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키오카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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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틀로얄》의 등장인물. 시로이와 중학교 3학년 B반의 남자 14번.
지급받은 무기는 원작과 만화에서는 22구경 2연발 데린저 권총, 영화에서는 쌍절곤이다.
2. 작중 행적
키리야마 카즈오의 부하 중 한 명. 상당한 비쥬얼을 자랑한다. 근육질에 리젠트 머리의 오카마이자 게이이며 굵은 눈썹에 두꺼운 입술, 거친 얼굴을 하고 있어 도저히 중학생스럽지가 않다.[1] 아버지의 '''게이바'''를 초등학생 때부터 도왔고 자연히 술담배를 쉽게 접해왔다. 카즈오 패거리 중에서 유일하게 카즈오를 보스라고 부르지 않아서 누마이 미츠루한테 한 소리 듣기도 했다. '버지니아 맨솔'이라는 담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남은 한 개피를 프로그램이 끝나면 칵테일을 기울이면서 필 생각으로 계속 혀로 음미하며 다닌다.[2] 사람은 절대 믿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남쪽 해변가로 집결하라는 카즈오의 쪽지를 받았지만 가지 않아서 학살을 면했다.[3]
프로그램이 시작된 후에는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 카즈오의 뒤를 미행했다.[4] 아무리 천하의 카즈오라도 다른 강한 아이들과 싸우고 난 뒤는 만신창이가 될 것이고[5] 그 때는 자신의 무기로도[6] 충분히 마무리가 가능하므로 최후의 2인이 되었을 때 카즈오를 죽이고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는 야심을 품고 열심히 미행했다. 의외로 미행에 재능이 있었는지 카즈오가 눈치채지 못했지만 사실 이는 '''페이크'''였다. 처음부터인지, 중간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카즈오는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했던 것이다. 금지구역으로 지정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카즈오가 금지구역에 있는 공중 변소에 가자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카즈오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잘 알고 있었기에 '''17시부터의 금지구역이 아니라 아슬아슬한 경계선이다'''라고 판단했다. 이 후 '그냥 수풀에 싸면 될 것을 굳이 화장실이라니 부잣집 도련님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나 하면서 외부에서 담배를 핥으며 감시했다. 하지만 카즈오가 화장실에 들어간 것은 트릭이었고[7] 자신이 지금 있는 곳이 경계선이 아니라 '''17시부터 지정되는 금지구역 안 쪽'''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과 동시에 제한 시간이 지나 목걸이가 폭발해 폭사한다.[8]
작중에서 금지구역에 들어가 목걸이 폭발로 죽은 학생은 얘밖에 없다. 카즈오가 직접 손을 쓰지 않고 계략으로 죽인 학생도 얘가 유일하다.
자신을 '''소녀'''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게이라기 보다는 젠더퀴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1.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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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차이점은 없으나, 게이바에서의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더불어 만화판 인기 중간투표 '''10위'''라는 위엄을 뽐냈다. 최종 투표에서는 타키구치 유이치로에게 밀려 1계단 하락한 11위에 랭크 되었다. 중간 투표와 달리 최종 투표는 후반부에 푸쉬 받은 출연자들이 유리한 와중에도 굉장히 선방했다.
2.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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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히로카와 시게키(広川 茂樹).
오카마이자 게이라는 설정은 사라졌으며 배우의 체격과 키가 유난히 크고 얼굴이 중학생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작중 비중은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회상에서 교내 농구 대회에 반대표로 뛰는 모습이 나오기는 한다. 단, 여기서도 미츠루 패거리인 것은 똑같다. 5월 22일 새벽 해변가에서 카즈오를 잡아 미츠루, 쿠로나가 히로시, 사사가와 류헤이, 카나이 이즈미와 함께 갈군다. 하지만 UZI를 들고 있던 류헤이가 방심한 사이 카즈오에게 뺏기는 바람에 미츠루, 류헤이, 히로시, 이즈미와 함께 모두 사이좋게 황천길로 갔다. 5명을 한 번에 보낸 카즈오는 그들의 무기를 챙겨갔지만 쇼의 무기인 쌍절곤은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냥 버리고 갔다(...).
여자 14번인 텐도 마유미가 아카마츠 요시오의 석궁에 죽었는데, 잘못하면 마유미보다 한 발 먼저 나갔던 츠키오카 쇼 역시 여기서 죽을 수도 있었다. 소설판에서는 여자 13번인 치구사 타카코가 빠르게 달려가자 놓쳐버리고 어버버하는 사이에 쇼까지 얼떨결에 놓쳐버린 것으로 나온다. 물론 그렇게 운좋게 살고도 초반에 죽어버려서 별 의미는 없다.
3. 그 외
- 원작과 만화에서는 21번째, 영화에서는 7번째 사망자다.
- 연기한 배우가 농구를 잘해서 농구 대회 장면을 찍을 때 수월했다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사실 이 작품에 나오는 애들의 묘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 중학생같지 않다.[2] 사실 안 피우는 진짜 이유는 카즈오를 미행하기 때문에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에 비해 같은 흡연자인 카와다 쇼고는 아무 때나, 심지어는 죽기 직전까지 피워 댄다.[3] 분교를 나서다가 아카마츠 요시오의 석궁에 맞아 죽을 뻔했으나, 마침 요시오가 석궁에 화살을 넣고 있어서 화를 면했다.[4] 원래는 '''미무라 신지'''가 자기 취향이라 신지를 미행할 생각이었다.[5] 츠키오카가 오판했다. 슈야한테 죽기 전 까진 상처를 제대로 입은 적은 '''히로키와 싸울 때 빼곤 아예 없었다. 게다가 그 상처마저도 방탄조끼 때문에 미미한 편.'''[6] 이 권총은 원래 호신용 권총으로 파괴력은 좋지만 2연발 권총이라 정면 승부로는 극히 불리했기 때문에 기습을 할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카즈오의 신체능력 상(대충 총의 위력<히로키의 주먹<다 큰 나무를 부수는 카즈오의 발경이라고 보면 된다.) 츠키오카가 기관총을 들어도 살해당했을 것이다. 만화판이 아니라 소설 원작의 카즈오는 그정도로까지 초인은 아니므로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는 계획.[7] 화장실 안에서 들리던 소변 소리는 사실 물통 바닥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이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물통이 흔들거리며 물이 조금씩 나와 변기에 떨어지는 소리였다. 오래 걸린다 싶었던 게 복선이었던 것. 츠키오카가 그 생각을 할 때 카즈오는 이미 화장실에 없었다.[8] 지정된 금지구역은 들어가는 순간 폭발한다. 쇼의 경우 5시 전까지는 괜찮았지만 5시에 금지구역으로 지정돼서 폭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