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랫 인스티튜트
1. 개요
1887년에 첫 설립된 사립 미술대학. 뉴욕 시티 브루클린 클린턴 힐에 위치해 있으며, 미 동북부 명문 미술대학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 교훈
이 교훈은 메사추세츠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말 그대로 땡전 한푼 없이 뉴욕에 상경해 아스트럴 오일(Astral Oil)을 거대 기업으로 키워내고 그 수익금으로 프랫을 설립한 찰스 프랫(Charles Pratt)의 창립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등교육에 미련이 많았던 찰스 프랫은 1887년 산업 역군을 훈련시키기 위한 기관으로 프랫을 설립했고, 그 결과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디자인 학교로 성장했다.'''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진실할 것, 그러면 그 일도 당신에게 진실할 것이다.'''
3. 캠퍼스 및 분교
25 에이커의 메인 캠퍼스는 브루클린의 역사적인 클린턴 힐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19세기의 갈색 벽돌의 집과 저택이 접해있다. 미술과 디자인, 건축과가 브루클린 캠퍼스에 있다.
8만평방미터의 로마네스트 건물을 재현한 맨하튼 캠퍼스는 첼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7층 높이의 이 역사적 건물 안에는 최첨단 시설을 제공한다. 맨하튼 캠퍼스에는 아래 수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 The School of Information and Library Science
- Associate degree programs
- Graduate programs in Communications/Package Design, Arts and Cultural Management, Design Management, Facilities Management.
4. 교육
현재 구성된 교수들만 해도 실무에서 맹활약 중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재학생들도 이에 대해 자부심이 높은데 어느 이름이든 구글에 검색해보면 바로 뜨는 분들이 대다수. 교육 과정 또한 매우 전문적이고 수준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설문 조사 결과가 이 사실을 입증한다. 2009년에는 디자인 잡지 <디자인 인텔리전스(Design Intelligence)>가 뽑은 인테리어 디자인 교육 부문 1위에 올랐는데, 캔자스 주립대학교와 학사·석사 부문 1, 2위를 사이좋게 나눠 차지했다. 또 제품 디자인 교육 부문 6위, 2008년 건축 교육 부문 9위를 차지해 특정 분야만이 아닌 전반적인 교육의 질이 우수함을 입증하고 있다.
프랫의 디자인 전공들은 모두 순수미술을 바탕으로 하여 디자인 컨셉을 구상하도록 가르친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은 199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랫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외에도 루이스 부르주아, 프랭크 스텔라 등 거장들이 이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을 만큼 순수미술 전공 분야 또한 명성이 높다.
2년 과정에는 페인팅과 드로잉,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디지털 디자인, 인터렉티브 디자인 등이 개설되어 있다. 4년 과정에는 건축, 미술사, 미술비평, 미술보존학, 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 패션 디자인, 필름과 비디오 프로덕션과 영화 촬영법, 주얼리 디자인, 조소,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멀티미디어, 사진, 애니메이션, 미술과 디자인 교육 등의 전공들이 있다. 건축과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Architectural Interior’란 독특한 전공을 만들어 건축을 전공하더라도 인테리어 분야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
대학원 과정에는 건축, 건축과 도시 디자인, 미술치료, 미술과 문화행정, 도시와 지역개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지털 아트, 디자인 경영, 시설 경영, 순수미술, 역사보존학, 미술과 디자인사, 제품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포장 디자인 등이 개설되어 있다. 특히 제품 디자인 전공에는 자동차, 전자제품, 조명, 그릇, 가구 디자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학기 도중에는 뉴욕의 많은 유명 디자인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면서 미리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 학기마다 인턴십과 직업박람회가 개최되어 재학생과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맨해튼에 위치한 프랫대학원 건물 갤러리에서 열리는 4학년생들의 졸업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만든 학생들은 유명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기도 한다. 학부 재학생 중 소수민족 학생이 27%이며, 약 50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 신분 학생이 12%를 차지한다. 대학원 재학생 중 유학생은 25%이다. 재학생 중 여학생 비율이 60% 이상이다.
프랫에 지원서는 원서수수료 50달러(유학생은 90달러), SATI 또는 ACT 성적, 추천서 1통, 포트폴리오 12~20점(직접 사물을 보고 그린 정물 드로잉 3~5점 포함), 에세이 등이다.
5. 학교 생활
모마, 구겐하임 미술관 등 맨해튼의 유명한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문화 행사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본점을 직접 방문해 패션 경향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 이외에 1시간 거리에 있는 대서양의 존스 비치(Jones Beach)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5.1. 학비
어느 유학이 안 그러겠냐만은 학비는 상당히 비싼 편으로 이러한 학비의 문제로 가는 학생들만 가는 곳이다. 1년간 소용되는 비용으로(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최소 비용을 대략적으로 계산한 것이다.) 학비 및 수업료 50,038달러, 기숙사+식비 12,020달러, 서적 및 재료비 1,750달러, 기타 비용 1,500달러 '''합계 65,308달러'''다. 1년 동안 다니는 비용이 65,308달러이니, 4년동안 다니려면 대략적으로 '''총 3억 8000만원'''이 드는 셈이다.
프랫은 질 높은 포트폴리오, 학교성적, 그리고 SAT 성적 등을 기준으로 우수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4년간 무료로 학비를 제공하는 HEOP란 프로그램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장학금이 제공되기 때문에 프랫에 다니는 재학생들은 평균 5명 중 3명은 장학금 혜택을 받으면서 수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재학생의 50% 이상이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고 다니고 있다.
5.2. 기숙사
1,7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기숙사와 12개의 타운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신입생은 웬만한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기숙사에는 침대, 테이블, 책상, 의자 및 화장대, 24시간 보안 경비 서비스, 케이블 TV,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VI-Fresh Pratt이라고 매년 식사를 선택할 수 있다.
학년마다 거주하는 기숙사가 다른데 밑의 항목처럼 구성되어 있다.
- 신입생 - Pantas, Stabile, [1]
- 편입생 - Willoughby Hall, Esther Lloyd Jones
- 고학년 - Willoughby, Esther Lloyd Jones, Townhouse
6. 출신 인물
- 김성학 - 더디 대표. 프랫에서 그래픽&인터랙티브 미디어 석사 졸업.
- 나오미 레프 - 랄프 로렌 본점을 디자인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 대니얼 클로즈 - 고스트 월드, 아이스 헤이번, 윌슨 등을 그린 미국의 만화가.
- 듀크 엘링턴 - 음악가.
- 마틴 랜도 - 배우.
- 벳시 존슨 - 패션 디자이너.
- 브루스 한나 - 놀(Knoll)의 가구 디자이너.
- 서주호 - 프랫에서 산업디자인 학사, 석사과정을 밞았다. 현재는 현대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 신진[2] -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형 작가. 프랫에서 회화를 전공, 대학원에서 미술사로 석사 과정을 밟았다.
- 윌리엄 보이어 - 포드의 클래식 선더버드(Thunderbird)를 디자인했다.
- 조경규
- 페터 춤토르 - 2009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스위스의 건축가.
- 폴 랜드 - IBM 로고 디자인으로 유명한 그래픽 디자이너.
- 백남준 - 출신 인물은 아니지만 프랫에서 명예 박사를 나왔다.
-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 그래픽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