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스피드 스케이팅)
1. 소개
대한민국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며,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 장수지와는 동명이인이다. 2012 인스브루크 청소년 동계올림픽에서 첫 국제대회 메달을 땄고,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 부문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나 11위에 그쳤다.
2. SNS 발언 논란
2.1. 상세
2018년 2월 19일, 여자 팀추월 논란이 막 일어나 인터뷰 영상이 논란이 되고 김보름과 박지우가 욕을 먹고 있던 차에, 장수지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가 이게 각종 사이트에 퍼지면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논란이 되는 부분을 몇개 꼽자면, 우선 '''"응원 때문에 선수들이 집중을 못한다. 응원이 아니라 방해 수준이다"'''라고 한 부분이다. 안 그래도 박지우 선수가 인터뷰에서 노선영 선수와 큰 차이를 내며 먼저 들어온 것에 대해 관중들의 함성 소리가 커서 뒤쳐진 줄 몰랐다는 말을 해서 논란이 되던 차에, 거기에 장수지가 기름을 확 부어버린 것이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인 만큼 한국 팀들에 대한 응원이 압도적이였는데 그런 관중들에게 비난을 가한 것은 물론, 김보름과 박지우의 실수를 관중들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돌려버린 것이다. 뭣보다 장수지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 나오지도 않았다. 오죽하면 이 발언 때문에 김영권[2] 이 재평가를 받았을 정도다.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이라고 관심을 가진다는 부분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나 스피드 스케이팅은 오랫동안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뛰어왔던 이규혁을 비롯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쇼트트랙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동계올림픽의 효자 종목이다. 게다가 "메달을 '''따주면'''"이라는 부분도 문제였는데 메달을 따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입신을 위한 것이며 선수가 메달을 딴다고 해서 국민들이 얻는 이득은 없다. 마치 선심을 쓴다는 듯 따준다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으며, 즉 메달을 따준다는 표현은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리고 "손가락 묶고 입으로 응원이나 해달라"는 부분은 앞의 발언과 합쳐져 태도 논란에 박차를 가했으며 위의 응원이 방해라는 부분과 모순되기도 한다.
또한, 비난이 무서워서 국가대표를 누가 하겠냐 그럼 지들이 시합 타던지 라는 발언도 했는데, 국가대표란 엄연히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선수 개인의 영예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즉, 국가대표가 국가에 대해 대가 없이 봉사하는 자리는 결코 아니다.[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김보름과 박지우는 '''메달을 못 따서 비난을 받은 것이 아니다.'''[4] 해당 논란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탈락을 했다고 해서 비난을 받은 것이 아니라 다른 선수를 따돌리고 들어온 것처럼 보인데다가 인터뷰가 대놓고 노선영 선수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처럼 들려서 문제가 되었던 것이다.
이후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비공개로 전환하였고, 다음날 계정을 탈퇴했다. 사과문에서는 자신의 잘못이니 욕해도 받겠다고 해놓고 정작 욕을 먹으니까 비공개로 돌리냐는 의견도 있다.
2.2. 후폭풍
해당 인스타그램의 내용은 바로 기사화 되어 크게 논란이 되었으며, 여기에 백철기 감독이 대놓고 '''응원소리 때문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해당 문제가 일어났다'''며 기자회견에서까지 관중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여론은 완전히 악화되었다. 결국 관중들이 이후 경기에서 김보름과 박지우에게 대놓고 환호를 하지 않아도 '원하는 대로 됐는데 뭐가 문제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팀추월팀 논란의 핵심 논란이 되었다. 어설프게 친 실드가 결국 해당 선수들을 더 욕먹게 하는 결과가 되버린 것이다.
장수지가 둘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던 것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당시 같은 1500m 부문에 출전했던 같은 국가대표 선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스타 삭제 이전에 해당 옹호글 바로 이전 글이 박지우와 장수지가 해변가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였으며 셋이 같이 찍은 우정 사진이 기자들에게 발굴되기도 했다.
이후에 수정하기는 했으나 처음에 군중심리를 '''궁중심리'''로 쓰면서 궁중떡볶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각종 궁중 드립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녀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궁중심리가 뜰 정도였다.
해당 논란 이후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그녀를 퇴출하라는 글로 도배되었다.
3. 수상 기록
4. 관련 문서
[1] 후술할 논란으로 처음에는 비공개 계정이였다가 이후 삭제되었다. 현재 계정은 폭파 이후 만들었다.[2]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이란전에서 0대 0 참담한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후, "경기장의 함성이 너무 커서 선수들과의 소통이 불가능해 연습한 전술대로 못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3] 물론, 국가대표 하기 싫으면 그냥 안 하면 된다. 당연히 하고 싶다고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4] 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 조가 메달을 못 땄음에도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