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관계/20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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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de2910 中华人民共和国
People's Republic of China}}}''
'''러시아 연방'''
''{{{#0039a6 Российская Федерация
Russian Federation}}}''
1. 개요
2. 2020년
2.1. 중러관계는 냉각되었는가
3. 2021년
4. 관련 문서


1. 개요


2020년대, 즉 2020년부터 2029년까지의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나타내는 문서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0년대부터 서방과의 갈등으로 협력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고 합동군사훈련까지도 진행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러시아에서 반중감정이 확산되고 있어서 중러관계에 균열이 생길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지만, 중러 양국은 미국과 서방세계에 대응해 여전히 우호적인 협력은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반중, 반러 성향을 보이는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더욱 더 협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2020년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지역의 검문소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중국과 잇는 노선도 대거 중단시켰고 3월부터는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노선도 중단시켰다. 3월 26일에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은 러시아에 코로나19 관련 의료 지원 물품들을 보냈다.#
코로나 여파로 중러 관계가 시험대에 올랐지만, 향후 석유무역 등을 매개로 양국협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인 줄 알았으나 러시아 내 확진자 수가 5월 19일 기준 25만 명을 넘기고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가 감염되자 그 '''블라디미르 푸틴'''이[1] 수도 모스크바를 떠나 교외로 대피하고 심지어는 중국의 부실 대응을 조사하기 위한 122개국 연합 대응팀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은 연해주에 콩가공공장을 세우는 등 양국간의 농업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중국에 기밀을 넘긴 혐의로 저명 과학자를 기소했다.#
러시아 공항에서 귀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코로나19 음성 검사지를 위조한 중국인들이 적발됐다.#
러시아에서 코로나19가 퍼져있는 상황에서 중국측은 러시아 열병식에 참가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과시했다.#
중국 기업이 바이칼 호 부근에 생수공장(!)을 지을려고 하자 부랴티야 법원은 중국 기업의 토지 소유권에 대해 효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러시아 극동 세관과 연방보안국은 해체한 핵 잠수함에서 나온 106t을 허가를 받지 않고 중국으로 넘기려던 기업을 최근 적발하고 물량의 수출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6월 30일에 러시아 정부는 홍콩 보안법에 대해 찬성했고 중국을 지지했다.# 7월 8일에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과 통화를 하면서 홍콩 보안법을 지지했다.# 7월 17일에 왕이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전화통화를 하면서 미국 일방주의를 비난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양국간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전략적 연대를 거듭 과시했고 푸틴 대통령은 통합 러시아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기 교류를 통해 양자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중러 전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타스 통신은 중국이 17년 동안 500건이 넘는 방산기술을 훔쳤다고 보도했다.[2] 중국 스파이는 20년형에 처해졌고 중국이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기술까지 닥치는대로 500건 이상 군사기밀을 훔쳤다는것.[3]
인도는 러시아에게 인도-태평양 정책에 참여하라고 권유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중국과 러시아가 발트 해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러시아는 화웨이와 5G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산 대두 의존을 벗어나기 위해 러시아산 대두 수입도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개막한 중러 과학기술 혁신의 해 개막식에 보낸 축하 서신에서 중러양국의 과학협력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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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반중 감정과는 별개로 2020년 6월 24일에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 75주년 기념식에 중국 인민해방군 역시 참가했다. 다만 이번에는 예전처럼 맨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지는 않고 러시아어 알파벳 순서대로 키르기스스탄과 몰도바 사이에 나왔다. 참고로 이 퍼레이드에는 중국과 국경마찰로 사이가 좋지 않은 인도군도 참가했다.
러시아, 중국, 인도 과학자들이 전기배터리 제작을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러시아어)
러시아가 중국산 백신 3차 임상 실험을 시행했다.#
블라디보스토크 세관은 중국에서 들여온 석류석 모래에서 기준치를 넘는 자연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군사 동맹에 대해 필요하지 않다면서도 이론적으로는 상상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국과 러시아가 달러 비중을 줄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심해지자 중국 정부는 러시아인들의 입국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연해주 정부가 코로나19 속에서 진행한 블라디보스토크시 탄생 1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는데, 중국 네티즌은 오히려 반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인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북한의 석유 정제품 수입을 감시하는 것을 러시아와 중국이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국제 사회의 다자주의 유지와 협력을 촉구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우주분야에서도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이 러시아와 탄도 미사일 및 우주 로켓 발사 통보에 관한 합의를 연장하며 전략적 우호 관계를 강화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전투기가 KADIZ에 들어온 것에 이어 미국의 제재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 트럼프 “중국, 코로나 고의적 책임 있어” vs 푸틴 “중국 먹칠 용납 못 해”
# 러시아 푸틴 대통령 “미국 저물고, 중국 뜬다”
#"중국, 푸틴의 '러-중 군사동맹' 언급에 중국 조용히 미소"
12월 31일에 시진핑은 푸틴 대통령과 신년 축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2.1. 중러관계는 냉각되었는가


서방-미국은 러시아의 인권 문제와 크림반도 문제를 구실로 러시아에 대해 대대적인 제재를 먹였고, 이란, 북한처럼 경제붕괴가 오지 않으려면 중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우주 개발 분야, 무기수출, 농업 말곤 경쟁력 있는 산업이 없다. 오히려 러시아는 중국에 자원과 무기를 대규모로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은 그 반대급부로 러시아에 부족한 소비재를 대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가 서방의 경제제재를 풀고 싶으면 크림반도를 다시 우크라이나에 토해내야 하지만, 이건 크림 반도 내 러시아인 인구를 버리는 셈이 되므로 푸틴 모가지가 날라가는 수가 있다. 그러니 러시아는 서방보다는 중국에 더 가까울 수밖에 없다.
1980년대 중국과 러시아의 1인당 GDP차이는 무려 30배였으나[4], 러시아는 계속 제자리걸음을 했고, 중국은 일취월장하여 요즘은 거의 비슷하다. 결국 2020년에는 중국의 1인당 GDP가 러시아의 1인당 GDP를 추월한 상황이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 위기 이후 서방의 경제제재를 받아 러시아의 1인당 gdp는 코로나 19까지 겹쳐 9,970달러로 폭락했으며, 이는 현재 기준 중국의 1인당 GDP 10058달러에 비해서도 낮다. 1인당 PPP는 러시아가 27,394달러, 중국이 17,206달러로 생활 수준이야 아직 러시아가 더 높다지만 '''국가 전체 GDP로 놓고보면 인구규모 때문에 아예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5]
러시아인 중에 중국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몰라도, 이런 국민 감정은 외교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외교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정신인 정치가라면 냉철하게 움직인다. 한국인들이 혐중감정이 높다고 해서 진보정권은 물론이고 보수정권도 중국을 손절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베가 혐한 세력의 뜻에 따라 감정적으로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을 도발했다가 한국에 별 손해도 주지 못하고 자국의 손해만 본 것만 봐도 외교와 국민감정을 결부시키는 것은 멍청한 짓이며, 국익에 해가 될 수 있다. 푸틴같이 노회한 정치가가 이를 모를리가 없다. 현재 나발니가 푸틴의 친중 외교 정책에 부정적인 편이지만 만약에 푸틴이 물러나고 나발니 혹은 다른 사람이 러시아 지도자가 된다 하더라도 러시아의 친중 외교가 하루아침에 변하리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교하자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집권전 혐중발언을 늘어놓고 대만과의 복교를 추진하겠다고 주장했으나, 집권후 브라질 경제가 중국의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인정하여 결국 입장을 번복한 사례를 들 수 있다.#[6]
그리고 더 중요한 점은 러시아인들이 설령 중국을 싫어한다고 해도, 미국은 더 불신한다는 것이다. 현재도 러시아인 엘리트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7]에서 러시아인들의 83%가 미국이 러시아를 약화시키려고 한다고 보고 있으며, 78%는 러시아의 대외정책이 미국 때문에 망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P13) 러시아인이 우방으로 선호하는 국가에서도 중국이 더 높다.(중국 28%, 미국 7%, EU 31%)) (P17) 더욱이 러시아의 코어 엘리트 층일 수록 EU보다 중국과의 협력을 더 선호한다.(코어 엘리트의 파트너쉽에 대한 선호 중국 34%, EU 27%) (P20)
애당초 러시아인들은 미국을 중국보다 더 싫어하니, 코로나로 반중감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도 중국군이 먼저 러시아를 침공하는 극단적인 케이스[8][9]가 아닌 이상 미국편을 들어 중국과의 손절 정책을 취할리 만무하다. 고르바초프가 서방을 본따 무리한 개혁을 추진하다가 소련이 박살났고, 그 뒤를 이은 '''옐친이 IMF 말만 믿고 러시아 민간 경제를 초토화시켰던 전적'''이 있는데, 당시 러시아인들이 겪었던 악몽은 한국 IMF 악몽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다. 물론 IMF의 대주주는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 탓이라고 주장해도 변명하기 힘들다. 러시아인들은 당시 IMF, 그리고 그 뒤에 있는 미국이 일부러 러시아를 재기불능 수준으로 망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고의로 엉터리 충고를 했다고 보는 견해가 퍼져있다.[10] 서방이 G8에 끼워준다고 거기에 넘어가 대외정책에서 서방과 보조를 맞추는 동안, 러시아가 독소전쟁 사상자 2천만명의 핏값으로 번 중유럽/북유럽 완충지대는 모두 나토 쪽으로 넘어갔다. 한마디로 스탈린이 독소전 2천만 전사상자들의 목숨값으로 얄타회담에서 딴 판 돈을 고르바초프-옐친이 서방에게 모조리 헌납한 셈이었다.
경제적으로도 러시아 경제의 수출/수입 1위국가는 중국이며(수출 13%, 수입 43%), 그나마 석유 화학 제품 이외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러시아 수출품들을 수입해주는 나라가 중국이다. 러시아 식품의 최대 수입상은 중국 이렇게 러시아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생존의 문제이기 때문에 러시아는 더욱 친중적인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역시 러시아의 협조가 필요하다. 일단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 상당히 긴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냉각되면 둘 다 피곤해진다. 굳이 접경 지역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중국이 관심을 두는 지역 상당수가 아직 러시아의 영향력이 좀 더 강하다.[11] 대표적으로 오늘날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으로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고 엄청난 돈을 퍼붓는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아직 중앙아시아 5개국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러시아[12]가 작정하고 딴지 걸면 중국 입장에서 일대일로가 완전 꼬여버린다. 이러한 상황은 오늘날 중국의 영토 분쟁 현황과도 연결되는데 오늘날 중국은 남중국해의 해상 영토 관련하여 동남아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지만 러시아와는 과거사 영토 문제를 서로 꺼내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거나 혹은 미국의 외교방침이 바뀌어[13] 중국과 러시아가 서로 협력해야할 필요가 사라지면 양국관계는 냉각될 수도 있다. 나치가 몰락하자[14] 미국과 소련이 냉전시대 펼쳤고, 소련이 강성해지자 미국은 중화민국을 버리고 6.25때 싸운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해서 소련을 견제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국제관계는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3. 2021년


새해를 맞아 중국과 러시아는 전력전 연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2월 중순에 인도양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바다 첸트르의 2021년 1월 조사에 의하면 러시아인의 75%가 중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였다. 2020년 1월(좋다 65%, 나쁘다 24%)과 비교하면 우호적인 응답이 늘어났다. 미국이나 EU에 대한 조사와 달리 세대별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았다.#

4. 관련 문서




[1] 생각해 보자. 푸틴은 원래 카리스마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이다.[2] s-400과 Pantsir-S1[3] 보통 러시아의 첨단 기술은 해외에 특허 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약점을 잡은 중국이 러시아 기술 요원들을 매수하거나 도면을 훔쳐왔던 것이다.[4] 1985년 중국 $295, 러시아 $9,211 #1[5] 러시아는 한국보다도 총GDP가 적다. 중국이 한국의 GDP의 9배 정도다.[6] 보우소나루 정권은 단순히 입장을 번복한 수준이 아니라 앞에서만 미중무역전쟁 당시 미국이 중국으로 농산물 수출이 막히는 동안 대신 중국에 대두, 육류 수출을 늘려 브라질의 무역수지를 크게 개선시켰다. 앞에서는 친트럼프 제스처를 취하면서 뒤에서는 중국과 짝짜꿍 놀이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다.[7] 출처 # Survey on Russian Elite 2020, by Sharon Rivera (해밀턴 대학)[8] 이 경우 러시아 정부는 미국이 러시아를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중국을 침공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먼저 러시아군을 중국으로 보내 중국 정부를 무너뜨리는 선택을 할 것이다. 중국에 친미 정부가 세워지도록 놔둘 바엔 차라리 시진핑 정권만 쳐내고 중국을 그대로 친러 국가로 놔두는 게 러시아의 입장에서 훨씬 나은 일이니 말이다.[9] 인도와 베트남은 친러국가라서 중국이 인도와 베트남을 먹으려 한다면 러시아는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10] 단순한 개인 견해나 음모론 같은게 아니라,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정책을 러시아에 펴도록 권고한 것은 미국의 학계와 정부였고, 옐친은 이를 충실히 따랐다가 러시아 뿐만 아니라 구 소련 구성국들 경제 전체를 초토화시켰었다. 그 결과는... 러시아가 이때 어떤 시절을 겪었는지는 보리스 옐친 참조.[11] 소련시절 제3세계 지원 외교의 영향도 있다.[12]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외화 공급원이 러시아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본국으로 부치는 송금이다.[13] 예를 들어 크림반도 합병을 인정하고, 옛 소련 가맹국들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보장해주거나 말이다. 하지만 친러였던 트럼프와는 달리 새로 당선된 바이든은 일관된 반러이기 때문에 # 이는 당분간은 가망없는 이야기다.즉 러시아는 미국에 맞서 중국과 더욱 가까워진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14] 대체역사에선 일본과 나치가 서로 대결하는 상황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