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발
1. 개요
'''デュバル'''/'''Duval'''
원피스의 등장인물. 납치꾼 '''날치 라이더즈 → 장미빛 인생 라이더즈'''의 헤드(두목). 샤본디 제도 인근에서 이름깨나 알려진 납치꾼이지만 딱히 좋아서 이 일은 시작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는 표준어를 사용하지만 흥분하면 사투리가 나온다.[7] 상디의 엉터리 수배서 초상화와 굉장히 비슷한 얼굴이'''었'''다.[8] 싸울 때는 끝에 치명적인 전갈의 독이 묻어 있는 작살을 발사하는 전용 총기를 사용한다.이 독에 당하면 3분내로 사망한다고 한다. 필살기는 애완 물소 '모토바로'의 몸통박치기. 일명 '''심장파격의 뿔'''인데, 정작 뿔은 아무 상관없다는 것이 함정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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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위대한 항로 어느 깡촌에서 마을 주민들을 울려대며 소소하게 살아가는 삼류 조폭이었다. 그런데 에니에스 로비 사건 이후 듀발과 너어어어무 비슷한 상디의 수배서가 전세계에 뿌려지면서 현상금 7,700만 베리의 A급 현상수배범 '검은 다리'라는 오해를 사 '''해군본부'''와 유명한 현상금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었다. 죽어라 도망치다가 등짝에 커다란 상처를 입은 것은 덤. 듀발은 어쩔 수 없이 그때부터 철가면을 쓰고 다니다가 바다에 나오게 되었다.
애니에선 약간 덧붙여져서 바지에 아이스크림을 묻힌 여자아이 아빠로부터 지갑채로 삥뜯고[9] 좋아라 술집으로 갔으나 그걸 본 해병 하나가 지원군을 부르러 사라졌다. 나중에 술집에서 기분좋게 나오던 듀발 앞에 나타난 건 한가득 포위하고 있는 해병들. 어안이 벙벙해진 듀발에게 해군장교가 "검은 다리 상디! 네놈이 설마하니 이런 시골 마을에 숨어있을지 몰랐다!"라고 말하자 듀발은 "아니 저기, 누굴 잘못 본 거 아니랑께요?"라고 웃으며 반문했다. 그러자 장교는 헛소리 말라며 수배서를 들이댔고, 7700만 베리의 검은 다리 상디라고 적힌 걸 보고 듀발도 눈이 튀어나올 듯 놀라고 해군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울부짖듯이 "난 상디가 아니랑께! 나는 듀발이라고!"라고 외치지만 그 누구도 믿지 않았다.
이런 과거를 이야기할 때 곁에 있던 부하들도 덩달아 우는 걸 보면 그들도 같이 고생한 듯 하다. 아무튼 그렇게 고향을 떠나 샤본디 제도까지 와서 먹고살기 위해 납치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마쿠로 일당이 매번 하찌 때문에 놓치던 인어 케이미를 잡기 위해 그들과 손을 잡았고, 하찌를 인질로 잡아 케이미를 유인했다. 그런데 그렇게 유인한 케이미와 함께 있던 게 그토록 만나길 바랬던 밀짚모자 일당, 듀발은 어마어마한 분노를 뿜어내며, 부하들에게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하고 전투를 시작했다.
날치 라이더즈도 제법 선전하긴 했으나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밀리던 도중, 루피가 날치를 뺏어타려다가 건물에 부딪히면서 가면을 벗고 있던 듀발의 맨얼굴을 보고는 '아앗! 너!'라며 놀랐다. 이 때 까지만 해도 팬덤에서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원한이 있음, 등짝의 상처, 루피가 얼굴을 알아보고 놀람' 등등으로 그가 누구일지 온갖 추측이 다 나왔다. 하지만 이후 드러난 반전은...
이후 그는 다시 가면을 쓰고 모토바로를 탄 채 맹독전갈의 독이 발라진 작살을 쏴대면서 공격해온다. 그러다가 자신이 원한이 있는 사람이 '검은다리 상디'라고 지적하고, 이에 상디는 발라티에 시절이면 원한 가질 만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하다가[10] 지극히 최근 일이라고 하자 누군지 몰라 더더욱 당황한다. 그러자 루피는 나 가면 속 얼굴 봤다며 말하자 조로는 대체 누군데?라며 묻지만 놀라지 마 너도 아는 얼굴이라며 발차기로 공격해서 가면을 벗겨내는데, 그러자 그는 이렇게 된거 보여주겠다며 마침내 얼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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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이 드러나자 조로는 어이없게 쳐다보고[11] 나미는 "세상은 참 넓구나"라며 감탄했다. 우솝은 "상디 녀석, 무슨 운명의 별 아래에서 태어났냐?" 라는 투로 어이없어 했으며 쵸파는 그 수배서에 그려진 얼굴 때문에 상디는 완전 침울했다는 동시에 이런 일이 다 있다며 황당했다. 로빈은 슬쩍 미소를 지으며 언젠가 굉장히 재밌는 최후를 맞을것 같다며 말했다. 프랑키는 불쌍하다며 울고 브룩 은 사레가 들리도록 웃다가 상디에게 '''"브룩, 너 이따가 맞을 줄 알아!"'''라는 소리를 들었다.[12]'''"나 아니랑께──!!! 나넌 그런 눔 몰러──!!! 해적도 아니란 말이시!!!"'''
그 장본인인 상디는 온몸이 불타오르면서 '''"웃기지 마~!!!"'''라며 격분한다.
이윽고 계속해서 자신의 한을 풀어놓지만, 원한의 당사자인 상디는 피꺼솟한 얼굴로 말없이 달려가서 냅다 듀발에게 날라차기를 먹이면서
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듀발은 "그걸 말이라고 씨부리다냐 그럼 네 말고 누가 이 책임을 진다는거야!!!?"라며 격분하자 상디는 '''"시끄러!! 오히려 그 수배서 때문에 열받는건 오히려 나란 말이야!!!!"'''라고 따진다. 그 이후 상디가 '''"그럼! 수염을 기르던지 머리를 다르게 하면 될 거 아니야!"'''라고 화를 내며 말하자 듀발과 부하들은 여태 몰랐다는 듯 '''아! 맞아 그런 수가 있었구나!'''라는 얼굴과 반응을 보였다."'''내가 알게 뭐냐~!!!!'''"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상디 탓이라면서 스치기만 해도 즉사한다는 전갈의 맹독을 가득 칠한 작살을 마구잡이로 쐈고 상디뿐 아니라 루피 일행 모두에게 닥치는 대로 쏴댔다. 상디가 '''"그럼! 나만 증오하던지 할 것이지, 상관도 없는 나미 누님이나 로빈 씨는 왜 쏘는 거냐!?"'''라고 화내자 '''"닥쳐! 네놈이 들어간 일행은 모두 적이다. 모두 죽인다!"'''라며 날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방심한 상디에게 날치 라이더즈 두 명이 철망 그물로 습격, 그대로 그물에 잡힌 채 바다에 빠져버린다. 루피가 구하러 가려하자(...) 조로가 자기가 가겠다고 말리지만[13] 하치가 인간은 바닷속에선 느리니 어인인 자기가 구하겠다며 대신 나서려고 하자 날치는 바닷속 최속의 물고기인데다 그 속도는 어인의 수영실력으론 잡을 수 없을거라 비웃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류 한정, 진짜 바닷속 최속의 수영실력을 가진 인어인 케이미가 구하러 간다.[14]
그러자 이번에는 써니호를 침몰시키려고 거대한 닻을 떨어뜨리는데, 써니호의 비밀병기 '치킨 보이지'로 후퇴한 다음 '''어흥포'''로 결국 날치 라이더즈를 전부 격침시킨다. 그러자 댐에도 구멍을 냈다는 자신의 애완 물소 모타바로를 타고 루피에게 돌진하는데, 여기서 루피는 무의식적으로 패왕색 패기를 발산해 모토바로를 기절시켰다.
이윽고 루피가 그를 날려버리려하자 케이미에게 구해진 상디가 자신이 맡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안 그래도 엉터리 수배서 때문에 스트레스 쌓였는데 저딴 녀석이 그런 걸로 증오를 품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정형 샷'''으로 개패듯이 두들겨패버린다. 그리고 '''"호박에 줄 그었으니 수박이 될 거다. 망할 자식."'''이라고 덧붙인다.
애니에선 안면 성형 쇼트 공격을 먹이고 상디와 다른 일행이 떠난 뒤 그 공격에 맞고 처박혀 기절해 있던 그가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는데 부하들이 다들 놀라 멍때리고 쳐다본다. '''"너희들, 왜 그래?"'''라고 영문을 몰라하는 듀발에게 부하 하나가 손거울을 보여주는데 '''"아니! 이건!?"'''이라고 기겁하더니만...
이후 날치 라이더스를 이끌고 따라오더니만 고맙다고 외치면서 바뀐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당연하지만 루피 일행은 다시 봤을 때 외모가 달라진 듀발을 보고 저거 누구냐고 하며 잠깐 못 알아봤다.'''"핸섬···!! 앗!! 틀렸다!!! 듀발이야!!"'''
결국 안면 성형 쇼트로 인해, 얼굴이 미남스러운[15]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되면서 성격도 느끼남 스럽지만 좋은 녀석이 되었다. 그리고 원수자식처럼 여기던 상디를 은인처럼 여기며 샤봉디에서 밀짚모자 해적단을 도와주는 이미지로 바뀐다.[16] 자기가 이끌던 날치 라이더즈를 '''장밋빛 인생 라이더즈'''로 개명한 이후에 밀짚모자 해적단을 찾아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그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안면 성형의 부작용으로 윙크 표정을 제대로 지을 수가 없어 윙크를 시도하면 얼굴이 이상하게 뒤틀려 버린다. 하지만 본인은 꿋꿋이 계속 시도한다. 게다가 뜻하지 않게 갑자기 잘생겨진 얼굴에 너무나 자부심이 생긴 나머지 주변인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핸섬(handsome)하다'는 칭찬으로 착각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그런데 의외로 금방 제법 도움이 된다. 샤본디 제도에 도착한 루피 일행이 방심한 사이 인신매매단에게 케이미를 납치당해버리는데, 상디가 이 곳을 잘 아는 놈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며 바로 이들에게 연락한 것. 그 말대로 동업자들에게서 정보를 얻어내 금방 케이미가 팔려간 경매소의 위치를 알아내고, 날치 라이더즈의 기동력으로 밀짚모자 일당을 모아준다. 게다가 보스인 듀발은 먼저 그게 어디일지 진작에 직감하고 있었기에 속도가 느린 모토바로를 탔음에도 가장 먼저 도착...하나 했지만 어쩌다보니 쵸파를 태운 부하가 더 먼저 도착해버렸다. 하지만 어쨌든 그들 덕에 꽤나 빠르게 케이미를 찾아냈지만, 이미 경매는 시작되어버렸고, 곧이어 천룡인 차를로스 성의 만행을 보다못한 루피가 죽빵을 날려버리는 대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케이미를 납치한 장본인인 인신매매범 피터맨을 두들겨 팬뒤 케이미의 가방을 돌려줬으며, 천룡인 폭행사건을 일으킨 밀짚모자 일당은 바솔로뮤 쿠마에 의해 참패를 맛보고 뿔뿔이 흩어져버린다. 이로인해 원래 3일뒤에 모이기로 한 이들이 아무도 나타나질 않자, 대신 싸우전드 써니 호를 보호하게 된다.
2년 후에도 여전히 사봉디 제도에 있었으며, 전치 1년 정도의 부상을 입고 얼굴을 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치료중인데 2년 동안 써니 호를 노리는 악당들과 해군으로부터 계속 배를 지켜왔다고 한다.[17] 이에 상디는 듀발이 의리파라며 고맙다고 한다. 곧바로 나미 이야기가 나오자 그의 이야기를 무시하지만. 날치 라이더즈의 언급을 볼 때, 샤키 밑에서 심부름을 주로 하는 것 같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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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저가 죽은 이듬해에 태어났는데 태어날 때부터 상디의 엉터리 수배서와 똑같이 생겼었다.(...) 오죽하면 듀발의 어머니가 저주받은 아이가 태어났다고 소리쳤을 정도로, 보면 태어날 때부터 머리칼이 수북한데 사람이 막 태어나면 어느정도 머리칼이 자라있으니 이상한 건 아니지만 저 정도 수준은 사실상 상식 밖이다.
- 정형 샷이 내면까지는 바꾸지 못해서 여전히 여자들한테 인기가 없다. 이 기술은 바다열차 편에서 이미 상디가 완제에게 사용한 적이 있으며, 다만 당시 완제는 미남이 되자 듀발과는 정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빼앗아갔다면서 분노했다. 그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원래 얼굴로 돌아오는 묘사가 있어서 기술 자체가 뜬금없이 튀어나온 건 아니었던 셈. 즉 일회용 기술로 생각했을 독자도 꽤 있었다.
- 토트랜드 편에서 상디가 어린 시절 강제로 철가면을 쓴채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저렇게 격렬하게 반응했던 이유는 혹시 트라우마가 자극돼서 그런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비브르 카드에서도 두 사람의 이 기묘한 운명의 공통점을 소개했다.
4. 둘러보기 틀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3] 출처 :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4] 출처 :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5] 출처 :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6] 출처 : 비브르 카드 ~집결 초신성~[7] 정발판에서는 서남 방언으로 번역했다.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미국 남부 억양으로 말한다. [8] 눈썹 감긴 방향만 미묘하게 달랐다.[9] 스모커가 어린 여자아이에게 아이스크림 값을 대신 내주는 그 장면의 패러디다.[10] 우솝 또한 발라티에에서 상디의 언행을 봤던지라 "야 너 그정도면 그냥 당해줘라"라고 말한다.[11] 나중에는 붕어빵이라고 조롱한다.[12] 여담으로 하찌는 저 둘이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13] 말리는 이유가 있다. 루피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기 때문.[14] 그래서 인어는 그만큼 잡히기 어려우며, 케이미는 워낙에 방심하고 덜렁대는 탓에 쉽게 잡히는 것.[15] 그림상으로는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작중은 물론 '''현실''' 기준으로도 미남인건 확실하며, 우솝같은 이들도 성격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면서 잘생긴 건 인정한다.[16] 문제는 좋다 못해 '''엄청난 마이페이스가 된 것.''' 극도의 나르시즘에 빠져서 은인인 상디가 말을 하는데도 거울을 보고 있고 심지어 우솝이 "핸섬한 건 알겠는데, 근본이 바보라서 어쩔 수가 없네"라고 하자 잠시 침울한 표정을 짓다가 표정이 밝아지면서 '''"아, 질투?"'''라고 했다. 당연히 우솝은 딴지를 걸면서 "아니야!!"라고 했지만 '''루피'''가 "그만둬 우솝, 저 녀석 왠지 '''성격적으로 이길 수가 없어!'''"라고 말렸다. 작중 최강의 마이페이스를 자랑하는 '''그 루피가 말릴 정도니''' 루피보다도 더 답이 없게 되어버린 것.[17] 정확히는 그가 지킨 것은 1년 정도고, 그 때 쯤 결국 해군과의 전투에서 하찌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그 이후 1년 동안 써니 호를 지킨 것은 바솔로뮤 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