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역
春陽驛 / Chunya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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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동선의 철도역.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운곡길 22-2[1] 에 위치해 있다. 현재 쓰는 역사는 1998년 새로 만든 것이다.
승강장은 1면 2선의 섬식 승강장으로 단출한 편이다. 중부내륙순환열차 개통 후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가 생겼다.
2. 역 정보
원래 '춘양역'이란 이름은 저 멀리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에 있는 역이 가지고 있었지만 이 역이 개업하면서 이름을 강탈해왔다. 화순의 역은 석정리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2008년에 폐역으로 전환되었다.
덤으로 영동선이 직진하지 않고 우회하게 된 원인. 개태사급 드리프트로 까일 여지가 충분하지만 오히려 이 동네가 첩첩산중 봉화군에서 그나마 수요가 있다는 걸 반증하는 예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아래에서 후술하기로 한다.
3. 일평균 이용객
춘양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O-train, V-train의 2013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26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4. 억지춘향? 억지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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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춘양(향)의 발원지가 이 동네라는 설이 있다. 원래 영암선(영동선의 전신)이 부설될 때 춘양면을 통과하지 않기로 되어 있었으나 억지로 선로를 꺾어가면서 이 동네를 거치게 했다는 설인 것. 지도로 보면 실제로 직선으로 뚫고 갈 법도 한 곳을 S자도 아니고 아예 '''깊은 요철형'''으로 지나가고 있다. 과거에는 춘양에서 질 좋은 목재가 많이 생산되어[2][3] 그나마 화물수요는 꾸준히 있었기에 아주 억지로 지은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억지춘향이란 말은 이 역이 개업한 1955년보다 훨씬 전에 이미 쓰이고 있었으며 확실히 '''억지春香'''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 시절 발간된 국어사전에도 "억지춘향이" 라는 표현이 등재되어 있다는 것은 이미 그 무렵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억지춘향이란 표현을 쓰고 있었다는 걸 의미한다. 따라서 어느 한쪽으로 성급히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하다. #
자세한 내용은 억지춘양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