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1. 개요
2. 특징
3. 종아리 알(근육)을 없애기 위해선
4. 한국에서만 체벌 부위인 이유는?


1. 개요


  • 영어: calf[1]
  • 일본어: ふくらはぎ
다리에 속하는 신체부위. 일반적으로 무릎 위쪽 부분을 허벅지라 하고 무릎 밑 볼록하게 튀어나온 뒷 부분을 종아리라 칭한다. 무릎 밑 앞 부분은 정강이라 부른다.[2] 정강이와 달리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2. 특징


다리에 속한 부위인 만큼 운동능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선수들은 이 부위가 굵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부상도 자주 당하는 편. 특히 다리 간 접촉이 심한 축구의 경우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위치 상 접촉이 쉽게 있는 부위지만, 별 다른 보호 장구도 없고 근육만으로 이루어져 있어 허벅지와 함께 자주 부상을 당하는 부위다.
그렇다고 운동선수라면 전부 종아리가 굵냐 하면 그건 아니다.[3] 상대적으로 다리의 사용이 적은 운동의 운동선수들은 각선미를 뽐내기도 한다.
운동 능력 뿐만 아니라 미적효과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각선미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허벅지 노출은 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지만 종아리의 경우 일반적인 반바지, 교복이나 정장 치마만 입어도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다리나 종아리에 흉터가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불편이 겪게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성들이 근육 운동을 할 때 기피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자칫하다가는 알다리가 되어버리니까. 물론 일반인이, 특히 여성이 종아리 운동 약간 한다고 쉽게 알다리가 되는 건 아니지만[4], 체계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많은 여성들이 택하는 게 만만한 걷기나 스텝퍼, 등산 부류인데, 거의 하체 위주라 살이 빠질 정도로 하면 알이 잡히기 쉽다. 이 때문에 필라테스를 하는 사람들은 하체 운동 전후에 꼭 마사지와 스트레칭으로 알이 배기지 않게 한다.하지만 근육 생성은 마사지로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정확히 말하자면 근육 자체를 안 생기게 하는게 아니라 굵고 단단하게 알 형태로 뭉친 근육을 풀어 주는 것.아니면 '''하체에 체중이 가지 않는 운동(하늘자전거,수영 등)''' 위주로 하거나.
종아리가 굵은 다리는 흔히 '''무다리'''라 부르며 놀림의 대상이 된다. 종아리가 가늘어도 '''젓가락''' 같다면서 놀림감이 된다. 다리가 가늘어서 좋겠다는 부러움이 담겨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로 환자의 다리[5]같다는 불쌍함이 담긴 것일 수도 있다. 사실 다리란 것이 너무 가늘면 웬 뼈다귀가 연상되기 때문. 다리 피부가 안 좋으면 특히나 그렇다.
아름다운 다리를 위해 미용 때문에 종아리 알통의 크기를 조절하는 수술까지 있을 정도. 수술의 원리는 신경을 정교하게 절단해 특정 종아리 근육의 운동 능력을 뺏고, 운동하지 못하는 알통의 퇴화를 기다리는 것.
종아리에는 여러 근육이 있는데 주로 종아리 전면부 좌우로 넓게 자리잡은 비복근이란 근육을 둔화시키는 수술이다. 가자미근[6]은 손대지 않는게 원칙. 기능성에 기여하는 바가 상대적으로 적은 비복근에 비해 가자미근은 기능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보톡스 주사를 해서 신경을 마비시키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이는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고 6~12개월후 원상복구된다. 즉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의미.
종아리가 길면 다리가 전체적으로 길어 보인다. 동아시아인이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아 보이는 이유중 하나가 아프리카계나 유럽계에 비해 종아리가 짧기 때문.
다리를 꼬거나 자주 무릎을 꿇거나 양반다리를 해서 종아리 모양새를 망치는 경우가 왕왕있다. 이러면 종아리가 휘어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리 길이도 짧아져 보일 수도 있다. 특히 의자에 잘못 앉거나 양반다리를 자주하면 골반뼈가 쳐져서 엉덩이가 작고 좁아보이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골반참고. '''올바른 자세는 건강과 몸매 가꾸기의 기초이다.'''
하지 정맥류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여성이 치마를 입냐 바지를 입냐를 결정하는 부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미적으로 중요한 부위이다. 단, 사회가 개방되고 허벅지 노출도 잦게 되면서 이전보다는 비중이 적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수면 중, 스트레칭 혹은 평상 시 발의 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비정상적으로 종아리 근육의 뭉침이 생겨 혈의 순환에 장애가 있기 때문에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리에 쥐가 많이 난다. 그 외의 원인도 있겠다만 상당수는 종아리에 간단한 마사지를 해주어 뭉침을 풀어주면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확실히 줄어든다.

3. 종아리 알(근육)을 없애기 위해선


최근에는 남녀 모두 가늘고 알 없는 종아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다수 존재하기에 이에 대한 수요도 높다. 때문에 인터넷 상이나 여러 매체에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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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알을 빼기 위해서 정말 다양한 방법이 소개 되었다.
다만, 시간이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집에서도 간단히 실행할 수 있는 종아리 알빼기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아리 근육을 쓰지 않기
    • 종아리 알은 근본적으로 근육이다. 근육 문서에서 설명되지만 근육은 운동시 손상되며 이를 다시 회복할 때 이전보다 두꺼워진다. 때문에 과도한 하체 운동을 한다면 종아리 알은 자비없이 굵어지고 말 것이다.[7] 밑에 나오는 예시들은 전부 보조적인 것들이며,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역시 종아리 근육을 최대한 쓰지 않는 것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발 뒷꿈치와 안쪽으로 걷는 방법이 있다.발 앞꿈치와 바깥쪽으로 걸으면 종아리 근육을 많이 쓰게 되는 반면 뒷꿈치와 안쪽으로 걸으면 허벅지 근육을 많이 쓰게 된다.* 종아리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평소 걸음 걸이에서 발 뒷꿈치와 안쪽으로 걷는다면 종아리의 근육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사고로 종아리를 다쳐서 깁스를 하거나 휠체어를 타게 되어도 얇아질 수 있다. 물론 종아리 가늘어지겠다고 일부러 다칠 사람은 없음과 더불어 치료 후 바뀐게없는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종아리가 다시 굵어진다.
  • 운동 전후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하기
    • 하체 운동을 하거나 일 등으로 어쩔 수 없이 걷고 서 있는 경우가 많다면 종아리 근육을 마사지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이 경우 근육이 생성되는 걸 막을 수는 없지만 대신 알 형태로 뭉친 근육을 매끈하고 라인이 살게 만들 수는 있다.물론 최대한 종아리 근육을 쓰지 않는 게 최선이겠지만.
  • 의학의 힘을 빌리기
    • 보톡스 주사를 맞거나 종아리 근육 퇴축술 등을 받는다. 물론 이 경우 부작용의 위험은 생각해야 한다.
  • 종아리 근육을 빼는 운동은 없다
    • 인터넷에서는 종아리 알을 빼는 운동이라고 소개된 방법들이 많이 등장하나, 사실 전부 효과는 없다고 한다.*운동으로 뺄 수 있는 건 지방뿐이다. 오히려 열심히 운동을 할수록 종아리 근육이 자극을 받아서 더욱 더 성장하기만 할 뿐이다. 예외적으로 공복 유산소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근손실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 경우에도 하중을 많이 받는 하체는 잘 빠지지 않고 상체가 먼저 빠진다.

출처 : 케이톡스TV - 종아리보톡스
다만 정말 웬만하면 그냥 내버려 두자. 종아리는 걸을때마다 움직이는 근육이기에 심장의 보조 펌프 같은 기능을 한다. 괜히 없앴다가 건강을 망쳐서 몸매도 같이 망칠수있다. 여성이라면 종아리가 두꺼운건 대부분 지방때문이다. 근육생기는거 싫다고 운동안하면 먹은 칼로리가 소모 되지 않고 피하 지방으로 바뀌어서 대신 들어찬다.[8].

4. 한국에서만 체벌 부위인 이유는?


대한민국 한정으로 체벌을 가하는 곳이다.[9] 드라마, 특히 사극에서 남녀 불문하고 종아리를 걷게 하고 그 맨살에 체벌을 가하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 이상 봤을 법한 장면. 과거에는 아동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궁중에서도 잘못한 후궁과 궁녀에게 가해졌다. 성균관 유생들이나 심지어 관리들을 회초리로 치는 경우도 있었다. 조선시대 가정에서는 엄격한 유교적 풍토 아래서 아동 뿐 아니라 성인 자녀의 잘못을 벌할 때도 종종 이 부위에 체벌이 이루어졌다. 물론 서당에서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왜 하필 한국에서만 종아리를 치는가에 대해 이유는 불명이나, 전통적으로 애용하던 체벌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대략적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한국은 일반적으로 오래전부터 좌식 문화이다
    • 대부분 바닥에 앉아 있던 생활을 했고, 특히 스승과 제자가 양반다리로 책상에 앉아 수업을 하던 모습은 조선시대 배경 사극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엉덩이를 때린다면 때리는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야 되는 귀찮음을 감수하고자 다른 나라들처럼 엉덩이를 치는 것보다는 사람 편하고자 대신 종아리를 쳤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 2. 엄격한 유교적 기풍의 영향
    • 서양의 경우에는 같은 시대에 맨 볼기를 치는 것이 가장 흔한 체벌이었다. 그런데 한국은 본토인 중국보다도 유교 문화가 더 강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교적 노출이 자유로운 종아리를 쳤을 가능성이 있다. 일례로 당시 여성의 경우에도 엉덩이를 맞는 것은 외설스럽고 남세스러운 일이라는 인식도 있었다.[10]
언제부터가 시초인지는 알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체벌용으로 많이 이용되었고, 맞는 과정은 보통 때리는 사람 앞에 종아리를 걷고 서거나 목침 위에서 마찬가지로 종아리를 걷고 회초리로 체벌 당하곤 했다. 20세기 들어서도 1950년대~2000년대 초반까지는 학교에서 시험을 쳐서 틀린 문제만큼 의자 위에 올라서서 당하곤 했고, 그 외에도 지각하거나 준비물 안 챙겨 오거나 떠들거나 집중 안 하거나 숙제 안 해 온 학생들의 종아리를 치는 일도 잦았으나, 체벌 금지 이후로는 많이 줄어들었다. 학교에서 여태까지도 이런 식의 체벌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교육청과 같은 국가기관에 제보해야 한다.
상당히 아프고, 무엇보다도 노출이 되는 부위라 이후에는 반바지치마는 한동안 입기 힘들어짐은 물론 멍도 쉽게 들고 자국도 오래 가 이래저래 골치 아픈 탓에 현재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체벌이다.

[1] 송아지와는 동음이의어다.[2] 여기를 로 차는 행위를 쪼인트를 깐다고 표현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위험하니까 안 하는게 좋다.[3] 종아리는 보디빌딩에서도 선천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된다고 말하는, 타고난 게 아닌 이상 발달이 힘든 부위 중 하나다. 오죽하면 약을 써도 종아리는 안 된다고 하는 얘기가 나올 지경. 운동에서도 스쿼트, 데드리프트 와 함께 고중량으로 단련하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종아리 운동인 카프 레이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성장하지 않는 근육이 바로 종아리.[4] 호르몬 문제때문에 쉽게 남성에 비해 근육이 발달하지 않는다. 과거 여성 선수들이 도핑한다하면 썼던게 남성호르몬[5] 병원에 장기입원한 노인의 팔다리를 생각해보면 된다.[6] 종아리 옆쪽의 상대적으로 가느다란 근육[7] 점프와 관련된 운동들이 특히나 종아리 근육을 키운다.[8] 물론 굶으면 근육과 지방 둘다 빠지겠지만 이건 이거대로 부작용이 심하다.[9] 사실 세상이 넓으니 한국에'''만''' 있는 가야 단언할수 없지만 한국에 많은 건 사실이다.[10] 현대에도 엉덩이를 체벌하는 행위는 다른 체벌보다 기피되나, 이는 유교 문화를 떠나 성추행적 관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성에게 엉덩이는 매우 중요한 부위라 절대로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부위인 것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