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라시드
1. 개요
이집트 태생의[1] 산업디자이너.'''디자인은 인간을 진화시키고, 더 아름답고 좀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 카림 라시드
2. 상세
현대 상업적 디자인은 전자제품, 음식・음료, 실내디자인, 건축디자인을 망라해 전 세계 어디서나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스타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당장 1990년대부터 전 세계로부터 받은 디자인상은 100개가 넘으며 위키피디아 홈페이지에 잘 정리되어 있으니 보고싶은 위키러는 가보자. 더불어 디자인과로 진학하면 반드시 4년내내 어느과로 진학하든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볼 수 있으며 PPT 발표는 누구나 한 번은 하게 된다 카더라. 50살이 넘은 나이에도 굉장히 젊어보이는 패션을 하고 다니는데, 핑크색을 본인의 아이덴티티 컬러로 내세우고 있다. 구글에 치면 핑크색 정장을 입은 사진이 많이 나온다.
본래 이집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생활하고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19살 때부터 디자인 활동을 시작했다. 캐나다 칼턴 대학교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디자인 공부를 했다. 밀라노 로돌포 보네토 스튜디오, 캐나다 KAN 산업 디자인 회사 등에서 디자인 작업을 했고, 패션 회사인 바벨 패션 컬렉션과 노스를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1993년 뉴욕에 자신의 디자인 회사를 열었다. 필라델피아 예술 대학, 프랫 인스티튜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온타리오 예술 대학 등에서 10년 동안 디자인을 가르쳤다.
참고로 디자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전자제품, 음식・음료 패키지디자인, 건축디자인, 실내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업적을 쌓고 있으며 사실상 21세기 실내디자인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톡톡 튀는 채도 높은 핫핑크나 연두색의 팝 컬러 의자+흰벽+유선형 패턴의 플라스틱 가구는 모두 카림 라시드로부터 시작되었다. 가구에서는 본인의 장기인 유선형 몰딩을 이용한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많다. 건축 디자인에서는 직선과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이 많은데, 이와 비슷한 디자인은 강남구쪽 빌딩에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생각보다 꽤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식품업체에서 패키지디자인 의뢰를 많이 해서 마트만 가도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또한 한국 기업과 협업을 자주 하는 등 꽤 한국에서 인지도가 많은 편.
본인의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가 감각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그 중 패키지디자인에는 한국 패키지가 많이 들어가 있다.[2] 애경의 순샘, 디자인상 받았다고 강조하며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에서 팔리는 하늘색 캡슐처럼 생긴 생수병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이자녹스의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빠진 예쁜 크림용기 뚜껑과 현대카드의 플레이트 디자인도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것.
당장 뛰어난 디자인으로 패션 잡지에도 많이 나왔으며 패션쇼에 후원하는 마케팅 방식을 진행했던 코카콜라의 '비타민 워터' 병 디자인이 이 사람이 한 거다. 다국적 대형 화장품 체인점 세포라의 자체화장품 패키지 팝컬러로 원료별로 색깔을 맞춘 패키지도 카림 라시드의 작품. 겐조의 꽃병을 연상시키는 겐조 플라워 향수병 디자인도 유명하다. 겐조사에서 호평을 받았는지 겐조에서 나오는 향수병 디자인에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것이 많다.
3. 활동
3.1. 패키지
3.2. 건축
3.3. 가구
4. 기타
- 2017년 예술의 전당에서 카림 라시드 전시회를 열었다. 미공개 스케치까지 공개했었는데 여러모로 한국을 좋게 생각하고 있는듯. 여담이지만 배우 하지원이 이 전시회 오디오 가이드 목소리를 담당했다.
- 핑크 덕후로도 유명한데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가장 완벽한 색은 핑크색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당장 카림 라시드 본인이 입는 옷의 색깔이나 디자인하는 작업물 색상만 봐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