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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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대표하고, 경기도 지역의 사무를 총괄하는 광역자치단체장이다. 정치적 위상은 수도의 자치단체장인 서울특별시장 다음으로 높다고 할 수 있는데, 수도의 자치단체장인 서울특별시장의 위상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인구수가 1300만을 넘어가는, 작은 대한민국이라 불리는 경기도를 대표하고 그 지역에 모든 사무를 총괄하는 직위인 만큼 정치적인 입김과 권한은 서울시장을 제외한 일반적인 광역자치단체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하며 '''당선'''이 되는 순간부터 '''대권주자'''로 분류되어 임기 내내 대중들과 언론에게 주목을 받는다. 그래서 '''서울특별시장'''과 더불어 '''소통령'''이라 불리기도 한다.
정부조직상으로는 행정안전부 산하의 기관 위치이다. 광역자치단체는 행정안전부장관이 관리한다. 단 예외로 서울특별시장은 정부조직상 국무총리 산하에 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장참조. 사실 산하라고 해도 임명직인 장관에 비해 광역자치단체장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선출직 공무원이므로 위상이 장관보다 앞서면 앞섰지 절대로 밀리지는 않는다.[1] 다만 국가의전서열 목록에는 도지사는 없다. 이들을 대표하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의전서열 19위이다.
1910년까지는 관찰사(觀察使)라고 했으며 참고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경기도 관찰사는 1908년에 부임한 김사묵(金思默)이다.
경기도지사를 두번이상 한 인물은 여태까지 김문수 단 한 명이다. 사실 재선에 도전했던 인물은 김문수와 남경필 두 명 뿐인데 김문수는 재선에 성공하고 남경필은 재선에 실패해서 실제 재선 성공률은 높다고 할 수 없다. 나머지 임창열, 이인제, 손학규 중 임창열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중이었기 때문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이인제와 손학규는 대선 출마를 위해 재선을 포기했다. 남경필의 경우도 당시 정치구도로 인해 패배한 측면[2] 이 컸지 직무수행 지지율 자체는 나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경기도지사들이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보다 특별히 도정에 무능해서 재선에 실패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권출마를 노릴만한 요직이다보니 재선보다는 초선만 하고 바로 대선에 도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현 이재명 지사까지 민선 경기도지사는 모두 경기남부 지역에 기반을 둔 인물로서[3][4] 경기북부 지역 인물의 출마는 2022년 8회 지방선거를 지켜봐야 한다. [5]
1.1. 도지삽니다
경기도지사라는 직책을 널리 알게 해준 계기. 자세한 내용은 도지삽니다와 김문수 항목 참고.
1.2. 대권 잠룡(潛龍)의 무덤
인구가 2018년 현재 1,301만여명으로 1,300만을 넘어선 최대 인구규모인 광역자치단체의 자치단체장이지만 서울특별시장에 비해서는 위상이 다소 밀리는 편이다. 이는 수도라는 상징과 전통, 의전서열 등 대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앞에 언급된대로 최대 인구 지역이기도 하고 최근까지도 가장 빠르게 인구 및 경제가 성장 중인 지역인만큼 보통 서울시장 다음으로 중요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중요성으로 인해 역대 민선 경기도지사들은 대부분 당선과 동시에 대권주자로 분류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은 커녕 본선에 출마한 경기도지사 출신은 이인제 한 명밖에 없을 정도로[6] 실제 대선에서는 부진한 편이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잠룡에서 도태되는 운명을 맞이하였다.
이는 경기도의 특성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여주시,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등 외곽 농촌 지역과 수원시, 고양시, 안양시, 성남시, 부천시, 용인시 등 대도시들이 공존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작은 대한민국'''이라고 불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렇듯 경기도의 특성상 접경지역과 도시지역이 모두 있는데다가 인구도 1000만이 넘고 각각의 특성들도 모두 달라 이를 아우르면서 도정을 펼치면 결국에는 정책보단 행정가로서의 면모만 보여진다는 것이다.[7] 그리고 광역시,특별시등과 달리 '도' 의 경우 많은 부분의 권한이 각 개별 '시,군' 으로 넘어가 있어 도지사가 직접 개입할 여지가 적은것도 한 원인이다.[8]
물론 대권을 못 쥐는 것도 경기도지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 개개인이 문제가 있어서라는 의견도 상당하다. 역대 민선 경기도지사들은 모두 자기 이미지에 뭔가 하자가 있다.
- 이인제 - 보수정당과 민주당계 정당중 지나치게 잦은 당적 변경 및 15대 대선, 16대 대선, 18대 총선 경선 불복으로 인한 탈당으로 인한 철새 이미지 확립.
- 임창열 - 수뢰 혐의, 옥중결재
- 손학규 - 정계은퇴 번복, 철새 이미지 확립(한나라당 → 통합민주당 → 은퇴선언 → 은퇴번복 → 국민의당 → 바른미래당)[9]
- 김문수 - 도지삽니다 사건, 지역구 철새(경기→대구[10] →서울[11] )
- 남경필 - 장남 남씨 군 가혹행위, 마약 투여. 문서 참조
- 이재명 - 김부선 이재명 스캔들 논란[증거없음] , 음주운전 전과, 혜경궁 김씨 사건[12] , 친형 강제 입원 논란[13] , 조직폭력배 유착 의혹 등. 문서 참조.
역대 대통령 중 자치단체장 출신은 단 한 사람 뿐이기에 경기지사가 유독 결과가 나쁜 것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표에서 볼 수 있듯히 그 기록이 무려 10전 10패, 심지어 8번은 경선 탈락이었다. 그리고 19대 대선 경선에서는 자유한국당에서 이인제가 4위로 탈락하고, 국민의당에서 손학규가 2위로 탈락하고, 바른정당에서 남경필이 2위로 탈락하면서 3명이 함께 경선에서 막힌데다가 자신이 탈락하면서 선출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조차 죄다 본선에서 문재인에게 밀려 각각 2, 3, 4위로 낙선했다. 이후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재명 역시 19대 대선 경선 탈락자 출신이다. 이쯤되면 징크스 항목이 따로 마련될 만도 하다. 반면 서울특별시장은 이명박 전 시장만이 대권에 도전했고 당선됨으로서 깔끔한 1전 1승 기록이라 더더욱 비교된다.
비슷하게 경상남도지사는 민선 도지사 "전원"이 대권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마하는 징크스가 있다.
2018년, 자유한국당에 소속된 전현직 경기도지사 '''3명 전원'''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가는데, 현역 경기도지사인 남경필이 재선을 노리는 것을 제외하면 아스트랄하게도 이인제는 충남지사에, 김문수는 서울시장(...)에 도전한다[19] 참고로 전직 민선 광역자치단체장이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출마하는 것은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이후로 이 둘이 최초다.''' 그래도 이인제는 충청남도 논산시가 자신의 고향이기에 고향을 위해 봉사한다는 명분이라도 있으나, 김문수는 서울대학교를 나왔다는 점과 운동권 시절 서울노동운동연합의 수장이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서울에 아무런 지역적 연고가 없다. 국회의원 시절에도 지역구는 모두 경기도(부천시 소사구)였다. 그리고 이 3명은 모두 낙선했다.
반면 민선 서울특별시장 출신 대통령이자 유일한 단체장 출신 대통령은 이명박 1명이 있다.[20]
2. 목록
2.1. 일제강점기
경기도지사라는 직함은 1919년 8월에 기존의 경기도 장관을 개칭한 것이 최초이다. 여기서는 편의상 도장관을 포함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두 관선(官選)이었고 일제강점기 내내 경기도지사는 전부 일본인이었다.
2.2. 미 군정
2.3. 대한민국
3. 도정 지표
4. 관련 문서
[1] 역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보면 장관 출신 또는 현직 장관이 후보로 차출되는 경우가 많다.[2] 거기에 큰아들의 군대내 가혹행위와 마약 사건의 영향도 컸다.[3] 이인제-안양, 손학규-광명, 김문수-부천, 남경필-수원, 이재명-성남[4] 서울 태생에 관료 출신이라 국회의원 경력이 아예 없는 임창열은 예외[5] 당분간은 좀 쉽지 않을듯 한데, 이한동 前 총리와 문희상 前 국회의장 이후로 아직까지 여야를 막론하고 경기북부 출신 스타 정치인 혹은 유망주가 그리 많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 민주당 쪽의 최성, 김현미, 유은혜(모두 지역기반이 고양시)는 지역 내에서도 비토여론이 꽤 강한 편이고, 경기북부 최다선의(4선) 정성호는 당내에서 비주류인데다 중앙정치 쪽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그간 경기북부에서 우세했던 보수정당 쪽은 이제 갓 재선한 김성원 외에는 내세울 인물 자체가 부족한 편. 그나마 가평군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경력이 있는 정병국이 있지만, 원래 기반이 양평군인데다가 20대 총선 이후 선거구 개편으로 가평군이 지역구에서 떨어져나갔다. 사실 2014년 도지사 도전의사를 강력히 내비쳤지만, 같은 당내에서 하필 자신과 가까우면서 지역기반은 더 우세한 남경필이 나오는 바람에 경선에서 패했다. 차기 지선때는 나이가 64세라서 좀 어정쩡한 상황.[6] 이마저도 원래 소속 정당에서 경선에 떨어진 뒤 탈당하여 새로 차린 당에서 대선 후보가 되거나, 사실상 군소정당 수준으로 전락한 정당을 빈집털이하여 대선 후보가 된 것이다. 뭐 그런것 치고는 500만표를 얻은 적이 있을정도로 선전했다만 [7] 예를들자면 휴전선 인근의 연천과 광역시 규모의 수원 모두가 경기도라는 한 울타리 안에 있다. 저 둘은 말만 경기도라고 묶여있지 사실상 아예 다른 세계라고 봐도 된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특성이 같기를 기대하는건 상당히 무리이다.[8] 도로교통법만 해도 특별히 도지사가 명시되어 있지 않은 이상 '시장등' 에 제주도를 제외한 도지사는 포함되지 않는다.[9] 이때문에 손학새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으로 옮긴 것 자체는 더 상태가 안 좋은 곳으로 옮긴 것이기에, 이 당시에는 철새라는 비판은 크게 듣지 않았고 꽤나 승승장구 했다.[10] 20대 총선을 대구로 출마를 하였는데, 보수정당 텃밭인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부겸에게 24.6%p차이로 패배[1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서울특별시장) 현직 시장인 박원순에게 29.5%p 차이로 패배. 안철수를 이기고 2위를 했다는 점에서는 선전했다.[증거없음] 이 사건의 경우 김부선씨나 김영환 후보가 증거 제시를 못하며 흐지부지되었다.[12] 기소중지 처리. 이 때문에 한때 민주당 탈당압박까지 받았을 정도로 핵심지지자들과의 사이가 매우 좋지않다. 대권에 나가려면 당원들의 지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 지지를 받기 어려워진것[13]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 판결이 나왔다.[14]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임창열은 정치인이라기보단 관료에 더 가깝다.[15] 또한 임창열은 '''뇌물수수''' 혐의로 '''현직 구속'''된 전과가 있으며, '''옥중 결재'''로 논란을 일으틴 바 있다.[16] 이들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당시엔 보수정당 소속이었다.[17] 4명 중 남경필을 제외한 세 명은 김영삼이 정계로 영입한 인물들이다.[18] 임창열 역시 처음에는 자민련에 입당할 계획이었지만, 자민련이 최기선 인천광역시장을 요구하여 국민회의로 가게 되었다.[19] 덤으로 비록 경기도지사는 아니었지만 김문수 밑에서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적이 있었던 남충희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대전시장에 도전한다.[20] 관선 시절까지 넓히면 윤보선도 있다.[21] 당시 선진통일당 대표였는데, 선진당이 독자적으로 대선 후보를 내려고 했고, 출마할 만한 인물이 없으면 본인이 대선 출마하겠다고(...) 시사했으나, 당세가 급격히 약해지자 대선 약 2달 전에 새누리당과 흡수 통합을 했다. 흡수 통합 후 이인제는 새누리당 대선 후보인 박근혜를 지지.[22] 출마하려고 했으나 기탁금 1억을 낼 돈이 없어(...) 불출마하였다.[23] 단, 이재명의 경우 19대 대선 이후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었다.[24] 초대 경기도 장관[25] 武吉은 부키치로도 읽었다. 야마모토 곤노효에를 곤베에로도 읽는 것과 같은 경우.[26] 2대 도장관이자 초대 도지사[27] 드라마 야인시대의 단게 경무국장이 이 사람이다.[28] 조선인 아님. 한자만 보면 조선인으로 보이기에 친일인명사전에 한국어 독음인 '고안언'으로 실려있다. 그러나 1944년에 야마구치 시장으로 부임한 것과 반민특위를 다루는 동아일보 기사에서 일본인 다카(高)로 나오는 걸 보면 일본인 맞다.[29] 이쿠타 도지사로부터 직접 도정 인수[30] 미 육군 대령[31] 미 육군 중령[32] 선거당시 당적[33] 6.25 전쟁때 이승만의 방송을 믿고 서울(당시 경기도청은 서울에 있었다.)에 남아있다가 납북당한다.[34] 장면 내각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거로 선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면서 대통령 임명직으로 회귀했다.[35]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36] 2012년 2월 새누리당으로 당명 변경.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지사가 선거에 나가주기를 바라며 짜장면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이 삼선짜장면인 것처럼 도지사는 3선 도지사가 최고라고 권유했으나, "경기지사를 8년째 하는데 조선시대(관찰사)부터 계산하면 제일 오래 하고 있다."며 고사했다. 출처 [37] 2016년 11월 새누리당 탈당 → 2017년 1월 바른정당 합류 → 2018년 1월 바른정당 탈당 → 2018년 1월 자유한국당 복당[a] A B "세계 속의 경기도" 병행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