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인형(인형)

 


1. 개요
2. 상세


1. 개요


축시의 참배 저주에 사용되는 상대방을 저주해서 죽이는 밀짚인형.[1]

2. 상세


상대의 신체 일부를 집어넣어서 만든 밀짚 인형. 보통 머리카락이나 손톱 등이 들어간다. 저주의 용도로 만들어지며, 인형에 위해를 가하면 상대방에게도 같은 재액이 내린다고 한다. 일본의 공포만화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저주 장면에서 등장하는 인형이 바로 이 인형. 워낙 단순하고 직설적인 상징성 덕에 현대의 서브컬쳐물에도 꽤 등장하며, 이러한 인형에 대한 괴담이 현대적으로 변형된 것이 나홀로 숨바꼭질이라 볼 수 있겠다.
비슷한 개념의 물건으로 부두교부두인형이 있으며, 비슷한 형태의 물건으로 한국제웅이 있다.[2]
본래는 축시의 참배혹은 입문식 같은 의식과 절차를 거쳐야 위해를 가할 수 있다지만, 2차 창작에서는 대개 무시되는 분위기고 되레 부두인형과 같은 효과를 보이는 저주용품으로 그려진다.
오컬트 관점에선 꽤나 위험한 주술이다. 그리고 설령 이런 걸 그다지 믿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을 저주한다며 밤새 인형에 못을 박는다는데 알게되면 불쾌하긴 마찬가지. 그러니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게임이나 애니 상에서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개그용으로 나올때는 효과가 없고 진지한 용으로 나올때는 효과가 직빵.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제조 과정 그런거 없이 그냥 짚 인형 하나 뚝딱 만들어서 '''이건 그 녀석이다'''라고 생각하고 못질만 하면 끝난다. 좀 더 제대로 한다 쳐도 기껏해야 촛불 2개를 하얀 머리띠에 끼우거나 추가로 하얀 하카마도 입는 정도다. 그리고 개그 계열에선 못질하다가 삑사리나서 자기 손가락을 치는 패턴도 자주 보인다.
항상 대못과 함께 다닌다. 뭐 창작물에 따라서는 칼도 되고, 연필도 되고, 손가락도 되지만.
샤먼킹에서는 이것을 사용하는 샤먼이 등장하였는데 들키면 안 되는 공격이라 샤먼 파이트에 참가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였다. 거기다 기껏 하오에게 썼더니만 역관광당하기까지...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타르타니어스가 자신의 맹약에 대한 증표로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저주인형을 혼 족 대족장에게 바친다. 아무래도 아들을 구하는 데에만 병력을 쓰라는 뜻인듯.
피로피토라는 공포영상 제작자로 유명한 유튜버의 공포 영상 시리즈 중 어느 한 기괴한 폐가에 들어가 이상한 의식이 치뤄진 듯한 비밀장소에서 저주 인형을 발견해 가져와서 노로이쨩이라고 이름붙이고는 인형극을 찍은 POKOPOKOPIKOTAN 시리즈가 있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밝은 분위기이다가 점점 기괴하고 잔인해져가는 것이 영상의 주 레파토리.
원피스의 등장인물 바질 호킨스의 능력인 짚짚 열매의 모티브가 저주인형이다. 정확히는 타로카드 등 여러가지 오컬트 요소가 결합된 능력.
던전 앤 파이터인챈트리스는 저주 인형을 껴안거나 꿰매주는 행위로 팀을 지원한다. 물론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1] 일본어로는 おとり人形[2] 제웅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제웅은 정 반대 용도의 물건이다. 후기엔 비슷한 식으로도 쓰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