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가스

 

1. 개요
2. 특징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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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돈가스닭고기 버전으로,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살을 저며서 빵가루옷을 입히고 튀겨낸 음식이다.
닭고기살로 튀겨냈기 때문에 돈가스와는 달리 닭고기 맛이 나며 소스는 단순하게 먹을 경우 허니 머스타드가 사용되고 좀 더 제대로 먹으려면 돈가스 소스와 같은 브라운 소스가 사용된다.

2. 특징


닭고기로 만들었기 때문에 돼지고기로 만든 돈가스를 먹지 못하는 무슬림들이나 힌두교도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며,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이들도 돈가스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특히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힘줄이나 지방층 등이 씹히는 걸 굉장히 꺼려하는 이들에겐 그런 게 씹힐 염려가 거의 없는 치킨가스가 잘 맞는다.
치킨과 마찬가지로 부위별로 식감이 다르다. 보통 닭가슴살 또는 닭다리살을 쓴다. 잘 밑손질해서 만든 치킨가스의 경우 어느 부위를 쓰든 고기가 제법 촉촉하다.[1]
가게에 따라선 메뉴에는 치킨가스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있지만 치킨텐더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순살 닭고기를 튀긴 요리라는 점에서 재료를 제외하곤[2] 두 요리를 구분하기가 굉장히 애매하기도 하지만.

3. 기타


보통 돈가스생선가스를 세트로 포함하여 육해공 커틀렛 세트를 이루기도 한다. 육(陸)은 돈가스, 해(海)는 생선가스, 공(空)은 치킨가스라는 의미. 그리고 셋 다 부르는 언어도 각기 다르며(돈가스 - 일본식 한자어, 생선가스 - 한국식 한자어, 치킨가스 - 영어) 주로 사용하는 소스도 각각 다르다. 대체로 돈가스는 브라운 소스, 생선가스는 타르타르 소스, 치킨가스는 머스타드 소스 또는 돈가스처럼 브라운 소스를 뿌려먹는다.[3]
치킨가스에 토마토 소스를 얹고 모짜렐라 치즈파마산 치즈를 뿌리면 치킨 파마산이라는 요리가 된다. 혹은 치킨가스와 카레를 혼합해 먹을 수 있기도 한다.
레디메이드 인생에 이 치킨가스가 언급된다.

[1] 썰릴 때는 상대적으로 조직이 단단한 닭가슴살 쪽이 좀 더 예쁘게 썰린다.[2] 사용되는 부위가 유동적인 치킨가스와 달리 치킨텐더는 말 그대로 치킨 텐더, 즉 안심 부위로 고정되어 있다.[3] 어떤 집에선 취향껏 먹으라고 소스를 여러 종류로 제공하기도 한다. 집에서 만들어먹는다면 그냥 취향껏 아무 소스나 뿌려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