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프로닌

 

'''Капитан Пронин'''
Captain Pronin(영어)
1. 개요
2. 에피소드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1. 개요


소련 붕괴 후 할리우드문화가 봇물 터지듯 밀려들어온 러시아에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제작된 애니메이션. 대륙의 기상쌈마이함, 아스트랄함을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유튜브에선 '''보고나니 약 먹은 느낌이다''' 같은 평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차지맨 켄이라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매 화마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묘사와 전개가 펼쳐진다. 단 볼가 박사를 폭탄으로 쓰는 이즈미 켄과 달리 프로닌 대위는 상식인 수준을 넘어서 가히 도덕군자 수준. 3화인 우주편에서 이런 면이 확실히 강조된다.
오프닝에 나오는 '''폭발하는 '''은 필견.
주인공은 프로닌 소령의 손자 프로닌 대위. (...)

2. 에피소드



2.1. 1화


Капитан Пронин — внук майора Пронина
1화: 프로닌 소령의 손자 프로닌 대위(Captain Pronin - Major Pronin's Grandson)
프로닌이 난데없이 술집에 들어가서 마약냄새가 난다며, 약 팔지 말라고 깡패들에게 어그로를 끈다. 깡패들은 칼이나 철퇴(!) 같은걸 들고 헤헤헤헤 하면서 공격해오지만, 프로닌은 ''''''을 가지고 있었기에 관광당한다.
그후 정신줄을 놓은 바텐더가 보스한테 프로닌이 설친다고 SOS를 날리자, 보스는 마릴린 먼로를 닮은 암살자를 보낸다. 이 암살자가 프로닌을 낚는 방법[1], 프로닌이 위기를 뒤집는 방법[2], 암살자가 프로닌을 저지하고[3] 탈출하는 방법[4] 모두 필견.

2.2. 2화


Капитан Пронин 2: в Америке
2화 : 프로닌 대위 미국에 가다(Captain Pronin in America)
프로닌이 미국 대통령이 마피아의 살인협박 때문에 잠을 못 잔다고 '''자기 사무실에서 혼자 신문을 또박또박 읽으며'''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미국으로 날아가 마피아들을 혼쭐내고 헬기를 친히 몰아(!) 돈이 사는 빌딩 유리를 뚫고 들어간다[5](!!). 돈은 컴퓨터에 달린 해골버튼을 누르고 도망가지만, 누군가에 의해 제압당하고 기절한다. 한편 돈이 작동시킨 컴퓨터는 '''하얀 옷을 입은 기분나쁜 로봇'''[6] 으로 변신하더니 밑도끝도없이 기묘한 춤을 추다가 프로닌과 싸운다. 프로닌이 권총으로 쏘지만 가볍게 튕겨버리고, 백병전으로도 카맨에게 압도당한 프로닌은 '''머리가 뽑히고''' 가까스로 카맨을 냉장고에 쳐박는데 성공하지만, 프로닌은 얼마못가 쓰러져버린다. 그후 누군가 기절한 돈을 엎쳐메고 나오는데, 그는 바로 프로닌이었다. 군복차림으로 말짱하게 나타난 프로닌은 . 자신의 모습을 한 로봇머리를 들고는 '''"아깝군, 좋은 로봇이었는데."''' 라고 말하고는[7] 잠자던 클린턴을 '''깨워''' 이제는 '''편히 잘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엔딩에선 클린턴에게 훈장을 받는다.

2.3. 3화


'''Капитан Пронин 3: в космосе'''
3화 : 프로닌 대위 우주에 가다(Captain Pronin in Space)
뜬금없이 외계인들이 지구 침공을 준비하며(...) 시작한다. 다스 베이더 짝퉁인 외계인 대장은 '''꺼삐딴 프로닌'''이 침공에 방해가 된다는 보고를 받는다. 그 때문에 경찰 학교 입학 시험을 보던 프로닌은 첫번째 시험 과목인 위장술이란 '''단어를 읽자마자''' 외계인들의 모함에 소환되어 버린다.
외계인 대장은 협력하던가 죽으라고 협박하지만 프로닌은 생깐다. 간지나게 주제곡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방독면만 쓰고 우주 유영을 하는 등의 기행을 벌이지만 갑툭튀지나가던 우주해적한테 붙잡힌다. 부관은 해적한테 잡혔으니 끝장났다고 하지만 외계인 대장은 '''안심할 수 없다'''며 다시 붙잡아오라고 한다.
우주해적들은 외계인 대장이 송금한 돈을 받고 프로닌을 그대로 갖다바치려 하지만, 프로닌이 지구 노름을 가르쳐준다.
한편 다 끝났다고 생각한 외계인 대장은 시리우스에서 납치해온 우주 공주를 데리고 '''"너는 이제 나의 것이다, 그리고 저 지구도 내 것이 된다! 으하하!"''' 식의 뻔한 대사를 친다. 그리고 프로닌이 나타나는데 묶여올 줄 알았던 사람이 배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프로닌이 노름으로 우주해적들이 가진 걸 몽땅 뺏고 그새 갱생까지 시킨 것. 덤으로 시리우스에서 지원군이 와서 외계인 함대는 관광당한다. 외계인 대장은 머리끝까지 빡쳐 일천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갑옷을 입고 설치지만, 프로닌은 '''고무'''로 만든 블랙잭을 갖고 있었기에 관광당한다.
시리우스의 공주는 프로닌에게 반해 안기지만 그는 '''"전 아내가 있는 사람입니다. 이거 놓으시죠."''' 하고 쿨하게 텔레포트 타러 가버린다. 해적들한테 착하게 살라고[8]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한편 지구의 시험장에선 프로닌을 찾는답시고 바닥이며 벽이며 뚫어서 찾다가 프로닌이 돌아오자 시험을 재개한다. 그런데 하필 다음 시험이 수류탄 투척 시험. 진짜로 시험장에 투척하기 직전에 질려버린 감독관들이 그냥 통과시켜준다. (...)

2.4. 4화


Капитан Пронин 4: в опере
4화 : 프로닌 대위 오페라에 가다(Captain Pronin at the Opera)

[1] 엘리베이터에서 다리가 부러졌다고 들어서 옮겨달라고 한다. '''밑도끝도 없이 갑자기!'''[2] 저기 쥐 있다! 라고 외쳐서 암살자가 패닉에 빠진 동안 총을 빼앗아 역전...[3] 핸드백을 면상에 던지는데 떡대 프로닌이 그걸 맞고 '''뻗는다.'''[4] 고층빌딩에서 창문밖으로 몸을 던진다![5] 헬기가 어떻게 사무실 안에 쏙 들어갈 수 있는지, 어떻게 바로 정지할 수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6] 컴퓨터가 변신하기전에 모니터에 뜨는 글자때문에 CARMAN 이라고 불린다[7] '''즉 이번 화에서 지금까지 나온 프로닌은 로봇이었다!!!'''[8] 해적들 왈 "이제는 범죄에는 손 안 대고 '''도박 업소를 열겠다'''"는데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