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룡식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단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장룡식
張??| Jang Ryong Sik'''

'''출생'''
1954년 6월 8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시
'''국적'''
[image] 북한
'''학력'''
평양음악무용대학
'''종교'''
무종교 (주체사상)
'''계급'''
[image] 상장
'''현직'''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장,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주요서훈'''
인민예술가, 로력영웅
'''정당'''


1. 개요


북한의 지휘자, 작곡가, 편곡자. 1954년 6월 8일 ~

2. 생애


평안북도 신의주 태생으로, 1965년에 평양음악무용대학(현 김원균평양음악대학)에 조기 입학해 피아노, 타악기, 작곡과 지휘 등을 배웠다. 졸업 후 1977~83년에는 소련으로 유학해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했고, 귀국 후 1984~85년 동안 만수대예술단 지휘자, 1986~2007년 동안 보천보전자악단의 작곡.편곡자 겸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북한 내 여러 예술 단체에서 객원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북한에서 특별히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중반 무렵으로, 러시아 예술인들의 방북을 축하하는 만수대예술단 특별 공연에서 자신이 직접 편곡한 '사향가' 를 지휘해 뽀글이에게 극찬을 받은 것이 보도되었다. 개개인의 창작 자유가 상당히 제한받는 북한 음악계에서 최고 권력자가 특정 음악인을 지목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인데, 이것을 계기로 점차 주목받는 음악인의 대열에 올랐다.
2007년에는 장기 재임했던 전임자 김병화의 뒤를 이어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 자리를 이어받았는데, 그와 비슷한 시기에 자신이 직접 작곡한 노래 몇 곡에 기존 노래를 가지고 편곡 및 2차 창작한 작품들 위주로 꾸민 개인 창작 음악회인 ''''인민예술가 장룡식 창작 음악회''''를 모란봉극장에서 뽀그리우스 앞에서 대놓고 개최했다. 집단성이 강한 북한 문화, 예술계에서 창작자 개인의 이름을 달고 개최되는 음악회나 전시회는 무척 드물고, 특히 작곡가의 경우에는 노래 위주로 공연 곡목이 구성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이렇게 기존 노래를 80%이상 관현악 작품으로 편곡한 기악곡 위주의 곡들로 꾸민 음악회는 매우 드문 경우였기 때문에 화제가 되었고, 뽀글이도 직접 관람하러 왔기 때문에 당연히 북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1]
조선국향 수석 지휘자 부임 이후에도 죽관 3중주,피치카토를 위한 현악합주 처녀의 노래를 비롯하여 자신이 작.편곡한 기악 작품들을 계속 무대에 올리고 있었다. 2012년 예정되었던 첫 미국 순회 공연에서도 부수석 지휘자인 채주혁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 계획의 무기한 연기로 취소되기도 했다.[2]
다만 저 순회 공연 계획을 전후해 악단과 관련된 북한 언론의 보도가 끊겼고, 대부분의 조선국향 공연은 부수석 지휘자인 채주혁과 차석 지휘자들인 방철진, 허문영 등이 진행했다. 그러다가 2013년 2월에 갑자기 모란봉악단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의 첫 합동 공연 때 소장 계급장을 단 백색 정복 차림으로 갑툭튀해 공연을 지휘했는데, 공연 곡목 전체의 편곡도 전담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공연은 김정일의 뒤를 이어 집권한 김정은도 관람했기 때문에 북한 언론의 집중 보도를 탔는데, 정규 관현악단(조선국립교향악단)과 경음악단(보천보전자악단)에서 모두 지휘와 작/편곡을 경험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합창+관현악+경음악단의 합동 공연 진행을 위해 특별 출연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10월에도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두 번째 합동 공연에서도 무대에 섰는데, 이 때도 소장 계급을 단 동정복 차림으로 출연해 공연의 전반부를 이끌었다. 아무래도 노래 위주로 된 북한 음악계 특유의 기형적인 구조 때문인지, 기악 연주 위주인 조선국향 수석 지휘자라는 본직보다 부업에서 더 각광받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2014년 5월 16~17일에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 토론회에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의 단장 겸 수석 지휘자 직함으로 단상에 나와 연설하면서 조선국립교향악단 수석 지휘자에서 퇴임한 것이 공식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7년 평창과 서울에 삼지연관현악단으로 방문하면서 조선국립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도 맡고 있다는 기사가 언론보도 되면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의 단장 겸 수석지휘자와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두 악단의 지휘자로 겸직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관련 기사. 다만 비중은 공훈국가합창단 활동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5년 10월 25일, 북한 조선중앙방송의 보도를 통해 '조선로동당 창건 70돌 경축 합동공연을 최상 최고의 수준에서 진행함으로써 주체 예술의 위력을 만천하에 과시한 공로'로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단장 겸 수석지휘자인 장룡식이 육군 중장으로 특진한 것이 확인되었다.[3]
2017년 2월 삼지연관현악단의 책임지휘자로 현송월 등과 더불어 평창과 서울에 방문하였다.
2018년 평양에서 남북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에서 지휘자로 나오기도 하였다.
2019년 2월 전후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임명되었다.
2020년 10월 6일,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로력영웅 칭호가 수여되었다. 그리고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5돌 경축 열병식에서 국무위원회연주단과 조선인민군군악단을 지휘하였다.

[1] 이 음악회 소식은 한국 언론에서도 보도되었다. 김정일의 장룡식 창작음악회 관람 기사[2] 해당 공연 홈페이지는 2014년 5월 현재 폐쇄되었지만, 웹 아카이브에서 2013년 9월에 수집된 마지막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 [3]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특별진급에 인민배우 칭호도 받아. 장룡식의 중장 진급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