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주의/분파
1. 사회자유주의
'''새자유주의(New liberalism)[1] ''', 미국에서는 '''현대적 자유주의 (Modern Liberalism)''', 진보적 자유주의라는 명칭으로 자주 불린다. 미국에서 흔히 말하는 Liberalism은 여기에 해당된다.
사회적 자유주의는 정치적 자유주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복지국가를 지지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역시 정치적 자유주의가 그러하였듯이 실질적으로 사회민주주의와 크게 다르지 않게 보일 수 있다. 물론, 사회자유주의는 어디까지나 '''자유시장 경제하에서 일어나는 불평등으로 개인의 자유가 침식되는 것을 막음'''으로써 '실질적인 자유'를 이룩하려는 것이 목적이며 근본적으로는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사회주의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회민주주의는 사회주의를 민주주의적 방법으로 실천하자는 데서 나온 것이고, 역시 사회주의답게 지칭하는 스펙트럼이 넓다보나 자본의 공공 소유와 보편적인 평등과 같은 급진적인 주장을 하는 분파도 포함한다. 서로 비슷해보여도 뿌리는 명백히 다르다.
한국의 사회자유주의는 1990년대부터 민주당계 보수정당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는데 주류로 떠오른 것은 새천년민주당까지 이어온 민주당계 보수주의와 완전히 단절한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부터다. 다만 열린우리당은 사회자유주의가 주류이긴 했으나 좌파적 자유주의와 우파적 자유주의를 아우르는 자유주의 빅텐트 정당이었다. 2010년을 전후로 해서 민주당계 정당의 이념이 왼쪽으로 기울어졌고 사회자유주의 중도좌파 정당으로 탈바꿈하였다.
1.1. 제3의 길
제3의 길 문서 참고.
2. 급진주의
급진주의(Radicalism)는 프랑스 제3공화국의 주요정당인 급진당(Parti Radical)의 이념이었다. 당시에는 사회자유주의라는 용어보다는 급진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급진적 자유주의 문서 참조.
3. 현대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와 진보주의를 결합한 미국식 중도좌파 이념이다. 현대자유주의 문서 참고.
4. 자유국민주의
5. 녹색자유주의
6. 질서자유주의
독일식 사회자유주의라고도 불린다. 발터 오이켄이 주장해서 오이켄 신자유주의라고도 부른다. Ordoliberalismus[2] . 자유시장을 중요시하지만, 시장이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의 역할을 긍정하는 사상이다. 사회자유주의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조금 더 시장친화적인 성향이기에 사회자유주의보다 중도적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독일에서 사회자유주의는 Linksliberalismus이라고 칭하는데 Links는 좌파를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매우 마이너한 이념인데 독일의 유학파 출신으로서 사회적 시장경제의 관점에서 경제민주화를 주장하는 김종인이 질서자유주의자로 분류된다.
7. 자유주의 페미니즘
8. 문화적 자유주의
9. 보수자유주의
고전적 자유주의를 좀 더 계승했다고 여겨지는 우파 성향의 자유주의자들의 이념이다. 유럽에서는 자유보수주의와 자주 혼동되고 미국에서는 신보수주의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와 자주 혼동된다. 앞의 이념들과 비교한다면 좀 더 자유주의 이념에 치중되어있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이 사회자유주의 등장 이후 스스로를 보수주의자라고 칭하면서 재정보수주의로 이어졌다.
한국의 경우에서는, 1987년 중도우파 성향의 민주당계 보수정당이 통일민주당과 평화민주당으로 나눠지면서 전자인 민주당은 자유보수주의로 흐르고 후자인 평민당은 보수자유주의로 흘렀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두 이념간의 차이는 크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과 동교동계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는 이들은 본인들을 중도개혁주의 노선으로 규정했고 2000년대 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그리고 2016년 이후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민생당이 이 노선을 계승하고 있다.
한국의 보수자유주의는 중도개혁주의를 포괄해서 민주당 전통의 보수주의적 요소도 포함할 수 있는 자유주의 우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보수자유주의자들은 2003년 열린우리당 이후 주류가 되었고 1980년대까지 민주당 전통의 보수주의와 완전히 단절된 사회자유주의 노선과 명확하게 다르다. 한편 순수한 자유주의 정당이었다고도 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과 달리 2010년 전후 민주당계 정당들의 지속적인 좌경화로 인해서 보수자유주의 세력은 계속해서 주류 민주당계 정당을 이탈해서 현재 한국 보수정당 내에도 소수지만 존재한다.
10. 고전적 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 현대자유주의 등에 밀려서 지금은 거의 사라진 이념.
미국에서는 재정보수주의, 우파적 자유지상주의 등이 계승했고 유럽에서는 보수자유주의, 국민자유주의 등이 계승했다. 물론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비슷한 정치적 포지션을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11. 국민자유주의
내셔널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한 고전적 자유주의의 한 분파이다. 그렇기에 현대에 와서는 통상 우파 자유주의로 분류된다. 다만 초창기 중부유럽을 중심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같은 다민족적 군주정과 대립하면서 헝가리의 독립을 추구하며 국민국가적인 공화정의 건설을 추구했기 때문에 진보적 사상으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에서 국민자유주의가 존립하기 힘든 이유 중의 하나는 다문화 사회로 변화하면서 폐쇄적인 국민공동체를 위한 자유주의가 존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실제로 박세일이 공동체 자유주의를 주창하였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현재의 유럽처럼 다민족 다인종적인 통합체로 흘러가는 지역에서나 먹힐만한 개념이다.
12. 경제적 자유주의
모든 자본주의가 경제적 자유주의인것은 아니다. 국가자본주의의 반례가 있을 수 있다.
13.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는 주로 정부축소에 집중하며 경제적 자유를 강조하며 나온 사상이다. 다만 대부분의 포지션이 정부비판에 집중되어있다. 정치이념보다는 경제철학적인 성향을 더 가지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