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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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현재 K3리그[2] 의 평택 시티즌 FC 소속. 대다수의 축구 팬들에겐 이승우, 백승호[3] 와 함께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소속이었던 유망주로 한때 유명했다. 현재는 예전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1. 프로 데뷔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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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에게 익숙할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절.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진 동네에서 축구를 하다 당시 숭곡초등학교 감독의 눈에 띄어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화랑대기에서의 활약으로 포항제철중학교에 스카우트 됐고, 1학년 2학기를 앞둔 2011년 이승우와 함께 FC 바르셀로나 U-13 유스팀으로 이적하였다. 그러나 2014년, 바르셀로나가 어린 유망주들[4] 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고발이 있어 공식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친선경기와 친선컵 대회 위주로 출전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전에는 청소년 대표팀 차출에 인색했던 바르셀로나도 차출에 응해줘 꾸준히 대표팀 경기도 치뤘으며, 어떻게든 실전 경기 경험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CAS에 항소하며 18세 미만 출전 금지 징계를 감면받으려 했으나 기각당했고, 그 결과로 장결희는 2016년 4월에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 공식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승우와 백승호에 비해서 소식이 뜸한 편이었지만 2015년 7월 27일부터 후베닐 A로 승급해서 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2015년 9월, 바르셀로나와 계약 해지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FIFA의 추가 징계로 훈련은 물론이거니와 거주마저도 금지가 되어버렸기 때문. 하지만 이승우보다 생일이 늦기 때문에 징계가 늦게 풀리는 것이 원인이라는 추측성 보도였다.[5] 거기에 장결희의 아버지 또한 계약을 해지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정도 되는 명문 구단이 부모님이나 에이전트에게 말도 없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게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6] 방출보다는 임시로 임대라는 의견도 나왔는데, 스페인 현지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사실임을 확인해 주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바르셀로나와 협력 관계에 있는 팀으로 임대를 보냈다가 징계가 풀리는 4월경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2016년 4월 4일, 드디어 생일을 맞아 바르셀로나 3인방 중에서 마지막으로 징계가 해제되었다. 구단에는 복귀하였지만 로스터 등록은 시즌이 마감된 여름에 가능하며 16-17 시즌엔 후베닐 A 소속으로 공식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후베닐에서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은 2017년에 만료되는데 계약 연장의 가능성이 그다지 크지 않아 보였다. 만약 계약 연장에 실패한다면 떠나갈 팀을 찾아야 되는데, 그 때문에 국내 K리그로 복귀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7] 결국 2017년 6월 성인팀인 바르셀로나 B 승급 불가를 통보받고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2017년 7월 20일 그리스의 1부 리그인 수페르리가 엘라다 소속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이적이 확정되었다.[8] # 기간은 2+1년이며, 이적 첫 해인 2017년부터 1군 경기에 나서는 것을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고 한다. 즉 바르셀로나 트리오 중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함으로서 성인 무대를 가장 빨리 경험하게 된 선수가 되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바르셀로나 시절에 어땠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소감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2.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
2.2.1. 2017-18 시즌
이 당시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았던 장결희는 1군 경기가 아닌 U-20 팀에서 꾸준히 출전했다. 2017년 9월 3일에는 지안니나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고, 9월 10일에는 라미나와의 경기에 나서 PK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순조롭게 1군 데뷔를 향해 가나 했지만 이번에는 에이전트와의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확실하지 못한 실력과 내외적인 문제로 끝내 1군 데뷔는 하지 못한 채 결국 1년만인 2018년 7월 팀을 떠났다.
2.3. 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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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국내로 복귀하게 되고 얼마 안있어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 오피셜이 떴다. 단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된 뒤라 K리그에는 2019 시즌부터 출전이 가능하며, 등번호도 2019년에야 결정된다.
2018 시즌엔 일단 경기에 뛸 수 없어 훈련을 같이 소화하며 주로 팬사인회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릴 때 부터 인지도가 있었기 때문에 팬들에게 인기는 상당히 있는 편이다.
2.3.1. 2019 시즌
등번호는 23번을 배정받게 되고, 올 시즌 데뷔전을 갖는 것을 목표로 피지컬을 더 키워 프로레벨에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직 리그 출전 명단에는 들지 못하고 있으며 22일 펼쳐진 울산과의 R리그 경기에 오른쪽 공격수로 출전해 처음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R리그 데뷔골을 넣고 이어 다음 경기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는둥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이때 R리그를 직관한 포항 서포터들의 말에 따르면 올해 안에는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체력면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평이 따랐다. 피지컬, 체력훈련이 잘 이루어진다면 올해 안에 1군 데뷔전을 볼 수 있을지도 기대해볼만 했지만 이후 R리그에서 선발출전을 하지 못하고 벤치명단에서도 경기를 잘 출전하지 못하여 이번시즌 1군 데뷔는 무리이고 내년 데뷔를 노려야 할 듯 보였지만, 결국 다음시즌 새해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방출 or 이적이 확정되었고, 2020년 1월 2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발표했다.
이후 태국 2부리그 농부아 핏차야 FC[9] 이적설이 돌았으나 에펨코리아 유저에 따르면 장결희 본인에게 물어본 결과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 일단 1월 22일 열린 농부아와 무앙통 유나이티드 간 프리시즌 컵대회 경기 벤치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는 했으나[10] 조성환과 달리 구단 오피셜이 뜨지 않은 만큼 현재는 농부아를 포함 여러 구단에 테스트를 보면서 입단을 타진하고 있다고 봐야 할 듯.
2.4. 휴식기
2020년 1월 30일 기사를 통해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는 양주시민축구단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그러나 양주시민축구단에 선수단 등록이 안되어있어 거취가 확실히 불분명했는데, 결국 3월 13일 기사를 통해 양주시민축구단과의 계약 최종 단계에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
결국 아직까지도 제대로 프로 리그 경기에 뛰어 본적이 없게 되었는데, 애초에 스테라스 트리폴리스에서는 U20 팀에서만 뛰었고 포항에서도 R리그에서만 뛰었기 때문이다. 사실 양주시민축구단이 참가중인 K3리그 또한 세미프로 단계의 리그이기에 입단해서 리그경기를 뛰었다 하더라도 엄밀한 프로 데뷔는 아니었다.
2020년 5월부로 본인 인스타그램에 매주마다 스토리를 올리면서, 청주에 있는 한 축구 아카데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후 운동을 하고 있는 인스타 스토리가 종종 보이나,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있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후술할 평택 입단 직후 스포츠니어스와 가진 인터뷰에 따르면, 이 휴식기동안 피지컬 면에서 성장하기 위해 꾸준히 몸을 만들었으며, 중학교 선배인 서정현 코치의 권유로 평택 테스트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동료로 뛰었던 형인 김로만도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 포항 유스 동문들이 장결희의 재기를 도와준 것. #
2.5. 평택 시티즌 FC
2.5.1. 2021 시즌
2021년 2월 9일,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의 평택 시티즌 FC에 입단했다. 평택 시티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미 1월부터 입단 테스트를 받으면서 손발을 맞춰왔었다고 한다.
3. 국가대표 경력
3.1.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
3.1.1. 2014년 AFC U-16 축구 선수권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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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6 대표팀에 이승우와 함께 처음으로 발탁되어 주전 윙어로 출전했다. 2014년 9월 17일 AFC U-16 챔피언십 4강 시리아 전에서는 전반 4분 호쾌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에는 상대의 페널티킥을 유도하였고, 후반 4분 2번째 골을 넣는 등 맹활약[11]
여담으로 AFC U-16 대회에서 같은 바르셀로나 출신인 이승우와 비교해 장결희에 대해서는 딱히 대단하다 느끼지 못하거나 심지어 좀 실망했다는 의견도 꽤 있었는데, 이건 비교 대상인 이승우가 이 대회에서 여러모로 워낙 대활약을 한데다[12] 장결희가 이 토너먼트에서 주로 본래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포지션인 왼쪽 윙이 아닌 오른쪽 윙에서 뛰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실제로 4강전 경기에서 장결희의 골과 어시스트 장면들이 모두 왼쪽에서 나왔다는 점을 보면 더 그렇다. 왜 최진철 감독이 이 대회에서 그를 주로 오른쪽에 기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왼발잡이인 그의 득점력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였던가 아니면 왼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던 김정민 같은 다른 왼쪽 포지션 선수들 때문에 오른쪽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일본전과 북한전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특히 결승전이였던 북한전에서 좋은 찬스를 날려버려서 팬들의 실망감이 더 컸을 수도 있다.[13]
이후에도 소속팀 동료 이승우와 함께 U-17 대표팀에도 계속 차출되면서, 2015년 FIFA U-17 월드컵에도 당연시 최종명단에 들어갔지만 불행히도 부상으로 결국 대회 직전 낙마했다.
3.2.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호/U-20에는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소집되었으나 소속팀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던 터라 기량 저하가 상상 이상으로 너무 심각, 전지훈련에서 연습경기에 출전은 했지만 부정확한 패스로 자주 실책을 범하며 공백기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체력은 말할 것도 없이 기존에 뛰어나다고 평가받았던 스피드는 실전 경기가 거의 전무했던 3년이란 시간 속에 평범한 수준이 되어버렸고 훈련 중 치른 미니게임에서 장기 중 하나인 드리블 돌파 또한 또래 수비수들에게조차 전혀 통하지 않는 심각한 수준으로 변한 모습. 신태용 감독은 장결희 선수 본인에게는 직접 실전 경험이 부족하여 기용할 수 없다면서 미안하다고 에둘러 말했지만 언론 인터뷰 때는 냉철하게 실전에서 쓸 수 없는 고등학생 중간급 레벨에 멈춰버린 선수를 뽑을 수는 없다는 뜻을 비추며 혹평에 가까운 말을 하였다. 장결희 본인이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당분간 발탁은 힘든 셈. 결국 그렇게 자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측면 플레이와 정확한 크로스와 왼발 슈팅 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덕분에 팬들은 한국 축구에서 오랜만에 클래식 스타일의 윙어가 나오는 것이냐고 기대하였지만 3년동안 출장 징계로 경기출전을 못하면서 기량저하가 심각해졌다. 2차 성징이 빨라 신체적 성장도 17세 이후로 일찍이 멈추면서 동나이대 선수들이 신체적으로 성장할때 혼자 도태되어 중학교 수준의 피지컬로 전락했고 이로인해 강점으로 통했던 스피드와 드리블 모두 성인레벨에서는 통하지 않게 돼 버렸다.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서는 꾸준히 경기출전을 해 경험을 쌓고 후천적인 훈련을 통한 기술적인 성장만을 기대해 볼 수 밖에 없게 됐다. 현재는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5. 여담
- 바르샤 유스 시절 한국에 왔을 때 래퍼 기리보이와 만났다. 저스트뮤직 사옥 안에서 찍은 것을 보니 완전 팬이거나 그쪽에 지인이 있거나 그랬을 듯. 최근에는 블랙넛도 만나서 인스타그램에 인증했다.
- 어린시절부터 신기한 축구화를 신어왔는데 영상과 사진을 통해 확인되듯이 천연잔디나 인조잔디에서 터프화를 신거나 하드그라운드를 신는등, 스터드 선택이 특이한 취향이다.
[1]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당시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인터뷰를 통해 이는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2] 2020년 개편된 대한민국의 3부 축구리그로, 세미프로 레벨[3] 현재 두선수 1군,국가대표 데뷔 성공[4] 주로 한국인 세 명과 일본인 한 명이 거론되었다.[5] 바르셀로나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소년 선수들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할 때, 그게 누구인지는 명시한 바가 없었다.[6] 실제 성인 선수를 상대로 이런 짓을 하면 FIFA에 제소당하며, 선수 노조 등의 단체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 특히 최근 바르셀로나 유스 관련 징계는 유럽 현지에 스카우트되었다가 낙오하면서 갈 길을 잃은 청소년들이 노숙자가 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FIFA가 본보기로 바르셀로나에 강한 징계를 내리는 부분이 있으므로 더더욱 문제 소지가 커진다.[7] 사실 이 시기에는 이승우와 백승호도 대표팀 경기 차출 등으로 리그에서는 자주 뛰지 못했다.[8] 당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는 16-17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는 16개 팀 가운데 12위를 차지한 팀이었다.[9] 조성환이 2020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팀이다.[10] 이마저도 12인 교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확실히 농부아의 정식 선수 신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1] 막판에 해트 트릭의 기회도 있었다. 그냥 골대로 툭 밀어넣으면 되는 걸 옆에 있는 동료에게 골맛 좀 보라고 양보했는데, 이게 안 들어갔다.[12] 5게임에서 5득점 4도움의 득점왕과 대회 MVP의 스탯을 쌓았을 뿐 아니라 성격과 스타일도 심하게 튀는 스타일이라 비교돼 보이는게 당연했다.[13] 선수 본인이 나중에 인터뷰에서 밝히길 북한 선수들이 등빨도 좋고 얼굴도 삭아서 도저히 같은 연령으로 안 보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