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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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聖萬
1932년 11월 2일 ~ 2015년 12월 6일 (향년 83세)
1. 개요
2. 정치행보
3. 동서대 비자금 논란
4. 사망


1. 개요


대한민국목사, 정치인, 교육자이다. 호는 민석(民石)이다.
1932년 경상남도 부산부(현 부산광역시 서구)에서 태어났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일본 오사카 성서신학교,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하고 목사로 활동하였다. 또한 동서학원 이사장으로 부산실업전문학교(현 경남정보대학교), 동서공과대학(현 동서대학교) 등을 설립하였다.

2. 정치행보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부산직할시 북구 선거구에 출마하였다. 그런데 한 선거구당 2명을 선출하는 중선거구제하에서 북구 선거구 출마자가 그를 제외하면 민주한국당 신상우 후보뿐이라 무투표 당선되었다.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신한민주당 문정수 후보와 당선되었다. 당시 부산직할시의 6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정의당 후보 중 그만 유일하게 1등 당선되었다. 당선 직후 민주정의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되었다. 1987년 제1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이 되었다. 당시 제1야당인 통일민주당이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간 견해 차이 등으로 국회부의장 후보를 내지 않기로 하면서 혼자서 국회 부의장직을 수행하였다.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부산직할시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지난 선거에서 동반 당선된 통일민주당 문정수 후보에게 패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역시 민주자유당 문정수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 패하였다.

3. 동서대 비자금 논란


1997년 4월, 학교법인 동서학원과 동서대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사건은 검찰이 24일 장성만(66.전 국회부의장) 전 총장과 장형부(51) 재단 사업국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함으로써 한달여간의 수사를 매듭지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학교 운영비를 자신의 주머니돈으로 여기고 마음대로 빼쓰던 사학의 고전적인 횡령수법이 아직도 통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줬다.
이번 사건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난 장성만씨는 지난 ‘70년 선교재단의 자금 지원을 받아 학교법인 동서학원을 설립해 경남전문대를 운영해오다 ’92년에 동서공대를 세워 4년제 대학 설립의 꿈을 이룬 뒤 ‘95년 이 대학을 종합대학인 동서대로 개편해 총장직을 맡아왔다.
장씨는 이사장직을 자신의 부인인 박동숙씨에게 넘겨주고 6촌 동생인 장형부씨를 재단 사무국장 앉히는 등 족벌체제를 구축한 뒤 지난 ‘93년부터 학교공금을 빼돌려 무려 55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남전문대 진입로 건설 관련 5억5천만원 교육문화센터 신축공사 관련 10억원 등 공사비 과다계상을 통해 모두 29억9천만원을 조성했으며, 동서대 인문사회관과 경남전문대 본관 신축공사의 시공업체인 남도개발로부터 12억원의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교수들이 기업체에서 받은 연구 용역비 2억3천만원을 교수들의 동의도 받지 않고 유용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학생들의 등록금인 학교운영자금 8억6천만원까지 비자금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비자금 중 20억 5천 9백만원을 큰아들(장제국)의 서울 여의도 89평짜리 아파트 구입비 4억3천5백만원 둘째 아들(장제원)의 출판사 운영비로 8억4천4백만원 #부인의 골프회원권 구입비 6천2백만원 #생활비 5억2천9백만원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학교운영이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데도 동서대는 해마다 정원이 4백명씩 늘어나고 지난해는 정보화우수대학으로 선정돼 교육부에서 10억원의 지원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한달이 넘도록 폭넓은 수사를 펴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밝혀내고도 신병처리단계에서 장씨가 총장직을 자진사퇴하고 고령인데다 횡령한 돈을 모두 갚았다는 점을 들어 불구속기소했으나 횡령액이 지나치게 많고 돈세탁을 통해 철저히 범행을 감추려 했다는 점 때문에 '봐주기 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수윤 기자> 동서대 장성만총장 소환 / 비자금 15억 횡령 추궁 [한겨레신문 1997. 4. 17]

4. 사망


이후에는 동서학원 산하 학교 운영에 전념하였으나 2015년 12월 6일 오전 10시에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항년 83세
유족으로 부인 박동순 동서학원 이사장(전 동서대 총장), 장남 장제국 동서대 총장, 차남 장제원 제18, 20, 21대 국회의원 (부산 사상구), 딸 장주영 씨 (동서대학교 디자인과 교수)등 2남1녀가 있고, 손자로 래퍼 NO:EL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