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골리앗
1. 개요
원제는 가고일(Gargoyles).
디즈니 만화동산에서 방영한 다크 히어로물로 좀 높은 연령층의 시청자를 겨냥해서 제작 했기 때문에 상당히 내용이 음울하다. 디즈니풍 애니답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비디오로 먼저 출시되었으며 월간 모션에서 소개할 당시, 디즈니 애니같지 않은 작품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오컬트적인 요소를 테마로 잡은데다가 어두운 내용이라 정작 주 시청자인 어린이들에게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일부 시청자들에겐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바람에 3기까지 방영한뒤 종영했으며 이후 에피소드는 코믹스로만 약간 나온 상태다. 성우진도 꽤나 화려한데 스타 트렉 출연진들이 성우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블 코믹스에서 코믹스화 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디즈니 만화동산으로 꾸준히 방영되었는데 이정구 성우가 골리앗 역의 성우를 맡아서 '''간지폭풍의 목소리를 선보였다.'''
노스탤지어 크리틱은 리뷰에서 원판 성우 목소리의 간지를 시간을 할애하여 찬양했는데(...) 이정구 역시 그에 뒤지지 않는 간지로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극 자체가 시종일관 어둡고 비장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 전개의 중심에 있는 골리앗의 연기가 자연스럽게 진지하고 간지나는 쪽으로 표출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 그리고 이정구는 다크 히어로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배트맨을 연기했다. 재미있게도 배트맨 역시 박쥐를 모티브로 한 다크 히어로.
이외에도 히로인 엘리사는 함수정 성우가 맡았고 악역 자나토스는 김준, 브룩클린는 이호인, 골리앗의 부인 데모나는 송연희, 골리앗의 딸 안젤라는 이현선, 자나토스의 비서는 최병상, 멕베스는 한호웅, 그외에 유해무, 정기항, 홍승섭, 강구한, 장광 성우 등 많은 성우들이 참여했다.
2. 스토리
저주를 받아 천년동안 석상으로 잠들어 있던 가고일이 '''구름위로 성이 떠오르면 저주가 풀릴것이다''' 라는 예언에 따라 자나토스라는 대부호가 성을 통째로 고층 빌딩위에 재건하자 예언에 따라 되살아나 현대에서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내용.
초반부에는 가고일들이 현대 사회에 적응해가는 모습이나 히어로 로서 활약하는 모습이 주를 이룬다면 중반부 부터는 각종 강화인간이나 클론, 로봇들과 싸우는 SF적 요소가 주를 이루게 된다. 또한 후반부 가서는 각나라의 민간 신화라든가 전승들을 주 테마로 삼게 되는데[1] 떡밥 회수라든가 각 인물들의 심리 묘사라든가가 상당히 치밀해서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아동용 이미지엔 어울리진 않지만 상당한 수작.
가고일은 강한 힘을 지녔지만 낮이되면 돌로 변하는 특수한 종족으로 인간들과 함께 살며 밤이되면 그들의 터전을 지키는 존재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개체보다는 종족을 우선시 하기때문에 이름을 지니지 않지만[2] 일부 인간과 친한 개체나 특별한 존재는 이름을 부여받기도하며 본작의 주인공들의 경우에도 자신들의 개성을 살려 각자 뉴욕의 지명을 딴 이름들을 짓게된다. 국내에선 '''박쥐인간'''으로 번역 되어있었다.
대부분 날개를 가지고 있지만 자력으로 날진 못하기 때문에 땅위에서 날아오를 순 없고 높은 곳에서 바람을 타고 활공하는 것만 가능하며 나라마다 그 형태도 다양해서 허리 아래론 뱀이라든가 머리가 사자나 유니콘 이라든가 비늘대신 깃털이나 털이있는 등 하는 여러 바리에이션이있다.
이후엔 유전자 조작으로 가고일형태의 전투생물[3] 이라든가 로봇 가고일 이라든가[4] 사이보그형 가고일이라든가[5] 하는 여러 형태가 나온다.
3. 등장인물
3.1. 인간
- 데이비드 자나토스
CV: 조너선 프레이크스/김준 - 억만장자로 가고일들에 대한 전설을 듣고 그들을 힘을 이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주에서 풀어준다. 하지만 믿었던 인간들에게 배신당했다는 점 때문에 가고일들이 쉽게 자신을 믿지않자 골리앗에게 데모나를 만나게 해줌으로서 경계심을 풀게 만들어 뒤통수를 친다. 그렇게 중반부까지 사사건건 가고일들을 방해하지만 연인인 폭스와 아들에 관련된 일로 가고일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개심하고 아군이 된다. 원래 갑부는 아니지만 젊을 때 정체불명의 누군가 보낸 금화를 밑천으로 억만장자가 되었다. 그의 아버지는 운좋게 부자가 된 거라고 못마땅해 했지만, 결혼하던 날 골리앗 일행과 중세 유럽으로 시간여행을 갔다가 한 귀족 일행을 구하고 답례로 금화를 받는다. 자나토스는 두 장의 편지를 준비해 하나는 천 년 후 금화와 함께, 그리고 전말을 담은 편지를 다시 이후에 자신에게 보내도록 조치했다. 즉, 금화를 보낸 게 자기 자신이라 아버지의 불만과 달리 자기 힘으로 부자가 된 게 맞긴 했다.
- 엘리사 마사
CV:셀리 리처드슨/함수정
히로인. 현대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 여성이며 가무잡잡한 피부와 암청색의 머리카락이 매력적인 미녀다. 직업은 형사. 성을 조사하다가 깨어난 골리앗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가까워진다. 자주 위기에 빠져 골리앗에게 구출되곤 하지만 결코 약하지 않으며 골리앗 일행에게 큰 도움을 주며 나중엔 골리앗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설정 나이는 1968년생, 29세.
히로인. 현대 시대를 살고 있는 인간 여성이며 가무잡잡한 피부와 암청색의 머리카락이 매력적인 미녀다. 직업은 형사. 성을 조사하다가 깨어난 골리앗 일행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가까워진다. 자주 위기에 빠져 골리앗에게 구출되곤 하지만 결코 약하지 않으며 골리앗 일행에게 큰 도움을 주며 나중엔 골리앗과 연인 관계로 발전한다. 설정 나이는 1968년생, 29세.
- 폭스 - 제나토스의 연인으로 이후에 아내가 된다. 슈퍼히어로(?)팀으로 위장한 범죄조직 '더 팩'의 리더이기도 했다. 수감 중이었지만 자나토스의 지원으로 동료들이 탈옥할 때, 폭스는 거부하고 다친 교도관을 돌보며 남았는데, 이 일을로 개심했다고 인정받아 가석방된다. 하지만 바로 이것이 자나토스의 진짜 계획이었다.
- 멕베스
- 오웬 베넷
CV: 짐 커밍스 - 더 팩의 일원.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가고일을 적대시했으나 후반부에는 아군이 된다
3.2. 로봇
코요테
제나토스가 자신의 모습을 기반으로 만든 안드로이드 겸 휴머노이드로 폭스가 조직에서 탈퇴한뒤 리더를 맞는다.
처음 등장했을 때 코요테의 모습을 한 강화수트를 입고 교도소를 습격, 딩고와 함께 붙잡혀 있는 조직원들을 구출한다.
얼굴과 목소리 모두 제나토스와 똑같아서 모두 제나토스 본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브롱스에게 얼굴 부위를 뜯기면서 로봇임이 드러나고[6] 이후 계속 이 모습으로 등장한다. 딱 한번 거대로봇으로 개조된 적이 있다.
3.3. 요정
3.4. 뮤턴트
CV:클랜시 브라운
더 팩의 멤버 중 한명으로 근육질이다.
3.5. 사이보그
자칼
CV:매트 프루어/유해무
하이에나
CV:크리 시머
4. 클랜
가고일들은 클랜이라 불리는 무리를 지어서 살며 하나의 클랜은 하나의 성을 지키며 살아가고 과거에 가고일들이 번성 했을때는 수십마리의 개체가 한 클랜을 이루었지만 거의 멸종한 현대에 와서는 클랜의 수는 수명, 혹은 한 가족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예외로 인간과 도우면서 현대까지 명맥을 잘 유지한 이시무라 클랜이나 마법 관련 상점을 운영하면서 자신들을 위장해온 런던 클랜의 경우엔 여전히 수십여 마리의 구성원을 유지하고 있었다.
4.1. 맨하탄 클랜
이야기의 주인공인 골리앗의 클랜이다. 골리앗을 제외하고는 멤버들의 이름이 없었으나 저주에 걸려 있다가 깨어난 뒤 현대에서의 삶에 적응 한다는 의미로 뉴욕의 각 지명에서 이름을 딴 이름을 갖게 된다.
CV: 빌 파거바키/유해무
CV:프랭크 웰커
- 푸도그
- 엘리사 마사 - 인간이지만 사실상 객원 멤버이며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가고일로 변하기도 한다.
4.2. 아바론 클랜
멸족한줄 알았던 골리앗의 원래 클랜인 와이번 클랜이 아바론에 숨어 살며 만들어진 클랜으로 요정왕의 땅인 아바론에서 바깥 전란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 수가 무척 많지만 이름이 제대로 나온 인물은 몇 없다.
- 구성원
- 안젤라
4.3. 런던 클랜
런던에 존재하던 클랜으로 2차 세계대전때 본토를 지키기위해 많은 활약을 했다. 구성원들이 대부분 사자나 돼지, 사슴등 포유류를 닮은 수인인 것이 특징. Into The Mystic이라는 마법 관련 물품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면서 자신들의 모습을 ‘전설 속에 존재하는 상상의 존재들로 차려입은 인간’으로 위장해서 정체를 숨긴다.
- 구성원
- 레오 - 사자수인
- 우나 - 리더, 유니콘 수인
- 그리프 - 이름 그대로 그리폰을 닮았다. 런던 클랜에서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
4.4. 이시무라 클랜
일본에 존재하는 클랜으로 다른 클랜들이 인간의 배신으로 대부분 숨어살거나 멸족한 것에 비해 여전히 인간과 신뢰를 쌓아가며 번성하는 클랜으로 수도 무척 많다. 특징적인 것은 인간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등을 맡긴다는 의미로 항상 잠들기 직전엔 성 바깥으로 등을 돌리고 잠이 든다.
- 구성원
- 카이 리더
- 야마
- 소라
- 카타나
4.5. 라비린스 클랜
인간을 유전자 변형시켜 만들어진 가고일 형의 뮤턴트들과 주인공들의 클론이 이룬 클랜으로 겉보기만 비슷할뿐 클론을 제외하면 진짜 가고일은 아니며 가고일들을 적대시했지만 자나토스의 실험의 일환이었을뿐 본성이 나쁜 건 아니었기에 나중엔 개심하고 동맹이 되며 슬럼가의 수호자가 된다. 덧붙여 전투생물이기때문에 전기를 발사하는등의 특수능력이 있다.
- 구성원
- 타론(뮤턴트) 리더
CV: 로키 캐럴
그의 정체는 데릭 마사로 '''엘리사 마사의 친(남)동생이다.''' 제나토스의 조종사로 취업했다가 인간을 가고일로 변화시키는 주사에 맞아 변해버렸다.
- 매기(뮤턴트)
- 클로(뮤턴트)
- 데릴라(클론)
- 말리부(클론)
- 버뱅크(클론)
- 헐리우드(클론)
4.6. 데모나의 클랜
원래는 데모나가 멕베드와 계약하기 전에 이끌던 클랜으로 과거회상편에서만 잠시 나오며 배경이 현대일때는 클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4.7. 클론들
자나토스가 맨하탄 클랜의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든 클론들로 데모나가 이끌긴 했지만 클론 내에서의 실질적인 리더는 골리앗의 클론인 탈로그이며 탈로그와 데모나를 제외하곤 나중에 전부 개심하여 비슷한 처지인 라비린스 클랜과 함께 지내게 된다. 패러렐 격인 3기에서는 클론의 특징인 선천적인 유전병이 있었으며 결국 치료하지 못한채 전멸하나 시나리오 작가가 2기 이후의 내용을 다룬 코믹스에서는 브랜트우드는 탈로그와 함께 행동하는 데 비해 다른 멤버들은 자유의지를 자각하고 스스로 라비린스에 남는다.
- 구성원
- 탈로그(골리앗의 클론) 리더
- 브랜트우드(렉싱턴의 클론)
- 버뱅크(허드슨의 클론)
- 데릴라(엘리사 마사와 데모나의 클론)
- 헐리우드(브로드웨이의 클론)
- 말리부(브룩클린의 클론)
4.8. 와이번 클랜
천년전 스코틀랜드에 있던 골리앗들의 원래 클랜으로 인간들과 함께 살며 낮에는 인간들이 성을 지키고 밤에는 가고일들이 성을 지켰으나 한 사람의 배신으로 침략자들에게 돌이 될때 취약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석상인 상태에서 전멸되었다. 생존자들은 이후 천년동안 잠들어 있던 맨하탄 클랜과 그떈 아직 알이었던 아바론 클랜으로 나뉘게 된다.
- 구성원
- 허드슨 리더
- 스카페이스
- 골리앗
- 데모나
- 오셀로(콜드스톤)[7]
- 데스데모나(콜드파이어)
- 라고(콜드스틸)
- 브룩클린
- 브로드웨이
- 렉싱턴
- 브롱스
4.9. 마얀 클랜
골리앗이 남미에서 만난 클랜으로 얼굴이 전부 인디오스럽게 생겼으며 몇몇은 하반신이 뱀인 것이 특징. 피라미드를 거점으로 벌목꾼들을 쫓아내고 있었다. 마법을 지닌 세공물의 힘으로 낮에도 돌이 되지않지만 세공물이 달린 목걸이를 잃으면 다른 가고일들 처럼 돌로 변한다.
- 구성원
- 자피로 리더
- 투르퀘사
- 옵시디나
- 제이드
4.10. 스틸 클랜
정확하게 말하면 클랜이 아닌 제나토스가 골리앗의 모습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군단.
- 구성원
- 데이비드 제나토스[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