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피온테크
1. 개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04년에 그린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유로 1984에서는 4강을,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16강을 달성하며, 리하트 묄러 닐센과 더불어 덴마크 축구의 상징과 같은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2. 선수 경력
피온테크는 VfL 게르마니아 레어의 유스 출신으로서 그 팀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고 278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수비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가대표로서는 6경기를 출장했다.
3. 감독 경력
SV 베르더 브레멘의 선수에서 감독으로 직책을 바꾼 피온테크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FC 장크트 파울리 감독을 거쳐서 1979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다. 그가 가장 큰 명성을 얻었던 시기가 바로 덴마크 대표팀 감독 시절인데, 유로컵 4강과 월드컵 16강을 거두면서 덴마크 축구의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며 무려 12년간의 긴 덴마크 대표팀 감독생활을 마감한다.
이후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부르사스포르를 거쳐 덴마크 수페르리가의 올보르 BK와 실케보르 IF를 맡지만 그다지 성공적인 감독생활을 이어가지 못한다. 2000년대 초반에는 그린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4. 여담
독일어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덴마크인 부인과의 사이에 1985년생 외동딸이 있다.
그의 아버지는 레오나르드 피온테크이며 1936년부터 1939년까지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이다. 1938 프랑스 월드컵의 명경기인 브라질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다. 독일제국 쾨니히스휘테에서 태어났는데, 이 지역은 1918년 폴란드 독립 이후 폴란드 제2공화국 영토가 되었다.[1] 제2차 세계대전 종결 후 레오나르드 피온테크는 성씨를 폴란드식인 피옹테크(Piątek)로 고쳤으며 폴란드 인민 공화국에서 여생을 보냈다.
[1] 같은 시기의 국대 동료 에른스트 빌리모프스키와 비슷한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