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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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토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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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사인
千歳市 / ちとせし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이시카리(石狩) 진흥국 소속 시(市)이다.
지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이 지역을 지나는 치토세가와(千歳川)는 아이누어로 시콧펫(シコッペッ; 크고 움푹 패인 강)으로 불렸는데, 이 지역 또한 시콧펫을 줄인 시콧(シコッ)으로 불렸다. 이주해 온 일본인들은 발음하기 쉽게 '시코츠'(シコツ)로 불렀는데, 1805년에 하코다테 봉행소(箱館奉行所)의 한 관리가 "이를 한자로 음차하면 死骨, 즉 '죽은 뼈'(…)가 나와 재수가 없으니 이름을 새로 지어달라"고 봉행에게 건의하여 새로운 지명을 만들어 붙였다.# 이 곳에 두루미가 많이 서식한다는 점과 '학은 천년, 거북이는 만년'이라는 일본의 고사로부터 아이디어를 따와 千歳(치토세, 천세)가 되었다. 시코츠강도 치토세강으로 개명. 다만 치토세 강의 수원인 호수는 음을 그대로 두고 아테지만 바꾼 시코츠호(支笏湖)로 불린다.
2. 지리
홋카이도의 중남부, 이시카리 평야의 남단에 있고, 삿포로시, 에니와시, 토마코마이시 등 4개의 시(市)와 4개의 정(町)과 인접해 있다. 시의 영역은 동서로 길고, 서부는 국립공원인 시코츠호지구로 산악지대이다. 중앙부는 거의 평탄하여 시가지와 신치토세 공항이 있고, 동부는 구릉지로 농업과 임업에 활용되고 있다.
치토세시는 태평양과 동해의 기상 영향을 받는 분기점에 있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이 적고 연간 강수량은 900~1,000㎜ 정도이며, 강설량도 홋카이도 내에서는 적은 편이다. 여름철 최고기온은 30℃ 정도, 겨울철 최저기온은 영하 25℃ 전후로 내륙성 기후이다. 풍향은 일 년 내내 남북으로 일정하기 때문에, 치토세시의 활주로는 일본 내에서 유일하게 평행 활주로이다.
일본 육상자위대 제7사단과 항공자위대 제2항공단이 존재하고 인구 9만 명 가운데 약 3만 명이 자위대 관계자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원주시와 비슷한 위치. [2]
3. 교통
신치토세 공항이 있어 홋카이도의 항공 관문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치토세역과 미나미치토세역에서 JR 홋카이도의 치토세선을 이용해 삿포로로 통근이 가능하다. 미나미치토세역에서는 쿠시로역 방면으로 가는 세키쇼선 열차도 이용 가능하다.
4. 기타
성우 스즈키 아이나, 하나이 미하루 자매의 고향이기도 하다. 특히 스즈키 아이나의 경우 2018년 홍백가합전에 참가했을 때 시에서 현수막을 걸었을 정도. 두 성우가 출연한 사신짱 드롭킥 애니메이션 2기 12화는 해당 만화와 치토세시를 콜라보한 에피소드로 진행되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