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春香
판소리 춘향가와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연인으로 작중에서는 16살로 등장.
남원골 퇴기 월매의 딸로 본인 역시 관기이다 . 기생 신분이라 초기 작품에선 성이 없고 이름만 있었으나 후기 작품에서 성(成)씨가 되어 성춘향(成春香)이라 불린다. 작중에선 얼굴이 아름답다고 묘사되지만, 춘향가의 근원 설화인 박색터 설화나 남원 추녀 설화로 미루어 볼 때 춘향의 모델이 된 인물은 춘향과 반대로 상당히 추녀였을 것으로 보인다.
춘향전에서는 죽을 위기를 겪으면서도 한 남자에 대한 정조를 지키는 여성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춘향도 옛날 우리네 전형적인 여성상[1] 일 것이라고 고정관념이 박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원전을 읽어보면 그 정반대 캐릭터가 뙇 하고 튀어나와서 속사포 랩으로 저주를 늘어놓으며 그 고정관념을 박살내는 장면에서 '''얘도 판소리 캐릭터였지''' 하며 납득할 수밖에 없게 돼버린단다.
억지로 어떤 일을 겨우 이룩한다는 뜻으로, '''억지춘양'''이라고도 한다. 구글링 결과 '억지춘향'이 더 많이 확인되어서 과거에는 표제어를 억지춘향으로 한 문서가 만들어졌으나, '억지춘향'이라는 표현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남원시와 달리 봉화군에서 '억지춘양'이 맞다는 의견을 강력히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하고 있는 표기는 억지춘향이다.[3] 하지만 억지춘향이 맞는지 억지춘양이 맞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며 어느 쪽이 옳거나 정통성이 있다고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억지춘향 항목 참조.
억지춘향이 맞다고 하는 의견으로는 춘향전의 춘향과 관련이 있다고 하고, 억지춘양이 맞다고 하는 의견으로는 경상북도 봉화의 춘양이라는 지역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아래와 같은 설들이 있다.
1. 춘향전의 주인공
1.1. 개요
판소리 춘향가와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의 연인으로 작중에서는 16살로 등장.
1.2. 상세
남원골 퇴기 월매의 딸로 본인 역시 관기이다 . 기생 신분이라 초기 작품에선 성이 없고 이름만 있었으나 후기 작품에서 성(成)씨가 되어 성춘향(成春香)이라 불린다. 작중에선 얼굴이 아름답다고 묘사되지만, 춘향가의 근원 설화인 박색터 설화나 남원 추녀 설화로 미루어 볼 때 춘향의 모델이 된 인물은 춘향과 반대로 상당히 추녀였을 것으로 보인다.
춘향전에서는 죽을 위기를 겪으면서도 한 남자에 대한 정조를 지키는 여성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춘향도 옛날 우리네 전형적인 여성상[1] 일 것이라고 고정관념이 박혀있는 경우가 있는데, 원전을 읽어보면 그 정반대 캐릭터가 뙇 하고 튀어나와서 속사포 랩으로 저주를 늘어놓으며 그 고정관념을 박살내는 장면에서 '''얘도 판소리 캐릭터였지''' 하며 납득할 수밖에 없게 돼버린단다.
1.3. 여담
- 남원시에서 춘향을 가상인물이라 하면 매우 싫어한다. 남원시민들에겐 춘향은 하나의 상징이기 때문.
- 이 이름을 순우리말로 읽으면 '봄내'가 된다.
- 춘향전을 보면 이몽룡과 연애하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성교육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몽룡과의 첫날밤이 묘사된 부분에서 이몽룡에게 "그 송이버섯 같은 건 뭔가요?"라고 묻는 대목이 등장한다. 혹자는 기생이라서 모를 수 없는 게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관기는 관가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조선의 헌법인 경국대전에는 '관원은 관기와 관계할 수 없다'라고 명시되어 있다.[2]
- 김문수 前 경기도지사의 도지삽니다가 하도 임팩트가 커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김문수의 대표 말실수가 이걸로 굳어지고 있지만, 원래는 이보다 전엔 "따먹문수"로 악명이 높았다. 그냥 듣기에도 심상치 않은 해당 이명의 유래는 김문수 본인이 춘향전을 보고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얘기"라고 한 데서 시작된다. 사실 춘향전 내용을 자세히 보면 맞는 말이다. 내용 전개상 이몽룡이 성춘향을 꼬시는 내용인 것도 사실이고, 변사또가 춘향이에게 수청을 들라고 협박을 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 표현 방식이 공식석상에서 할 표현이 아니라 무슨 친구들끼리 술자리에서나 말할 저질스런 농담에 쓰일 표현이라서 문제였지... 아무튼 이런 이유로 따먹문수라고 불렀다.
1.4. 억지춘향
억지로 어떤 일을 겨우 이룩한다는 뜻으로, '''억지춘양'''이라고도 한다. 구글링 결과 '억지춘향'이 더 많이 확인되어서 과거에는 표제어를 억지춘향으로 한 문서가 만들어졌으나, '억지춘향'이라는 표현에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남원시와 달리 봉화군에서 '억지춘양'이 맞다는 의견을 강력히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립국어원에서 인정하고 있는 표기는 억지춘향이다.[3] 하지만 억지춘향이 맞는지 억지춘양이 맞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며 어느 쪽이 옳거나 정통성이 있다고 쉽게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억지춘향 항목 참조.
억지춘향이 맞다고 하는 의견으로는 춘향전의 춘향과 관련이 있다고 하고, 억지춘양이 맞다고 하는 의견으로는 경상북도 봉화의 춘양이라는 지역과 관련이 있다고 하며 아래와 같은 설들이 있다.
- 억지춘향
- 변사또가 춘향을 억지로 수청들게 했다는 설
- 억지춘양
- 봉화군 춘양면의 특산물인 춘양목이 고품질이었던지라 평범한 소나무를 가짜 춘양목으로 만들어서 억지로 우기는 일이 많았다는 설
- 영동선 철도가 봉화를 통과할 때 춘양은 통과하지 않기로 되었다가 나중에 그 계획이 수정되어 춘양을 억지로 통과하게 됐다는 설
2. 기타 다른 매체에서의 춘향
고려국에 나오는 춘향.
일어 뒷 이름을 한글로 바꾸면 춘향이 된다.
[1] 말없이 님을 그리워하고, 마음 속에 한을 품고, 순종적이고 얌전하고⋯, 김소월 진달래꽃에 나오는 그런 여성상이다.[2] 그리고 춘향이는 엄밀히 말하면 퇴기의 딸이지 관기는 아니다. 설령 미래에 관기가 되어야한들 아직 관기로 입적조차 하지 않은 상태이다[3] '억지춘향'이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관용구로 '억지춘향(이)'가 소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