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병기
1. 개요
발사병기 중, 탄도 무기[1] 와는 다르게 어떤 '''입자'''를 발사하는 무기의 통칭. 광학병기와 더불어, 발사 에너지를 직접 목표에 전달하는 무기인 지향성 에너지 무기(directed-energy weapon, DEW)로 분류된다.
2. 특징
입자병기는 그 특성상 고에너지를 띤 입자를 발사하는 무기이기 때문에 탄속이 빛에 준할 정도로 빠르다. 물론 같은 입자병기끼리도 무기의 종류나 작중 연출에 따라 탄속에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빛 그 자체를 발사하는 광학병기에 비해선 탄속이 느린 한계를 갖는다.[2] 대신 광학병기보다 파괴력은 우수한 편. 또한 주로 레이저 광선의 열에너지에 의한 가열 반응에 의존하여 위력을 발휘하는 광학병기와는 달리, 입자병기는 하전입자포와 같이 주로 입자가속기를 통해 가속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에 의존하여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으며 한편으론 반물질포와 같이 물질과 반물질의 쌍소멸을 이용하여 위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있는 등 파괴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 자체에 있어서도 차이가 크다.
광학병기가 주로 레이저, 광선의 열에너지에 의한 가열 반응에 의존하는 병기라 한다면, 입자병기는 주로 입자가속기를 통해 가속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에 의존하는 병기인 경우가 많다. 참고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소립자 단위에서는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구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거시계에서는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가 구분되지만, 미시계에서는 열에너지가 분자 수준의 작은 입자의 운동에너지와 같게 취급되기에 이렇게 된다. 즉 입자병기의 입자가 가진 에너지는 운동에너지라고도 할 수도 있고 열에너지라고도 할 수 있다. 미시계에서는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지고 따라서 입자 수준에서는 열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구분의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입자병기는 그 특성상 초고속으로 입자를 발사해 대상을 타격하며, 질량탄을 발사하는 질량병기에 비해서 초고속으로 대상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강력한 이점이 된다. 하지만 입자병기가 개발될 정도의 기술력이 만들어진다면, 질량병기 또한 화학추진 방식의 질량병기를 넘어서서 대구경 레일건이 개발되는 등 높은 수준을 이룰 것이기에 입자병기와 질량병기는 상호보완 관계를 이룰 것이다. 사실 기술 수준과는 관계 없이 입자병기와 질량병기는 서로 포지션이 다르다. 입자병기는 질량병기가 따라갈 수 없는 빠르고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며, 질량병기는 입자병기보다 탄속과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운동에너지를 직접 때려박는 특성상 파괴력이 더 뛰어나다.
또한 입자병기는 같은 에너지 무기인 광학병기와도 상호보완 관계에 있다. 입자병기는 빛 그 자체를 발사하는 광학병기보단 발사체의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지만, 파괴력은 더 높으므로 여러모로 질량병기와 광학병기 사이의 갭을 메우는 데 적합한 면이 있다. 거기다 파괴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에 있어 광학병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기에 광학병기와 비슷한 포지션을 공유하면서도 차별되는 용도로 활용하기도 좋은 편이다.
또한 질량탄을 발사하는 질량병기의 경우 장갑의 강도와 두께로,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는 광학병기의 경우 광학적인 반사나 산란으로 위력을 격감시킬 수 있는데 반해서 입자병기의 경우에는 내열성에 기대는 것[3] 외에는 딱히 효과적인 장갑방어 수단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다만 하전입자 병기의 경우에는 자기장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이용하여 자기장으로 이루어진 일종의 방어막을 펼쳐 방어해낼 수 있으며, 반물질포 같은 반입자 병기 역시 같은 방식으로 방어를 시도할 수 있다.
무기 특성상 곡사를 할 수 없다. 그러나 하전입자빔과 같이 전하가 있으면 자기장에, 그게 아니어도 일단 질량이 있기에 중력에는 휜다. 실제로 미군의 연구에서는 하전입자빔의 경우 자기장의 영향이 생각보다 커서 조준이 어렵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다만 소립자의 질량은 매우 작으므로 지구 정도의 중력에는 그다지 의미 있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매체에선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대단히 강력하고 정밀한 무기로 묘사된다. 또, 에너지를 발사하는 무기인 이상, 대기에서 쏘기에는 공기 중에 분자가 너무 많아서 확산되거나 회전할 수 있고 심지어 반물질포(반입자 병기) 같은 경우에는 공기와 반응해서 연쇄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이 중 연쇄폭발의 가능성을 표현하는 매체는 어디에서도 없다. 상기한 문제로 인해서 공기 중에서는 쏠 수 없는 반물질포를 그냥 공기중에서 막 쏘는 걸 보면 말 다했다.
보통 공기 중에서의 입자병기의 사용을 묘사하게 되면 공기의 영향으로 인해 확산하거나 회전하는 등의 이유로 위력이 저하되고 조준이 뒤틀리는 것을 표현하는 경우가 일반적. 이는 보통 일반적으로 묘사되는 입자병기는 공기와 반응해서 연쇄폭발을 일으키기 쉬운 반물질을 발사하는 반물질포(반입자 병기)보다는 공기와의 반응으로 인한 연쇄폭발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하전입자를 발사하는 하전입자포(하전입자 병기) 또는 그것과 비슷한 가상의 입자병기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 한다면 공기와의 반응으로 인한 연쇄폭발의 가능성이 표현될 필요가 있는 반물질포와 같은 종류의 입자병기에 대해서는 묘사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등 입자병기의 종류에 따라서 각각 다른 묘사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그것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
한편 수중에 한해서는 종류를 불문하고 어떤 종류의 입자병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연쇄폭발의 가능성에 대한 묘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실제로도 하전입자포(하전입자 병기)와 같이 공기 중에서는 공기와의 반응으로 인한 연쇄폭발의 가능성이 비교적 적은 종류의 입자병기라 하더라도, 수중에서는 물과의 반응으로 인한 연쇄폭발의 가능성을 갖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수중에서는 입자병기의 사용 자체가 봉쇄된다는 묘사 역시 많이 등장한다. 이렇게 수중에서의 입자병기의 사용의 어려움을 묘사하는 것의 시초는 기동전사 건담으로, 빔 사벨을 물 속에서 꺼내면 물방울이 일어난다.
3. 현실적인 입자병기
3.1. 광자 병기
여기서는 광자를 기준으로 적은거고, 광학병기나 레이저 병기라고 불린다. 광자를 제외한 다른 입자는 질량이 있어 상대성 이론에 따라 빛의 속도까지 가속시키면 질량이 무한대가 되므로 빛의 속도까지 가속시킬 수 없다.
3.2. 하전입자 병기
전하(電荷)를 띠고 있는 입자인 하전입자(荷電粒子)를 이용하는 병기. 보통 '이온 캐논' 또는 '하전입자포'라고 불린다. 플라즈마 상태의 입자를 내뿜는 병기라고 오해받기 쉬우나, 사실은 전자나 양성자와 같은 하전입자(수소의 동위원소 중 하나로 중성자 없이 양성자 하나만을 가진 원소인 경수소가 대표적인 예이다.)를 입자가속기를 통해 가속시켜 탄체로서 목표물에 충돌시키는 무기이기에 플라즈마를 발사하는 플라즈마 병기와는 별개의 병기로 구별된다. 플라즈마와 하전입자의 차이에 대해서는 플라즈마 문서 및 하전입자 문서를 참고할 것.
주로 입자가속기를 통해 초고속으로 가속된 하전입자를 목표에 충돌시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에 의해 고열을 발생시켜서 목표를 가열시키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하전입자가 목표에 충돌할 때 목표의 구성입자와 충돌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전달하여 순간적으로 고열을 발생시키는 현상을 이용해서 목표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것이다[4] . 쉽게 설명하자면 입자를 입자가속기를 이용하여 아광속으로 가속해 발사하면, 초고속 소립자가 목표에 명중하고 이 때 입자의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되며 목표에 엄청난 온도의 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또한 전하가 있어서 배틀테크나 스타워즈에서 묘사된 것처럼 피탄된 목표의 전자기기를 고장내는 부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더구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이동하는 동안 공기 입자를 가열시켜 일대를 플라즈마화해버리는 부가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유의할 점은 입자빔은 결코 운동역학적으로 타격을 주는 무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운동에너지라는 단어 때문인지 오해하는 사람이 매우 많으나 이는 소립자 단위에서의 에너지의 전달형태일 뿐이라 일상 단위에서의 그 운동역학적 에너지는 너무나도 작다. 하전입자 병기는 어디까지나 발사 에너지를 직접 목표에 전달하는 무기인 지향성 에너지 무기로 분류되며 사실상 입자간 충돌의 결과로 파생되는 열에너지가 물리적인 위력의 전부이다.
입자빔은 가벼운 입자를 발사체로서 매우 빠른 속도로 날려서 큰 운동에너지를 얻는다는 개념이라, 발사체가 지니는 운동에너지 자체는 크지만 반면 발사체의 질량은 매우 작고 따라서 그 운동에너지에 비해 운동량은 대단히 작다. 따라서 입자빔의 운동에너지는 가속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을 일으켜 목표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것에 주로 활용되게 되며, 운동에너지는 크지만 운동량이 너무 작아 충격량이나 충격력은 크지 않기 때문에 목표를 천천히 밀어낼 수는 있어도 목표의 장갑을 운동역학적인 의미로 관통하거나 찌그러뜨리는 것은 어렵다.[5] 물론 가열 반응을 일으킴으로서 목표의 장갑에 열에너지를 가해 융해시켜서 목표의 장갑을 관통하거나 절단하거나 할 수는 있을 것이고, 따라서 입자빔의 물리적인 위력은 이러한 가열 반응을 통해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그 근본으로 하게 된다.
한편 하전입자 병기는 전하가 있기 때문에 때문에 근처에 자기장이 있으면 조준이 어려워진다는 문제를 가진다. 사실 지구에는 자체적으로 상당히 강한 자기장이 상존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대기중의 온갖 물질들이 대전되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중장거리 무기로 사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그래도 입자의 크기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조준 문제만 해결된다면야 대기권에서도 무기로 쓰일 수는 있다. 대기중에서 사용한다면 거시적으로는 번개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하전입자빔은 이미 입자가속기 속에서 가속이 된 상태지만 번개는 대기의 전하를 통해 실시간으로 가속이 되는 중인 상태라는 점, 운동량은 하전입자빔이 월등하지만 전하량은 번개 쪽이 더 높다는 점 등이 있다.
파괴력의 경우 이론상 같은 급의 레이저 병기보다는 강력하나, 그래도 같은 수준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질량병기만큼이나 강력하진 않다.
배틀테크 한정으로 PPC(Particle Projection Cannon)라고도 읽는다.
그 외에 조이드에서도 나온다. 이쪽에 대해서는 하전입자포 문서 참고.
3.3. 중성입자 병기
전하(電荷)를 띠고 있지 않은 입자인 중성입자를 이용하는 병기. 보통 '중성자포'라고 불린다. 대체적으로 하전입자빔과 비슷하지만 이 경우에는 전하가 없는 중성입자를 사용한다. 그 탄체로 중성자 또는 중성자를 지닌 수소입자(수소의 동위원소 중에서는 중성자와 양성자를 각각 1개씩 지닌 원소인 중수소나 2개의 중성자와 1개의 양성자를 지닌 원소인 삼중수소를 중성자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예로서 들 수 있다.)가 고려된다. 전하가 없기에 자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하전입자빔보다 조준은 쉽다. 허나 입자의 크기가 비교적 커서 대기권에서 사용하기에는 매우 곤란하다. 진공에서의 파괴력의 경우 같은 급의 레이저 및 하전입자빔보다는 강력하나, 당연히 같은 수준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질량병기만큼이나 강력하진 않다.
3.4. 반입자 병기
다른 입자병기와 달리 입자가속기를 통해 가속된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따른 가열 반응이 아니라, 입자와 반입자 간의 쌍소멸 반응에 기반을 두고 고안되는 병기이다(물론 반입자를 가속해 발사하기 위해서 입자가속기를 사용하기는 한다.). 전자는 보통 -전하를 가지는 입자지만, +전하를 가지게 된다면 반물질이라 물질과 함께 쌍소멸을 일으켜 엄청난 에너지를 발하게된다. 따라서 빔 중에선 유일하게 질량병기 이상으로 강하다.[6] 그 파괴력은 같은 규모의 핵융합 폭탄조차 수백배 이상 능가한다. 화력만 보면 빔 중에서 그야말로 최종결전병기. 보통 '반물질포'라 불리며 간혹 '반입자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반입자 병기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다. 반입자 빔을 실제로 대기 중에서 발사한다면, 발사하자마자 주변의 대기와 멋대로 반응해 주변을 초토화시킨다. 게다가 사실 대기가 아닌 우주공간에서도 반응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전부 물질이기 때문이다. 진공의 우주공간에서도 우주공간을 떠다니는 성간 물질 등과 반입자 빔이 서로 반응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 즉 물질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반물질을 반입자 빔을 쏘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아군이고 뭐고 다 날려버리므로 자폭을 각오하지 않는 이상 빔으로 쏘고자 한다면 상당한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만 한다. 대기 중에서는 공기와의 반응으로 인한 연쇄폭발의 가능성이 있어 일단 빔으로 쏠 수가 없고, 우주공간에서도 성간 물질 등과의 반응으로 인한 사고의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반물질을 무기로 쓰고자 한다면 반입자 빔의 형태로 쏘는 것보다는 자기장으로 격리시켜 둔 상태에서 실탄병기의 탄두 내부에 탑재시켜서 사용하거나 폭탄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다만 반물질이 워낙 근본적으로 불안한 물질이고, 이 반물질을 격리해두는 자기장 또한 고체만큼 안정적이라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자기장으로 격리할거 다 해놓고도 만일의 사고 위험성 때문에 만약 반물질을 사용한다면, 군용이던 발전용이던 민간 거주지 근처에 반물질 자체를 아예 유입하지 않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대량의 반물질이 일이 잘못되어 폭발한다면 행성계급 재앙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태양계 바깥 한참 떨어진 외우주에 반물질 정제소와 저장창고를 둔다던지...
그리고 반입자는 기본적으로 반물질이기 때문에, 반입자를 생산하려면 반입자로 낼 수 있는 파괴력만큼 막대한 에너지가 들어간다. 즉 위력 자체는 대단하지만 그 생산과 유지에는 막대한 전력과 자원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게다가 아무 것에나 마구 반응하므로 항상 자기장으로 격리시키고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큰일난다. 반물질을 만들고 보관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해지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반입자 병기 역시 근본적으로 생산 및 관리가 굉장히 어려운 병기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반물질을 반입자 빔의 형태로 쏘지 않고 보다 안전한 형태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겁스 4판의 테크 레벨 설정에서는 TL12의 기술력에 도달해야 반입자포가 실용화되는데, TL12라는 기술력은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황당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에 해당한다.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로엔그린이나,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VS라미엘 전투 당시 쓴 무기인 포지트론 라이플도 양전자포.
라이트 노벨 단칸방의 침략자!?에서도 나온 바 있다. 이름은 제네시스 버스터. 이쪽은 1권에서 지구를 소멸시킬 뻔 했다.
또 중간자(meson, 中間子)의 반물질인 반중간자를 발사하는 반중간자포를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붉은 별 메카인 킹 제이더가 장비하고 있다.
4. 가상의 입자병기
4.1. 건담의 입자병기
아래의 메가입자 병기, GN입자 병기, SEED의 미라쥬 콜로이드가 있으며 W,G,X에서의 빔병기는 무슨 입자인지는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4.1.1. 메가입자 병기
기동전사 건담을 필두로 하는 우주세기의 모든 입자 병기가 메가 입자를 이용한 입자병기다.
함포로서 군함에 다는 메가입자 병기는 주로 메가입자포, 모빌슈트 등이 들고다니는 병기는 주로 빔 라이플이다. 발사 원리는 같은데 왜 지온과 연방의 빔색이 다른건지는 원인불명. 메가입자포와 빔라이플의 간단한 차이점은 메가입자포는 제네레이터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끌어서 쓰고, 빔 라이플은 E-CAP 등의 저장소를 통해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차이다. 메가 입자 자체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축퇴시킨 입자다. 메가 입자는 발사된 이후 에너지가 보존되지 않고, 소멸한다. 의외로 안전한? 모양
4.1.2. GN입자 병기
기동전사 건담 OO에 나온 GN입자를 무기로 하는 병기. 유사 태양로는 입자와 빔의 색이 모두 동일한데 왜 오리지널 태양로는 입자색은 녹색이고 빔은 분홍빛인지 불명.[7][8] 특이하게도 광학병기와 유사하게 주로 열량으로 위력을 내는 보통의 입자병기와는 달리 운동에너지가 매우 부각된다. 방패로 막을 때 단단한 물체끼리 격돌하는 충격음이 들리며 빔이 매우 두꺼운 포격은 대상을 녹인다기보단 마치 태풍이 쓸어버리는 듯한 느낌으로 부숴버린다. 사격음도 광선총하면 생각나는 뿅뿅거리는 효과음보단 실탄화기의 팍팍 터지는 느낌으로 무게를 실은 효과음들이 나오곤 한다.[9] 다시 말해 표적에 도달한 입자가 열에너지를 전달해 손상시키는게 아니라 가속된 입자가 표적을 직접 때려부수는 빔이다.
4.2. 코지마 입자 병기
아머드 코어 4, 아머드 코어 포 앤서에 나오는 코지마 입자를 바탕으로 한 병기. 위력은 엄청나지만 실제 사용은 힘들다. 또한 설정상으로는 코지마 입자의 특성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환경오염을 유발한다고 설명되고 있다.
자세한 것은 코지마 입자 문서와 코지마 병기 문서를 참조.
4.3. 헤이그스 입자 병기
시도니아의 기사에 등장하는 헤이그스 입자를 사용한 병기.
대표적으로 헤이그스 입자포가 있으며 입자 사출구 크기와 사용 입자량에 따라 위력이 결정되는듯 하다.
작중 등장하는 파종선 시도니아에 장착되어있는 초고출력 헤이그스 입자포는 약 100만 킬로미터정도 떨어진 목표를 입자 사출후 10초정도 뒤에 목표에 명중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10]
4.4.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입자병기
GUN이 사용하는 일부 병기에 입자를 방출하는 무기가 탑재되어있다. 소닉 어드벤처 2 ~ 섀도우 더 헤지혹(게임)의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50년 전에 개발된 '입자방사포(Particle Beam Cannon)'와, 작중 시점에 와서도 시작 단계에 놓여있는 '반물질입자포(Antimatter Cannon)'가 여기에 해당한다. 어느 쪽이든 일정 시간 동안 에너지를 충전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발사하는 순간 전후좌우 모든 방향을 동시에 공격한다. 다만 정해진 사정거리에서 벗어난 대상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참고로 입자방사포는 헤비 도그와 블루 팔콘, 반물질입자포는 디아블론에 각각 탑재되어있다.
4.5. 헤일로 시리즈의 선조의 입자병기
선조의 함선 대부분에 탑재되어 있으며 본편에서 많이 나오진 않으나 헤일로4 브로드소드 미션에서 맥건 발사를 위해 파괴하는 전진하는 수호자의 의무의 포탑이 입자병기다.
[1] 물론 총알이나 포탄도 원자와 입자로 나누어져있지만, 입자무기의 입자와는 거리가 있다.[2] 광학병기의 탄속이 문자 그대로 빛의 속도 즉 광속이라면, 입자병기의 탄속은 아무리 빠르더라도 광속보다는 느린 아광속 정도의 수준에 그친다.[3] 입자병기에 대한 장갑방어 수단으로서는 내열성이 높은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장갑판이나, 장갑 대신 증발되거나 기화되어서 애블레이션 쿨링(ablation cooling, 소작 냉각)을 통해 빔의 위력을 저하시키는 특수한 화학 물질을 장갑의 표면에 코팅하는 빔 코팅 기술 등이 고안되고 있다. 반입자 병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유효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하전입자 병기나 중성입자 병기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방어력을 기대할 수 있고, 이에 더해서 입자병기만이 아니라 광학병기에 대해서도 방어력을 발휘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가진다.[4] 정확하게는 목표의 구성입자가 지닌 운동에너지를 증가시켜서 분자 간 결합 등의 구조가 스스로 붕괴되게끔 유도한다. 결과만 보면 레이저 병기와 똑같은 가열 반응이지만, 레이저가 빛을 이용해 목표의 입자를 데워서 더 활발히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이라면 이쪽은 질량이 있는 입자를 당구치듯 이용해 목표의 입자를 때려서 더 활발히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이다. 즉 광학적인 반사로는 막을 수 없다.[5] 그 대신 위력을 유지하면서도 반동 역시 확실히 억제할 수 있다는 부수적인 이점이 생기기도 한다. 발사체의 위력은 주로 운동에너지에서 나오지만 반면 반동은 주로 운동량에서 나오기 때문에, 발사체의 질량을 극도로 줄이면서 속도를 올리면 반동은 줄이면서 위력은 유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입자빔의 경우에는 운동량이 너무 작아 충격량이나 충격력까지 저하될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이렇게 너무 작아진 운동량으로 인해 발사체의 운동에너지가 운동역학적인 의미로는 그 위력을 발휘하기가 어렵게 되고 있다(장갑을 운동역학적인 의미로 관통하거나 찌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운동에너지뿐만 아니라 운동량도 높을 필요가 있는데 바로 그 운동량이 지나치게 적어진 탓에 그것이 어렵게 되고 있는 것이다.). 대신 입자의 운동에너지 전달에 의한 가열 반응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긴 하지만.[6] 다만 질량병기도 가속 정도에 따라서는 같은 질량의 반물질마저 능가하는 운동에너지를 지닐수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일반화할 수는 없는 말이다. 물론 병기로서 보자면 같은 질량의 반물질을 능가할 수준의 속도까지 가속하려면 정말 엄청난 에너지와 가속시간이 들어갈테니 질량체를 가속시키는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문명의 군대가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생산만 해두면 간편하게 속도에 관계없이 엄청난 파괴력을 내주는 반물질에 비해서는 이점이 크지 않을 수 있다.[7] 추측하자면 퍼스트 건담의 빔을 오마쥬한 것이라 볼수도 있다. 작중 처음 등장한 건담도 빔은 분홍색이었고, 이후 지온계 빔 라이플 탑재 기체들은 초록색이나 노란색이었으니 오리지널 태양로를 퍼스트 건담의 지구연방에 비유하면 유사 태양로 탑재 기체는 지온에 비유를 할 수 있다. [8] 트란잠을 생각하면 오리지널 태양로의 입자는 과부하시 붉은 빛을 띄는 설정일 수도 있다. 살상력을 띄도록 방출하는 것도 일종의 과부하일수 있다는 것. 추진을 위해 태양로에서 방출하는 입자는 여전히 녹색인 것, 입자 방출량이 기체 추진력에 영향을 주는 것, 트란잠이 콘덴서로부터 일제히 입자를 끌어와 출력을 높이는 것임을 보면 입자 자체가 가속 될 때 붉은 색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9] 건담 엑시아의 라이플과 벌컨을 예시로 들자면 라이플은 마치 실제 총기 사격 효과음의 피치를 높여 변조한것과 비슷하고 벌컨은 그냥 분홍색 섬광의 기관총이다. 모두 GN입자 병기다.[10] TVA 1기 11~12화 가우나 542(소행성) 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