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1. 개요
그 날의 맨 처음 떠나는 차. 반대로 막차가 있다. 막차는 그 날의 맨 마지막으로 떠나거나 오는 차를 뜻한다.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 날에서 가장 처음 출발하는 차를 첫차라고 한다.
[1]
미국 뉴욕 지하철은 24시간 운행하므로 첫차 개념이 따로 없다.
1.1. 첫차 시간
대도시의 시내버스들은 대부분 새벽 4시 ~ 5시 사이에 운행을 시작한다. 기차는 통학을 위해 새벽 6시 ~ 7시 사이에 운행하나, 특별히 KTX는 장거리에서 출근하는 사람을 위해 새벽 5시부터 운행하여 바로 출근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고속·시외버스는 대부분 아침 6시에 운행을 시작한다.
지하철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버스보다 다소 늦은 시각에 운행한다. 이유는 새벽 시간대에는 수요가 많이 없어 버스로도 충분히 감당되기 때문. 때문에 대부분의 수도권 전철은 5시, 지하철들은 5시 30분 이후부터 동시에 첫차 운행을 시작한다. 또한 지하철역은 첫차가 역에 도착하기 약 30분 전부터 역사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다. 도시철도 중에서 가장 첫차가 빨리 있는 곳은 구로역이며 오전 5시에 있다.
도시철도를 포함한 아닌 모든 철도를 포함해서 보자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운행을 시작하는 열차는 새벽 4시에 광주역을 출발해 용산역에 오전 8시 47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1422 열차이다.[2][3]
1.2. 이용 계층
첫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상당수가 이른 새벽에 출근하거나 시장에 장사하러 나가는 상인들, 인력시장으로 나가는 일용직 근로자들, 밤새도록 일한 뒤 퇴근하는 사람들, 또는 막차를 놓쳐 시간을 보내다가 첫차를 타는 등 교통비가 큰 부담이 되는 시민들이다. 따라서 비슷한 시간대에 이용 가능하면서 방향도 비슷한 대체 수단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이상, 첫차 시각을 늦추면 극심한 반발이 있다. 요금을 크게 올리는 경우도 마찬가지. 참고로 서울시에서는 첫차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수단에 승차하면 요금의 20%정도를 할인하는 조조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 방실이의 곡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3. 관련 문서
[1] 대성리역 청량리행 첫차는 평일 5:46, 주말 6:12이다. 덧붙이자면 사실 더 이른 시각에도 대성리를 출발해 서울로 향할 방법은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대성3리삼거리에 있는 대성리종점에서 30번이 4:00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다른 노선들도 노선에 따라 5:00나 5:10부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평 쪽에서 넘어오는 1330-4번은 대성리역 앞에서도 5:10경부터 탈 수 있다.[2] 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icketPr11131_i1.do?txtRunDt=20191115&txtDptDt=20191116&txtTrnNo=01422&txtTrnGpCd=102[3] 그 다음은 동대구역을 4시 30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8시 45분에 도착하는 무궁화호 1302 열차다. KTX 중에서는 월요일 한정으로 부산역을 오전 4시 39분에 출발해서 서울역에 오전 7시 46분에 도착하는 82 열차와 역시 부산역을 오전 4시 45분에 출발해 서울역에 오전 7시 26분에 도착하는 166 열차가 있다. 참고로 82가 166보다 6분이나 일찍 출발함에도 더 늦게 도착하는 이유는 276이 동대구역까지 기존선을 경유해서 구포역과 밀양역에 정차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