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U-20

 




1. 개요
2. 선임 과정
3. 코칭스태프 명단
4. 전지훈련
5. 아디다스컵 U-20 국제축구대회
5.1. 온두라스 전 (2017년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5.2. 잠비아 전 (2017년 3월 27일, 천안종합운동장)
5.3. 에콰도르 전 (2017년 3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5.4. 평가
6.1. 조별예선 A조 기니전(2017/05/20, 전주 월드컵 경기장): 3:0 승리
6.2. 조별예선 A조 아르헨티나전(2017/05/23, 전주 월드컵 경기장): 2:1 승리
6.3. 조별예선 A조 잉글랜드전(2017/05/26, 수원 월드컵 경기장) 0:1 패배
6.4. 토너먼트 16강 포르투갈전(2017/05/30, 천안 종합 운동장) 1:3 패배
6.5. 총평


1. 개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대한 행적에 대한 문서다.

2. 선임 과정


안익수 감독이 부진으로 경질되자 신태용 감독이 새롭게 U-20 대표팀 감독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원래 동시에 맡고 있었던 국가대표팀 코치직도 내려놓게 되었다.

3. 코칭스태프 명단


직책
이름
국적
생년월일
감독
신태용
[image]
1969년 4월 11일
코치
전경준
[image]
1973년 9월 10일
코치
공오균
[image]
1974년 9월 10일
GK코치
김해운
[image]
1973년 12월 25일
피지컬코치
루이스 플라비우
[image]
1949년 6월 8일

4. 전지훈련


신태용호는 2017년 전지훈련지를 포르투갈로 정했다. 포르투갈에서 포르투갈 U-20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뤘는데 여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5. 아디다스컵 U-20 국제축구대회


이른바 바르샤 듀오라 불리는 백승호-이승우를 모두 소집했다. 향후 월드컵에도 이들이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이전에 대표팀이 그동안 가져왔던 전지훈련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회다. 온두라스, 잠비아, 에콰도르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5.1. 온두라스 전 (2017년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전반전에 정태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곧바로 골을 먹혔다. 전반 끝나기 전에 김승우의 골로 2:1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백승호의 골로 3:1로 앞서나갔다. 비록 수비실책으로 PK골을 내줘 3:2로 쫓겼으나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승우의 골이 완벽한 오심으로 오프사이드로 선언되기도 하였다.

5.2. 잠비아 전 (2017년 3월 27일, 천안종합운동장)


'''바르샤 듀오의 활약'''
드디어 바르샤 듀오가 터졌다. 34분 백승호의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쉽게 풀리나 했지만 곧바로 수비실책으로 골을 먹히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이승우가 전반 40분, 후반 24분에 연달아 골을 넣으면서 3:1로 경기가 벌어졌고, 임민혁이 쐐기골을 넣으며 4:1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그야말로 잘 풀린 경기였지만 후반 막판에 온두라스 전에서 선취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정태욱이 부상을 당하는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

5.3. 에콰도르 전 (2017년 3월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이미 2승에 골득실도 상당한 편이어서 이 날 라인업은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로 구성했다. 그리고 경기는 0:2로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승자승원칙에 의해 이번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그간 리저브로 활용되었던 FC 서울의 임민혁선수와 독일 혼혈 최민수 골키퍼가 활약해 주목 받았다. 그리고 댓글창마다 강지훈의 부진했던 경기력을 성토하는 글로 넘쳐났다.

5.4. 평가


같은 기간에 성인 국가대표팀이 그야말로 졸전의 경기력으로 중국에 0:1 패, 시리아에 1:0 진땀 승을 거둔 것에 비해 비록 수비에 약점이 드러나긴 했지만 U-20 대표팀의 경기력은 상당했다. 신태용 감독의 공격축구와 바르샤 듀오의 활약이 더해지고, 그 이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바르샤 듀오를 받쳐주면서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수비력에 있어서의 약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신태용 감독이 이를 어찌 할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6. 2017년 FIFA U-20 월드컵



2017년 4월 28일, 최종명단 21인이 정해졌다.
번호
이름
포지션
생년월일
소속팀
<colbgcolor=#f00> 1
송범근(부주장)
GK
1997.10.15
고려대학교
2
윤종규
DF
1998.03.20
FC 서울
3
우찬양
DF
1997.04.27
포항 스틸러스
4
정태욱
DF
1997.05.16
아주대학교
5
이상민(주장)
DF
1998.01.01
숭실대학교
6
이승모
MF
1998.03.30
포항 스틸러스
7
이진현(부주장)
MF
1997.08.26
성균관대학교
8
한찬희
MF
1997.03.17
전남 드래곤즈
9
조영욱
FW
1999.02.05
고려대학교
10
이승우
MF
1998.01.06
FC 바르셀로나
11
하승운
FW
1998.05.04
연세대학교
12
안준수
GK
1998.01.28
세레소 오사카
13
이유현
DF
1997.02.08
전남 드래곤즈
14
백승호
MF
1997.03.17
지로나 FC
15
김민호
DF
1997.06.11
연세대학교
16
이상헌
MF
1998.02.26
울산 현대
17
강지훈
MF
1997.01.06
용인대학교
18
임민혁
MF
1997.03.05
FC 서울
19
김승우
DF
1998.03.25
연세대학교
20
이정문
DF
1998.03.18
연세대학교
21
이준
GK
1997.07.14
연세대학교

6.1. 조별예선 A조 기니전(2017/05/20, 전주 월드컵 경기장): 3:0 승리


경기장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 전주 월드컵 경기장
경기일
2017년 5월 20일 20:00
[image]

[image]
'''대한민국'''
<color=#373a3c> '''기니'''
'''3'''
<colbgcolor=#1f2954> '''득점'''
0
'''51%'''
'''점유율'''
49%
7
'''슈팅'''
'''19'''
'''4'''
'''유효슈팅'''
3
이승우 (36')
임민혁 (76')
백승호 (81')
'''득점자'''

'''신났다! 대한민국 압도적인 3:0의 대승'''
'''탁월한 골결정력으로 경기를 압도하다'''

6.2. 조별예선 A조 아르헨티나전(2017/05/23, 전주 월드컵 경기장): 2:1 승리


경기장
대한민국 전라북도 전주시 - 전주 월드컵 경기장
경기일
2017년 5월 23일 20:00
국 가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득 점
'''2'''
1
점유율
40%
'''60%'''
슈 팅
7
'''19'''
유효슈팅
4
'''8'''
득점자
이승우 (18')
백승호 (42' PK)
마르셀로 토레스 (50')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
'''물 오른 대한민국, 이번 대회 첫 16강 진출 국가가 되다!'''

6.3. 조별예선 A조 잉글랜드전(2017/05/26, 수원 월드컵 경기장) 0:1 패배


경기장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 수원 월드컵 경기장
경기일
2017년 5월 26일 20:00
국 가
잉글랜드
'''대한민국'''
득 점
'''1'''
0
점유율
'''56%'''
44%
슈 팅
14
14
유효슈팅
'''5'''
3
득점자
키어런 도월(56')

'''잘 졌다.'''


6.4. 토너먼트 16강 포르투갈전(2017/05/30, 천안 종합 운동장) 1:3 패배


경기장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 - 천안 종합 운동장
경기일
2017년 5월 30일 20:00
국 가
'''대한민국'''
포르투갈
득 점
1
'''3'''
점유율
'''52%'''
48%
슈 팅
'''16'''
13
유효슈팅
4
'''6'''
득점자
이상헌 (81')
샤다스(10', 69')
브루누 코스타 (27')
'''상대 개인기에 놀아나다.'''
그야말로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것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포르투갈은 비록 조별예선에서 고생했지만 역시 세계최강다웠다.
전반전에는 대표팀이 공격을 주도해나갔다. 하지만 문제는 중간 중간 포르투갈 공격진에게 그야말로 놀아났다는데 있다. 단 두 번의 역습을 전혀 막지 못하고 결국 전반전을 2:0으로 끌려다닌채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에도 심각해졌다. 오히려 포르투갈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밀리는 양상이었고, 골을 지속적으로 먹힐 뻔했다. 결국 샤다스에게 다시 한번 얻어맞으면서 결국 3:0으로 벌어졌다. 뒤늦게 이상현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너무나 늦었다.
오늘 대표팀의 패인은 체력과 그로 인한 수비력에 있었다. 본래 기술과 조직력도 체력이 있어야 발휘되는 것인데, 한국 대표팀의 체력은 이미 잉글랜드전에서부터 엥꼬가 날 것 같은 기미를 보였다. 그런데 잉글랜드전을 확실하게 잡겠다는 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쉬겠다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세로 보내면서 체력에서 힘에 부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상대 선수들의 현란한 개인기에 그야말로 놀아났다.[2] 바르샤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는 철저히 막혔다. 백승호는 수비수들 받쳐주느라 공격적으로 활약할 기회가 없었고, 이승우는 혼자 개인기로 뚫어보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공격이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공격적으로 내세운 투톱카드는 상대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4-4-2 전형에서 부실한 수비가 드러나니 공격적으로도 전혀 안 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결국 신태용호가 안고 있는 수비조직력의 문제가 상대의 현련한 개인기로 인해 완전히 드러난 경기였다고 보면 되겠다. 신태용 감독이 상대 측면을 막기위해 측면을 보강했고, 결국 이승우백승호를 측면에 두었지만 그로 인해 중원은 이진현이승모가 전담하는 상황이 잦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소속이지만 아직 데뷔도 못했고 포항은 2군 리그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는 상황. 백승호의 인터뷰에 한국식 유소년 선수 육성의 문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6.5. 총평


'''전문적인 트레이너를 통한 체력과 수비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공격축구가 피어난다.'''
신태용호는 조별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빨리 16강을 확정지으면서 주전들의 휴식도 가질 수 있었고, 여러모로 유리한 상황에서 16강을 맞았다. 하지만 16강에서 세계 최강급인 포르투갈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대회를 조기에 마감짓고 2017년 5월 31일 공식 해산을 갖게 되었다.
분명 공격축구는 좋았다. 특히 이승우와 백승호 두 바르샤 듀오의 활약은 한국 축구 특히 공격에 있어서는 밝은 미래를 예견했었다. 그리고 조별리그까지도 안정적이었던 수비진 덕에 우스갯소리로 현 U-20 대표팀에 손흥민, 기성용 정도를 끼얹으면 A대표팀이 완성된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로 매우 좋은 분위기였다.
하지만 신태용호가 가진 태생적 약점이었던 수비 조직력의 문제가 현란한 개인기로 무장한 포르투갈 선수들에게 그야말로 알몸을 드러내고 말았다. 공격적으로 나선 4-4-2 전술은 오히려 조직력 약한 수비들의 약점만 도드라지게 만들었고, 그동안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바르샤 듀오는 수비진의 붕괴로 인해 전혀 공격적으로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화려한 공격력을 지닌 선수들이 전혀 활약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직력 뿐만 아니라 원래 한국에 수비 잘하는 선수는 드물었다. 전문적으로 유소년 때부터 수비를 가르칠 수 있는 지도자 자원이 많지 않고, 축구적인 색깔 때문에 일단 뛰고 보는 축구가 많아서 잘 수비하는 선수는 드물다. 대부분의 수비 선수들이 전문적으로 수비 기술을 배우며 수비 자원으로 육성되었다기보다 공격을 잘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다 보니 공격에서 밀리거나 여타 이유 등으로 인해 수비로 전업하게 된 경우가 많아 수비 기술이나 전술적인 면에서 모자라게 된다.
일본은 일본의 16강을 이끈 우치야먀 감독을 올림픽 사령탑에 앉혀 벌써 준비를 시작하고 있으니, 차기 아시안 게임 대표팀 감독이나 올림픽 감독에 신태용 감독을 연장선상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있다.[3] 이것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도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 반대 측에서는 단판 승부인 토너먼트 성적을 본다면 올림픽 8강전은 온두라스가 역습 수비축구로 일관했기 때문에 공격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치더라도, 아시아 U-23 대회의 한일전 역전패에 이어 U-20 포르투갈전 패배를 봤을 때 신태용식 공격축구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부각되는 축구이기 때문에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감독이라 하고 있다.
옹호 측에서는 애초에 청소년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직의 경우 부임기간이 올대는 6개월, 청대는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올대에서는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이끈데다가 골짜기 세대로 평가 받았던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고 독일, 멕시코 등 축구 강호 사이에서 2승 1무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시킨데 이어, 청소년 대표는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 죽음의 조를 뚫고 2연승으로 16강을 조기에 확정한 점을 들어 다음 번 감독 때는 시간을 충분히 준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거라 말한다.
이렇게 차기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 감독이 유력했던 상황이었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전격 경질됨에 따라 대표팀 감독 후보군으로 급부상하였고 2017년 7월 4일 대표팀 감독에 전격 선임되었다.


[1] 이때 상황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적팀 선수와 헤딩 경합중 상대의 어깨에 맞아 목이 돌아가 버려서 그대로 기절했다.[2] 하루 더 쉬긴 했지만 한국 스태프의 관리가 전문성을 갖춘 포르투갈에 비해서 부실할 수밖에 없었고 포르투갈 선수들은 이미 프로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라 회복력이 좋고 회복에 대한 요령이 갖춰져 있었다.[3] 네티즌 대부분이 정정용 감독을 원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다음 청소년 월드컵을 이끌어야 해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계속 감독을 이어가는 것이 맞긴 하지만 현재 쉬고 있는 최진철, 최용수 감독도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