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clearfix]
1. 개요
'''2014년 전격소설대상 대상 수상작'''"드디어 악을 물리쳤다! 마술로 악마를 불러내 공포와 혼란을 야기한 부정한 마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우아 하고 관중들 사이에서 함성이 끓어올랐다.
교회 만세를 부르짖는 대합창이 공기를 뒤흔들고, 그 열기에 휩싸여 불길은 더욱 거세게 타올랐다.
교회력 526년―.
세계에는 마녀가, 그리고 마술이라는 학문이 있다.
그리고 이때에는 아직 마법이라는 기술을 몰랐다.
―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1권''' 서막
일본의 라이트 노벨로 전격문고에서 발매되고 있는 마법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는 코바시리 카케루이며, 삽화는 함대 컬렉션 시마카제로 유명한 시즈마 요시노리가 맡았다. 일본에선 2015년 12월 10일로 5권이 발매되고, 만화판은 2016년 3월 10일 3권이 발매되었고, 한국 정발은 2017년 2월에 1권이 정발됐고, 3월에 연속 정발된다고 한다.
깔끔한 문체와, 중세스러운 가상의 세계관, 캐릭터들의 모습[1] 에서 늑대와 향신료가 떠오른다는 평가도 있다. ##
1.1. 작가에 대해
- 작가: 코바시리 카케루(虎走かける)
일본의 여성 소설가. 개인 트위터. 1985년생으로 알려져 있고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코바시리 카케루는 필명이다. 어렸을 적부터 중세풍의 소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며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소설가로써 꿈을 키웠다고 한다. 2008년 처음 전격소설대상에 출품 했으나 떨어졌고, 몇번의 도전 끝에 2013년 제 20회 전격소설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라이트 노벨 시장에 데뷔하게 된다.
- 삽화: 시즈마 요시노리(しずまよしのり)
일본의 남성 일러스트레이터 개인 트위터, 픽시브. 대표작으로 마지널 오퍼레이션의 삽화와 함대 컬렉션의 시마카제의 일러스트가 있으며 2017년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도사의 무녀(刀使ノ巫女)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1.2. 제목에 대해
제목만 언뜻 보면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과 비슷하여 관련 작품인가 싶지만 아무 관계도 없다. 이 작품이 나중에 나오기는 했지만[2] '제로부터~'는 일본에선 참고서나 입문서 등에 굉장히 자주 쓰이는 제목이다.
혼동을 막기 위해서인지 한국어판에선 '제로에서'로 번역되었지만 제대로 번역하면 '''제로부터'''가 맞다.[3] 아마 브라우저 검색 시에 리제로와 겹치거나 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이런 제목으로 번역한 듯 싶다. 작가 曰 줄여 부를 때에는 '''제로의 서'''[4] 정도로 불러 줬으면 좋겠다고.
2. 줄거리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책''', 제로의 서를 찾기 위한 용병과 제로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
태어날 때부터 짐승의 모습으로, 짐승으로 타락한자(獣堕ち)라 불리던 용병은, 숲속에서 자신의 심장을 노리던 마녀에게 쫓기다 우연히 식사를 준비하던 소녀의 냄비를 뒤엎고 그 소녀로부터 구해진다. 그 소녀 또한 마녀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도망가지만, 저녁 식사 도중 난입한 소녀에게 죄책감을 느껴 스프를 대접하게 된다.
그 후, 자신을 제로라고 칭한 소녀로부터 자신의 짐승 타락 또한 마술의 부작용의 일종이며, 인간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걸 대가로 호위를 해줄 것을 부탁받는다.
3. 발매 현황
[1] 현명하지만 여자 주인공에게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인 남자 주인공과 독특한 표현으로 자신을 나타내며, 남자주인공을 놀리는 것을 즐기는 여 주인공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 [2]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은 최초 웹연재가 시작된 시점이 2012년이다.[3] '제로부터 시작하는 마법의 서'가 가장 적절하다. 리제로는 始まる, 본작은 始める. '始まる'와 '始める'는 자동사와 타동사의 차이를 가진다. 즉, 제로에서 '시작되는(始まる)', '시작하는(始める)'이라는 늬앙스 차이를 가진다고 보는것이 타당하다.[4] 재밌는 점은 한국어로 발음하면 '''제로에서'''라고 들린다는 것이다.
4. 등장인물
5. 설정
- 짐승으로 타락한 자(獣堕ち)
태어날 때부터 짐승의 모습. 즉 수인으로 태어나는 이들을 가리키는 말. 교회에서는 이를 전생의 죄로 인해 짐승으로 환생한 것이라며 죄악시하지만 사실은 먼 조상중에 있었을 어떤 마녀가 쓴 마술에 쓰인 동물의 혼이 되돌아가지 못하고 후손의 태아에게 붙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그 덕분인지 짐승으로 타락한 자의 심장은 마녀에게 있어선 좋은 마술위력 강화 아이템이다. 다만 마녀가 아닌 일반인들은 그런 경위를 모르기 때문에 짐승으로 타락한 자라 불리며 박해받거나, 마녀의 표적이 될 경우가 많은 대신 일반인보다 월등한 신체능력과 전투력을 보여주기에 대부분의 타락한 자는 용병 등의 일로 험하게 먹고 산다고 한다.
- 마술
제물을 바치거나 복잡한 술식을 쓰고 주문을 외워 악마[5] 를 소환한 후, 그들과 계약을 맺어서 사용하는 기술 및 그걸 연구하는 학문을 칭하는 말이다. 악마와 계약 하는 과정은 상당히 위험한데, 계약 하는 과정에서 악마에게 공격받는 등의 일을 막기 위한 방위책이 바로 술식인 셈. 마술의 재능이 있는 자가 아니면 쓰기 어렵고, 재능이 있어도 간단한 술식을 쓸 수 있게 되는데까지도 몇 년의 세월이 걸리는데다가, 무엇보다 매번 마술을 사용하려 술식을 쓰고, 계약을 맺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무나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이었지만...
- 마법
제로가 개발한 마술의 과정을 간략화 하는 기술과 그 기술을 이용한 마술. 사실 마술은 한 번의 계약만으로 계약과정을 영구히 생략할 수 있었다. 다만 처음 마술을 개발한 사람이 그 사실을 모르고 매번 계약을 새로 했던 것이 시발점이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있던 것이다. 따라서 제로는 악마와 직접 계약할 때, 자신의 이름을 댄 마술은 전부 새로운 계약 없이 사용 가능하게 해놓았고, 이를 모아 기술해 놓은 책이 바로 제로의 서인 것이다.
사실 단순해 보여도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인 셈인데, 작품 내에서 이전까지 마술이 쓰이지 않았던 것은 술식의 준비와 계약의 번거로움에 있었다. 예를들어 전사 한 명과 마녀 한 명이 싸우면 전사는 바로 칼을 들고 찌르면 그만이지만, 마녀는 반나절 넘게 술식을 그리고 앉아있어야 하니, 시간당 효율이 너무 안 좋았던 게 마술이 도태되어있던 원인인데, 마법은 그런 거 없이 마력만 충분하다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마술을 쿨타임 없이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소설 3권에서 나타나길, 후술할 제로의 서에 적힌 마법이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을 뜻하지는 않는다.
사실 단순해 보여도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인 셈인데, 작품 내에서 이전까지 마술이 쓰이지 않았던 것은 술식의 준비와 계약의 번거로움에 있었다. 예를들어 전사 한 명과 마녀 한 명이 싸우면 전사는 바로 칼을 들고 찌르면 그만이지만, 마녀는 반나절 넘게 술식을 그리고 앉아있어야 하니, 시간당 효율이 너무 안 좋았던 게 마술이 도태되어있던 원인인데, 마법은 그런 거 없이 마력만 충분하다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마술을 쿨타임 없이 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다만 소설 3권에서 나타나길, 후술할 제로의 서에 적힌 마법이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을 뜻하지는 않는다.
- 제로의 서
제로가 개발한 마법을 누구나 쓸 수 있게 기록한 책. 수렵의 장, 포박의 장, 수확의 장, 수호의 장의 총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법적 소양만 있으면 이 책을 읽은 누구나 쉽게 마술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향으로 쓰이면 굉장히 좋은 기술이 되지만, 악용될 경우 그 위험은 상상을 초월할 수준으로,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는 말이 결코 거짓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세상을 멸망시키는 마도서는 한두명의 뛰어난 천재가 악용하거나 혹은 미숙한 자가 잘못 사용할 때의 부작용으로 인한 세계멸망으로 묘사되는 것과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 [6]
다만, 제로의 서에 적힌 마법이 세계관 내에 적힌 모든 마법은 아니다. 소설 3권에서는 제로가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마술을, 다른 누군가가 성공적으로 발동하여 큰 사고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제로의 서가 위험한 이유는 "마법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리, 체계화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개념이 다른 마술사에게 전해질 경우,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즉, 단 한 장 만으로도 세계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제로의 서에 적힌 마법이 세계관 내에 적힌 모든 마법은 아니다. 소설 3권에서는 제로가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마술을, 다른 누군가가 성공적으로 발동하여 큰 사고로 이어진다. 그럼에도 제로의 서가 위험한 이유는 "마법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정리, 체계화한 책"이기 때문이다. 이 개념이 다른 마술사에게 전해질 경우, 큰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즉, 단 한 장 만으로도 세계가 멸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6.2. 코믹스
6.2.1. 제로의 서 코믹스
작가 트윗
6.2.2. 스핀오프
스핀오프 만화인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인 거야!(ゼロから始める魔法の書 なの!)』가 연재 중이다.
6.3. 모바일 게임
[image]
구글플레이
공식사이트
카도카와에서 개발하고 GREE가 유통하는 페이즈 방식의 횡스크롤 모바일 게임으로 '''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둘 다 플레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는 젤리빈(4.3) iOS는 8.0 미만에서는 구동할 수 없다.
유닛은 기본으로 3성이고 최대 6성까지 진화가 가능하고 뽑기에서는 기본적으로 3성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외에 스킬카드도 뽑기도 나오는데 최대 5성까지 뽑기로 뽑을 수 있다.
초반 튜토리얼 때 무료로 10회(!) 뽑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것이 있다면 리세마라를 하는 것이 좋다.
7. 기타
- 제로 의 피규어 발매가 확정되었다!
- 제로의 다키마쿠라도 제작되었다.
- 후속작으로 마법사의 여명기라는 작품이 연재 중이다. 시간대는 본 작품에서 수 년 후이며 등장인물 일부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