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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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5월 25일에 개설된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 이름 그대로 각종 장르소설, 그중에서 대한민국의 웹소설을 주로 다룬다. 약칭은 장마갤.
2. 역사
설립되고 나서 1년이 넘게 글이 1페이지도 안 올라오는 죽은 갤로 있었다가 무협 갤러리에서 일어난 일련의 전생검신 어그로로 무협 갤러리에 상주하는 사람들이 이주해 왔다. 그 뒤로는 무협 갤러리처럼 하루에 1페이지가 올라올까 말까 한, 사실상 이전 무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곳이었지만, 알음알음 작가 지망생들이 몰려오면서 갤 떡밥이 감평 글로 점령됐다.
그 당시 안목이 까다로웠던 무갤러들은 상업적 분석 면에서는 뒤떨어질지라도 작품 자체의 분석 수준이 상당한 편이었기에 벌어진 일. 게다가 원체 글 리젠이 없다 보니 소설과 관련된 얘기라면 앵간해서 받아주는 성향인 것도 이 사태에 일조했다. 문제라면 단순히 감평글 요청을 넘어서 글쓰기 푸념 등 무갤러들이 전혀 관심도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뻘글을 써댄 것. 특히 글먹 뻘글에 반감을 품은 판타지 갤러리에서 이들을 전부 장마갤로 보내면서 사태가 심화되자 결국 무갤러들의 반발로 당시 완장이 글먹과 분충 행위를 금지함으로써 이들은 웹소설 연재 갤러리로 이동했다.
그 뒤로는 하루에 1~3페이지 정도 글이 올라오는 추세가 한동안 유지됐다.
그러다가 2019년 1월부터 조금씩 유입이 늘기 시작하더니 4월 새에는 흥한갤 90위권대에서 노는 갤러리로 규모가 성장했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이 바로 성욕 말머리의 탄생과, 웹연갤에서 발생한 표절 논란들이다.
판타지 갤러리발 TS 떡밥 등 각종 이상성욕 글이 늘어나자 완장이 뜬금없이 성욕 말머리를 창설한다. 원래 의도는 쓸데없는 이상성욕 글을 따로 격리하고, 도를 넘는 순간 칼차단이라는 취지였겠지만, 규칙이 지켜지면 애초에 디시가 디시일 리가 없다. 사실상 이상성욕 글이 허용된 것이나 다름없게 되자 성욕 글이 갤러리 지분을 상당수 차지하게 됐는데, 이 사태와 때마침 열린 공모전으로 기점으로 갤 규모가 가파르게 확대되었다.
또한 같은 시기에 웹연갤은 표절 논란이 일곤 했는데, 이때마다 빡빡한 관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논란에 관해 떠들기가 애매했다. 이를 피해 웹연갤 이용자들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관리가 덜한 장마갤로 와서 자리를 잡았고,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장마갤은 점차 상위 40위권 ~ 50위권에 머무르는 갤로 커졌다.
이후로도 은소로 작가에 대한 악성 루머 사태, BL리스트 사건에 이어 이슈줌에 개추 따옴표 문학이 올라가면서 갤러리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였고, 결국 2020년 5월 기준으로 대흥갤에 진입했다. 6월 말에는 공모전이 끝나면서 각종 분탕과 유입이 사라지다 10위권대로 주저앉았다.
2021년 들어서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사건이 터지면 심심치 않게 2~3위권에도 오르는 대형 갤러리가 되었다. 하지만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마이너 갤러리들이 겪기 마련인 분탕종자 증가, 완장질 같은 시스템에서 기인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3. 성향
초창기에는 정착한 유저 절대다수가 무협 갤러리 유저였으므로 이들의 영향이 커서 흔히 '틀딱 작품'이라고 불릴 만큼 오래되고 검증된 작품만 얘기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유입이 늘면서 성향이 크게 바뀌어 무갤 시절이었다면 쳐다보지도 않을 여러 웹소설의 언급 빈도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디시답게 모두까기 성향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다만 타 갤러리와 디시인사이드 전체 분위기가 진보 성향을 까는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하다면, 장르소설 마이너 갤러리는 그러한 정치 요소가 다분한 글들을 완장이 배제하는 편. 이처럼 소설과 관련없는 얘기는 ㅅㅅㅇㄱ라고 밴을 먹는다.
한편 장마갤은 전생검신[1] 의 광적인 찬양에 질려 무협 갤러리 유저들이 잔뜩 넘어와 포진했으므로, 구무협이나 신무협을 이야기하는 글들이 간간이 글들이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판타지 갤러리에서 좆목이나 일정 고닉들의 쓸데없는 글들이 개념글화되는 상황에 질린 일부 판갤러들이 유입되어 판갤산 드립들도 정착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장마갤은 무협 갤러리와 판타지 갤러리의 분위기를 띄는 특이한 갤러리가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유입이 늘고, 갤 성향도 크게 바뀜에 따라서 초기 시절과 장르소설을 보는 눈이 꽤 달라진 상태. 2020년 5월을 기준으로 갤 초기 이주자였던 무갤 출신 고닉들은 거의 갤과 역사를 함께 했다고 봐도 좋은 몇몇 완장들과 함께 소멸하다시피 했다. 무갤 당시 밈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드립 역시 판갤산이 더 많은 편.
갤러리 내에서 지나치게 이상성욕을 발출하는 갤러들이 많아서 이를 격리하고자 성욕 태그가 따로 있었다. 물론 디시 아니랄까 봐 공지에서도 명시했는데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많아 자주 차단되곤 했다. 특히 성욕 중에서 TS는 찬반 여부가 상당히 갈려서 성욕 태그가 생기기 전에 TS 떡밥으로 갤에 불이 붙으면 TS 떡밥을 금지하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 이상성욕은 어찌 보면 장마갤의 아이덴티티로 볼 수 있는 부분으로, 평범한 리뷰는 묻히기도 하지만, 소설 내의 이상성욕을 강조한 리뷰는 갤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는다. 오죽하면 내용은 똥인데 히로인이 꼴려서 본다는 작품도 있을 지경. 하지만 성욕 태그 달고 이상성욕을 불태우는 글들이 너무 많아지자 2019년 10월 16일 성욕 태그를 삭제했다.
라노벨을 매우 싫어하며 당연히 씹덕 또한 싫어한다. 하지만 갤에서 언급되는 대부분의 떡밥은 아카데미물 등의 캐빨물 히로인 이야기나 야설, TS물 이야기이며, 히로인 일러스트를 대단히 중시하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는 오덕갤이다. 오타쿠스러운 커뮤니티가 그렇듯, 장마갤 또한 히로인의 처녀성에 매우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 비처녀 논란도 2020년대부터 유행한 심기체식 비처녀 논란으로 히로인이 다른 남캐에게 관심이 있다는 묘사만 터져도 갤이 몇날며칠은 터져나가곤 한다. 또한 어느 히로인이 흥한다 싶으면 섹무새들이 등판해 갤을 어지럽히고, 새벽만 되면 섹드립이 넘쳐나 갤러리가 매우 천박해진다.
급식픽, 아재픽 등의 대중적 작품을 좋아하지 않으며 오타쿠 픽 외에는 힙스터적인 픽을 좋아한다. 정통 판타지의 선호도도 매우 높지만 많은 언급에 비해서 실제 독자수는 많지 않아서 패션 선작에 대한 찬반논쟁도 오간 적이 있다.
조노블/노피아 등지의 야설의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꼴리는 작품을 보면 한남이라는 단어를 칭찬으로 사용한다. 작품을 언급할 때 '한남력이 높다.'고 한다면 장마갤에선 최고의 칭찬 중 하나일 정도. 흑인들이 자기들끼리 니거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표현 자체는 디시라는 커뮤티니라는 점에서 보면 그렇게 드문 표현이 아니다. 주로 여자들이 소위 '빻았다', '한남스럽다'는 식으로 거부감을 보이는 여성 관련 묘사나 성적인 묘사가 있는 작품들이 그런 칭찬을 듣는다.
2019년 후반기에 들어서는 '똥꼬코인'이라 불리는 소설이 증가하자 그 원인이 된 부녀자들을 특히 까는 중이다. 때문에 여성 비하 발언들이 꽤 되는 편이니 부녀자가 아니더라도 여성 웹소설 독자가 이용하기에 좋은 곳은 아니다.
2021년 기준 남성향 소설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성독자들을 천대하고 소수에 불과한 '여성 독자들만' 우대하는 작가들의 태도에 분노가 대폭발, 작가가 여성 독자의 눈치만 봐도 즉시 테러가 들어가는 풍조가 생겼다. 실제로 여독자가 댓글로 특정 문장이 불편하다고 하면 몇 시간 만에 칼같이 수정하면서 남독자들의 의견은 무시하거나 아예 고소로 입을 막으려는 차별대우가 팽배했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 불만이 있어도 조용히 하차하는 남독자들과 달리, 평점 테러와 장문의 쪽지 및 악플 세례 등 적극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여독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자 여독자들을 닮아야 한다는 의견이 퍼져나간 것. 그러다보니 여초의 미러링, 보력지원 등을 선진문물이라며 그대로 따라하는 중이다.
아이러니한 건 이렇게 하니까 실제로 1주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 작가들 다수가 차별대우를 사과하고 남독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들이 나타났다는 것.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단어 수정 사례도 사과와 함께 롤백되어 없던 일이 되었다. 결국 '이 나라에서는 이성을 챙기면 호구 되고 지랄해야 권리를 찾는다.'는 깨달음을 얻고 갤 분위기가 과거와는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3.1. 작가와의 관계
가끔 잘 모르는 초보 웹소설 작가가 웹소설 쓰기에 대한 조언을 구하러 올 때가 있는데,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라는 곳이 따로 있다. 다만, 두 갤러리 사이는 매우 나쁘다.
웹연갤과 사시가 나쁜 데서 알 수 있듯이 작가가 갤질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는 무갤러들이 장마갤에 정착한 지 얼마 안 됐을 무렵에 글먹분충을 용인했다가 갤이 개판이 난 전적이 있기 때문. 종종 분충이 유동으로 질투 글을 쓰다가 검거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정상적인 비판글조차도 무조건 분충몰이부터 당하는 반작용도 발생했다.
간혹 작가들이 와서 글을 남기고는 하는데, 이 역시 공지에 허용된 작품 홍보글이 아니면 얼마 안 지나서 잘린다. 하지만 장마갤 자체는 작가, 아니 글먹분충을 굉장히 싫어하므로 글을 쓰는 입장에서 글을 올리면 칼같이 잘리거나 차단을 당할 수 있다. 종종 작가들을 저격하기도 하며 비난에도 거침이 없다. 문자 그대로 독자만의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작가가 눈팅하기 좋은 사이트가 아니다.
하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몇 안 되는 장르소설 커뮤니티라서 그런지, 많은 작가들이 눈팅 하는 듯하다. 이는 무협 갤러리도 마찬가지였지만, 장마갤 자체가 무갤보다 규모도 커지고, 또 웹소설 시장 자체 규모도 커지다 보니 더 눈에 띄는 성향이 있다.
2021년 시점으로 작가들에겐 매우 위험한 곳이 되었다. 유입이 늘어나서 화력이 상승했는데, 몇번 작가들과 싸움이 난 후 각종 작가 행적들을 가져와서 고로시(殺し: 죽이기)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버린 것. 어줍잖게 해명하려고 했다간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작가라면 장마갤은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3.2. 통제
많은 요인들을 완장(매니저)이 관리하곤 한다. 친목 중심 판타지 갤러리 유저와 무갤에서 분리된 이유인 전생검신 찬양에 미친 유저, 일부 독자 사칭 작가 지망생들의 자체 홍보와 저격, 웹연갤-장마갤 간 이간질에 미친 유저들 등에 완장이 즉각 반응하기 때문에 갤은 비교적 클린하지만, 이러한 요인으로 차단된 유저들이 앙심을 품고 통신사 아이피로 찾아와 난리를 피우는 덕에 완장들의 고생이 심한 편이다.[2]
그렇기 때문에 완장이 분탕들에 대하여 제재를 가할 때, 완장에 대한 찬양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완장일이 매우 힘들다는 인식이 강해서 완장은 소모품 등 일부 자조적인 밈이 생겨날 정도이다.[3]
모 완장은 지나친 통제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네임드화에 열중하는 등 수많은 패악질을 부려 다수의 이용자에게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고 무작정 비판 글을 삭제하는 행태를 보여 다수의 이용자로부터 더더욱 반감을 샀으며, 결국 완장의 전 과거 행적(루리웹 분탕, 판타지 갤러리 분탕, 만화 갤러리 분탕 등)이 밝혀지면서 '타갤 분탕이 우리를 관리하는거냐!'라며 신뢰감을 잃었다.
2020년 9월 1일 주딱이 훈모와의 싸움을 빌미로 통피를 포함한 이용자 500여 명을 차단한 사건 이후로 다시 통제를 시작했다. 여담으로 위 사건은 주딱이 차단 및 글삭 제한을 먹은 후 주딱이 바뀌고서야 진압되었다.
2020년 10월 말에 들어서 통제가 더 심해졌다. 주딱이 내 마음대로 통제하겠다는 공지를 올리는 등 주딱과 관련하여 문제가 여러 번 터졌는데, 그 때마다 주딱이 완장을 그만두겠다는 글을 올리면 고닉들이 그만두지 말라는 댓글을 다는 식의 재신임을 받는 것과 같은 기괴한 현상이 이어졌다. 결국 2020년 11월 초 기존 완장이 내려가고 새로운 완장이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번에는 괜찮을 줄 알았으나 2021년 1월에 들어서 기준없는 글삭과 차단이 이어졌다. 더욱이 마이너 갤러리 시스템 개편으로 완장의 권한에 통신사 아이피 제한과 30일 차단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통제의 강도가 극심해졌다. 이후 주딱이 이틀 연속으로 30일 차단을 남발하는 사건이 벌어져 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 결국 주딱은 내려오라는 이용자들의 요구나 자기가 이어받겠다는 파딱과 전주딱의 요청도 무시한 채 잠적했다.
이후 며칠 동안은 별다른 통제 없이 잘 굴러가는 듯 하였으나 알페스 관련 떡밥이 돌면서 파딱 한 명이 알페스 관련 떡밥을 통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의견수렴 과정에서 반대의견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파딱은 만장일치였다고 한 바 있고 이전의 아청법 개정 떡밥과는 사뭇 다른 대처를 보여주고 있어 자의적인 통제와 다를게 없게 되었다.[4]
2021년 2월 초 잠적했던 주딱이 끌어내려지고 이전에 주딱을 맡았던 고닉이 다시 주딱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알페스 떡밥에 통제를 가했던 파딱도 같이 내려왔다.
4. 장마갤 어워드
매해 연말마다 투표를 통해 웹소설에서 명작을 선정해 리스트를 만든다. 장마갤 개설 연고부터 이어진 몇 안 되는 전통. 참가인원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재미로만 참고하는 것이 좋다.
[2019년]
3위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5. 갤러리 내 밈 및 용어
5.1. 갤러리, 장르 관련 밈
- 결사대 : 유료 구매를 계속 따라가는 충성 독자를 의미한다. 보통 최신화 구매수를 기준으로 하며 500명이면 500인 결사대. 100명이면 100인 결사대 - 하는 식이다.
- 고로시: 일본어 고로시(殺し: 죽이기)에서 나온 표현. '작가 고로시'라고 할 때가 많다. 어떤 작가, 또는 특정인을 모함하고 괴롭히거나, 그 소설을 폄하하고 깔아뭉개려는 행동을 뜻한다. 주로 독자들이 작가나 특정인을 저격할 때 쓰이지만, 작가가 작가를 저격하는 대형사고도 생긴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과하게 특정 작가나 작품을 찬양할 때도 고로시라고 불린다.
- 공 차주냐?: '그래서 ~~하면 공 차주냐?' 형태의 밈. 현실로 따지면 굴러오는 공 차주는 수준의 별거 아닌 친절을 남에게 베풀어주는 주인공에게도 극렬한 반감을 보이는 사이다패스들을 비꼬는 밈이었지만,[5] 어느 순간부터 갤에서 큰 떡밥이 되었던 소재들을 기상천외하게 조합하는 밈이 되었다. '천근추 걸린 공', '마찰계수 0짜리 공' 등이 대표적.
- 괴물 드립: 판타지물에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평범한 사람들한테 괴물 소리를 듣는 주인공 클리셰를 비꼰 드립. 굉장히 식상해진 클리셰인데[6] 이를 비꼬아 헛웃음을 유발하는 드립이다.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사회에서 자기보다 월등히 힘이 센 인물을 괴물이라고 배척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비웃음에서 출발했으며, 사실 마을 사람이 괴물보다 더 강하다는 드립도 나왔다. 기본적인 형태는 '히익 괴물! 당장 우리 마을에서 나가!'이며 여기서 무수한 바리에이션이 나왔다.
- 꾸짖을 갈: 장마갤러가 무협 장르의 관점으로 틀린 소리를 하거나 무협에 무지한 모습을 드러내면 무협팬들이 다는 댓글. 무협물에서 상대방을 나무랄 때 갈을 외치는 장면이 원조지만, 갤러리 내에서 밈화된 이유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어느 만화[7] 에서 '꾸짖을 갈'을 외친 장면 때문일 것이다.
- 나데나데: 본래는 일본어로 쓰담쓰담을 뜻하는 의태어지만, 장마갤에서는 주로 작품 속에서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의 찬사를 받는 장면을 표현하는 용어로 쓰인다. 혹은 무명 작가의 작품을 선작하고 좋은 내용으로 댓글을 남기거나 추천해주는 등, 작가가 계속 연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 따옴표 문학: 장르소설의 클리셰를 활용해서 쓰는 짧은 소설들의 총칭. 캐릭터의 대사를 따옴표를 치고 제목으로 만들어넣기 때문에 따옴표 문학이라고 불린다. 모음 괜찮은 소재가 있으면 뇌절 수준까지 우려먹히는데, 일섬검객 소백운과 사일검법은 몇 페이지를 채우는 광기 끝에 밈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 똥꼬코인: 대놓고 BL물이 아닌데도 BL 보는 여자 독자층을 겨냥한, 또는 그러한 흐름에 편승한 듯한 웹소를 두고 비트코인에 빗대어 '똥꼬 코인을 탔다.'고 말한다.[8]
- 페미코인: '똥꼬코인'에서 살짝 바꾸어, 페미니즘에 영합하려는 웹소, 또는 작가의 영합 시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 무틀딱: 무협+틀딱. 무협팬들을 비하하는 용어. 무협 장르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독자들의 연령대도 높으리란 인식에 따라 고령층의 멸칭인 '틀딱'을 붙였다. 원래는 상당히 적대적인 멸칭이었지만 진지하게 무와 협을 논하는 정통 무협소설이 위축되고, 상태창 같은 게임 요소를 더한 가벼운 퓨전 무협소설, 로맨스 판타지와 결합된 로맨스 무협소설이 웹소설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동정적인 시선이 늘어났다.
- 백마 탄 초인: 대작, 명작을 내며 웹소설계를 구원할 재능있는 작가를 가리킨다. 나름 문학갤러리라고 이육사의 시 광야에서 따왔다. 몇몇 작가들이 백마 탄 초인으로 거론되지만 팬심에서 나오는 주장일 뿐이다.
- 초인 탄 백마 : 백마 탄 초인을 거꾸로 한 드립. 오라는 초인은 안 오고 괴상한 소설이 나왔을 때 주로 쓴다. 2019년 공모전 당시 연재된 마물사냥꾼 관련 글에서 유래되었다.[9]
- 상태창: 현대 판타지에 기본요소로 정착되다시피 한 상태창 드립. 현실에서 상태창을 외쳐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는데,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상태창을 얻고 잘나가고 싶은 욕구에서 나온 것이다. 아무것도 없는 자기 방 사진을 올려놓고 마치 상태창을 얻은 듯 자랑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 서명 드립: 갤러리 내 팬덤이나 집단의 몰락을 조롱하는 드립으로, 차이는 있지만 "(서명하는 쪽), 서명하시오!"라는 억압적인(?) 제목 형식으로 올라온다. 1945년 미주리 갑판에서 일본 외무대신 시게미쓰 마모루가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이 짤방으로 쓰인다. 최초 드립
- 응우옌 드립: 웹소설에서 한국인 주인공이 엄청난 활약을 하자 외국인들이 칭송하는 클리셰를 비꼬기 위해 한국을 베트남으로, 주인공을 응우옌으로 바꿔서 드립을 치다가 유행한 밈. 일명 국뽕 거울 치료이다.한국에서 마치 일본 중국을 깔보는 것처럼 베트남에서 한국을 깔보고 그들만의 국뽕을 들이키는 모습을 보며 역으로 국뽕의 역겨움을 깨닫는다고 한다.
- 인류애: BL을 '인류애'라고 주장하는 동인녀들을 비꼬아 유래한 단어. 일명 BL요소, 즉 남성 캐릭터들의 외모나 관계성 묘사가 짙은 서술을 통틀어 인류애라고 부른다. 특히 장마갤러들이 가장 극혐하는 요소이므로, 이 BL요소의 유무를 판별하기 위해 작품 홍보글 양식에는 '인류애' 항목이 들어간다. 2019년 말에는 이러한 요소가 들어간 소설들을 '보편적 인류애 추천목록'으로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 정판: 정통 판타지. 반지의 제왕처럼 웹소설에서 유행하는 대리만족용 말초적 코드와는 억만 광년쯤 동떨어진, 순수한 판타지 장르의 문법을 따르는 작품들을 이렇게 부른다. 쌈마이한 날먹 감성을 배제하고 동료, 모험, 성장, 서사를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사람마다 말이 다른 애매한 개념이라 소거법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며, 회빙환과 상태창 유무가 특히 기준으로 꼽힌다. 엄격하게 적용할 경우 웹소설계에 정판이라 불릴 소설이 거의 없으므로, 장마갤러들은 허구한 날 정판의 기준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인다.
- 참피: 양산형 로맨스 판타지 여주인공들을 칭하는 멸칭. 과거 직접 투쟁하고 싸워서 권리를 쟁취해냈던 여주인공들과는 달리, 2010년대 로판 여주들은 주변인물들이 부둥부둥 떠받들어주기만 바쁜 극한의 수동적 캐릭터라, 마치 애호파 인간에게 사육당하는 참피 같다고 생긴 은어이다. 여기서 의미가 확장되어서, 남성향 소설에서 수동적이고 매력 없는 히로인, 더 나아가 그런 성향의 조연이나 주인공을 깔 때도 쓰인다.
- 튜토리얼 요정: 이변이 닥친 소설 속 캐릭터들 앞에 나타나 시련을 내리는 유형의 캐릭터다. 최초 등장은 환생좌인듯. 상황파악 못하고 반항하는 사람을 본보기로 죽이는 고정 패턴을 들고나와 지겹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편.
- 파쿠리: 장갤 밖에서는 단순히 '표절'의 속어로 쓰이지만, 장갤 내에서는 모티브·아류작 등도 포괄해 파쿠리라고 한다. 참고 수준이면 파쿠리, 문장 복붙 수준이면 표절로 구분해 쓰기도 한다.
- 히로인 분양: 줄여서 '분양'이라고도 한다. 주인공과 이어질 가능성이 많았던 히로인이 다른 남자조연과 이어지는 일을 뜻한다. NTR 성향이 있어서 싫어하는 독자들이 의외로 있는 편이다.
- 히전죽: ['''히'''로인 되기 '''전'''에 '''죽'''입시다.]를 줄인 것. 2018년 문피아에 ≪규격외 등급 해석사≫라는 작품이 연재되던 중 10월 9일자 연재분(33편)이 올라오자 한 독자가 "발암의 기운이 흐르네요 히로인 되기전에 죽입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라노벨과 달리 남자 주인공이 여캐에게 휘둘리는 꼴을 극도로 보기 싫어하는 한국 웹소설 사이다패스 독자들의 성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로, 비호감 히로인을 언급할 때 주로 언급된다.
- 5700자: 2019년 6월 18일에 전독시 작가 싱숑이 공지를 하나 올렸다. 트위터의 어떤 여자 독자가 자기에게 5700자나 되는 쪽지를 하나 보냈는데, 내용은 쪽지를 보낸 사람이 쓴 전독시 관련 2차 창작을 싱숑이 무단으로 표절했다고 항의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내용이 장마갤에 알려진 뒤, 5700자는 작가에게 보내는 항의 쪽지 또는 어떤 웹소의 내용에 화를 내며 쓴 리뷰 글의 대명사가 되었다.
- O X 드립: 유래는 드래곤볼을 보는 올바른 자세. 작품 속 설정오류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비꼬아서 친 드립이다. 예를 들어서 로맨스 판타지를 읽는데 기사 2만을 동원하는 영지가 나와도 세세하게 고증 따지지 말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이자는 식.
ex) 어떻게 중세 영지에서 기사 2만이 동원됨? (X) -> 기사 2만이 별거 아니구나 (O)
5.2. 독자 관련 밈
- 누렁이: 똥개처럼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아무 질 낮은 웹소설이나 다 퍼먹는 장마갤러들 자신을 자조적으로 부르는 말. 흑우와 비슷한 뜻으로도 쓰인다.
- 사료: 누렁이 드립에서 파생해 웹소설을 사료라고 표현한다.
- 다람쥐: 연재되는 소설들을 그때 그때 보지 않고 묵혀두었다가 한 번에 몰아보는 독자들을 말한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묻어두는 모습에서 따온 말이다. 다람쥐 독자들의 과도한 저장으로 인해 낮은 조회수가 이어져 연중의 싹이 트기도 한다. 고모가 보고 싶은 소설 세이브로드가 대표적인 예.
- 참독: 어원은 참독자로, 불법 텍본으로 소설을 보는 독자들을 뜻한다. 던전 디펜스 작가가 불법 텍본 독자를 옹호하면서 말한 '참독자'라는 발언에서 유래했다. 처음에는 판타지 갤러리에서 나온 말이지만 장마갤에서도 널리 쓰이는 용어.
- 패션 선작: 그님선(그래서 님 선작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호작을 해놓고 읽지 않는 작품을 뜻한다. 묵혔다가 따라간다는데 실제로 읽을지는 미지수. 장마갤에서 몇몇 누렁이들이 문피아에서 연재하는 ≪오쿠르시아의 별≫을 추천한 적이 있는데, 선호작만 해놓고 읽지 않는 갤러들이 대다수였다.# 작가는 이러한 글들을 읽고도 패션 선작을 해도 감사하다고 했다. #
- ~단: 장갤에 암약하는 특정 작가·작품의 팬덤을 일컫는 접미사다. 예시로 돌멩이단(위저드 스톤), 그살단(그래도 살아간다), 메모단(MEMORIZE) 등이 있다.
5.3. 소설 관련 밈
- 감사의 그살 퍼먹기: ≪그래도 살아간다≫는 TS, 인방, 극한의 나데나데 등 심히 오글거리는 관계로 많은 누렁이들이 얼마 읽지 못하고 피를 토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평소에는 눈길도 안 줬던 사료들도 감사히 먹을 수 있게 된다 하여 헌터X헌터에서 네테로 회장이 보여줬던 감동적인 백식관음 수련 과정에 빗댄 밈이다. '그살 수련법'이라고도 한다. 그살에서 유래한 또다른 밈으로는 누군가가 판갤에서 그살 느낌으로 쓴 게시글#에서 유래한 대사인 '완전 루시퍼!'가 있으며, 그살이 입맛에 맞아서 완독하거나 남에게 추천하는 독자들은 그살단이라고 불린다.
- 기사 2만 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이라는 로맨스 판타지에서 공작 캐릭터가 기사 2만 명을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장면에서 시작된 떡밥. 중세에서 기사는 전차, 전투기나 다름없어서 한 명 키우는 데만도 막대한 시간과 자금이 투입되는데, 설정과 몰입을 중요시하는 장르소설 갤러리에서 중세시대 공작한테서 일반 병사도 아니고 기사 2만 명이 고증이 맞냐며 열띤 토론의 장이 벌어졌었다[10][11] 기사 2만을 동원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남임을 보여주는 여성향 특유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장면쯤으로 보아야 옳을지도. 한편으로 여성향 작품들 특유의 치밀하지 못한 설정을 깔 때 자주 쓰이는 레퍼토리다.
- 김독자: 전지적 독자 시점의 주인공 김독자에서 따온 말. 아무도 안 보는 인기 없는 소설을 따라가는 충성 독자를 말한다.
- 나를 위해 살겠다: 글쟁이S가 2016년 문피아에 연재한 회귀물 ≪나를 위해 살겠다≫에서 따온 밈. 과거로 돌아간다면 더 이상 희생하면서 살지 않겠다, 당하면서 살지 않겠다는 회귀물 장르의 저변에 깔린 감성을 관통하는 제목이라 여기저기 가져다 쓰인다. 줄여서 '나위살'이라고 할 때가 많다.
- 다 봤는데 어케 하차하쉴?: 글쟁이S의 댓글에서 유래한 판갤산 밈이다. 보통 어떤 작품을 연재한 부분까지 다 따라가놓고 괜히 욕하는 사람들한테 쓰인다.
- 먼저 가시오: 2019년 4월, 문피아 공모전에서 연재한 ≪게임 속 전사가 되었다≫ 29화에서 주인공이 일행과 함께 길을 가다가 악어인간과 만나자, 자신이 처리하고 뒤따라가겠다면서 "먼저 가시오."라고 말하고 일행과 헤어지며 끝났다. 이 대사 자체는 별 거 없지만, 공모전에서 먹을 사료가 없다고 아우성거리는 와중에 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이 작품이 29화를 마지막으로 작가가 런해버리자 밈으로 변질되었다. 작가가 연중한 이유가 악어떼에게 잡아먹혀서라고 하는 등, '악어떼'라는 말도 무단연중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인다. 연중 2개월 뒤에 다시 작가가 돌아와 재연재를 했기에 이후로는 '악어떼'나 '먼저 가시오'가 별로 안 쓰였다. 그런데 2020년 4월에 갤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파랑손의 ≪이블 파티≫에서도 악어가 나오고 몇 화 만에 연중되자 악어는 다시금 연중의 아이콘으로 발굴되어 쓰인다.
- 모스크바의 여명: 주인공이 TS물이면서 일반 TS물의 주인공답지 않다는 작품의 특성 때문에 주인공을 후후 벨카, 벨카 부인 등 주인공 애완견(!)의 진히로인으로 엮는 밈이 붙었다.
- 무직전생: 장마갤의 한 유저가 꾸준히 밀던 밈이었으나, 해당 유저가 위에서 적혀 있는 고로시를 당하면서 자연스레 잊혀졌다. 참고로 유저 한 명만 밀었다기엔 파장이 꽤 컸는데, 해당 유저가 사라지면서 죽은 밈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무직전생은 아직도 장마갤 금지어로 등록되었다.
- 운이 좋군: 디다트의 2018년 작품 ≪킬 더 히어로≫에서 주인공이 뭔가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상황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해당하는 걸 얻을 때마다 툭하면 "운이 좋군." 타령을 한 탓에 디다트의 작품을 상징하는 문구가 되었다. 주로 웹소설 특유의 심각한 작가 편의주의를 까는 데 쓴다.
- 음습한 한남 자아: 네이버 시리즈에 있는 ≪모스크바의 여명≫ 2019년 4월 18일자 연재분(116화)에 달린 댓글에서 유래된 말.정리된 링크 정작 해당 작품의 작가인 황장미한테는 거의 쓰지 않고, 글쟁이S를 팰 때 주로 사용한다. 작가의 성적 기호가 반영된 캐릭터 등장을 까는 말. '음습한 한녀 자아' 같은 변종(?)도 가끔 쓰인다.
- 이 영롱한 글록19의 디테일을 봐: 2020년 7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했지만 팬들이 뒷목을 잡게 한 소설 속 엑스트라 웹툰에 나온 대사. 원작 소설에서는 이런 가벼운 대사를 치지 않는다. 원작 소설과 비교 다른 비교글
- ≪지옥에서 독식≫: '~지'로 끝나는 제목에 해당 책의 표지 일러스트를 넣고 본문은 '옥에서 독식'을 넣는 낚시가 유행해서 밈이 되었다. 아예 다른 소설 표지 일러스트에 지옥에서 독식의 주인공 얼굴을 합성하는 식으로 진화해서 꾸준히 밈으로 기능했으나, 작가인 코기베어가 페미니즘 트윗을 꾸준히 리트윗해왔음이 밝혀지면서 생명력을 잃었다.
- 폰소설: 있지도 않은 소설을 진짜로 연재 중인 것처럼 지어내는 드립. 재밌는 폰소설들은 더 써오라는 요청의 댓글들이 달린다.
- 혈세! 혈세! 혈혈세!: 2019년 문피아 공모전에서 연재한 ≪절대검감≫이라는 작품에서 나온 대사. 작가는 혈세를 피(血)의 세 상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으나, X세 X세 XX세는 만세에서 따온 말이기에 엄밀히 말하자면 용법이 틀렸다. 이를 본 장마갤러들은 해당 대사를 비웃었고, 결국 혈세라는 대사는 수정됐으나 장마갤에서 일종의 밈이 돼서 다양한 형태로 응용되고는 한다.
- 형, 내가 미치는 꼴 보고 싶어?: ≪내가 키운 S급들≫의 2018년 9월 21일자 연재분(67편)에서 한유현이 한유진에게 하는 대사. 줄여서 형내미꼴. 정상적인 남자끼리에선 절대 이런 말이 나올 수가 없다. BL이나 로맨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감상적인 대사라 장마갤에서는 똥꼬코인을 탔다 싶은 작품이면 이 대사를 댓글이나 디씨콘으로 달아 조롱한다.
- 형님, 이 새끼 웃는데요?: 2010년대 초에 출판된 웹소설 ≪샤이닝 로드≫의 전설적인 엔딩에 나온 대사. 워낙 문제적인 결말이라 여기저기서 패러디된다.
5.4. 작가 관련 밈
- 고인, 대필작가 드립 : 장우산, 사자혼, 목마, 홍정훈 등의 작가들이 과거와 달리 폼이 무너지거나 태도가 변한 것, 연중한 것을 보며 과거의 작가는 죽었고 대필작가가 그 이름을 빌려 행세하는 중이라고 말하는 밈. 주로 목마와 홍정훈이 언급되며, 큰 사건을 겪거나 피해를 입은 작가도 고인이라고 말하곤 한다.
- 과수원 : 이영도가 과수원을 운영하며 신작을 내지 않는 데서 나온 드립. 연중하거나 폼이 무너진 작가들은 이영도를 따라 과수원에 들어갔다고 말하는데, 과거의 폼을 회복하기 전엔 과수원에서 나오지 못한다.
- 분충: 웹소설 지망생들에 대한 멸칭. 본인의 소설에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 디시에 글만 쓰거나, 좋은 작품을 쓰고자 하는 작가 정신이 결여되어 돈만 밝힌다거나, 질투심으로 다른 소설을 깎아내리며 폄하하는 지망생들의 행위를 경멸하여 만들어진 멸칭이다. 같은 맥락에서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를 분충갤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피'와는 다른 의미이므로 주의.
- 빵도: 이영도를 가리키는 별칭. '영도'란 이름에서 '영'을 영榮 → 숫자 0 → 빵이라고 바꾸어 '빵도'라고도 부른다. 이영도의 신작을 기다리는 장마갤러들이 상당한데 작품을 영 내놓질 않으니 다들 신작을 목놓아 외친다. 감 농사를 하느라 글을 못 쓴다는 인식 때문에 과수원에 풍년이 와야 그의 소설을 볼 수 있다는 소리가 돈다.[12]
- 삼각형: 어느 갤러가 올린 '경훈이의 마음속에는 삼각형이 있다'는 게시글에서 유래한 밈. 이경훈의 ≪위저드 스톤≫은 느릿한 전개와 그 전개에 걸맞은 극악의 연재 속도로 악명이 높았는데, 이를 패러디한 해당 게시글 때문에 '삼각형'이란 말은 양심 없는 연재 속도, 양심 없는 작가의 행위 등을 일컫는 말이 됐다.
- 장우산병: 달리 '내글구려병'이라고 한다. 자기 글에 만족을 못 해서 글을 자꾸 뜯어 고치다가 연중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6. 선호 및 싫어하는 작품 유형
전반적으로 선호하는 작품은 장르에 무관하게 비교적 다양하게 포진된 편. 하지만 장르와 별개로 전반적인 호불호 유형은 존재한다.
- 선호하는 작품 유형
- 히로인이 매력적인 작품: 일반적으로 남성향 판무 독자층은 주인공의 독식을 선호하며 히로인을 싫어한다는 인식과 달리, 장마갤은 히로인의 존재 유무에 몹시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장갤 자체에 오덕 인구가 상당히 늘어난 영향도 있지만, 히로인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일수록 장갤이 너무나도 혐오하는 BL요소가 나올 확률이 적다는 이유 또한 크다. 비중이 없는 단순한 트로피 히로인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생동감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진 히로인이 등장하는 작품은 갤 내에서 상당한 비중을 갖고 언급되곤 한다. 같은 이유로 아카데미물의 언급이 매우 높은데, 사료급 양산형 작품도 종종 추천작으로 올라온다.
- 소재가 독창적인 작품: 워낙 웹소설을 많이, 자주 본 고인물 장마갤러들이라 일반적인 클리셰를 벗어난 신선한 소재나 한국에서 유명하지 않은 장르의 글이 문피아에 등장하면 굉장히 좋아한다. 이렇듯 참신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웹연갤러들이 장마갤의 안목은 성공에 도움이 안된다고 까는 이유가 되었다.
- 야한 작품: 대놓고 19금 소설을 쓰라고 있는 조아라 노블레스에 올라오는 글들은 물론이고, 전체이용가인 문피아에서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거나 페티시를 드러내는 글들을 좋아한다. 이런 글들을 한남력이 넘친다, 충만하다고 하는데 그런 묘사를 잘하는 작가들을 두고 '한남'을 접두사처럼 붙여서 부른다.
- 싫어하는 작품 유형
- 남성 캐릭터들의 외모나 관계성을 집중적으로 서술하는 작품: 장마갤에서는 이러한 작품을 '똥꼬코인'이라고 부르며 엄청나게 적대한다. 이러한 서술이 많은 작품은 BL 요소를 좋아하는 부녀자들을 의식한 작품일 확률이 높기 때문. 전지적 독자 시점, 내가 키운 S급들은 2019년 장마갤 어워드에서 장갤러들이 가장 싫어하는 소설 2위, 1위에 꼽혔을 정도다.
- 차별화 요소가 없이 지나치게 트렌드를 따르는 작품: 카카페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무수한 양산형 작품 등. 내용의 독창성 없이 단순한 트렌드와 장르로만 정의되는 작품들은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 감정과잉이 많은 작품: 빌드 없이 이뤄지는 감정적 서술이 많은 작품을 감정 과잉이라고 표하며 깐다. 흔히 말하는 신파, 억지 감동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SSS급 자살헌터와 전지적 독자 시점이 장갤에서 자주 꼽히는 감정과잉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다소 짧은 빌드 업 과정에 반해서 길고 오그라드는 감정적 서술을 쓴다는 점, 이를 여러 번 반복한다는 점에서 공통요소가 있다. 전독시를 두고는 아예 '구원튀'라고 부르며 싱숑의 서술 패턴을 문제시한 게시글이 여러 번 올라온 적이 있다.
7. 타 커뮤니티와의 관계
본문 내에도 언급됐지만 웹소설 연재 마이너 갤러리와는 관계가 매우 나쁘다. 입맛이 까다로운 고인물 독자들이 모인 장마갤과 작가 지망생들이 모인 웹소설 연재 갤러리가 서로를 못 잡아서 안달이 난 관계. 특정 작품을 까면서 보통 독자들이라면 그런 걸 신경 쓸 이유가 없는데도,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고 비난하거나, 연독률, 구매수 등의 지표를 들고오거나,[13] 웹연갤 활동 이력이 들통난다면, 다른 작가의 작품을 고로시하러 온 분충 취급 받으면서 까이기 십상이다. 하지만 작가가 직접 등판해서 홍보를 하거나, 취향에 대해 조사하는 글에 대하여는 관대한 편이다.
판타지 갤러리와의 관계는 약간 미묘하다. 본래 좆목이나 뻘글들을 부정하는 판갤러들이 단체로 이주해오면서 무갤의 분위기와 판갤의 분위기를 함께 생겼는데, 그렇다고 무턱대고 판갤을 까지 않고, 재미있다 싶은 밈들이 있으면 약간 변형해서 들고오는 등 나름 관계가 양호하다. 하지만, 판갤의 좆목이나 쓸데없는 개인잡담, 특정 고정닉으로만 도배된 개념글들 때문에 순수하게 소설 얘기를 나누고 싶어 떨어져나온 갤럼들은 친목 분위기를 띄면 바로 까기 바쁘며, 분위기가 안 좋다 싶으면 완장이 와서 차단이나, 글 작성 금지를 하기 때문에 좆목 분위기는 없다.
조아라를 정말 싫어하는데 노블레스 구독료가 비싼점, 작품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실수, 분명 주 수입원은 남성 독자들한테서 나오는데 이해하지 못할 남성향 작품들의 홀대와 여성향 작품들 밀어주기[14] , 웹소설 시장의 선두주자 사이트라는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형편없는 조아라 사장의 안목과 행보등을 깐다. 조지오웰의 1984 2분간 증오를 패러디한 모두가 조아라를 욕하는 증오글도 올라올정도. 그래서 대체사이트가 등장해서 조아라를 무너트렸으면 하는 얘기를 자주하는데 마침 탑툰에서 노벨피아라는 사이트를 만들면서 조아라 작품들과 작가들을 흡수하게되자 이를 환영하고 있다.
무협 갤러리와는 서로 신경 안 쓰고 각자 갈 길 갔다는 양 대한다.
[1] 통칭 전검충. 안그래도 표절사건 이후로 이 작품을 안 좋게 보는지라 금지어로 지정되어 있었다. 사건 여파로 아예 언급이 사라지자 금지어를 한번 풀었는데 그새를 못참고 또 전검충들이 난입한 이후 다시 금지어로 올려버렸다.[2] 통신사 아이피로 입력하는 글의 코드가 억 소리 나올 정도로 길어지기도 하며,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로 완장직을 내려놓은 사례도 있다.[3] 이는 갤이 지금처럼 크지 않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는데, 당시엔 완장을 하려는 사람이 하도 없다보니 활동을 많이하는 고닉들을 꼽아 강제 사다리타기를 시켜 밴 아니면 완장을 하라는 식이었을 정도.[4] 해당 파딱은 알페스 떡밥을 통제하는 이유가 '내가 보기 싫어서'라고 한 바 있다[5]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공 차주는게 맞다 VS 공 차주면 안된다의 병림픽이 열리기도 했다.[6] 구미호를 품었다는 이유로 마을 전체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나루토만 해도 2000년에 1권이 나온 작품이다.[7] 글이 원조[8] 비트코인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비트코인을 탔다.'고 말하는 데서 유래했다.[9] 주인공 동료가 마굿간에서 벌인 일을 두고 공모전에 백마 탄 초인 대신 초인을 탄 백마만 왔다고...[10] 물론 일반 병사 2만 명도 중세시대 기준으로 터무니 없는 숫자다. 잉글랜드 왕국 걸고 캐삭빵을 한 헤이스팅스 전투가 양측 합쳐서 2만 명 언저리였고 서유럽 군주들이 연합해 만든 십자군도 신롬 빼면 5만 명도 안됐으니...(사실 현대에는 신롬 10만도 뻥이고 1만 남짓이라는 설이 다수이기에 포함해도 5만 근처다) 일반 병사 2만도 왕국 중에선 프랑스 정도나 동원해볼랑말랑 하다. [11] 기사와 징집병의 비율은 국가별, 상황별로 다르지만 백년전쟁 시기 영국이 징집병:맨앳암즈:기사가 얼추 25:5:1 정도로 나왔다. 이 비율대로면 2만 기사를 뽑을려면 징집병이 50만은 돼야 한다는거니 중세 유럽이 아니라 은하영웅전설 공작 정도는 되어야 할 듯 하다. [12] 2017년은 감 풍년이었지만 시장에 감이 많이 공급되는 바람에 오히려 감값이 폭락한 해였다. 다음해(2018) 초에 작가의 오버 더 초이스가 연재되었는데 정확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감 값이 떨어져 생긴 손해를 매꾸려고 소설을 쓰지 않았느냔 의심(?)을 샀다.[13] 콘크리트층의 붕괴나 문피아 조작 건 같은 화제야 연독률이나 구매수 등이 많이 언급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없는 지표다.[14] 남성향 작품의 히로인 표지는 조금만 노출이 있어도 바로 자르면서 남성을 하드하게 성적으로 다루는 BL 작품의 표지는 버젓이 노출시키는 것, 조노블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남성향 19금 소설들의 제목도 제대로 몰라 틀리게 적는 것, 자신들과 계약한 동양풍 세계관 남성항 19금 작품에 표지를 준답시고 서양풍 일러스트를 던져주는 것이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