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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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제19대 전 국회의원으로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1] .
2. 생애 및 활동
1977년,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 이후 제주도로 이주하여 제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 및 철학 복수전공으로 졸업하였다.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 당시 입당하여 정치를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 제주도당 대의원을 역임했고,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제주도의원선거 제10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6년 4.13 총선에서 서울 노원구 갑 지역(월계1동, 월계2동, 월계3동, 공릉1동, 공릉2동)에 출마해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경선에서 떨어졌다.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앞장서서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가해기업 처벌을 위한 법을 제안하기도 하였으며 현장 실습생들을 위한 법, 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의 적정한 사육 환경을 규정하는 '동물원법', 상가임대자 보호 관련법, 야근을 비롯한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포괄임금제 제한', '근로시간 측정 의무화', '근로시간 공시', '근로시간 단축 의무화', '장시간 근로유발 부담금 신설'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칼퇴근법'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눈여겨 본 유명 소설가 김영하 작가가 장하나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6년 3월 17일, 서울 노원 갑 후보를 선출할 안심번호 국민 경선에서 경쟁자인 고용진 예비후보[2] 에게 패해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공천 탈락 이후, 더불어민주당과는 거리를 두고 '정치하는엄마들'[3] 이라는 모임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다. 고용 측면에서 여성의 불평등 문제, 그리고 보육, 경력단절 등 엄마들이 주로 겪는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이 단체의 목적이라고 한다. 엘리트 정치나 시민 정치와는 구별되는 "당사자 정치"라고 한다. #
그리고 2018년 박용진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터뜨린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사건이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한 파장으로 확산되면서, 이전부터 이 문제를 파고들었던 정치하는엄마들의 전 대표로 활동내역이 알려지게 되었다.
3. 기타
2013년 12월 8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현직 의원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했었다. 새누리당은 대통령과 유권자를 모독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고, 정홍원 국무총리도 유감을 표명했다. 본인은 "새누리당 덕분에 박근혜 사퇴 주장이 더 많이 알려졌다."며 좋아했다. 민주당은 개인 의견이라고 일축하였다. 이후 천안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양승조의 박근혜 대통령 암살 발언 논란으로 쌍으로 곤혹을 치뤄야 했다.
대한민국 국회 역사상 최초로 임기 중에 결혼과 출산을 동시에 경험한 국회의원이다.[4]
2013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이다.
4. 논란
리쌍 곱창집 사건과 관련된 맘상모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 공공기관 채용 시 만 30세 이하 청년고용할당법안을 제출했는데, 사기업과 달리 나이 제한이 없던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 역으로 나이 제한을 거는 악법이 되는지라 구직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상당한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다. 이후 부랴부랴 하반기에 개정안이 발의되어 만 34세로 상향조정되기는 하였으나 공공기관별 상황과 고령화가 되어가고 있는 취업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관적인 전체 정원의 3% 채용 강요로 꽤나 구설수에 올랐었다.
2017년 4월 26일에는 그 전날 있었던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는데, 이때 문재인 당시 후보의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발언에 대해 '사퇴해야 마땅한 문제다', '문재인을 용서할 생각도 용서할 자격도 나에게는 없다.'라는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당적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이 해당행위라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비판이 빗발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