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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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前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다.
2.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2020년 2월 25일, 포모스에서 최시은 아나운서와 인터뷰했던 내용이 담긴 기사글
학창시절 장래희망은 아나운서가 아니었다. 중학생 때부터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와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었다고 한다.관련 기사(2020.07.09 인터뷰) 영어를 더 배우러 영문학과에 입학했는데, 영어영문학과 항목에도 있듯이 영문학, 영어학 위주로 배우는 곳인데다, 입학했더니 이미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영어 관련 외교관, 통역사 꿈을 갖고 대학교에 입학했다가 오히려 꿈을 접게 되었다고...
그러다가 2학년 때 고려대학교 학생홍보대사로 활동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대학농구리그 장내 아나운서를 맡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농구 자체를 몰라서 일을 그다지 잘 못했지만 현장 분위기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재밌었다고. 그렇게 계속하다가 아나운서 학원에 등록했고, 수강 도중 2016년에 두산 베어스 리포터에 합격하여 지금까지 아나운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3. e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활동 시작
최시은 아나운서는 그전까지 농구, 배구(우리카드 위비 리포터), 야구(두산 베어스의 BearSpotv 리포터) 등의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가 호주 시드니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후 본격적으로 e스포츠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계기는 2018년 OGN에서 방영했던 LCK 위클리의 MC 역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최시은 본인이 원래 게임을 상당히 좋아했고, 그 때문에 e스포츠 팬 생활도 오래했기에 심리적 거리감이 없었으며 롤 역시 자신이 좋아하던 장르였기에 직접 지원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e스포츠 아나운서로서의 생활을 하다보니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e스포츠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져야 팬들도 그만큼 알아주고 좋아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4. 아나운서 활동
4.1. 카트라이더
2019년 8월 17일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부터 김효진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터뷰를 담당하게 되었으며, 본인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도 직접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한다.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는 강아지 우니이며 카트바디는 아이템전에선 베히모스 X를, 스피드전에서는 백기사 X와 스팅레이 X를 주로 탔었다. [4] 그러다 얼마 전에 파라곤 SR-R 상자를 상자깡해서 파라곤 X를 얻게 되자 스팅레이와 백기사에서 파라곤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기본 주행도 버거워 하던 최시은이었지만[5] 전, 현직 프로게이머들의 훈수(?) 같은 충고를 귀담아 듣고 PC방에서 9시간을 붙잡아 연습한 끝에 L3 라이센스 취득, 투투와 모비 를 격파했고, 이후 L2 라이센스까지 취득하며 스피드전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이제는 빌리지 고가나 비치 해변 드라이브 정도는 공방에서 문제없이 달릴 수 있을 수준이며, 뉴 커팅도 할 줄 안다. 팬들도 최시은 아나운서를 보며 라이센스를 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며 최시은 본인 역시 지금도 카트라이더로 팬들과 소통을 하려 다분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이야기했듯 끊임없이 카트라이더에 대해 공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는 직접 노력해서 L2 라이센스까지 취득하는 모습, 카트라이더 선수들과도 거리감 없이 잘 지내고 농담도 주고받는 모습을 보이면서 커뮤니티 유저들은 최시은이 역대 카트걸 중에 최고의 카트걸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2020년 2월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한창 진행 중이었던 카트라이더 리그가 연기되자, 최시은은 SPOTV GAMES 채널에서 재방송 중이었던 카트라이더 리그를 TV로 계속 관전했고, 리그가 중단되는 동안 유튜브 생방송 등으로 직접 게임을 하면서 카트라이더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침내 그 해 5월 9일부터 카트라이더 리그가 재개되면서, 결승전까지 인터뷰어 활동도 다시 시작했다.
2020 SKT 5GX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이 다른 방송국도 아닌 OGN에서 연다는 것이 공식 발표됨에 따라 최시은이 또 카트걸의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 팬들 사이에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 2020 카트리그 시즌1처럼 시즌2도 중계진과 카트걸은 기존 멤버대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을 내놓았기 때문에 역시나 카트걸은 사실상 최시은 확정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최시은은 LCK 이후로 약 2년 만에 OGN에서 게임 아나운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2020년 12월 31일부터 OGN이 폐국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되자,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방송 송출은 아프리카TV로 이전되었다. 허나, 카트라이더 중계진과 카트걸은 여전히 변함없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게 되었음이 확정되어 2021년도 최시은과 함께하는 카트라이더를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사실상 카트걸로서 완전히 자리매김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4.2.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를 통해서 최시은 아나운서를 알게 된 사람들이라면 잘 몰랐거나 나중에서야 알았을 일이지만, 최시은은 의외로 스타크래프트 1과도 인연이 상당히 길다. 2020년 인터뷰에서 스타를 본 지 14년 차로 e스포츠 입문을 스타로 시작했다고 밝혔고, 세 종족 중에 저그를 좋아해서 이제동 선수를 좋아했다고 한다. 어떤 면에서는, e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로서의 최시은을 만들어준 것이 스타크래프트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다 2018년 6월, 블리자드가 직접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리그인 KSL의 인터뷰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매우 훌륭한 인터뷰 진행 실력을 보여주었다. 또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에도 철저히 모니터링 해서 최신 빌드나 전략을 알아보고 필기를 하는 등의 노력을 많이 하였다.[6] 최시은은 스타크래프트를 인터뷰할 때면 스타의 역사와 자라온 이야기들을 보게 된다고 했으며, 그런 마음을 담아서 인터뷰를 하면 팬들도 더 많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KSL이 트위치TV에서 독점 생중계를 했기에 팬덤과 프로게이머들이 대부분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의 특성상[7] 최시은은 스타 팬들에게 인지도 측면에서 ASL의 이현경 아나운서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나 KSL 시즌1 이후에도 KSL 시즌2, KSL 시즌4의 인터뷰어로써 꾸준히 활동을 했고, 대회에 참가한 스타 프로게이머와 해설진들과도 친해지면서 스타 팬들에게도 최시은이라는 존재를 많이 알리기 시작했다.[8] 하지만 이후에 주최사인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홈페이지에 2019년 말 시즌4를 끝으로 더 이상 KSL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서, 아쉽게도 스타크래프트 리그 리포터로서의 인연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리그에서의 일은 비록 없어졌지만,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남아 있기에 2020년에 진행된 ASTL 시즌1 경기를 개인적으로 시청하는 등의 모습을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보이기도 하였다.
최근, 최시은 아나운서가 KeSPA 기획의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찾아가는 시상식>이라고 하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 근황 인터뷰와 기념패를 수여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인터뷰어로 선정되었는데, 거기서 오랜만에 김명운 선수를 인터뷰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기억도 새록새록했는지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KSL이 한창 진행되었을 무렵에 선수들을 인터뷰했던 모습들을 게시하며 추억팔이를 하였다.
4.3. 레인보우 식스 시즈
2020년 7월 18일에 있었던 레인보우 식스 시즈 코리아컵 섬머 개막경기에 인터뷰어가 아닌 캐스터로 나왔다. 시청자들은 캐스터를 처음 하는데도 캐스팅이 깔끔하고 낭랑한 목소리로 중계하므로 만족한다는 반응이 있었다. 이후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이벤트 모드인 뮤트 프로토콜을 이용한 이벤트 방송에서 게임에 참여 할려고 했으나, 사람 실력이 아니라고하여(...) 본부장님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후 코리아 오픈 중계중 서버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경기가 지연되고 있었는데, 그동안 최시은 아나운서는 캐스터로써 처음으로 경기가 지연되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R6 코리안 오픈 2020 윈터시즌에는 잠시 중계를 쉰다고 한다. 2020년 동안 많이 바쁘다 보니 잠시 휴가를 다녀온듯.
4.4. 하스스톤
최시은은 2020년 11월 23일부터 아프리카TV 하스스톤 리그 시즌3, 일명 AHL의 인터뷰도 담당하게 되었다. 최시은의 아나운서 경력 상 최초로 아프리카TV에서 진행을 맡게 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겠다. [9]
최시은 본인은 AHL를 계기로 하스스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때문에 하스스톤의 카드 덱과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4.5. 배틀그라운드
5. 인터넷 방송 및 유튜버 활동
2019년 3월부터 개인 유튜브 채널인 <최싄뉴스>를 만들어서 활동 중이며 트위치에도 동일한 명칭의 개인방송을 만들었다. 아나운서 스케줄이 없는 시간대라면 언제든 인터넷 방송을 키는 편이며 이 때 하는 컨텐츠는 카트걸답게 대부분 카트라이더를 많이 한다. 보통은 자신의 지인들 혹은 시청자들과 함께 아이템전을 많이 하지만, 기초적인 스피드전도 틈만 나면 연습을 많이 한다. 이 덕분에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L2 라이센스를 스스로 따는 성과를 얻기도 하였다. 이 외에는 대회 경기장 브이로그 또는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티키타카스런 영상 같은 일상적인 컨텐츠를 만들어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기도 하며, 얼마 전엔 제닉스 의자 앞광고 겸 의자 조립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있는 분이다 보니 유튜브를 시작한 초창기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인터뷰어로써 ASL 직관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하고, 스포티비에 출근했던 VLOG 등도 올렸다. 카트걸이 된 2019년도 하반기부터는 카트를 방송에서 주로 했었고 유튜브 채널도 한동안 카트 영상이 많았는데, 이후 e스포츠 쪽에서 다양한 게임 관련 일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게임들도 방송에서 하게 되었다. 라우드 캐스트 시절 진행하던 빡싄게임 덕분에 TFT를 배워와서 방송에서도 했었고, 최근에는 하스스톤 리그 인터뷰어가 되면서 방송에서 하스스톤도 종종 하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계시다. 유튜브에는 레식 리그 캐스터일을 하는 VLOG도 올라오는 중. 아프리카TV에서 하스스톤 리그 인터뷰어로 발탁된 이후엔 하스스톤도 개인 방송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채널 개설 1년 만인 2020년 9월에 유튜브 구독자가 1만명이 됐다.
2020년 11월 25일 트위치 제휴 신청을 하였다가 해제했다. 매크로 등 이것저것 설정해보다가 실수로 신청했다고... 유튜브 동시 송출이 불가하다는 얘기를 시청자한테 듣고 바로 해제하러 가셨다...
6. 기타
- 현 LCK 인터뷰어인 이정현 아나운서와는 대학 동기이자 친구라고 한다. 최시은이 먼저 e스포츠계에 자리잡은 후 이정현 아나운서에게 이 분야를 추천했으며, 마침 LCK 아나운서 채용 공고가 나와 지원하여 합격 후 현재까지 LCK 진행을 맡고 있다.
- 2020년 4월 23일부터 그 해 5월 27일까지 LOUD CAST에서 진행했던 '최시은의 빡싄게임'에 출연해서 롤토체스 및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2020년 5월 22일 빡싄게임 라이브 방송 중에 난입한 김하늘 PD가 최시은이 김하늘 PD 본인이 장폐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가고 입원했을 때 최시은은 병문안 대신에 응급실 떡볶이 기프티콘을 보냈다는걸 폭로했다. 이렇게만 보면 서로 사이가 안 좋을것 같지만, 사실 집이 가까워서 친하다고 한다.
- 2020년 7월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의 온라인 직업진로상담 미니 토크콘서트 행사에서 진행 MC를 맡았으며, 거기에 초청된 강성태, 하정석(PD), 김수지(아나운서)와 인터뷰를 나누기도 했다.
- 개인 휴대폰으로 갤럭시 노트9 라벤더 퍼플을 사용했었고, 현재는 아이폰12 화이트를 사용 중이다.
- 2020년 11월 18일에 열렸던 <2020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이현경 아나운서를 만나게 되어 친분이 생겼다. 둘 다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 선후배 관계(?)가 된 셈이며, 각각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차이만 빼면 스타크래프트와 롤의 인터뷰 경험도 다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10]
- 부산에서 열린 2020년 지스타에서도 진행을 맡게 된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 최시은 본인도 자신의 나무위키가 개설된 걸 진즉에 알고 있었다. 2020년 11월 25일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한 사항이며, 자신의 프로필 상에 게재되었던 <라이센스> 내역은 지워달라고 했다. 대신 지스타 등지에서 활약했다는 내용은 적어달라고.
- 2021년 2월 17일에 디시인사이드에도 최시은 갤러리가 생겼다(...)
[1] 2020년 6월 14일 SPOTV GAMES에서 퇴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2] 시즌1~2 및 시즌4[3]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4] 이 두 카트바디를 얻기 전엔 스펙터 X를 탔었다고. [5] 라이더 생성일은 '''2005년 1월 10일'''로 당시 초등학생 때였지만, 카트라이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카트걸이 되고 난 이후다.[6] 본인의 인스타그램에도 관련 인증글이 있었으나, 현재는 삭제했다.[7] 이는 바로 뒤에 후술하겠지만 블리자드가 시즌4를 끝으로 KSL 리그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게 된 결정적인 요인 들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되었다. 게다가 트위치TV는 스타크래프트보다는 스타크래프트 2 쪽 중계가 더 유명한 편이기도 하고.[8] 그래서 이현경 아나운서가 ASL 리포터를 그만둔다고 가정했을 때 차기 ASL 리포터는 최시은을 선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고 여론도 매우 긍정적이다. 이 사람은 e스포츠 입문을 스타크래프트로 시작했을 정도의 매니아이기에, KSL에서도 막힘없이 전문적인 인터뷰를 보여줬으며, 프로게이머들과도 친화력 있게 지내고 끊임없는 소통을 하기 때문에 ASL에도 적합한 인재상으로 본 것. 그 후 최시은도 하스스톤 리그를 계기로 아프리카TV에서 활약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에, 진짜로 언젠가는 ASL이나 ASTL 같은 곳에서도 최시은 아나운서가 활약할 수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겼다. [9] 위에서도 언급했듯 OGN이 폐국에 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된 이후에는, 차기 카트라이더 리그를 아프리카TV에서 송출하겠다고 결정이 났기에 하스스톤 말고도 카트라이더도 아프리카TV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10] 최시은도 개인적으로 ASL, ASTL 등을 시청했었고, 이현경 역시 KSL 리그를 시간날 때 봤다고 말한 적이 있기에 서로가 생판 모르는 정도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