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
1. 설명
이 문서에서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별 결과를 분석한다.
2. 수도권
2.1. 서울특별시
2.2. 인천광역시
2.3. 경기도
[2]
3. 강원권
3.1. 강원도
[4]
4. 충청권
4.1. 대전광역시
[5]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지역별 결과/대전광역시 문서로.
4.2. 세종특별자치시
지난번 선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던 이른바 친노 진영의 좌장 이해찬 의원이 결국 다시 국회로 입성하게 되었다.
이미 당선 일성으로 전당대회 이전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언급했고, 공천 과정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묻겠다고 선포했을 정도이기 때문에 향후 이해찬 의원이 이번 총선 승리를 이끌었던 김종인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지가 귀추가 주목된다.
비례 득표율에서는 새누리당 28.6%, 더불어민주당 28.5%, 국민의당 26.6%로 3당이 거의 골고루 가져가는 결과를 가져왔다.
4.3. 충청북도
[8]
4.4. 충청남도
당적을 수없이 바꾸면서도 16대 총선부터 19대까지[9] 논산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해서 피닉제로 불렸던 이인제가 더불어민주당의 김종민에게 밀리는 이변이 일어났다.
이 지도에는 세종시 분리 독립이 반영이 안 된 오류가 있으니 주의 바란다.
[5] 참고로 서구 갑과 서구 을의 위치가 서로 바뀌어있다.[6] 범야권 1석[7]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득표율은 당선자 이해찬의 득표율을 합산[8] 지도에 괴산군이 너무 작게 그려진 오류가 있다. 더불어 충주시 수안보면이 제천군이나 괴산군으로 들어가 충주가 경북과 맞닿아 있지 않게 보인다.(...)[9] 13, 14대때는 경기도 안양시 지역구였다. 15대 총선 당시에는 민선 1기 경기지사여서 출마하지 않았다.
5. 호남권
5.1. 광주광역시
[10]
5.2. 전라북도
[11]
5.3. 전라남도
[12]
[10] 북구갑과 북구을의 위치가 뒤바뀌어있다. 북구갑이 동쪽.[11] 지도에서 전주시의 왼쪽에 있는 완주군 이서면이 누락되어 있다.[12] 이 지도도 오류가 있다. 담양군이 광양 & 곡성 & 구례 선거구와 붙어서 칠해져 있으며, '목포 박지원'이 목포가 아니라 영암에 써 있다.
6. 대경권(TK)
6.1. 대구광역시
6.2. 경상북도
[14]
[13] 범여권 2석, 범야권 1석[14] 이 지도도 오류가 있는데, 청도군이 영천이랑 붙어있는 게 아니라 경산이랑 붙어있다. 그리고 구미시 갑과 을의 배분이 잘못되어 구미시 갑이 실제보다 크게, 을이 실제보다 작게 표시되여 있다.
7. 동남권(PK)
7.1. 부산광역시
[16]
7.2. 울산광역시
7.3. 경상남도
8. 제주권
8.1. 제주특별자치도
[19]
9. 최종
지역구도에 있어서 온갖 노력을 해도 잘 나올 수가 없었던 '''새누리당 소속 전북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의원이 처음으로 탄생'''함에 따라 그야말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기반이 무너지고, 텃밭 주인이 바뀌고, 예상외의 대승리가 일어났다.'''
'''지역주의 완화의 신호탄, 정치권 대격변의 시작점'''
이념에 있어서 그동안 보수적이라 불리었던 울산광역시 지역에 다시금 진보의 바람이 불게 되었고, 강남 지역에도 야당 의원이 탄생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지(死地)였던 영남에서 텃밭이었던 호남보다 더 의석 수를 많이 얻는 웃픈 상황이 오기도 했다. 또한 한국 정치판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민의당이 창당 3개월만에 펼쳐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0석에 육박하는 의석 수를 차지하고 비례 정당 특표율에서 제2당의 위치에 오름에 따라 17대 총선 이후로 굳어져 가던 양당 구도의 계파 정치도 바뀌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새누리당은 지역구 선거에서 그야말로 참패했다. 지난 지방 선거에서도 기초자치단체장에서는 이겼던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는 결국 패배함에 따라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물론 여권 성향 무소속이 7석이기 때문에 모두 새누리당에 복당하면 원내 제1당 자리는 차지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인 숫자는 어찌 되었든 패배이고, 무엇보다도 과반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상당한 타격이다.
즉, 비례 17석에 무소속 7석을 더한다 해도 129석으로 130석이 되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망할 것이라는 게 기정 사실로 굳어졌던 탄핵 역풍 때 한나라당이 얻은 의석 수 121석과 별 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가 얼마나 참패였는지 알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승리를 거두었다. 지역구 의석 수에서 1위에 오르고, 비례 도합 원내 제1당이 되었다. 물론 새누리당에 복당할 무소속 의석을 포함하면 원내 제2당으로 내려오겠지만 영남 지역에서 9석을 얻는 큰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전국구 정당으로 가는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하지만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영남 지역 의석 수보다 훨씬 적은 호남 지역 의석 수를 얻게 되었다. 호남 지역을 국민의당에게 죄다 내줬고, 새로 후보를 당선시킨 지역은 아직 기반이 확실하지 않다는게 향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어 보인다.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호남 지역에서 예상 외의 완승을 거두었으며, 수도권에서도 안철수 대표를 제외한 한 명의 의원을 더 배출함에 따라 야권 단일화 거부와 수도권 집중 유세가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정당 비례 득표율에서도 2위에 올랐고, 무엇보다도 거대 양당 모두 과반이 되지 않는 그야말로 3당의 캐스팅 보트를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되어서 향후 정국 운영에서의 입지가 높아지게 되었다.
앞으로 이런 전국적인 인기를 개별 지역구에서의 지지로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인가가 주된 과제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구 후보들이 비례 득표율보다 낮은 득표를 하였고, 이 원인으로 야권 지지자들의 전략적 투표, 새누리당의 실책으로 인한 민심 이반이 거론된다는 점은 국민의당이 이번 선전에만 안주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여권은 중도는 물론이고 보수층의 이탈까지 벌어진 유권자들의 강력한 실망과 경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심을 대표하는 수도권은 물론이고 여당 대표 결집 지역인 강남/분당신도시/대구광역시 및 여러 영남 도시들의 행보는 아무리 새누리라도 더 이상의 파행은 좌시하지 않겠다는 심판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에 따른 차악 선택에 따른 최종 승자가 되었지만 호남의 심판 역시 받았던 당으로 호남이 더 이상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곳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례대표에서는 국민의당에게마저 밀려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표가 많았고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언제든 바뀔 수 있는 표심임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국민의당 역시 비례대표로는 표를 많이 얻었지만 지역구 선거는 사실상 호남 지역 외에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이 당 자체에 대한 신뢰가 부족+사표에 대한 거부로 읽혀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는 걸었지만 우려 역시 많이 섞였음을 엿볼 수 있다. 역시 앞으로의 방향에 따라 자리잡을 수도, 못 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결국 3당 모두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대선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역주의나 당색 만을 믿고 오만하게 굴었던 여당과 야당은 각각 골수 지지 기반에서 이탈이 났고 선전 선동과 연고에 의존하던 구 정치인들의 대거 패배, 연고 지역이 아니더라도 선거 운동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이들의 승리는 '''이제는 국민들의 표심이 더 이상 맹목적이지 않고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선거 결과이다.
또한, 국민의당이 양쪽에서 중도 표의 흡수+어느 쪽도 싫었던 이들(ex. 호남)의 제3의 대안으로 부상해 새로운 선택지로서 기존 양당 체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으며 이 세 당간의 견제와 균형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나오고 있다. 당의 구도[20] 도 그렇고 이번 투표 결과[21] 도 그렇고 각 당의 앞으로의 행보에 따라 표심도, 그에 따른 당의 흥망 범위도 과거보다 더 유동적으로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많은 기사들은 '''민심이 냉철해졌다'''고 평가하기도.[22]
정의당은 야권 단일화 실패로 인해 주요 정치인 둘 만이 지역구를 통해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패배하지는 않았음에도 여러모로 뼈아픈 선거가 되었다.
무소속 의원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유승민 의원의 새누리당 복귀와 이해찬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복귀는 당 내에 상당한 분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로 인해 탈당했던 홍의락 의원의 향후 행보나 울산광역시 지역에서 당선된 진보 성향 무소속 출마자였던 김종훈, 윤종오 두 당선자의 향후 정치 행보는 물론이고 열린우리당 소속으로도 새누리당 소속으로도 심지어 무소속으로도 당선된 강길부 당선자의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20] 당장 국민의당이 새누리의 파행에 실망한 중도 보수의 표를 상당히 흡수한 것으로 보이며(ex. 강남 3구의 비례대표 지지율 현황) 나아가 더민주에 대한 실망도 국민의당으로 흡수(호남표)되었다. 제3의 대안으로 보수와 진보 모두 눈여겨봤다는 의미. 이 말은 앞으로 여당과 야당 사이에서 괜찮은 정치적 운영을 보여주면 기존 여당과 야당 표의 이탈이 더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21] 앞서 언급된 전통적인 지역주의에서 벗어난 상당히 투표 결과.[22] 물론 지역주의가 여전히 팽배한 모습이 띄지만 그래도 예외의 물꼬가 여러 군데에서 나왔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