로 나왔다.

어른은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하는 것은 그것이 자신에게 유리할 경우에 한해서다.

한정 가위바위보 편에서 한 참가자가 패배한 뒤의 처우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무시하고, 이에 참가자들이 단체로 항의하자 "세상이란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하나 대답해 주지 않아"라고 한 뒤의 발언.

"주목받는 건 잘 싸웠기 때문이 아니다. '''이겼기 때문이다.'''"

"네 녀석들은 사회에서의 싸움에서 패배하고 지금 이 자리에 있다. 누구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가난하고, 우물쭈물하면서 인생의 밑바닥을 기고 또 기고 그러는 것들이다! '''지면 지옥이니 어쩌니를 운운하기 전에, 바로 여기 이 자리가 지옥의 불가마 속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겠나!''' 허나, 밧줄은 내려져있다. 참가자의 반은 이 불가마 속에서 구출되지. 네 녀석들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것! 이겨서 여기를 빠져나가는 것이다! 똑똑히 명심해! '''이기는 것! 이기는 것만이 전부다! 이기지 못하면 쓰레기! 이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 이겨야 한다!'''"

이 발언 이후 카이지가 토네가와의 연설에 감화되는 '''바보'''들이 있다며, 그모양으로 어수룩하니 에스포와르를 탔다고 디스했다. 그런데 정작 카이지도 스스로 에스포와르를 탔으니 어수룩한건 마찬가지.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후나이 조지에게 속아 별을 빼앗긴다.

원본

더빙판

"'''돈이라는 건 목숨보다 소중하다.''' 좋든 싫든간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인생 대부분의 시간을 그것을 위해 쓰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자신의 존재, 생명을 깎아먹고 있지. 존재 그 자체를 돈으로 바꾸고 있는 거다. 샐러리맨이건 공무원이건 다들 목숨걸고 돈을 벌고 있어. 상상해봐라. 엘리트라고 불리는 자들의 인생을. 초중학교부터 학원을 다니고 이미 성적은 톱클래스. 일류 중학교, 일류 고등학교, 일류 대학 등 수험전쟁에서 이겨 겨우 1류 기업에 들어가도 기다리는 건 출세 경쟁. 일을 제일로 여기고 상사에게는 아부하고 거래처에는 굽실거리고 매일 출근하고 야근을 하고 그런 생활을 10년 정도 계속하다가 30대를 지나 40대. 그 정도 나이가 돼서야 간신히 만질 수 있는 금액이 1천만, 2천만[16]

이라는 돈이라는 거다. 알겠냐! '''2천만은 거금! 거금이다!''' 그에 비해 너희들은 뭐냐! '''필사적으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성실하게 일한 것도 아니다. 아무것도 쌓지 않고 아무것도 견디지 않으며 아무것도 극복하지 못하고 빈둥빈둥하게 살다가 한 것이라고는 고작 십여분짜리 여흥! 깔보지 마! 그딴 걸로 2천만이라는 돈이 들어올 것 같냐!''' 그래도 가지고 싶다. 어떻게 해서도 가지고 싶다면 목숨을 거는 수밖에 없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너희들은 태어나서 몇 번이나 그 말을 해왔나? '''세상은 너희들의 엄마가 아니다. 쓰레기놈들의 결심을 기다려주지 않아.''' 평생 꾸물거리고 있어라. 그리고 계속 잃어가는 거다. 귀중한 찬스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건넌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해낸다, 할 수 있다라는 말로 바꿨다. 희망의 골로 이어지는 파이널 레이스. 사람은 태어나면서 마음 속에 마물을 키우고 있다. 평소에는 마음 깊은 곳에 가둬 열쇠를 걸어두지. 잊어버리려 한다. 하지만... 열쇠도 문도 어차피 무력하지. 그 따위 것들은 눈 깜짝할 새 부숴버리고 나타나는 괴물. '''죽음이라는 이름의 마물.'''"

"글러먹은 인생들... 뭐? 기브업? 진검승부에 그딴게 있을 턱이 있냐? 바보놈들아. 병이야. 어떤 상황을 마주하건 진지해지지 못하는 병이다. 목숨을 건 승부, 분명 패배는 죽음이라고 말했건만 기브업같은 소리나 하고 자빠졌네. 즉 진지해지지 못한다는 거지. 결국 저놈들은 그 공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재미없는 매일의 일상. 세월을 쓸데없이 흘려보내고 몇살을 먹건 계속 지껄이는 거다. 내 인생의 꽃필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짜 나를 발휘하지 않아서 지금은 이 모양이라고. 그렇게 지껄여대고 지껄이다가 늙어서 죽는다. 그 때쯤 돼서야 가까스로 깨닫지. '''지금까지 살아온 전부가 모조리 진짜였다는 것을.''' 사람은 가짜로 살아있지도 못하고 가짜로 죽지도 못해. 문제는 그 당연한 것을 깨닫고 있는가 어떤가..."

맞는 말인지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런 말을 해놓고는 한편으로 통보도 안하고 전기를 끈다. 토네가와의 자가당착적인 면을 알수있는 부분. 하지만 전기를 꺼 버린 것은 오히려 효도 카즈타카의 비위를 맞추려 그랬던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온갖 죽을 고생을 하고 건너왔는데 그 고생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면 사람의 절망감은 더 심해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전기를 차단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리고 효우도 회장은 그런 모습을 보고 즐기는 진성 새디스트. 실제 작중 전개도 이렇게 흘러가서 '원래 니네가 전기 꺼 달라고 해서 껐고 때문에 돈은 못 주는데, 니네 불쌍하니까 좀 따고 갈 수는 있게 해 줄게.' 식으로 E카드를 하게 된다.

'''"왜 카드를 바꾸지 않은거지?!"'''

그래 에비타니... 몇번을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않고 꿋꿋이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숙명...! 쌓아올려라...! 1트윗 씩...!

'''마음같은건 지폐 한장의 무게조차도 없다.'''[17]


6. 영화판


카이지(영화)카이지 2 - 인생탈환게임에서의 배우는 연기력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명배우 카가와 테루유키. 한자와 나오키전반부 악역이자 '마츠와 토시이에'의 도요토미 히데요시, 최근작인 료마전에서는 야타로, 20세기 소년 영화판에서는 요시츠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를 보여온 사람이다(주연 조연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만능 연기자이기 때문에, 필모그래피를 보면 입이 벌어지는 수준).
E카드 부분의 표정 연기를 보면 이 배우의 내공을 알 수 있다. 물론 원작에서의 무게감 넘치는 이미지와는 달리 여기서는 조금 간사하고 교활하며 능글능글한 이미지만, 워낙에 열연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탓에 거부감은 들지 않는 수준. 특히 초반부 에스포와로 호에서, 토네가와가 참가자들을 다그치는 유명한 신을 원작과 비교해 보면 전혀 다른데도 나름대로 그만의 매력이 느껴지기까지 하니...
엉성한 부분이 많은 영화판의 후반부가 그나마 지탱되는 것도 그의 공이 크다. 마왕 같은 카리스마는 내다버리고 호호 할아버지가 된 효도에 비하면 이 쪽은 괜찮은 거다.
원작대로 카이지에게 E카드로 패배하지만, 마무리가 달라서 불판 위에서 절한다든지 하는 벌은 받지 않는다. 그냥 지하노역장으로 끌려간...아니 끌려가기 직전에 자신의 발로 갔다.
또한 속편에서 엔도 여사를 대신해서 등장한다. 지하노역장에서 일을 하다가, '''우수한 인재'''라서 지상으로 올라와 일을 하고 있었다. 늪 공략을 이전부터 시도하고 있었고, 영화에선 지하의 친치로에서 반장이 사용하던 456주사위, 미요시의 친치로 결과 메모는 전부 이 사람이 관여했다.
늪 공략 이후에, 카이지와의 재 대결을 신청하고 대결 종목은 E 카드. 그러나 차가 폭발하면서 대결에 걸었던 돈이 불타버린다. '''사실은''' 폭발한 건 위폐. 속임수로 카이지의 돈을 꿀꺽한다.

7.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토네가와를 주인공으로 진행되는 스핀오프 개그물. 여기에서의 행적 및 인품은 해당 항목 참조.

[1] 한국판 한정으로 10화에서 나오는 엑스트라인 편의점 점장도 맡았다. [2] 진짜 중간관리직 직책인데 효도에게 선택되어 2인자인 상태일 수도 있다.[3] 특별편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별 사소한 일 때문에 주말에도 툭하면 불려나가 어떤 달에는 20일 연속으로 휴일도 없이 일했다고 한다.[4] 카이지가 어떤 카드를 낼지 마음을 정했고 토네가와도 그걸 정확히 읽어냈는데,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카이지가 너무 겁이 나서 생각을 바꾸는 바람에 틀려버렸다.[5] 10초를 스스로 버티는 인간이 없어서 체벌자를 '강제로 찍어눌러' 억지로 완수시키는 기계가 개발되어 있었다. 토네가와는 자기가 스스로 할테니 그 기계를 치우라고 외쳤다.[6] 정발판에서는 "지옥같은 단말마 속에서 '''고집'''을 굽히지 않은 인간도 있다." 사실 정발판 쪽 번역이 더 정확한 것이 원문의 '의지'는 意志가 아니라 한국어로는 같은 발음이지만 전혀 다른 뜻인 意地로, 고집, 오기라는 뜻이다. 학산에서 번역한 39권 이전에는 意地를 '오기'로 번역했다.[7] 속임수를 쓰고 있었으니 효우도와 토네가와 모두 E카드 게임에서 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시점은 카이지의 도박수가 나오기 전이었다.[8] 일부 직원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제애를 나와 다른 직업을 구해서 살고 있다. 상식적으로 제애가 아무리 굴지의 대기업이라 한들 그런 근무환경에서 정을 붙일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고 토네가와가 비참하게 몰락한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9] 이 때 뒷모습만 나와서 철판 사죄 때 입은 화상 자국이 아직 남아있는지, 아니면 온전히 치료되었는지는 알 수 없게 되었다.[10] 최소한 거짓 공정함은 가장해야 한다는 것이 효도의 경영 철학이기 때문이다.[11] 내레이션에 따르면 도화선이 된 건 카이지다. 그래도 카이지가 도박판에 뛰어들도록 했다.[12] 실제로 형벌인 야키도게자를 도구 없이 완벽히 해낸것은 토네가와 만이 유일하므로, 인간성은 글러먹었지만 의지가 강한 것은 사실. 또한 카이지가 토네가와를 쓰러뜨리고 효도와 붙으려 할 때, 효도가 자기가 한번 정도 진다고 해서 수치일 건 없다며 자신에게만 관대한 모습을 보인 것도 크다.[13] 자기 의견도 끼우긴 했는데, 게임 이름 정도만 만졌다.[14] 본편에서는 카이지 같은 채무자의 시점으로 보여서 그렇다면 스핀오프에선 부하 직원의 시선, 토네카와 본인의 시선으로 보여서 그런것도 한몫할거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쥐어짜내야할 채무자와 같이 일하는 부하직원들한테 같은 태도를 취할리가 없으니까. 역사적으로도 나치의 전쟁범죄자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자신들의 기준에서 비인간인 독일인 외 인종에게 온갖 잔악한 짓을 저질렀지만, 자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부하들에게는 무척 인격자였다. 토네가와의 경우도 진지하게 보자면 일명 '악의 평범성'의 창작물 사례라 봐도 무방할 듯하다.[15]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는 원작 그대로 나왔다. 1회차의 한정 가위바위보가 언급되었기 때문이다.[16] 카이지의 배경은 1990년대 후반이므로 2020년대 한국으로 치면 한화 5억에 달하는 돈이다.[17]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애니 한정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