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워스 W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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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worth W900'''
미국 켄워스에서 1961년부터 생산 중인 컨벤셔널(보닛) 타입 클래스 8[1] 트랙터 라인업. 지금도 생산/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60년 가까이 생산라인이 살아있는 장수만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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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900의 전신 모델인 900시리즈
1956년에 출시한 켄워스 900시리즈의 후속으로 1961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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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델인 W900[2]
기존 900시리즈에 비해 캡과 라디에이터가 더 커졌고, 엔진후드 측면으로 돌출되어 있던 전조등이 앞바퀴 펜더에 일체형으로 포함되었다.
1967년에는 더 큰 엔진을 장착할수 있도록 후드와 라디에이터가 넓어진 첫번째 개량형 W900A가 출시되었다. 이후 연도별로 소폭 개량이 적용되었는데, 1972년에는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서 문을 열기 쉽도록 문손잡이를 하단으로 이동시켰으며 1973년에는 차량 엠블럼과 로고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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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등장한 에어로다이나믹 슬리퍼캡
1976년에는 루프가 확장된 에어로다이나믹 슬러퍼캡이 추가되었다. 이전까지는 운전실(데이캡) 뒷편에, 마치 백팩을 멘것처럼 동떨어진 침실(슬리퍼)이 대부분이였는데 에어로다이나믹 슬리퍼캡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전실과 침실이 통합된 캡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82년에는 두번째 개량형이자 현재까지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는 W900B가 출시되었다. 엔진 후드가 높아지면서 캡 자체도 섀시에서 한뼘정도 높게 수정되었다.[3] 또한 이때부터 직사각형 전조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7년에는 T800의 경사형 후드 옵션을 적용한 변형모델인 W900S를, 1990년에는 후드 전장을 늘린 롱노즈 모델인 W900L[4] 을 출시했고 1998년에는 전장 86인치의 거대한 스튜디오 슬리퍼캡이 추가되었다.[5]
출시연도인 1961년부터 지금까지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은 레트로 감성으로 북미 트러커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량이다. 피터빌트의 389와 함께, 흔히 생각하는 '각지고 투박 한 미국식 후드형 트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 생산기간이 길기 때문에 파생형 모델들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같은 섀시를 공유하는 캡오버 모델인 K100과 중량물 수송 특화 모델인 C500이 바로 그것.
역시 생산기간이 길고 튜닝에 적합한 후드형 구조[6][7] + 미국의 널널한 자동차법 조합으로 파워트레인 또한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과거에는 미국 상용 디젤엔진 3사(커민스. 캐터필러, 디트로이트 디젤)의 엔진을 사용자 입맛대로 선택할수 있었으며, 개중에는 배기량 18리터 V8 캐터필러 3408 엔진이나 배기량 14리터 V12 디트로이트 디젤 12V71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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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worth W900'''
1. 개요
미국 켄워스에서 1961년부터 생산 중인 컨벤셔널(보닛) 타입 클래스 8[1] 트랙터 라인업. 지금도 생산/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60년 가까이 생산라인이 살아있는 장수만세 모델이다.
2. 역사
2.1. W900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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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900의 전신 모델인 900시리즈
1956년에 출시한 켄워스 900시리즈의 후속으로 1961년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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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모델인 W900[2]
기존 900시리즈에 비해 캡과 라디에이터가 더 커졌고, 엔진후드 측면으로 돌출되어 있던 전조등이 앞바퀴 펜더에 일체형으로 포함되었다.
2.2. W900A (1967)
1967년에는 더 큰 엔진을 장착할수 있도록 후드와 라디에이터가 넓어진 첫번째 개량형 W900A가 출시되었다. 이후 연도별로 소폭 개량이 적용되었는데, 1972년에는 운전자가 차량 외부에서 문을 열기 쉽도록 문손잡이를 하단으로 이동시켰으며 1973년에는 차량 엠블럼과 로고가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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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에 등장한 에어로다이나믹 슬리퍼캡
1976년에는 루프가 확장된 에어로다이나믹 슬러퍼캡이 추가되었다. 이전까지는 운전실(데이캡) 뒷편에, 마치 백팩을 멘것처럼 동떨어진 침실(슬리퍼)이 대부분이였는데 에어로다이나믹 슬리퍼캡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운전실과 침실이 통합된 캡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2.3. W900B (1982)
1982년에는 두번째 개량형이자 현재까지 디자인을 유지해오고 있는 W900B가 출시되었다. 엔진 후드가 높아지면서 캡 자체도 섀시에서 한뼘정도 높게 수정되었다.[3] 또한 이때부터 직사각형 전조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7년에는 T800의 경사형 후드 옵션을 적용한 변형모델인 W900S를, 1990년에는 후드 전장을 늘린 롱노즈 모델인 W900L[4] 을 출시했고 1998년에는 전장 86인치의 거대한 스튜디오 슬리퍼캡이 추가되었다.[5]
3. 특징
출시연도인 1961년부터 지금까지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은 레트로 감성으로 북미 트러커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량이다. 피터빌트의 389와 함께, 흔히 생각하는 '각지고 투박 한 미국식 후드형 트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모델. 생산기간이 길기 때문에 파생형 모델들도 있는데 위에서 언급한 같은 섀시를 공유하는 캡오버 모델인 K100과 중량물 수송 특화 모델인 C500이 바로 그것.
역시 생산기간이 길고 튜닝에 적합한 후드형 구조[6][7] + 미국의 널널한 자동차법 조합으로 파워트레인 또한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과거에는 미국 상용 디젤엔진 3사(커민스. 캐터필러, 디트로이트 디젤)의 엔진을 사용자 입맛대로 선택할수 있었으며, 개중에는 배기량 18리터 V8 캐터필러 3408 엔진이나 배기량 14리터 V12 디트로이트 디젤 12V71 엔진을 탑재한 차량들도 존재한다.
4. 차량 옵션
- 현재 순정으로 선택할수 있는 옵션 기준
- 엔진
5. 기타
- 2018년 켄워스에서 레트로 디자인 모델인 W900와 최신 플래그십 모델인 T680의 디자인을 적절히 섞은 W990 모델을 출시했다.[8] W900의 후속형이라 생각할수 있지만, W900는 오래전부터 지금까지도 인기가 엄청 많은 모델이라 여전히 생산하고 있는 중이며, 그래서인지 아예 별도의 모델로 출시되었다.
6.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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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서 W900L 모델이 등장한다.
- BeamNG.drive라는 게임에 나오는 트럭인 Gavril T 시리즈 트럭이 이 트럭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아마도 이 트럭을 모티브로 만든 듯 하다.
7. 관련 문서
[1] 33,000파운드(약 15톤) 초과 차량.[2] 오른쪽은 같은 섀시를 공유하는 캡오버 모델인 K100이다.[3] 덕분에 측면 운전석 문 하단을 보면 W900A와 W900B를 쉽게 구분할수 있다.[4]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 등장하는 W900가 바로 이 모델이다.[5] 북미에서 순정으로 달려나오는 슬리퍼캡들 중 가장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6] 유럽식 캡오버 트럭들은 수치가 확일화된 차량 제작사 자체생산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엔진룸 여유공간을 타이트하게 잡아 운전실 실내공간을 최대한 넓히는 반면, 북미쪽은 제3자의 파워트레인 조합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수치 호환성을 확보할려고 엔진룸 여유공간이 널널한 편이다.[7] 같은 섀시를 공유하는 북미식 캡오버 트럭 또한 동일한 이유로 엔진룸 여유공간이 넓은 편이다. 덕분에 이런 북미식 캡오버 트럭들의 실내를 보면, 운전석 중앙에 광활한 엔진터널이 솟아오른것을 볼수있다.[8] 현지에서는 이런 트럭 모델들을 헤리티지(Heritage) 모델이라고 부른다. 켄워스는 이 W990이라는 모델을 개발하여 잘 판매하고 있으며, 다른 트럭 제조사들도 헤리티지 모델들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