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견장

 

1. 개요
2. 기원
3. 설명
4. 종류
4.1. 육군의 경우
4.2. 타군의 경우
4.3. 군 외의 경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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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지휘자지휘관이 차는 견장. 색상은 녹색[1]이다. 작은 것은 전투복용, 큰 것은 야전상의용. 야전상의용 견장의 경우 간부용은 검은색 실(준위의 경우는 노란색 실)로 해당 간부의 계급장이 새겨져 있다.
좀 더 엄밀하게는 '''분대장을 포함한 지휘자 및 지휘관도 이 견장을 착용하므로''' 지휘자 견장이라 부르는 것이 맞다.
이 외에도 색깔이 녹색인 점에서 비롯해 녹색 견장이라고 부르거나, 이를 줄여서 녹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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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의 전투 지휘자 휘장(Combat Leadership Identification Tab)을 베껴온 것으로, 한국 육군과 달리 미군의 것은 말 그대로 전투부대 지휘자/관만 패용하며, 정복 상의에만 단다.

3. 설명


가장 기초적인 분대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상병에서 병장 때 달게 되지만 윗선임들이 적다면 일병때부터 다는 경우도 있다.[2][3] 반대로 윗선임이 많아서 뺑이를 오래토록 치거나 하사 등이 분대장을 맡거나 할 경우 말년까지 안 찰 수도 있다.
하여간 지휘관까진 아니지만 분대 지휘자로서 분대원을 통솔하거나 정식으로 얼차려를 주는 게 가능하다며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분대원들을 책임져야 하고 딱히 휴가가 늘어난다거나 하지는 않으므로 이를 싫어하거나 제대로 고생하거나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푸른 곰팡이라고 싫어한다.
그리고 중대장 이상 지휘관급 장교들은 이것만 차고 지휘관 휘장을 깜박하고 차지 않을 경우 엄청 쪽팔려 하기도 한다. 그러고 다니는 장교는 지휘관도 아닌 지휘자의 최하위 장교직책인 소대장뿐이기 때문이다.[4]
휴가 나갈 때 차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군복 부착물이 다 그렇듯 현역 군인이나 군필자들 정도만 알아보지 일반인들의 눈엔 그냥 군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한 이등병이나 일병이 휴가때 차고 가기도 하는데 비록 정식으로 달았을지라도 헌병 등으로부터 괜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가급적 떼고 가자.
지휘관은 여기에 덧붙여 철제 지휘관 휘장을 왼쪽 가슴에 패용한다. 위에도 적혀 있듯 소대장은 해당사항이 없고 견장만 단다. 단, 직책이 중대장이면 계급에 상관없이 지휘관이므로 지휘관 휘장을 패용할 수 있다. 일부 기능부대[5] 중대장의 경우 중소위가 중대장, 고참 중사급이 행보관, 병력은 중대급에 한참 못미치는데 그것도 중대는 중대라고 새파란 신임 소위가 자대배치와 동시에 견장과 지휘관 휘장까지 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예외적으로 특전사 각 여단 시설대장은 소위인데도 보직분류상 대대장에 해당되기 때문에 지휘관 휘장을 패용한다. 하지만 특전사 시설대장의 경우는 부하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급상의 문제점으로 인해 중대장용 지휘관 휘장을 패용한다. 지휘관 휘장은 계급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부하가 많다고 좋은 걸 달 수 없다.
예비군 훈련을 할 때 자원자나 오래된 예비역에게 분대장이나 소대장 보직과 함께 주는 일도 있는데 특히 소대장의 경우 임시로 하사 계급을 부여하고, 하사용 철제 정장도 지급하는데 퇴소 시 반납해야 한다. 다만 이보다 열약하거나 간략화한 곳은 유성으로 '''V'''자 그려넣은 흰색이나 노란색 테이프를 붙이라고 할수도 있다.

4. 종류



4.1. 육군의 경우


전투복 및 근무복 상의에 다는 길이 5cm짜리와, 정복과 근무복 점퍼, 야전상의에 다는 11cm짜리가 있다. 부사관 이상은 정복에 지휘자 견장을 달면 그 위에 철제 정장을 달고, 야전상의에는 계급장이 자수된 견장을 단다.
길이 8cm짜리 사제품도 있는데, 이는 5cm 짜리보다 커 좀 더 멋지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사는 경우가 많다. 단 이를 달려면 견장대의 X자 박음질을 뜯어야 하는데다가 원칙적으로는 견장의 규격도 규정에 정해져 있으므로 8cm 사제품 착용은 위규에 해당되어 복장불량으로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간부들도 이에 대해 크게 터치는 하지 않는 편으로, 어자피 자세히 안 보면 잘 모른다. 이 외에도 다른 사제품 종류 중에는 똑같이 5cm짜리인데 원단의 밝기가 더 밝은 종류도 있는데, 얼룩무늬 시절에 쓰던 구형 밝은 색상의 것을 계속 파는 것이다.
카투사 선임병장은 견장이 없고 휘장을 왼쪽 가슴에 착용한다.

4.2. 타군의 경우


해군 및 해병대는 지휘자 견장을 사용하지 않고, 지휘관용 철제 휘장 및 해군 생활반장, 해병대 분대장 휘장만 있다. 때문에, 해군의 근무복 및 전투복 상의에는 견장대가 없는데, 일부 국직부대에서 자체 내규로 부대 내 해군 인원들에게도 전투복에는 육군용 녹색이나 해군용 검정색 지휘자 견장을 쓰게 하기도 한다. 이 경우, 견장대가 있는 육공군용 전투복을 주는 게 일반적이다.
공군 또한 지휘자 견장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지휘관용 철제 휘장을 단다. 다만, 으뜸병사는 견장과 뱃지를 다는데 으뜸병사 견장의 디자인은 소속 부대마다 조금씩 다르다. 견장이 없는 부대도 있다. 생활관장은 휘장만 달고 견장은 착용하지 않는다. 국직부대의 경우 해군과 마찬가지로 견장 패용을 시키기도 하는데, 육군용 녹색을 쓰거나 공군용 파란색을 쓰는 등 부대마다 다르다.

4.3. 군 외의 경우


대한민국 경찰의 경우 기동복에만 끼우는, 육군 5cm 짜리보다 긴 것이 존재한다. 경찰용 기동복 규격으로 된 것인 만큼, 군용 전투복이나 근무복 견장대에 끼우면 단추가 안 채워진다. 경찰서에 및 부대에 따라 경찰청 의무경찰 분대장 한정으로 근무복에도 의경 철제 박은 녹견장이나 일반 견장과 동일한 자수 등이 박힌 녹색 바탕 견장을 쓰게 하기도 하고, 의경들이 임의로 달기도 한다. 직원들은 기동복 외엔 엄금이다.
해양경찰 의경 및 직원은 녹견장 자체가 없다.

[1] 프로메테우스의 희생을 의미한다고 분대장 교육대에서 가르친다. [2] 예를 들면 자대가 육군훈련소신병교육대 조교로 배치될 시[3] 군번이 꼬인 경우나 진급누락을 먹으면 가능한 일.[4] 하지만 부대활동 사진을 보면 전투복은 계속 세탁해서 입어야 하기 때문에 간혹 세탁한 전투복을 처음 입은 경우 지휘관 휘장을 깜빡하고 미패용한 경우도 있다.[5] 대표적으로 의무보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