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의 흑염룡

 

1. 소개
1.1. 호루스의 흑염룡 LV4
1.2. 호루스의 흑염룡 LV6
1.3. 호루스의 흑염룡 LV8
1.4. 호루스의 사도
2. 관련 문서


1. 소개


유희왕에 나오는 유서깊은 몬스터 카드. LV을 지니고 있는 화염속성의 드래곤족 레벨 몬스터이다.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호루스. 호루스가 오시리스의 아들이면서 왕관을 쓴 매로 그려졌기에, 이 몬스터도 드래곤족이면서 머리는 매처럼 생겼다. 정확히는 레벨4는 병아리, 레벨 6은 매처럼 생겼고, 진짜로 드래곤처럼 생긴 것은 레벨 8뿐이다. 다만 저 외형적 특성 때문에 엉뚱하게도 아버지 오시리스보다는 와 닮아버렸다.[1] 외형과 명칭을 보면, 카드의 디자인에는 삼환신이 상당히 큰 영향을 준 듯하다.
LV 몬스터군에서 암드 드래곤과 더불어 가장 유명하고 널리 쓰인 카드이다.[2] 특히, 그 실전성과 강력함은 레벨 몬스터 중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능력치에 걸맞게 공인대회 실적도 가장 우수했다. LV 몬스터군 중에서는 한일 양국의 공인대회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던 것은 유일하게 호루스의 흑염룡 뿐이다. 당연히 오프라인 유저들에게도 인기가 높아서 많은 유저들을 LV 몬스터의 길로 인도했던 카드이기도 했다.
호루스의 흑염룡은 발매 당시를 기준으로 파격적인 능력치를 지닌 카드였다. 고레벨의 에이스급 몬스터를 일반 소환권이나 제물 소비없이 덱에서 특수소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이점이었다. 거기에 스테이터스도 우수해서 레벨 8 상급의 최대치라고 할 수 있는 3000의 타점을 자랑했다. 하지만 호루스의 진정한 가치는 '''적의 마법을 봉쇄하는 능력'''이다. 최종 진화체인 LV8은 코스트와 횟수 제한도 없이 적의 마법 발동을 틀어막는 유희왕 OCG에서 전무후무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심지어 호루스의 흑염룡 수준으로 마법을 틀어막는 카드는 2010년대 후반을 기준으로도 거의 없다. 호루스 LV8과,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왕궁의 포고령이 함께 전개되면 상대의 마법/함정은 양면에서 거의 완벽히 봉인된다.
호루스 LV8/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왕궁의 포고령 or 사이코 쇼커 or 다크 시무르그면 거의 완벽한 락이 된다. 스타더스트 드래곤, 머티리얼 드래곤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물론 이 정도의 록을 성사시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하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서 완전 봉쇄 컨셉의 덱도 존재하기는 한다.
여기에 대응할 수 있었던건 효과 몬스터였던 반란 용병 부대, 이차원의 여전사, 이차원의 전사정도였으나, 역시 마법카드 "죽은 자를 위한 공물"을 이용한 디스어드벤티지 몬스터 파괴 전략으로 인해 대처가 곤란했으며, 이후 "용마인 킹드라군"이 나오면서 통용되는 효과 몬스터의 폭이 줄어 들어, 당시 최강의 레벨 몬스터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네오 스페이시언 그랜드 몰 등의 등장. 그리고 왕궁의 포고령이 준제한되면서 몰락이 시작됐다. 지금은 왕궁의 포고령과 그랜드 몰 모두 무제한이지만, 현재는 마법 / 함정보다는 몬스터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어서 여전히 굴리기 힘들다.
애니메이션에서는 GX의 소라노 다이고가 사용했다. LV8과 왕궁의 포고령으로 쥬다이의 마함을 틀어막는 '''봉쇄 호루스 덱'''을 사용해 쥬다이를 고전시켰으나 콘택트 융합에 당했다. 이후 소라노가 다크니스에게 잡아먹힌 후에는 소라노로 의태한 '''미스터 T'''가 이 카드를 사용, 티라노 켄잔을 비롯한 대다수의 듀얼 아카데미 학생들을 관광보내 존재 자체를 소멸시켜버렸다.
덧붙여 일본 서브컬처에서 '''흑염룡이라는 어휘를 사용한 최초의 사례'''이다. 흔히들 유유백서히에이가 최초의 용례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히에이가 쓰는 그것은 정확히 말하면 흑염룡이 아니라 '''흑룡'''이다. 훗날 히에이를 패러디한 캐릭터흑염룡 드립을 치면서 재발굴되었기 때문에 졸지에 패러디 원본인 히에이가 흑염룡 드립을 친 것으로 와전된 것. 다만 호루스의 흑염룡은 생긴 것도 중2병 계열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중후하고 경건한 디자인을 하고 있기에 흑염룡 드립을 유행시킨 장본인이 실제로 이 호루스의 흑염룡을 염두에 두고 그런 대사를 삽입한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1.1. 호루스의 흑염룡 LV4


[image]
한글판 명칭
'''호루스의 흑염룡 LV4'''
일어판 명칭
'''ホルスの黒炎竜 LV(レベル4'''
영어판 명칭
'''Horus the Black Flame Dragon LV4'''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4
화염
드래곤족
1600
1000
이 카드는 자신의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컨트롤을 변경할 수는 없다. 이 카드가 몬스터를 전투에 의해서 파괴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호루스의 흑염룡 LV6" 1장을 패 또는 덱에서 특수 소환한다.
공격력이 1600이라 서치도 못하고 하급 어택커로도 불안하다. 그냥 나락의 함정 속으로맞기에만 딱 좋은 공격력. LV 업을 할려면 몬스터를 전투로 파괴해야 하는데, 일단 리크루터 정도는 파괴할 수 있지만 레벨 업이나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를 이용하여 LV6을 소환하는 것이 좋다.
버닝 블러드와 함께 사용하면 공격력이 2100이 되기때문에 나름 쓸만하다. 드래곤족의 유언계 몬스터인 가면룡 또한 화염 속성이라 버닝 블러드의 효과를 받아 공격력이 1900이 되어 하급 어택커로써 쓸만해지니 호루스 중심 드래곤 덱이라면 버닝 블러드를 넣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기동효과로 상대 턴에 몬스터를 전투로 파괴했을 경우에도 엔드 페이즈에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1.2. 호루스의 흑염룡 LV6


[image]
한글판 명칭
'''호루스의 흑염룡 LV6'''
일어판 명칭
'''ホルスの黒炎竜 LV(レベル6'''
영어판 명칭
'''Horus the Black Flame Dragon LV6'''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6
화염
드래곤족
2300
1600
이 카드는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마법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이 카드가 몬스터를 전투에 의해서 파괴한 턴의 엔드 페이즈시,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호루스의 흑염룡 LV8" 1장을 패 또는 덱에서 특수 소환한다.
커지긴 했지만 아직 독수리에 가까운 모습이다. 효과도 좋아서 마법 효과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마법도 받지 않기 때문에 마법으로 자신의 몬스터를 강화하는 타입의 덱과는 상성이 안 좋다. 그러나 거꾸로 평화의 사자, 레벨 제한 B구역같은 마법카드로 록을 건 상태에서 자신만 이 몬스터를 이용해서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호루스 LV8은 안 쓰이고 이 카드만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레벨 4의 능력치가 어정쩡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쓰이는 호루스이기도 하다.
단, 위에서 말한대로 버닝 블러드를 썼다면 명심할 것으로 레벨6은 마법의 효과를 받지 않기때문에 버닝 블러드의 효과로 공격력이 올라가지 않는다. "버닝 블러드 때문에 레벨6의 공격력은 2800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공격력 2300 이상의 몬스터를 상대가 가지고 있을때 아무 대책없이 소환하면 피본다.
마법의 효과를 받지 않기 때문에 레벨 업!을 이용한 레벨업은 안 될것 같지만, 효과가 아닌 코스트로 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애초에 레벨 업!의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는 몬스터가 바로 호루스의 흑염룡이다! 또한, 금지이긴 하지만 성급한 매장으로 특수 소환된 "호루스의 흑염룡 LV6"는 장비되어 있는 성급한 매장이 파괴되어도 파괴되지 않는다. 그리고 초융합에도 먹히지 않는것도 진화형에는 없는 장점.
공격명은 '''블랙 플레임(Black Flame)'''.

1.3. 호루스의 흑염룡 LV8


[image]
한글판 명칭
'''호루스의 흑염룡 LV8'''
일어판 명칭
'''ホルスの黒炎竜 LV(レベル8'''
영어판 명칭
'''Horus the Black Flame Dragon LV8'''
특수 소환 /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8
화염
드래곤족
3000
1800
이 카드는 일반 소환 / 세트할 수 없다. "호루스의 흑염룡 LV6"의 효과로만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가 자신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한, 마법 카드의 발동을 무효로 하여 파괴할 수 있다.
레벨8의 최종 진화체이자 호루스 봉쇄 전략의 핵심이다. 크기가 훨씬 커지고 외형도 드디어 드래곤답게 진화했다. 공격력은 푸른 눈의 백룡과 동급의 3000라인이고, 방어력도 낮은 편은 아니라서 전투에서 밀리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스테이터스 이상으로 이 카드의 진정한 가치는 그 몬스터 효과이다. 마법 카드를 유발 즉시 효과로 틀어막는 극악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정도 수준으로 적의 마법을 틀어막을 수 있는 카드는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도 흔하지 않다. 하물며 이 카드가 출시되었던 2000년대 중반 기준으로는 어마어마하게 파격적이었던 효과이다.
더욱 대단한 것은, 마법을 무효화할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마법은 무효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덕에 자신은 전투를 위해서든 제거를 위해서든 마법 카드를 남발할 수 있다. 이 몬스터가 필드에 소환되어 있고 함정을 제한하는 왕궁의 포고령이나 인조인간 -사이코 쇼커-까지 전개되어 있다면 적의 마법/함정이 거의 무력화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러면 듀얼은 필연적으로 몬스터 배틀 중심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이 카드는 3000이라는 막강한 타점을 지니고 있어서 상당한 우세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이 카드의 전성기에는 2010년대와 달리 몬스터 효과 중심으로 듀얼이 돌아가지 않아서 이런 전술의 파괴력이 상당했다.
그러나 이 카드의 마법 무효화 능력에도 한계는 있다. 소환 전에 필드 위에 남아있는 필드 마법/영속 마법, 영속 마법들 중 매 턴마다 효과가 새로 발동되는 것들, 임의로 효과가 적용되는 영속 마법들은 막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이 카드를 소환했다고 해서 이미 올라와있는 레벨 제한 B구역의 효과를 씹고 파괴할 수는 없고, 파동 캐논을 새로 발동하는 것은 막을 수 있지만 호루스의 흑염룡 LV8이 올라오기 전에 있던 파동 캐논을 상대 플레이어가 발사하는 것은 못 막는다. 그리고 LV6과는 달리 '''몬스터 자신이 마법의 효과를 아예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법을 틀어막는 무효화 능력은 강해졌지만 대신 본체의 내성은 약해진 것이라고 보면 된다.
결정적으로, 마법만 막을 뿐, 몬스터 효과나 함정은 막지 못한다. 특히 호루스는 몬스터 효과에 굉장히 취약하다. 그나마 함정은 왕궁의 포고령이나 사이코 쇼커가 거의 항상 같이 쓰이기 때문에 사실 큰 문제는 안 된다. 그러나 몬스터 효과를 막는 카드는 그다지 많지가 않은 데다 결정적으로 호루스와 병용하기가 이래저래 너무 어렵다. 그래서 호루스덱은 적의 몬스터 효과에 대해 어떻게 방비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된다. 호루스가 몰락한 시기도 강력한 제거계 효과 몬스터들이 출시된 시기와 겹친다.
몬스터 효과에 대한 방비는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상적으로는 블루D를 같이 쓰면 적의 마법/함정/몬스터 효과를 거의 완전히 틀어막을 수 있다. 그러나 호루스덱에서 블루D를 쓰는 것은 패 말림만 유발하고 실전성은 거의 없는 끔찍한 구성이다. 그러므로 보다 실용적인 카드는 데먼즈 체인, 브레이크스루 스킬, 스킬 프리즈너 등 몬스터의 효과를 손쉽게 막는 함정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함정이기 때문에 왕궁의 포고령과 병용하기가 힘들다. 결국 남는 것은 이펙트 뵐러유령토끼 같은 고성능 패트랩 몬스터 카드, 금지된 성배처럼 효과 무효화계 마법이다. 문제는 이들이 출시된 시점은 호루스의 전성기가 지난 지 한참 뒤라는 것(...). 결국 호루스도 어쩔 수 없이 '''시대에 뒤떨어진 카드군'''이라는 것이다.
거기다 히어로와 듀얼하면 체인을 걸 수 없는 초융합 때문에 히어로들의 융합소재 셔틀이 돼버리는 경우까지 있다. 여튼 너무 과신하지는 말자. 반면 수축이나 에너미 컨트롤러, 달의 서등 상대턴에 공격 몬스터를 무력화시킬 카드는 많으니 전투쪽은 별로 걱정없다.
공격명은 '''블랙 메가 플레임(Black Mega Flame)'''.

1.4. 호루스의 사도


[image]
한글판 명칭
'''호루스의 사도'''
일어판 명칭
'''ホルスのしもべ'''
영어판 명칭
'''Horus' Servant'''
효과 몬스터
레벨
속성
종족
공격력
수비력
1
화염
야수전사족
100
100
이 카드가 자신 필드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 하는 한, 상대는 "호루스의 흑염룡(모든 레벨 포함)"을 마법/함정/몬스터효과의 대상으로 할 수 없다.
마법 대상 봉쇄 효과는 LV 6이나 8에는 장식같은 효과. 그냥 능력치도 더 높고 비슷한 짓을 할수있는 드래곤의 제왕이나, 용마인 킹드라군을 넣는게 좋다.
이 카드를 사용한다면, 이 카드만이 지닌 장점만을 봐야하는데, 일단 드래곤 제왕, 킹드라군과 달리 이쪽은 호루스의 흑염룡과 속성부터 일치하며, 레인보우 베일 등을 장착하는 걸 방해하는 드래곤 제왕과 달리 사도는 이런 강화를 하는 게 가능하다. 이건 킹드라군도 공유하는 점이나 킹드라군은 융합 소환해야하기에 이런 점은 호루스의 사도의 장점이라 볼 수 있다.
능력치가 처참하나 그것이 마냥 약점인 것은 아니고 호루스와 속성이 일치하는 UFO 터틀에 대응하며, 명경지수의 마음을 장착하고 있으면 상대로선 여간 성가신게 아닐 것이다.[3] 추가로 특유의 공격력 덕에 버스터 런처를 장착할 수 있어 2600의 어태커로 쓰는 것도 불가능이 아니다.
거기에 이 카드의 레벨은 1이다. 원 포 원을 부를 수 있고 링크리보 소환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1.5. 다크 호루스 드래곤


LV8이 어둠 속성 몬스터로 타락한 버전. 해당 페이지 참고.

1.6. 메타파이즈 호루스 드래곤


LV6이 환룡족 싱크로 몬스터로 환계돌파한 버전. 해당 페이지 참고.

2. 관련 문서



[1] 호루스가 오시리스+이시스 내외의 아들로 등장하는 것은 오시리스 신화가 강성해진 이후의 헬리오폴리스 설화 한정이다. 이전에는 오히려 오시리스의 형제로 등장하는 판본도 많았고 노모스에 따라 오시리스 내외와는 전혀 상관없이 라의 아들로 등장하는 판본도 존재한다. 덧붙여 라와 호루스가 습합되어 숭배된 사례도 있음을 고려하면(이 습합형태 또한 빛의 창조신 호르아크티라는 카드로 구현되었다) 라의 익신룡과 호루스의 흑염룡의 디자인이 유사함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볼 수 있다.[2] 단, 지명도는 아무래도 암드 드래곤이 더 높다. 이는 암드 드래곤이 애니메이션 유희왕 GX에서 주역인 만죠메의 주력 카드였기 때문이다.[3] 이건 드래곤의 제왕도 공격력 1200이라 명경지수의 마음을 장착 가능하나, 이쪽은 앞서말했듯 자신이 호루스의 흑염룡을 지키는데 좋은 레인보우 베일의 장착을 방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