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 , Present
2. 先物, Futures
3. 멜로망스의 노래
4. UN의 노래
5. 일본의 밴드 도쿄 소년의 싱글음반 및 수록곡
6. 한국 영화
6.1. 2001년
6.2. 2019년


1. , Pres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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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선물(膳物), 예물(禮物), 폐물(幣物), 사례, 답례, 도산[1]
영어: present, gift
중국어: 礼物(lǐwù)
일본어: お土産(みやげ), プレゼント
인정을 담아 주는 물건,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기념일에 많이 주고 받는데, 대표적인 것은 생일 선물과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생일 선물 같은 경우는 생일잔치를 열면 친구들이 싸오는 것이 정석. 어린이의 경우는 또 어린이날에도 선물을 받으며, 연인들은 밸런타인 데이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를 비롯해서 이런저런 선물을 주고 받는다. 이런 기념일들과 생일이 겹치게 되면 선물을 한 번에 몰아서 받게 되면서 선물의 개수가 줄어든다.
해외여행이나 지방 여행을 다녀오면서 특산물을 선물로 사오기도 하는데, 이때는 특별한 용어인 '기념품', '특산품(물)'이라는 말을 쓴다. 일본에서도 이는 보통 선물과 구분하여 '오미야게(お土産)'라고 하고, 영어도 '수버니얼(souvenir)'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행을 다녀온 후 친한 사람들에게 기념품을 주는 것이 보편화되어있지 않고 별로 기대도 하지 않지만, 일본의 '오미야게'는 상당히 일상화되어있는 모양이다. 일본의 창작물에서 수학여행이나 여행 등의 내용이 묘사될 경우, 등장인물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줄 오미야게를 고르는 모습이 상당히 자주 나타난다.
영어에서 선물을 뜻하는 단어 중 많이 쓰이는 것은 'gift'와 'present'가 있다. Present의 주의할 점은 첫 음절에 강세가 있어서 '프레즌트'가 된다는 것이다. '프리젠트'라고 두 번째 음절에 강세를 주면 '증정하다', '보여주다' 등의 동사의 의미가 된다. present의 경우 선물이라는 뜻 말고도, 현재, 참석한이라는 의미도 있다. gift는 '주어졌다'라는 뉘앙스가 있어서 개인의 재능을 나타낼 때도 쓸 수 있다.
결혼할 때 신랑 측과 신부 측이 주고 받는 선물은 보통 '패물'이나 '예물'이라고 부른다. 어떻게 보면 결혼이라는 경사를 기념하면서 자식을 데려간 것에 대한 답례인데, 요즘은 패물 때문에 양가에 분란이 일어나기도 하며 심각한 경우에는 파혼도 일어난다. 주로 흔히 나오는 에피소드는 시어머니가 '새아가야, 몸만 와라'라고 하고 며느리가 정말 몸만 오면 빈축을 주는 것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세상에 어떤 어른이 '폐물로는 이거, 이거, 이거 해 오너라'라고 하려만... 자기가 몸만 오라고 했기 때문에 앞에서 뭐라고 하지는 못하지만, 뒤에서는 면박을 주며 욕하는 것이다. 물론 심하면 앞에서 대놓고 까기도 한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선물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재미있게도 독일어로 gift는 독; 영어의 poison 과 정확히 상응하는 뜻을 갖고 있다. 선물을 받고 그에 맞는 보답을 안 하면 주는 사람이 괘씸하게 여기기도 한다. 받는 사람도 시간과 돈을 들여 미래에 선물을 주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도 생기게 된다. 또한, "이 사람이 일을 뭐 시키려고 뭔가를 먼저 주는 것인가?" 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쓸모 없는 것을 선물 받게 되면 난감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문제다. 알레르기 있는 음식을 받거나, 배부른데 야식을 사준다거나, 아빠가 수박을 사 와서 냉장고가 꽉 찼는데, 이웃집 아줌마도 수박을 주면 수박을 처리하기 까다로워진다. 옷이나 가방 같이 착용하는 것이나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는 선물을 샀을 경우는 센스있게 영수증을 동봉하여 '마음에 안 들면 바꿔도 돼'라고 하는 것이 좋다[2] 음식을 선물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해당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선물받았는지를 고려하고 선물하는 것이 좋다.
현금을 선물로 주면 주는 입장에서는 뭘 선물해야 될지 고민 안 해도 되고, 받은 입장에서는 자기가 가장 필요한 물건에 보태거나 살 수 있어서 너도나도 편하고 좋지만, 선물의 의미가 퇴색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돈을 선물로 받으면 성의가 없다며 오히려 실망하는 사람도 많다.
대리구매를 선물로 빗대어 말하기도 한다.
선물 고를 때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는 건 하나의 괴로움이기도 하다. 사실 아주 밀접한 관계가 아니면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기도 힘들고, 사람 마음이라는 게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 고르기가 매우 까다롭다. 도박하지 말고, 상대에게 먼저 위시 리스트가 뭔지 묻는 게 현명하다.
명절날 선물로는 스팸, 식용유, 한우, 통조림소모품을 주로 선물한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뇌물이란 뜻이었다. 션믈이라고 읽었는데 지금은 뇌물은 뇌물이 되고, 좋은 뜻만 남았다.[3] 조선시대에는 '도산'이란 말을 (현재의) 선물의 의미로 썼다. 하지만 현재 도산의 의미는... 반대로 촌지 역시 좋은 뜻으로 사용되었다가 현대에 와서 '뇌물'의 의미로 전락하게 되었다.
북한에서 선물은 오직 수령만이 내릴 수 있는 특권이며, 일반인끼리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의 10대 원칙에 위배되는 반당 반혁명 행위로서 처벌 대상이다(!). 당에 의존하지 않는 사적인 관계의 형성을 막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높으신 분들이 주면 금일봉 등의 형태로도 나타난다.

2. 先物, Futures


선물(금융) 문서로.

3. 멜로망스의 노래


선물(멜로망스) 문서로.

4. UN의 노래


선물(UN) 문서로.

5. 일본의 밴드 도쿄 소년의 싱글음반 및 수록곡


애니메이션 《란마 1/2 열투편》의 엔딩 주제가로 사용됐다. 선물(도쿄 소년) 항목 참조.

6. 한국 영화



6.1. 2001년


선물(2001년 영화) 문서로.

6.2. 2019년



선물(2019년 영화) 문서로.

[1] 순우리말. 사실상 거의 잊힌 단어이다.[2] 옷 선물이 맘에 안 들 경우, 고른 사람의 노력은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받는 사람은 일일이 환불/중고거래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3] '인정(人情)'이란 낱말도 조선시대에는 '뇌물'이란 뜻이 있었다. 탐관오리는 인정 많은 사람 ← 놀랍게도 승정원일기에 해당 문장이 비슷한 표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