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 해적단
1. 개요
'''ロックス 海賊団 / Rocks Pirates''''''로저 전에는 틀림없이 녀석들의 시대였지!!'''
몽키 D. 가프, 원피스 90권 中.
로저 해적단 이전에 세계 최강 최악으로 군림했던 해적단. 선장은 '세계의 왕'을 꿈꾸었던 록스 D. 지벡. 젊은 시절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빅 맘' 샬롯 링링, '백수' 카이도 등 현재 바다의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대해적들이 휘하 선원으로 있었다.
마치 테러 조직처럼 세계정부에게 적의를 보였으나, 그 포악함은 38년 전 갓밸리라는 섬에서 천룡인과 그들의 노예들을 지키기 위해서 일어선 해군 중장 몽키 D. 가프와 해적 골 D. 로저, 두 숙적이 임시 동맹을 맺고 선장인 록스를 처치하고 해적단을 궤멸시키면서 막을 내렸다. 돛에 그려진 해적단의 심볼은 영어 ROCKS에서 O를 불타는 해골 모양으로 바꿔놓은 것. 선수상조차 해골 형상을 하고 있다.
2. 상세
해적섬 벌집(ハチノス)에서 록스가 돈벌이를 위해 해적들을 모집해 결성되었다. 게다가 어지간히 잔악무도한 해적단들도 철저히 금하는 '동료 죽이기'가 끊이질 않았었고,[2][3] 선장인 록스는 아예 세계의 금기에까지 손을 댔다고 한다.[4]
게다가 록스가 영입한 선원들은 저마다 한 성깔 하고 잔악무도하기까지 했기에 당대 최강, 최악의 해적단으로 불렸다.[5] 그러나 가프가 이들의 진격을 막아내고,[6] 록스를 쓰러뜨렸기에, 따라서 민중들로부터 해군의 영웅이라고 칭송받기 시작했다.[7] 그리고 와해된 해적단 단원들은 각자 세력을 모아 제각각 해적단을 차려 활동을 재개했다. 흰 수염과 시키는 로저 및 해군의 전설들과 함께 바다에서 시대의 자웅을 겨루는 대해적으로 군림하였고, 당시 견습 선원이던 카이도, 젊은 나이였던 빅 맘 또한 각자 세력을 불려 로저 사후 각각 사황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그리고 2부 센고쿠가 말하길 '''"38년 전과 지금 둘의 실력은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으며[8] , 거기에 카이도와 샬롯 링링의 동맹이 완전 확정되었다. 이전에는 단순 손을 잡으려 하는 움직임이 포착되자마자 해군 수뇌부에선 ''''록스의 재림', '세계 최악의 해적단 탄생''''이라고 바짝 경계하나, 노병 세대 이후의 해병들은 이것이 무슨 소리인지 몰랐고, 이에 센고쿠가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하는 일부 브리핑을 따로 언급한다.
2.1. 기록되지 못한 해적단
이렇게 세계를 위협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해적단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전설로만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기껏해야 가프, 센고쿠 세대의 노병들과 사황 및 그 측근들이나 어렴풋이나마 과거의 내막을 알고 있을 뿐, 이조차도 당사자들이 후술할 세계정부의 방침에 따라 모두 침묵하고 있다.
그나마 빅 맘과 카이도가 손을 잡자 일선에서 물러난 현(現) 감찰관 센고쿠가 이들이 연합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장교들 앞에서 직접 브리핑을 하면서 내용의 일부가 간략히 언급되는데, 당시 가프는 해적인 로저와 손을 잡고 해적단의 진격을 막고 괴멸시켰다고 한다.[9]
다만 이조차도 그나마 정보 공유와 축적이 이뤄지는 세계정부 휘하의 해군이라서 가능했지, 서로가 적인 해적들 사이에서는 더욱 알려지지 않았다. 슈트로이젠 역시 여기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흰 수염의 오른팔이었던 마르코조차도 '아버지와 미스 버킨이 한때 같은 배에 탔었다' 정도만 알고 있는 형편.[10][11]
그러나 이 해적단이 역사 상에서 지워져버린 결정적인 이유는 지벡이 세계의 왕이라는 야심을 이루기 위해서, 이와 동시에 세계의 금기에 지나칠 정도로 다가섰기에, 정부 차원에서 세계정부의 존립에 위협이 될 일말의 가능성을 제거하고자 그의 행적 상당수를 말소시켰기 때문이다.[12]
특히 최종 결전이 치뤄졌던 갓밸리라는 섬은 지금은 완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져 어느 지도에도 그 존재가 일절 남지 않았는데[13] , 센고쿠에게 록스와 갓 밸리 사건에 대해 들은 젊은 해병들이 도대체 갓 밸리에 뭐가 있길래 (온갖 전설적인 해적이 모인) 록스 해적단, 천룡인 그리고 로저와 가프가 모였는지 궁금해하자 센고쿠가 '''"정부가 숨기고 싶은 섬이 사라졌다. 그 섬에 대해 더 듣고 싶나?"'''라는 말로 넌지시 경고했을 정도다.[14]
2.2.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연관성
검은 수염 해적단은 현재 록스 해적단이 결성된 '해적섬 하치노스'를 점거하여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해적선의 이름 또한 "샤벨 오브 지벡"[15] 호로 록스의 이름이 들어간다. 검은 수염이 록스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은 확실해보이는 상황. 또한 처음부터 동료를 모으는 방식이 아니라 강자들을 영입하여 해적단을 꾸리는 방식 또한 꽤 비슷하고, 세계 전체를 노린다는 점도 꽤 유사하다. 티치가 록스 해적단 출신인 흰 수염의 배에 있었던 점도 그렇고 말이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나온 D의 이름을 가진 인물들 중에서 몇 안 되는 '''순수한 악당'''들이라는 점이 굉장히 흡사하다.[16]
굳이 차이점을 보자면, 록스 해적단은 동료 살인이 빈번하게 벌어졌을 정도로 콩가루였지만, 검은 수염 해적단은 이들과는 다르게 비교적 서로간의 사이가 꽤 좋은 편이다.
3. 멤버
추정 멤버는 ☆ 표시.
- 선장 록스 D. 지벡
'''무려 사황 3명(빅 맘, 카이도, 흰 수염)과 해적왕의 라이벌 등을 휘하에 부렸기 때문에''' 이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팬덤에선 충격과 공포로 난리가 났고, 일종의 최강 해적 드림팀으로 취급받기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같이 날아다니는 전설의 해적들을 통솔했으며, 선원들끼리도 서로 죽일 정도로 호전적인 이들을 지배한 록스는 대체 어느 정도로 미친 실력을 가진 괴물이었는지도 꾸준히 말이 나오는 떡밥이다. 그래도 빅 맘과 카이도는 907화에서 이미 같은 해적단 출신이라는 점이 언급되었고, 그나마 이들이 이 때는 전성기 시절이 아니라 옛날에 강한 해적단이 있었다 수준이다. 그런데 정작 본편에 등장하고 난 후 그 규모가 제대로 밝혀지자 로저[24] 를 제외한 전설이 모두 포함되었다는 점이 충격이었다.
이런 록스 해적단의 충격적인 전력 때문인지, 이들과 싸워 '''해적단을 궤멸시킨''' 로저와 가프에 대한 평가도 엄청나게 상승했다.[25] 특히 가프의 경우 천룡인을 은근슬쩍 욕하고도 아무 말 안 나오고 넘어간 게 이해가 갈 정도. 마찬가지로 가프와 함께 록스 해적단에 맞서 싸운 로저 또한 해적왕이 되었다는 사실이 납득이 갈 정도이다.
한편 생각해보면 록스 해적단 선원 출신들이 이후 독립해서 대해적으로 로저와 더불어 군림했다는 것은, 그 정도의 사투가 일어났음에도 재기가 가능할 정도의 여력을 갖춘 채 패배했음을 의미한다. 즉 최소한 전장에서 도주에는 성공했다는 건 확실하고[26] 이후 활동에 장애가 될 정도의 치명상도 입지 않았다는 얘기. 반대로 말하면 로저&가프 연합은 '''선장을 사살했음에도 그 부하들을 체포 혹은 무력화하는 데는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록스의 선원들이 선장이 위급한 상황임에도 딱히 보호나 구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 않았고, 다소 비약을 섞어 추정하면 선장이 당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방증도 된다. 일반적으로 원피스 세계의 해적단에서 선장의 무게와 위상을 생각하면, '선장은 박살이 났는데 아래 선원들은 멀쩡하게 남아서 각자도생한' 결말이 났다는 것부터가 이 해적단의 콩가루스러움을 암시하는 셈이다.[27][28]
이렇듯 해당 집단의 존재 자체는 정부에 의해 베일에 감추어졌든, 사람들에게 잊혀졌든 그 영향력은 현재 시점에서도 어마어마하며, 샹크스를 제외한 모든 사황들이 록스 해적단의 계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사황이 세계를 유지하는 3대 세력의 일각임을 생각하면, 록스 해적단은 원피스 세계의 세계사적 분기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현재 세계 최강급으로 인정받는 대해적들은 크게 로저 계열과 록스 계열로 나뉜다.[29]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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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 수염의 과거 회상[30] 에서 등장한 '흰 수염이 젊은 시절 소속됐던 해적선 선장'은 작중 나온 록스의 인상과 판이하게 다르다. 흰 수염이 록스 해적단 소속일 적에 이미 트레이드 마크인 길다란 수염이 있었지만 저 회상에서의 흰 수염은 아직 수염이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저 회상은 록스 해적단 시절보다 더 이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다른 멤버들과 사상적으로 전혀 맞지 않은 흰 수염이 록스 해적단에 있었던 이유가 데비 백 파이트에서 이 해적단이 록스 해적단에 패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31]
- 데비 백 파이트의 발상지는 바다 어딘가에 있다는 해적들의 낙원 '해적섬'으로 전해진다. 록스 해적단이 창설된 장소가 해적섬 하치노스이며, 현재 그 땅을 장악한 검은 수염이 해적들의 낙원이라고 칭한 걸 생각하면 아직 완벽한 정보는 아니지만 거의 동일한 장소로 추정된다.
이를 볼 때 사이 나쁘기로 유명했던 록스 단원들이 한 해적단으로 활동한 이유 중 하나가 데비 백 파이트로 영입됐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즉 추정컨데 이에 따라 호전적인 록스 해적단의 특성상 상대 해적단을 강제로 데비 백 파이트에 참가시켜 원하는 선원만 데려가고 나머지는 전부 궤멸시켰을 수도 있으며, 그런 식으로 영입된 선원이 록스 해적단을 좋아할 리가 만무하다.[32]
- 후에 사황이 되는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흰 수염 해적단의 동료 살해 금지 규정과 '아버지'인 흰 수염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과도 같은 관계, 샬롯 링링의 빅 맘 해적단이 혈연으로 구성된 이질적인 집단이 된 계기, 카이도가 힘에 지나치도록 탐닉하며 해적들이 서로를 배신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리고 시키가 세계정복을 목표로 로저를 끈질기게 쫓아다니며 동맹을 제안했던 모습은 록스 해적단에서의 경험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키는 "세계의 금기"에 관심을 가진 록스와 마찬가지로 로저를 통해 금기 중의 금기인 고대 병기를 얻고자 했고, 무엇보다 세계정복이란 목적이 똑같다.[33]
또한 비단 해적 캡틴 존의 일화 역시 동료 죽이기와 같은 록스 해적단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던 행태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 등장했다. 이로 인해 흰 수염은 당대 최강이었던 록스 해적단이 빠르게 와해된 것을 반면교사 삼아 후일 자신의 해적단에 반영한 것이 유력하다고 할 것이다.[34][35]
5. 관련 문서
[1] 왼쪽부터 시키, 카이도, 샬롯 링링, 선장 록스 D. 지벡, 에드워드 뉴게이트.[2] 티치의 동료 살해로 인해 어마어마한 스노우볼이 굴러갔던 사건이 바로 1부 정상결전이었다.[3] 해적단이 해산된 뒤에도 사이가 좋았던 로저 해적단과 흰 수염 해적단과는 정반대의 케이스. 게다가 명색이 동료였던 빅 맘과 카이도는 지금도 견원지간이다. [4] 정황상 세계정복이라는 야욕에 흽싸이면서 어마어마한 일을 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5] 다만 흰 수염은 예외.[6] 그러나 로저와 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은 가프가 여기에서 활약했음을 아는 이 중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었다.[7] 록스 해적단을 괴멸시킨 그 이후에도 가프가 워낙 다양한 활약을 벌이다 보니, 갓 밸리 때 처음으로 달린 영웅이란 칭호의 계기에 딱히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없어서 숨기기는 쉬웠다. 당장 그 시대를 기억하는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해군들만 하더라도 록스의 일에 대해 전혀 모르면서도 당연한 듯 그를 영웅으로 불렀다. 사실 해적왕 골 D. 로저와 라이벌로 수없이 싸워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영웅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실제로 작중에선 로저를 잡아넣었던 것 때문에 영웅으로 불리게 된 줄 아는 해병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온다.[8] 그리고 가장 먼저 록스를 언급한 히나 역시 "선장을 잃었지만 그 힘은 커졌어."라고 지적했다.[9] 가프 본인이 그토록 혐오하는 천룡인을 지켜주면서까지 말이다. 가프는 '쓰레기'를 지킨 일이라며 흑역사 취급해 얘기하기를 극도로 꺼린다.[10] 더욱이 해적들은 아무리 시시콜콜하거나 끔찍한 트라우마래도 술김에 물어보거나 사정사정하면 못 이기는 척하며 들려주는 것이 보통인데, 당사자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거의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에게 있어 '''언급도 하고 싶지 않은,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시절이자 흑역사라는 것이다.'''[11] 따지고 보면 그간 나왔던 록스 해적단의 잔당들은 붕괴된 이후에 굳이 자기들이 대패해 갈라졌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고, 위엄을 위해서라도 자기가 예전엔 누구 부하로 있었다고 말할 위인도 없다.[12] 단, 가프가 침묵하는 이유는 해적인 로저와 손잡았다는 것과 무엇보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쓰레기라 부르며 혐오하는 천룡인들을 구한 것 때문이다.''' 입이 가볍기로 유명한 가프가 갓 밸리 사건을 여태껏 입 밖에도 내지 않는 것을 보면 당시에 대한 가프의 심정을 알 수 있다.[13] 단순히 버스터 콜로 초토화 시켰다는 말이 아니다. 오하라 섬이나 에니에스 로비도 버스터 콜에 폐허가 되었지만, 단순히 섬 위의 시설들이 파괴된 것일 뿐 섬 자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존재한다. 여기서 사라졌다는 건, '''원피스 필름 Z의 '엔드 포인트'처럼 섬 자체가 파괴되어 소멸되었단 뜻이다.'''[14] 당시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 이들은 운 나쁘게 휘말린 몇몇 민간인들, 그리고 센고쿠처럼 동년배거나 당시 현역이었으며 완전 말단은 아니었던 후배 해군들 정도일 텐데, 이들의 입을 단속하는 건 상대적으로 쉽다. 원피스 세계의 많은 영토가 섬으로 이뤄져 정보가 퍼져나가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도 한 몫 한다.[15] 직역하면 '지벡의 사브르'라는 뜻이다. 센코쿠의 회상에서 록스가 쥐고 있는 무기도 사브르다.[16] D의 이름과 관련된 요소가 "계승하는 의지"임을 생각해보면, 티치가 록스의 의지를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17] 실존했던 명나라의 대해적 왕직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측된다.[18] 옛날에 해적이라 가프에게 쫓겨다녔지만 40년 전에 그만두었다는 언급이 있다. 록스와 관련 있냐는 90권 SBS 질문에 너무 옛날에 그린 거라 모른다고 하긴 했지만, 직후 딴청 피우는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당시 단원이었거나 최소한 관련이 있는 듯하다.[19] 마르코가 직접 버킨이 약 40년 전 흰 수염과 같은 배에 타고 있었을 거라고 언급했기에, 그녀 또한 록스 해적단 출신으로 추정된다. 다만 30~40년 전이라 애매하게 말했으므로 흰수염이 38년 전 록스 해적단을 떠난 이후에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20] 샬롯 링링이 어렸을 때부터 그녀를 보필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록스 해적단에도 같이 입단했다는 쪽이 더 개연성이 크다.[21] 장남 샬롯 페로스페로부터 19남 샬롯 몽도르까지. 몽도르가 38세이므로 빅 맘이 록스 해적단에서 활동할 즈음부터 이들이 태어나 있었거나 최소 갓난아기 상태였다는 걸 알 수 있다. 자녀들을 낳을 때마다 다른 배에 위탁하거나 한 게 아닌 이상 록스 해적단 내에서 동고동락하며 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카타쿠리, 오븐, 다이후쿠 세 쌍둥이는 선상(船上)에서 태어났다는 설명이 있다.[22] 단, 차남 카타쿠리의 어린 시절 회상을 보면 동생이 맞고 다녔다든지 하는 충격적인 일화가 있는데, 상식적으로 빅 맘의 자식임을 알았다면 섣불리 두들겨 패지는 않았을 것이다. 즉, 빅 맘의 자식들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떨어져서 자랐을 개연성이 있는 것. 게다가 38년 전이라면 맏이인 페로스페로도 겨우 12세밖에 안 되니, 동료를 서슴없이 쳐죽이는 살벌한 록스 해적단에 굳이 데리고 다니지는 않았을 것이다.[23] 자신이 소환한 가짜 흰수염을 뉴게이트라고 불렀고 일말이나마 슬픈 감정을 드러냈고 동료 따윈 두지 않는 성향을 미루어 보았을 때 가능성이 없진 않았으나 결국 원작에서 센고쿠가 젊은 장병들에게 록스 해적단과 갓밸리를 설명했을 때 언급하지 않았다.[24] 그리고 또 언급하면 돈 칭자오 정도[25] 현재까지 나온 작중에서 가장 큰 전쟁인 정상결전이 전성기가 지난 흰 수염과 그 부하들을 단지 막기만 하는 싸움이었는데도 그렇게 스케일이 컸던 것을 고려하면, 당시 싸움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힘을 따져보면 정상결전 따위와 비교'''조차''' 안 될 싸움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6] 임펠 다운은 시키와 정상결전 이외에는 공식적인 탈옥 기록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 다만 카이도는 몇 번이나 해군에게 사로잡혔다는 언급도 있으니, 바로크 워크스가 그러했듯 에니에스 로비에서 재판받기 전 임시 수감소에서, 혹은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집행에 실패하고 탈옥했을 가능성도 있다.[27] 워낙 콩가루스럽기 때문에 이 해적단이 무너지는 과정도 내분의 비중이 컸을 거란 추측이 있다. 물론 로저와 가프가 이걸 의도적으로 이용할 만한 위인들은 아니지만, 해적단의 분위기가 예상된 대로의 막장이라면 록스가 로저를 상대로 싸우다 불리해진다 싶을 때 '''바로 주저없이 부하들이 뒤통수를 치거나 탈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이는 현실의 범죄세계에서도 종종 벌어지는 일이다.[28] 어찌 됐든지 간에 부하들이 록스를 싫어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요소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동료 살해를 용인하는 개막장 선장이 부하들의 신임을 얻었을 리는 없으니까.[29] 물론 이는 너무 단순하게 나누어 본거고 칠무해에 해당하는 해적단은 버기 해적단 외엔 록스 계열이든 로저 계열이든 관련이 없다.[30] 동료들이 금은보화를 자랑하며, 흰 수염이 원하던 것(가족)을 듣자 특이하다고 웃음 짓던 장면.[31] 이렇게 보면 해당 장면에도 나오지만, 젊은 시절부터 보물엔 관심도 없고 가족만 원할 정도로 인정 많은 흰수염이 왜 저 따위 범죄자 집단에 들어갔는지 설명이 된다. 실제로 쵸파 역시 폭시 해적단에 억지로 들어갔을 뻔했던 적이 있다.[32] 그 동안 흰 수염이나 빅 맘, 카이도 등 로저와 같은 세대에 속하는 해적들이 로저에게 레일리가 있는 것과는 달리 본인들과 비슷한 나이대의 동료들이 거의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 록스가 이들의 이전 동료들을 대거 몰살시키고 반강제로 영입했다면 앞뒤가 맞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선장인 록스의 성향이 동료 살해를 용인하는 막장 of 막장이라는 거다.[33]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강하고 남의 밑에 있는 걸 참지 못하는 녀석이 같은 팀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한다. 카이도 역시 패왕색 패기는 그렇게 많이 필요 없다면서 꺼려하면서도 인재 영입엔 욕심을 보인다.[34] 이를 입증하는 증거로, 964화에서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자신을 배에 태워 달라는 오뎅의 부탁을 거절하며 "남의 밑에 있는 걸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지 예전 해적단을 통해 뼈저리게 알게 됐다"고 한다.[35] 최소한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성격인데도 자신의 선장이었던 록스의 원수이자 해적단 와해의 원흉인 로저와 선의의 경쟁을 하던 라이벌로 친하게 지낸 걸 보면, 록스 해적단을 좋게 보지 않았음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