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레이너스 메모리

 

1. 소개
2. 사례
3.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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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버전(종족최강전)'''
'''정글 버전'''
Map Size: 128x128
Map tile: Jungle
Player: 4
Jim Raynor's Memory
'''사용된 MSL 목록'''
2003 K-TEC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스타우트배 MBC게임 스타리그
TG삼보배 MBC게임 스타리그
'''종족별 밸런스'''[1]
테란 : 저그
69:61
테란 : 프로토스
47:49
저그 : 프로토스
55:41

1. 소개


스타크래프트 맵. 제작자는 블레이드 스톰, 플레인즈 투 힐과 마찬가지로 장재혁 PD(Sir.Lupin).
본래 '게임큐'에서 사용하던 맵으로 게임큐가 망한 이후 스탭들이 MBC GAME으로 흡수되면서 같이 엠겜으로 넘어왔다. 이후에는 종족최강전 전용맵으로 쓰였고 그때는 타일셋도 데저트였다.[2] 링크
그러다가 정글로 타일셋이 바뀌면서 중앙 센터 멀티가 삭제되었고, 2종류의 미네랄 필드 타입만 사용되던 것이 정글판으로 변경되면서 골고루 사용되었으며 4시 지역 본진 크기가 약간 줄었고 센터 미네랄 멀티가 삭제되었다. K-tec KPGA 투어 위너스 챔피언십에 1.0 버전으로 투입됐고 Stout MSL부터 기존 버전에서 건드린 것은 전혀 없이 본진 미네랄을 1덩어리 추가시킨 1.5버전으로 수정되면서 TG삼보 MSL까지 쓰이며 장수맵이 됐다.
앞마당은 미네랄만 있는 멀티이고 가스는 본진과 뒷마당 멀티에만 존재한다. 그 이외의 멀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4인용 치고는 엄청나게 가난한 맵. 또한 앞마당 미네랄 필드 뒤쪽에 공간이 있는데,여길 활용한 몰래건물 전략이 꽤나 많이 나왔다. 저그의 경우에는 이쪽에다 해처리를 짓기도 했다. 데저트 버전 시절 박정석장진남을 상대로 '''상대 앞마당 뒤 전진 로보틱스'''전략을 선보여 이긴 적이 있다.
그러나 실체는 로스트 템플을 능가하는 사상 최강의 테란맵으로, 2003 시즌 MSL을 테란판으로 만들어버린 주역이다. 반도넛형의 센터 지형이 오히려 주변 지형을 협소하게 만들었고 프로토스들은 우왕좌왕하면서 탱크에게 들이박다가 전멸하고 저그도 마찬가지였다. 거기다가 앞마당과 뒷마당에 사이좋게 언덕이 있어서 테란은 너무나 행복했었다. 더구나 저그는 당시 오리지널 목동 체제까지 무너져서 사용하지 않던 시절인지라 더 암울했다. 더 가관으로 1.0에서는 본진 미네랄이 8덩이였는데 1.5버전 가면서 9덩이로 늘어났다.
문제는 테란맵만 됐으면 다행인데 저그맵, 정확하게는 토스압살맵의 조건까지 갖추고 있었다. 물론 데저트 버전에서는 플토가 비슷비슷하게 싸웠으나, 앞마당 노가스에다가 좁은 진출로, 그리고 앞마당 언덕을 통한 러커드랍[3]등 쉽게 말해 러커가 모이면 절대 토스가 이길 수 없던 시절이 있었다. 여기서 강도경김성제를 상대로 지독하게 러커만 모아서 승리한 적이 있었을 정도. 그 경기를 Live를 보면서 다들 피눈물을 흘렀다.[4] 다만 이 맵이 머큐리급으로 회자되지 않은 것은 굉장히 오래 쓰이면서 '''트렌드 변화에 의해 저그 우위'''로 바뀌면서 상대 전적에서 저그가 테란을 많이 따라잡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앞마당 노가스 맵은 노스텔지어와 같이 밸런스의 상징이었고 실제로 머큐리급으로 붕괴하지는 않았다.[5] 그러나 러커 조이기가 보편화되면서 드라군, 옵저버, 템플러 조합을 갖추기 힘들어졌고 결국 프로토스가 매우 힘들어졌다.

2. 사례


이 맵 다승 상위 4명 중 3명이 이윤열, 변길섭, 최연성.[6]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이 시절의 이윤열이나 최연성은 '''다른 맵을 써도 다 이기는''' 게이머였으며 변길섭은 저그전 실력이 매우 좋고 토스전이 약간 아쉬운 편이었으나 이 또한 실드를 칠 수는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MSL이 테란크래프트라는 별명을 들어도 이 맵에 대한 성토는 없었다. 나중에 통산 전적을 보니 "테란맵이네?" 정도. 테프전은 토스가 2승이 더 많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상성을 생각해보자.
다만 온게임넷처럼 밸런스 생각 안하고 맵에 컨셉을 무리하게 집어넣거나 했던 건 아니었기에 'MSL은 맵 유불리는 있어도 결국은 잘 하는 놈들이 이긴다'로 끝났다. 어떻게 보면 시대를 잘 타고 났다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시대 이후로 MSL은 루나레이드 어썰트 등으로 테란 죽이기에 나서다가[7] 데스페라도, 로키로 '''엠토스겜'''의 절정을 찍었다.
희대의 마컨관광 경기인 MBC GAME 마이너리그 김성제 vs. 차재욱전이 여기서 나왔다.

3. 관련 문서


[1] 일부 데저트 버전 전적 (게임큐 월챔피언쉽과 드로드오브종족최강전)이 포함되어있다.[2] 하지만 데저트 버전은 이미지를 제외한 데이터는 어느 곳에도 남아 있지 않다. 같은 종족최강전 맵인 크레센트 문도 마찬가지. 애초에 종족최강전 자체가 비공식전이라 데이터 수집에 소홀했던 것이 이런 참사(?)를 낳았다. pgr21에 종족최강전 당시 맵 자료가 남아있다. 링크페이지에서 맵을 다운 받을 수 있다.[3] 거기에 앞마당 미네랄 필드와 언덕 사이의 공간이 어중간한 크기이기 때문에 드라군이 방어하기도 힘들었다.[4] 이 맵과 비슷한 스타일의 맵에는 그 악명높은 '''머큐리펠레노르'''가 있다. 이 맵들이 사용된 온겜의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선 박정석만이 홀로 살아남게 된다.(이쪽은 듀얼 토너먼트에서 몰살당했다.) 토스압살맵이 된 이유 또한 이 맵과 머큐리, 펠레노르가 '''완벽히 일치'''한다.[5] 물론 초창기에도 힘들긴했으나 이건 맵의 영향이라기보단 당시 저프전 자체가 그만큼 프로토스의 발전이 늦었던 터라 그 어떤 맵에서도 저그에게 고전했기 때문이다.[6] 나머지 한 명은 놀랍게도 '''홍진호'''였다. 사실 홍진호는 밸붕맵에서도 승률이 잘 나왔다. 홍진호가 KPGA 위너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임요환을 3-1로 꺾고 우승을 확정지었던 4세트의 전장이 이 맵. 그리고 정글 1.0 버전으로 한정시킨다면 다승 1위는 놀랍게도 박정석이다.[7] 다만 애리조나는 오히려 머큐리도 '''따위'''로 만들어버리는 토스 압살맵이고 레이드 어썰트 역시 토스가 힘든 맵이다. 테란 죽이기를 행하는 와중에도 토스 압살맵은 여전히 같이 쓰였기 때문에 MSL에서의 프로토스는 3.3 혁명 전까지 제대로 힘도 못 썼다. 최연성의 Spris MSL 우승을 마지막으로 근 2년 반 동안 MSL은 저그의 독무대. 정작 이 당시 스타리그는 토스가 '''로열로더와 가을의 전설을 동시에 달성하기도 했었다.''' 이 점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던 이유는, 애리조나가 쓰이던 시점의 온게임넷에서 '''머큐리 토스 올킬 사건'''이 벌어졌으며, 06년 내내 '''성전이라는 떡밥이 흥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