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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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의 대표주자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모나리자.
Portrait
肖像畵
1. 개요
2. 역사
2.1. 한국에서
3. 미화
4. 대중문화
4.1. 게임의 초상화
4.2. 괴담


1. 개요


초상화는 특정한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그림을 뜻한다. 영어로는 포트레이트(Portrait)[1]라고 한다. 자기 자신을 그린 초상화는 자화상이라고 한다.

2. 역사


사람의 모습을 그린 그림인 초상화는 고대로부터 널리 제작되었는데, 고대에서 중세에는 그림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었던 만큼 주로 정치적 지배자를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르네상스 이후에 근대가 되면서 개인적인 초상화도 많이 제작되게 되었다. 인체비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서구에서는 정밀하고 사실적인 초상화가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현대에는 사진 전문가조차 헷갈리는 수준의 초상화가 나오기도 한다.
이 시기에 정치적 지도자는 자신의 모습을 남기기 위하여 거대하고 화려하게 만들어진 초상화를 남기게 되었다. 또한 일반인들도 개인이나 가족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하여 초상화를 그리게 되었다. 현대에는 사진발명과 함께 미술의 목적이 실물의 기록에서 예술 자체로 옮겨감에 따라서 이러한 노선의 초상화는 점차 쇠퇴하였다.[2]
이슬람교 지역에서는 인간을 그리는 것이 우상숭배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금기시 되어 초상화 유물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다. 이는 모든 예술에 공통이라 이슬람권에서는 기하학적 문양 장식이나 이슬람식 서예가 대신 발달하였다.

2.1. 한국에서




3. 미화


초상화는 대상 인물을 미화하기도 한다. 사진과는 달리 실물을 그대로 찍는 것이 아니니 미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진도 이제는 에어브러쉬포토샵이 있지만.
초상화 미화에 얽힌 에피소드가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왕소군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한나라에서 흉노에게 바칠 미녀를 뽑았는데, 못생겨서 보내도 아깝지 않을 여자를 뽑았다. 근데 알고보니 화가한테 뇌물을 주지 않아서 일부러 못생기게 그린 왕소군은 절세미녀였고..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
반대로 초상화를 과도하게 미화해서 시집을 가게 된 사례로는 헨리 8세여러 왕비 가운데 한 명이던 클레페의 앤이 있다. 이쪽은 초상화를 보고 헨리 8세가 너무 기대를 하였으나 실물을 보고 대실망….
독재국가,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독재자를 미화하는데 사용되며, 이들이 늙어서도 40~50대 정도의 얼굴로 그려진 이유는 국민들에게 현재의 건강 상태를 알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마오쩌둥, 이오시프 스탈린, 김일성, 김정일 등이 대표적인 예다. 한국에서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때부터 관공서, 학교 등지에 초상화를 쓴 역사가 있으나 1998년 김대중 정부 출범 후 재외공관 등 특수한 경우에만 게시를 허용한다.

4. 대중문화



4.1. 게임의 초상화


RPGRTS에서 캐릭터의 얼굴을 작게 띄워서 보여주는 것도 영어로 포트레이트(Portrait)다. 즉, 이것도 '초상화'라고 부른다. 이 초상화를 그림 파일만 넣어서 쉽게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게임도 있는데,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같은 인피니티 엔진 사용 게임이 그러하다.

4.2. 괴담


괴담에 등장하는 빈도가 이상하게 높다. 베토벤의 초상화나 모나리자가 여기에 포함되기도 한다.

[1] 컴퓨터의 인쇄 설정에서는 용지 방향이 세로임을 뜻한다. 반대로 가로 방향은 '풍경화'를 의미하는 Landscape. 이해가 안 되면 초상화와 풍경화가 그려지는 캔버스의 가로세로 비율이 대체로 어떤지를 생각해보자.[2] 물론 사진을 그대로 모사하는 극사실주의도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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