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지구 창조설

 

1. 정의
2. 설명
3. 타 학문과의 마찰
4. 기독교 내의 비판
4.1. 아담의 계보를 지구의 나이로 잘못 해석했다는 주장
5. 같이 보기


1. 정의


젊은 지구설(Young Earth Creationnism, YEC)(젊은 지구 창조설, 어린 지구설)은 '''성경을 근거로''' 지구우주無에서 6일 만에 만들어졌고 대략 6천 년 정도 되었다는 주장이다. 길어야 1만 년 이하. 6천 년이란 주장의 근거는 물론 구약성경으로 역본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기원전 5500~4000년 사이에 천지창조가 있었다고 해석된다.
단, 여기에 더해 '창조시점에서 지구는 45억년 정도 지난 것처럼 만들어졌다'는 주장을 더하면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 신학의 영역에 해당하게 되고, 유신론적 진화론옴팔로스 가설에 해당하게 된다.

2. 설명


기독교적 창조설자들이 하는 대표적 주장이자 창조설 지지 여부를 판별하는 핵심적 주장. 과거 정교회에서는 퀴니섹스툼 공의회에서 젊은 지구 창조설을 따라 제정한 우주력을 사용하였다. 젊은 지구 창조설과 반대되는 다른 창조설자들의 주장으로는 늙은 지구설이 있다. 이들은 우주 나이가 창조를 통해 약 130억 년 되었다고 주장한다.
5천년도 아니고 7천년도 아니고 6천 년이 나오는 이유는 구약성경에 언급되는 인물들의 족보와 연령[1]을 토대로 역산해서 나온 수치다. '성경은 완전무결한 신의 말씀이므로 오류 따윈 있을 수 없는데, 성경을 분석해보니 천지창조는 대략 6천 년 전(기원전 4천년)이더라.'는 이야기.
2014년 여론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40%가 이 젊은 지구설을 지지한다고 할 정도로 미국에서는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교육받지 못한 층뿐 아니라 심지어 대졸자 층에서도 지지자가 적지 않다. 단순히 신앙의 선에서 멈추면 모르되, 자꾸 과학적 근거를 제멋대로 곡해하여 무리한 주장을 하려 하니 문제가 된다. 저학력층이 지구의 나이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을 아예 모르거나 알아도 과학자들이 틀렸다거나 심지어 "하느님 혹은 악마가 우리 신앙을 테스트 하려고 거기에 (그 증거를) 가져다 놓은 것이다"라며 매도한다면, 고학력층은 과학적 증거의 합당함을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그렇게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2]고 타협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 경우는 무슨 증거를 갖다 줘도 '6천년 전에 그렇게 만들어졌다'라고 주장하면 되니 반박의 여지는 없지만, 과학적인 증거들을 부정하려 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그나마 나은 편이며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선 출마자의 대부분도 이를 지지한다고 밝힐 정도. 다만 이것은 정말로 '지구는 6천년 전에 만들어졌다'라고 확신한다기 보다는,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성경에 오류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긍정하는 것이 정치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이다.
미국 과학계 등에선 과학교육 방면으로 진지하게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이 이론이 상식적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수많은 과학자들은 이 반지성주의적 광풍을 저지하고자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를 비롯한 책들과 기사들을 내고 있다.
미국 연방 대법원에서는 "우주를 신성한 창조주가 만들었다는 것은 명백히 종교적인 믿음이며, 생물이 진화했다는 과학 이론은 종교적인 믿음이 아니다"[출처1]라고 결론지었으며, 에드워드-아귈라드 재판을 통해서 창조설을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한 연방항소법원에서는 "공립 학교의 교사가 종교적인 것에 기반한 믿음을 가르친다면 정교 분리의 원칙을 분명히 침해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출처2]

3. 타 학문과의 마찰


과학이 발전해 감에 따라 특정 사건이 발생한 시기를 측정하는 일이 필요한 일이 잦았고, 그 과정에서 각종 물체의 연대 측정이나 현상이 발생한 시기 등이 알려졌으며, 우주의 나이는 137억 년으로 추정되기에 수많은 현상들은 1만 년 정도는 가볍게 초과한다. 이는 인플레이션 이론과 같이 수학적이고 이론적인 계산을 통해 얻은 값, 고생물학에서 방사성 동위원소 탄소를 이용한 연대측정과 같이 실험적으로 얻어낸 값 등 수많은 방법과 분야에서 밝혀졌다. 과학 뿐만 아니라 사학계에서도 6천년 이전에 이미 인간이 집단 생활을 해왔다는 증거들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발견했으며, 그 외에 수많은 학문들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6천 년 이상된 물체와 사건들을 찾아냈기에 어린 지구설은 이들과 모두 충돌한다.

3.1. 생물학


젊은 지구설 및 창조설이 부정하는 과학적 사실 중 하나는 바로 진화론이다. 젊은 지구설과 진화론은 상호배타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창조설이 진화론을 부정하기위해 내세우는 가장 핵심적 주장이 바로 젊은 지구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진화론/인간동물기원론을 부정하는기독교적 창조설에서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이론이 바로 젊은 지구설이다. 젊은 지구설이 화석이 시대순으로 쌓였다는 것을 부정하므로 진화론도 부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진화가 일어나기엔 6,000년은 짧은 시간이므로 이 점에서도 진화론을 무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미국의 창조설 관련 박물관이나 각종 창조설 선전문서 등 창조설 홍보나 창조설운동도 주로 진화론을 부정하고 젊은 지구설을 옹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만큼 미국 근본주의 개신교나 창조설의 핵심적 주장이다.
9550년의 독일가문비나무인 올드 티코(Old Tjikko), 8만년~12만년으로 추정되는 사시나무속(포플러) 판도(Pando), 수령이 20만년으로 추정되는 냅튠 그라스 군락이 발견되었다.
동중국해와 남극해에서 수령 1만년의 육방해면류가 발견되었다.
남태평양 심해저대에는 10억년 이상 가사상태로 생존해 있는 호기성 세균이 발견되었고, Endolith[3]의 군집 가운데는 100만년에 근접한 것들이 있다.
  • Y염색체 아담(Y-chromosomal Adam)
Y-chromosome은 대부분의 DNA와 다르게 부계로부터만 유전되며, 따라서 이를 변형하는 요소는 오직 돌연변이뿐이다. 돌연변이 주기를 계산하여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은 최초의 Y-chromosome을 가지고 있던 사람을 추적하면 34만 년 전에 살았다는 결과가 나온다.[출처3]
마찬가지로 미토콘드리아의 DNA는 보통 DNA와 달라서 모계로부터만 이어받기 때문에, 최초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추적하면 9만 9천 년 ~ 23만 4천 년 정도가 나온다.[출처4][출처5]
  • 아미노산 라세미화
글리신을 제외한 모든 아미노산은 비대칭 탄소 원자를 가지고 있다. 생명체에 있는 거의 모든 아미노산은 L형태를 가지며, 생명체가 사망하면 아미노산 구조를 제어할 수 없어져 L형과 D형의 비율이 거의 같아진다. 이 과정을 라세미화라고 하는데, 시료에서 L형, D형 아미노산의 양을 측정하여 생명체의 사망 연도를 측정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수백만 년 정도가 나온다.[출처6]

3.2. 물리학


현재 관측되는 가장 멀리 있는 은하는 약 130억 년 전의 것으로 측정된다. 이는 빛이 적어도 130억 년 동안 날아왔다는 의미이다. 6,000년 된 우주에 도대체 왜 130억 년 된 빛이 존재할까?
상기된 빛의 속도 문제에 대해 "빛의 속도가 바뀌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창조설자들이 있는데, 이는 전자기학으로 정리된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를 완벽히 무시하는 것이다.
우주배경복사를 바탕으로 한 인플레이션 이론에서 예측한 우주의 나이를 무시해야 한다. 우주배경복사는 빅뱅이 일어났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기도 하다.[4]
방사성 동위원소반감기를 통한 연대측정법과도 들어맞지 않는다. 따라서 젊은 지구설을 만족하려면 핵물리학도 무시해야 한다. 동위원소는 종류에 따라 반감기가 수백만 분의 1초에서 수천 만 년, 수천 억 년 이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3.3. 천문학, 지구과학


천문학 및 지구과학은 몇천 년 따위는 아무것도 아닐 만큼 엄청나게 긴 시간 동안 발생한 일들을 다루므로, 굳이 따지자면 학문 자체가 젊은 지구 창조설을 부정하지만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사례만 나열한다.
6,000년 안에 지구가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만큼 지질학적인 지층 분류는 당연히 무시하고, 현재 지형은 전 지구적 대홍수의 흔적이라 주장하니 실제 지질학적인 지층 분석도 무시한다. 판 구조론에 의하면 200만 년 이상 대륙 이동이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판게아의 존재를 부정하고 현재 지형은 퇴적과 침식으로만 발생했다고 하거나 반대로 노아대홍수 기간 안에 현재 지형이 완성되었다고 주장하려면 당연히 판구조론도 무시할 수밖에 없다.
빙하는 평균 기온에 따라 산소의 함유량을 달리 하고, 이는 일종의 '산소 방울 층'으로 관찰된다. 연간 생성되는 층이 대략 10개 정도임을 고려한다면, 최소 16만 년 이상 층이 생성되었다.
나무가 광물 성분 삼투(광충 작용)을 받는 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며, 100만 년 이상 소요된다.[출처7]
지구 곳곳에는 풍화 작용의 증거물들이 있고, 그중 대표적으로 그랜드 캐니언은 물에 의해 5~6백만 년 이상 풍화되었다.[출처8]
  • 종유석
종유석은 일반적으로 1년에 0.1mm씩 자라며 길이에 따라 100만 년 이상 된 종유석도 존재한다.[출처9]
  • 산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2,500만 년 이상 되었다.
  • 지자기 역전
지구 자기장의 역전은 당시 존재하는 암석에 남게 되고, 역전의 주기는 5만 년에서 80만 년 정도이다. 171개 정도의 역전이 기록되어 최소인 5만 년으로 계산해 보면 지구는 최소 850만 년이상 되었음을 알 수 있다.[출처10]
  • 조석 가속에 의한 달의 후퇴
조석력을 구하여 달의 후퇴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데, 이는 평균 2.17 ± 0.31 cm/년으로 측정된다.[출처11] 결론적으로 최초의 달의 위치와 현재의 달의 위치를 비교하면 45억 년 정도임을 알 수 있다.
  • 자이로연대학(Gyrochronology)
행성의 질량과 행성의 자전 주기는 수학적인 관계를 가진다. 별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느린 속도로 자전한다. 이 모델은 이미 나이를 아는 30개 이상의 별에서 검증되었으며 10% 정도의 오차를 지니는데, 별에 따라 10억에서 46억 년 정도의 측정 결과가 있다.[출처12]
현재 달의 대기는 최소 1만 년 이상 된 것으로 보고 있다. 6천 년이라고 주장하는 것보다 두 배 가까이 오래 된 것이다.
  • 벱티스티나 소행성족
벱티스티나 소행성족은 충돌로 인해 발생하였고, 그 충돌은 8,000만 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예상된다.[출처13]
우라늄-납 연대 측정을 이용하면 지구의 나이는 45.4억 년 정도로 측정된다.[출처14]
태양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고, 이에 따른 구성 성분 변화는 태양지진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태양의 나이를 유추해 낼 수 있는데, 이는 45.7억 년 정도로 계산된다.
  • 구상 성단의 나이
구상 성단에서는 많은 수의 늙은 별을 찾을 수 있는데, 별의 나이와 질량은 관련되어 있다. 관측 가능한 가장 늙은 구상 성단은 0.7 태양질량정도의 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110~180억 년(오차) 정도로 측정된다.
충돌 과정에 있는 은하들은 특유의 복잡한 구조를 보여주는데, 이러한 형상을 하려면 적어도 충돌 후 수억 년이 흘렀어야 가능하다.
  • 비트만스태튼 패턴(Widmanstatten patterns)
비트만스태튼 패턴은 니켈과 철로 된 결정으로, 운석에서 발견된다. 비트만스태튼 패턴이 수센티미터까지 커지기 위해서는 100만 년당 섭씨 100-10,000도 정도로 아주 느리게 식어야 하기 때문이다. 식는 온도는 처음 섭씨 500-700도에서[출처15] -73도까지[출처16] 식어야 한다. 가장 빠르게 식는다고 가정해도(섭씨 500도부터 -73도까지 1백만 년당 1만 도씩) 5만 7300년이 걸린다. 보고된 가장 오래된 것은 1천만 년이 소요되었다.[출처17] 다른 것들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창조설자들이 반박하지 못한 몇 안 되는 증거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 Center for Scientific Creation[5]이라는 창조과학 단체에서는 "운석들은 우주에서 뜨거운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햐면 우주는 차갑기 때문이다."라고 답했으나, 우주는 1 세제곱센티미터당 평균 1개의 원자가 있을 정도로 진공에 가까운 상태이다. 따라서 운석이 열을 잃을 때 대부분은 복사열로 빠져나간다. 운석이 열을 방출하듯이 계속해서 주변 천체가 복사하는 열을 흡수하게 된다. 운석 같은 경우에는 태양과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복사열을 꽤 받는다.[6]

3.4. 고고학


  • 6천 년을 크게 초월하는 고고학적 시대구분과 연구와 충돌된다. 구석기 시대플라이스토세에 해당되며, 플라이스토세는 258만 년 전부터 1만 년 전까지에 해당된다. 신석기 시대의 유적인 괴베클리 테페1만 1500년 전 세워진 걸로 추정된다.[출처15]

4. 기독교 내의 비판


성서무오설 참조.
대표적으로 기독교의 주요 교부 중 하나인 아우구스티누스창세기를 비유라고 설명했으며, 6일 안에 창조했다는 성경 구절에 대하여 '''"1일이 우리가 아는 1일과 같지 않을 수 있다. 하느님께는 1일이나 1천 년이나 다를 바 없다."'''라고 주장했으며, 날-시대 창조설은 1일이 문자 그대로 하루가 아니라 순식간에 창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기다가 이러한 인간들을 대놓고 겨냥한 듯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인용문의 맨 아래쪽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은 무려 1,600년 전에 쓰여진 것으로, 오늘날의 성서무오설 지지자들이 결코 하지 못하는 신앙과 현실의 괴리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고 있다.

"대개의 경우, 지구와 하늘과 이 세상의 구성 요소, 천체의 움직임과 궤도 그리고 크기와 상대적 위치, 일식과 월식의 예측, 일년과 계절의 순환, 동물과 식물 광물 등의 종류 등에 대해서는 기독교 비신자들도 많이 알고 있으며, 이러한 지식은 이성과 경험에 의한 명확한 것이다.

그런데, 비신자에게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의미를 앞세우며 그러한 주제에 관해 사리에 맞지 않는 허튼소리를 하는 것은 수치스럽고 위험한 일이다. 이는 기독교 신자의 엄청난 무식함을 드러내어 비신자들의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므로, 우리는 어떻게든 그런 창피한 상황은 막아야 한다.

그 수치는 단지 무지한 개인이 조롱받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믿음의 울타리 밖의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의 신성한 성경 저자들 역시 그렇게 무식하다고 생각하게 하며,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우리가 힘들게 일한 것도 소용없이, 우리의 성경 저자들이 배움이 없는 이라 여겨져 그들에게 비판받고 거부당하게 될 것이다.

만약 비신자들이 자신들이 매우 잘 알고 있는 분야에서 기독교인들이 실수를 하고 우리의 성경에 대한 그런 멍청한 해석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경우, 비신자들에게 기독교인들의 경전이 자신들이 경험과 이성으로 습득한 것들에 대해 오류로 가득하다는 인상을 줌으로써 어떻게 죽은 자의 부활, 영생의 희망, 하늘의 왕국을 믿게 할 수 있겠는가?

경솔하고 서툰 성경 해설자들이 유해한 오류에 빠져 우리의 신성한 성경의 권위 밖의 이들에게 비판을 받는 것은 보다 현명한 그들의 형제들에게 전에 없는 곤란과 슬픔을 가져다 준다.

그럴 경우, 그들의 멍청하고 명백히 틀린 주장을 변호하기 위해, 그 증거로써 성경을 내세우고 심지어 그들이 기억하는 많은 문장들이 그들의 입장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하지만,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딤전1:7)

The Literal Interpretation of Genesis I- XIX-39, A.D. 408

즉 창세기에 대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주장은, 창세기에 담긴 신학적인 의미를 꼼꼼하게 연구해서 받아들여야지, 문자로 기록된 내용 자체만 어설프게 받아들이면 오히려 비신자들에게 망신당하고 다른 신자들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라는 뜻. '''성경 창세기천지창조와 실제 우주 모델은 엄연히 다르며''' 창세기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사람들이 크리스천들을 헛소리 하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이런 말을 5세기 사람이고 그 자신이 가장 독실한 신자였던 성 아우구스티누스가 남겼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이미 그 시대부터 문자 그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소리다. 사실 아우구스티누스는 지구가 성경적으로 6000년이라고 젊은 지구설을 믿긴 했으나, 만약 성경 내용이 객관적인 증거와 충돌한다면 성경이 틀린게 아니라 해석이 틀린 것이므로 얼마든지 비유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4.1. 아담의 계보를 지구의 나이로 잘못 해석했다는 주장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장 1절(개역개정)

이미 창세기 1장 1절에 무에서 유(우주)를 창조하셨고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세기 1장 2절(개역개정)

창세기 1장 1절부터 2절까지 우주가 만들어진 후 이미 오랜 시간(대략 100억년 이상)이 지났다라고 하는 주장이 있다.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장 3절(개역개정)

하나님이 큰 바다 짐승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세기 1장 21절(개역개정)

또한 창세기 1장 3절에 빛이 "있으라" 에서 "있으라"는 창세기 1장 21절의 "창조하시니"와 다르게 '무'에서'유'의 이미가 아니다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이미 지구는 오래전에 만들어지고 아담의 계보가 약 6천 년 정도이지만 지구의 나이가 약 6천 년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5. 같이 보기



[1] A가 B를 몇세에 낳고, B가 C를 몇세에 낳고, C가 D를 몇세에 낳고, 이런 식으로 나오는 내용을 통해 대략 계산 가능하다.[2] 말인즉 지구의 나이가 45억년으로 추정되는 이유가 진짜로 45억 년 전 만들어져서 그런 게 아니라, 처음 만들어졌을 때(성경을 글자 그대로 받아들인 결과 6천 년~1만 년 전)부터 45억 년 정도 된 것처럼 만들어졌다는 것이라 주장하기도 한다[출처1] Peloza v. Capistrano School District (1994), the United States Court of Appeals for the Ninth Circuit, "The Supreme Court has held unequivocally that while belief in a Divine Creator of the universe is a religious belief, the scientific theory that higher forms of life evolved from lower ones is not."[출처2] Webster v. New Lenox School District (1990), the United States Court of Appeals for the Seventh Circuit, "If a teacher in a public school uses religion and teaches religious beliefs or espouses theories clearly based on religious underpinnings, the principles of the 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 are violated as clearly as if a statute ordered the teacher to teach religious theories such as the statutes in Edwards did."[3] 돌, 산호, 동물의 껍데기, 광물 사이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출처3] "An African American paternal lineage adds an extremely ancient root to the human Y chromosome phylogenetic tree".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92 (3): 454[출처4] Cann RL, Stoneking M, Wilson AC (1987). "Mitochondrial DNA and human evolution". Nature 325 (6099): 31–36. Bibcode 1987Natur.325...31C. PMID 3025745[출처5] Pedro Soares et al 2009, Correcting for Purifying Selection: An Improved Human Mitochondrial Molecular Clock. and its Supplemental Data. The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 Volume 84, Issue 6, 740–759, 4 June 2009[출처6] Michael D. Petraglia, Ravi Korisettar (1998). Early Human Behaviour in Global Context. Routledge Education. Page 63. ISBN 0415117631.[4] 아이러니하게도, 빅뱅 우주론은 처음 제기되었을 때 창세기의 “빛이 있으라"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종교계에서 환영되고 학계에서 반발을 받았다.[출처7] Teachout, Gerald E. "PETRIFIED WOOD OF SOUTH DAKOTA".[출처8] Karlstrom, Karl E.; Lee, John P.; Kelley, Shari A.; Crow, Ryan S.; et al. (2014). "Formation of the Grand Canyon 5 to 6 million years ago through integration of older palaeocanyons". Nature Geoscience. 7 (3): 239–244. Bibcode:2014NatGe...7..239K. doi:10.1038/ngeo2065.[출처9] Dave E. Matson (1994-2002). "How Good Are Those Young-Earth Arguments?"(Talk.Origins). Accessed October 6, 2007.[출처10] Laurie R. Godfrey (1983). "Scientists Confront Creationism". W. W. Norton & Company, Canada. Pages 35-36. ISBN 0393301540.[출처11] Geological constraints on the Precambrian history of Earth's rotation and the Moon's orbit — Williams — 2010 — Reviews of Geophysics — Wiley Online Library[출처12] "Stars Reveal Ages" (2015, January 5), from Phys.Org)[출처13] Plotner, Tammy (2011). "Did Asteroid Baptistina Kill the Dinosaurs? Think other WISE..." Universe Today.[출처14] http://channel.nationalgeographic.com/cosmos-a-spacetime-odyssey/[출처15] A B Curry, Andrew (November 2008). "Göbekli Tepe: The World's First Temple?". Smithsonian Institution. Retrieved 2009-03-14.[출처16] Asteroids: Fun Facts and Information About Asteroids by Charles Q. Choi (March 16, 2017 09:38pm ET) Space.com[출처17] Goldstein, J. I., E. R. D. Scott, and N. L. Chabot. "Iron meteorites: Crystallization, thermal history, parent bodies, and origin." Chemie der Erde-Geochemistry 69.4 (2009): 293-325.[5] The Origin of Asteroids, Meteoroids, and Trans-Neptunian Objects Center for Scientific Creation[6] 이는 ISS에서 정거장 몸체를 암모니아 냉각 시스템을 통해 "식혀야"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