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이 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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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틀로얄》의 등장인물.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의 여자 5번.
지급받은 무기는 원작과 만화에서는 시한폭탄, 영화에서는 수류탄(2발)이다.
2. 작중 행적
체구가 작고 귀여운 여학생. 키리야마 재벌 정도는 아니지만 지역 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갑부이자 읍의회 의원의 딸로 취미는 원예이다. 여자 반장 우츠미 유키에, 타니자와 하루카, 마츠이 치사토, 노다 사토미와 친했으며 세토 유타카가 짝사랑하고 있었고 누마이 미츠루도 관심이 있었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혼자서 남쪽 해변가로 쭉 내려갔는데 하필 재수없게도 거기엔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에 패거리들을 불러 모은[1] '''키리야마 카즈오'''가 있었다. 이즈미는 직감적으로 불안하다고 느꼈는지 쏜살같이 달아났지만 금새 잡히고 말았고 카즈오는 '동전 던지기'를 통해 이 프로그램의 방향을 결정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뒷면[2] 이 나온 '동전 던지기'의 결과대로 칼빵당해 카즈오에게 맨 처음 죽은 희생자가 된다.[3] 하지만 극초반에 죽는 데다가 본인에 대한 언급도 매우 적어서 존재감이 극히 떨어진다. 다만 유키에 패거리였으므로 길을 잘 갔더라면 등대조가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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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는 유타카의 짝사랑의 대상이 이즈미가 아니라 후지요시 후미요로 변경되었다. 외전 만화 '천사들의 국경'에서는 마츠이 치사토와 중학교 입학 때부터 사이가 좋았다고 나온다.
2.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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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미하라 타마키(三原 珠紀).
부잣집의 귀엽고 얌전한 딸내미가 아니고 그냥 미츠루 패거리로 나온다.[4] 순삭당하는 대부분의 조연들처럼 별 비중도 없지만 그나마 미츠루 패거리 중 홍일점이라는 게 특징이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5월 22일 새벽 남쪽 해변가에서 카즈오를 붙잡아 미츠루, 쿠로나가 히로시, 사사가와 류헤이, 츠키오카 쇼와 함께 갈군다. 하지만 UZI를 들고 있던 류헤이가 방심을 한 사이 카즈오에게 뺏기는 바람에 미츠루, 류헤이, 쇼는 모두 사이좋게 황천길로 간다. 하지만 모두 카즈오에게 총살당한 후에도 이즈미는 부상만 입은 채[5] 살아 있었고 카즈오에게 살려달라고 했지만 카즈오는 물론 그 부탁을 들어주지 않고 죽여 버렸다.
이즈미의 무기였던 수류탄 두 발은 카즈오가 챙겨 갔는데 그날 밤 오다 토시노리를 일본도로 참수한 뒤 입에 수류탄 한 발을 물려[6] 나나하라 슈야, 나카가와 노리코, 카와다 쇼고에게 던져 인간 폭탄으로 사용했고 나머지 한 발은 슈야에게 던졌다.
3. 그 외
- 원작에서는 5번째, 만화에서는 6번째, 영화에서는 9번째 사망자다.
- 원작, 만화에서는 지나가다 재수없게 카즈오에게 붙잡혀 극초반에 희생당한 양민이었으나, 영화에서는 원작에서 인연도 전혀 없었던 미츠루 패거리로 설정되었다. 아마 최대한 빨리 죽여 런닝타임을 극복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 비중이 없는 캐릭터긴 하지만 만약 그녀가 카즈오를 먼저 만나지 않았더라면 게임의 운명은 크게 뒤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카즈오가 일단 남쪽으로 오라는 지시는 했지만 자신의 패거리도 아닌 카나이 이즈미를 먼저 만나게 됐고 그녀가 도망치려하자 얼떨결에 잡아두고서 얘를 살려서 다 같이 탈출할지 아니면 죽이고 게임에 참가할지 동전을 던져서 결정했는데 만약 자기 패거리를 먼저 만났더라면 패거리의 말에 따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 혹은 이즈미 본인이 카즈오를 만났을 때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같이 힘을 합쳐서 정부군이랑 싸우자고 했으면 굳이 반박하거나 그러지 않겠다고 대답할 이유가 없으니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높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쇼는 아무도 믿지 않았기에 오지 않았다.[2] 앞면이 나오면 프로그램을 주최한 정부 관계자들과 싸우기로 했고 뒷면에 나오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3] 만약에 앞면이 나왔다면, 가장 처음으로 카즈오의 보호를 받게 될 동급생이었고 생존률도 높아졌을 것이다.[4] 영화에서는 카즈오가 전학생으로 나오고 미츠루가 불량 패거리 보스로 나온다.[5] 그런데 분명 총알을 많이 맞았는데 멀쩡하게 일어난다. 액션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기 때문인지 총이나 칼로 인한 부상 묘사가 비현실적이다. 흉부에 총을 여러발 맞고도 너무나 멀쩡하게 대사를 치다가 픽 죽어버리는 사람들이 천지고, 총에 맞고도 조금만 불편할 뿐 몇시간 동안이나 멀쩡히 돌아다니거나, 목을 따인 학생들의 죽음 묘사는 거의 패러디 영상 수준이다.[6] 토시노리는 놀라 입을 벌린 채로 목이 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