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매직 박스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설명
1.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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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듀얼리스트 킹덤 편에서 어둠의 유우기가 사용한 마법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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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블랙 매지션 전용의 카드로서 자신의 몬스터를 상대에게 떠넘긴다는 디메리트가 없고, 몬스터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효과가 있었다. 주로 위기에 처한 자신의 몬스터를 탈출시키는 데에 사용했다. 덕분에 여러 장면에서 자주 등장하여 죽음의 대탈출 쇼를 자주 연출하기도 했다.
작중에서는 죠노우치 카츠야와 함께 한 미궁형제와의 태그 듀얼에서 사용한 것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지뢰거미를 제거하면서 블랙 매지션을 순간이동 시킨 뒤, 죠노우치의 몬스터를 향해 진격 중이던 미궁의 마전차를 파괴하는 공을 세웠다.
카이바 세토와의 듀얼에서는 매직 램프를 제거하여 램프의 요정 라 진의 콤보를 깨뜨리기는 데에 사용되었다.
페가수스 J. 크로포드와의 최종 듀얼에서는 새크리파이스에게 흡수된 블랙 매지션을 시한폭탄과 위치를 맞바꾸는 데에 사용했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오토기 류지와의 D·D·M 승부에서 히든 피스였던 블랙 매지션의 특수 능력으로 구현되었으며, 미궁형제 때와 마찬가지로 오토기의 몬스터를 처리하고 블랙 매지션의 위치를 바꿔치기했다.
1.2. 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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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몬스터 1장을 파괴하고, 자신 몬스터 1장의 컨트롤을 넘겨주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위치를 바꾼다는 원작 효과를 카드 게임적으로 구현하다보니 컨트롤을 바꾼다는 효과가 된 듯 하다.
단순히 몬스터 제거 효과로 쓰기엔 2장의 어드밴티지 손실이 생겨버린다. 어떤 몬스터든 제거할 수는 있지만, 대신에 자신의 몬스터를 상대에게 헌납하는 끔찍한 디메리트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리크루터를 보내서 패버리거나 세뇌 해제, 소유자의 각인과 같이 쓰면 디메리트를 상쇄시킬 수 있다. No.30 파멸의 애시드 골렘와는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 액시즈 소재를 모두 제거하고 넘기면, 상대 몬스터 하나 제거+상대 특수 소환 봉쇄+상대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2000 데미지.
비슷한 효과를 가진 강제전이와 비교해보면 몬스터를 파괴하는게 아닌 그대로 접수하는 강제전이쪽이 더 유용하다. 그냥 파괴하는 것보다 가져와서 이것저것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것. 게다가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라는 점에서 강제전이보다 막히는 경우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 단점. 자신 필드의 영혼을 깎는 사령을 지정해서 상대 몬스터와 영깎사를 둘 다 파괴시키는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그럼 그냥 2:1 교환의 파괴 카드가 되는거라 굳이 이걸 채택할 이유는...
그렇다고 무조건 강제전이의 하위 호환은 아니고 강제전이와는 다른 몇 가지 장점이 존재한다. 일단 파괴할 몬스터를 이 쪽에서 고르기 때문에 여러 몬스터가 있어도 강제전이처럼 목표했던 몬스터를 못 고르는 경우는 생기지 않는다. 또한 파괴와 컨트롤 이동은 각각 따로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바전사 타로를 상대에게 넘기고 바운드를 시키거나 기습공격 마타자처럼 컨트롤 변경이 아예 불가능한 카드, 그리고 호루스의 흑염룡 레벨 6처럼 마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 카드 등을 건네주는 것으로 컨트롤 변경 부분이 불발하더라도 파괴 효과는 문제없이 일어난다. 이럴 경우는 사실상 노코스트 제거 카드가 된다. 그리고 스피릿과 요선수의 경우엔 상대에게 자신의 카드를 주더라도 그 카드가 엔드 페이즈에 자신의 패로 되돌아가기에 상대에게 아무 것도 안주는 얌체짓도 할 수 있다.
단 자신 필드에 컨트롤 변경 불가 카드만 있을 경우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이 카드를 아예 발동할 수 없으니 주의. 새크리파이스 덱인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해서 자기 몬스터를 떠넘긴 다음 그 자기 몬스터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새크리파이스에게 자신의 몬스터를 장착할 수 있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CPU가 턴 마다 주인의 패로 되돌아오는 자신의 스피릿 몬스터를 대상으로 사용해서 꽤나 골치 아픈 마법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